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는 6일부터 11일까지 신년기획으로 사진전 '자연과의 대화'를 마련한다. 새해를 맞아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사진작가가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사진으로 옮겨놓은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민환, 유재형, 최병관, 한재수로 '인천'하면 떠오르는 풍경인 바다, 섬, 갯벌 등을 주제로 새해의 희망찬 메시지를 화면 가득 담아 전한다. 김민환은 한국 사진문화상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문화상과 사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무인도인 ‘신도’의 평화로움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바다 한가운데 홀로 선 '신도'에 깃든 생명들의 모습은 자연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에게 평안과 행복을 안겨준다. 인천의 인물과 앞바다를 주제로 지금까지 네번의 개인전을 가졌던 유재형은 바다를 향해 펼쳐있는 물결과 빛의 아름다움을 작품화하고 있다. 단지 눈으로 보이는 아름다움과 현란함을 넘어 마음으로 전해오는 자연의 정감이 화면 가득 담겨 있다. 휴전선과 비무장 지대 촬영작가로 유명한 최병관은 보여지는 그대로의 자연모습에서 벗어나 인위적으로 변형된 모습들을 렌즈에 담고 있다. 카메라가 흔들리며 찍힌 형상들이 밀려나
경기도박물관(관장 이종선)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겨울방학맞이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4일 '발탈 재담과 국악한마당'이란 제목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박해일씨가 출연해 발탈재담과 장대장 타령 등을 선보인데 이어, 오는 18일은 '겨울방학맞이 전통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박물관 강당에서 마련되는 이 공연은 다채로운 전통악기가 등장하는 사물놀이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1월과 2월 두달 동안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박물관 현관 앞마당과 공원에서 널뛰기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그네타기 등 '설날 민속놀이 행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련된다. 또 2월1일 오후 2시에는 강당에서 한양대 무용과 송미숙 교수가 출연해 '해설이 있는 우리춤'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공연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5일 오후 2시 강당과 야외무대에