영화배우 유지태가 오는 4월 연극무대에 선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중인 유지태는 4월 말부터 무대에 올려지는 2인극 '해일'로 연극 연기에 도전한다. '해일'은 '라이어'로 알려진 '파파 프로덕션'이 창작지원활성화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네 번째 작품. 6.25전쟁중 인민군이 국군에 쫓겨 북상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시골 마을에 남겨진 두 인민군 병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지태의 상대역으로는 '올드보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오달수가 출연할 예정. 이해제씨가 극본과 연출을 맡은 '해일'은 4월 말부터 서울 대학로의 행복한 극장에서 공연된다.
iTV는 골프 천재 위성미의 성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하와이 소니 오픈 대회'를 16일부터 국내 지상파 독점으로 전 라운드 위성생중계(오전 9시20분)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 30명이 출전하는 PGA 투어 시즌 개막전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대회를 11일 3라운드부터 생중계(오전 9시15분)한다.
임권택 감독의 99번째 영화 '하류인생'에 후배 감독들이 줄줄이 출연해 화제다. 8일 태흥영화사에 따르면 '넘버3', '세기말'의 송능한 감독은 1960~70년대를 무대로 하는 건달 이야기인 이 영화에서 주인공 태웅을 심문하는 검사 역을 맡아 최근 촬영을 마쳤다. 영화 '태백산맥'의 시나리오 작가로 임 감독과 인연을 맺게 된 송 감독은 2000년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간 뒤 최근 귀국해 신작 '38광땡'(가제)을 준비중이다. 송 감독의 영화 출연은 인사를 하기 위해 들른 송 감독에게 임 감독이 배역을 맡아주기를 권유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하류인생'에는 임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김영빈 감독과 김대승 감독이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테러리스트'를 연출한 바 있는 김영빈 감독과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대승 감독은 각각 극중 영화인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연상의 여인'의 감독 역으로 연기했다. '하류인생'은 2월 말까지 촬영을 마친 후 5월께 개봉한다.
영화 `실미도'의 두 주인공 안성기, 설경구가 12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MBC `도올특강-우리는 누구인가'에 출연한다. 김용옥 중앙대 석좌교수는 "`실미도'가 근래에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라며 두 배우를 녹화장인 MBC 스튜디오로 7일 오후 초청했다. 강의를 시작하자마자 김 교수는 두 배우를 강단으로 불러 청중과 시청자에게 소개했다. 김 교수는 "실미도에 실존했던 684부대처럼 우리 현대사에 있었던 엄연한 사실이지만 정치적으로 감춰진 민감한 소재를 영화같은 대중적인 장르로 재조명하게 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안성기는 "소재도 무겁고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지만 영화의 의미와 매력에 대해 관객들이 좋게 봐 주시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김 교수는 "약간은 투박하고 거친 `실미도'와 같은 류의 한국영화가 우리영화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문화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개방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한국대중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가 영화 초반에 나온 선박폭파 장면이 컴퓨터 그래픽없이 직접 찍은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자 설경구는 촬영 당시의 위험했던 순간을 소개했다. 그는 "감독
7일 오후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가수 이효리 홍콩 영화 진출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효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기 가수 이효리가 스크린을 통해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이효리와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의 연예기획사 '엠퍼러(英皇) 그룹'과 올해 안에 영화 두 편에 출연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연료는 100만 달러(약 12억원) 이상이며 상대 남자 배우로는 청룽(成龍)이 호흡을 맞출 예정. 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이고 촬영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시나리오가 나온 뒤에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엠페러 그룹은 50여명의 가수와 탤런트를 거느리고 있는 유력 연예기획사. 이날 계약은 DSP의 이호연 대표와 엠퍼러 그룹의 앨버트 영(楊守成)회장이 지난해 11월 이효리가 출연한 홍콩의 `하버페스트' 축제에서 만난 인연으로 성사됐으며 앨버트 영 회장은 6일 내한해 이효리 측과 구체적인 협의 작업을 벌였다. 엠퍼러 그룹의 앨버트 영 회장은 "이효리가 중국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고 중국 사람이 좋아할 만한 기질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문화 아이콘인 이효리가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물거미, 갈겨니, 꺽지, 야고, 흰돌귀광대버섯, 노란측범잠자리…. 개발이 불러온 환경파괴는 인간으로부터 이들 생명체의 이름을 낯설게 만들었다. 한국생명과학사진연구회(회장 전영호)가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이 희귀 생물들을 일반카메라와 현미경 렌즈로 포착해 일반에 공개했다. 14일까지 도문예회관 대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들의 4번째 정기전 '생명과학사진전시회'는 신비로운 생명체 모습으로 가득하다. 회원 24명 가운데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사진작품 96점, 곤충 표본 50상자, 민물기 20종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최영수씨가 현미경 렌즈를 들이대 관찰한 식물의 기공, 물이 느리게 흐르는 다리 밑에 주로 대량 번식하는 '해캄'의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해 생식방법을 관찰한 이혜정씨의 작품 등은 놀랍고 경이롭다. 이우식씨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무당개구리, 두꺼비 등 파충류의 생태를 카메라에 담았으며, 임헌영씨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곤충으로 천연기념물 제412호로 지정된 물거미의 여러 모습을 포착해냈다. 특히 애벌레인 잠자리가 성충이 되기까지의 변화과정을 담은 소진복(연구회 총무)씨의 작품은 신비한 생명 탄생의 과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소씨는 또 10년이 넘
경기문화재단 송태호 대표이사는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재단 사업방향을 밝혔다. 골자는 ▲문화예술 기반조성을 위한 '연구·평가' 강화와 ▲예술창작 기반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다. 연구평가 부분은 지난해 그려놓은 밑그림 위에 건실한 집을 짓겠다는 계획으로 분석된다. 우선 기전문화대학을 중심으로 지난해 활발히 진행됐던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재단에서 지원하는 문화예술진흥 사업에 대한 평가도 강화한다. 지난해는 '언론 비평가 모니터링단'만 가동했으나 올해는 '시민 모니터링단', '심층 연구 모니터링단' 등도 운영한다. 예술창작 기반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에서는 예술창작촌 프로젝트와 기전아트페어 운영, 문학진흥 활성화 사업이 새롭게 시도된다. 예술창작촌 프로젝트는 문화예술인들의 실질적 창작환경을 마련하고 일반 시민들의 문화참여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문화클러스터 조성 시범사업으로, 연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에 '아트페어'를 개설해 순수 시각예술 작품 판매 출로를 튼다. 문예지, 사보 등을 대상으로 우수 문학작품을 선정하고 '기전문학상'도 제정해 지역 문학 활성화를 도모한다. - 기금 이자율 하락 등으로 재단 문화예술진흥사업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도에
영화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개봉 12일 만에 전국 관객 500만명 고지에 올라 최단기간 500만명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한 `반지의 제왕' 3편은 7일 전국 관객 500만명을 넘어 제1편 `반지원정대'의 최종 흥행 스코어(전국 400만명)를 멀찌감치 따돌린 것은 물론 2편 `두 개의 탑'이 석 달에 걸쳐 이룬 550만명의 기록을 깨는 것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7일까지 서울 관객은 155만명에 이르러 설 연휴에 들어서면 98년 '타이타닉'이 세웠던 외화 최고 흥행기록(197만1천780명)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684부대의 실화를 다룬 영화 '실미도'가 개봉 15일째인 7일 전국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시네마서비스가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최단기간 400만명 신기록을 세운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보다 하루 빠른 페이스. 이전에는 '친구'와 '조폭마누라'의 23일이 가장 빨랐다. '실미도'는 전국 380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이다.
나자렛 성가정을 특별히 기억하고 그 모범을 본받도록 하기 위해 수원교구 복음화국에서 마련한 제6회 교구장 성가정 축복장 수여식이 지난 12월 28일 가남성당에서 총대리 이용훈(마티아)주교의 주례로 열렸다. 수원교구는 매년 성가정 축복장 수여식을 통해 교구 모범 성가정을 선발, 성가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갖고 있으며 교구내 각 본당에서 추천받은 성가정 후보 중 25가정을 선정했다.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오늘날 가정(부부가)이 양심적이고 윤리적인 기준을 가지고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제몫과 역할을 다할 때, 비로소 우리 가정에서 내일을 짊어질 건전한 사회인이 육성될 것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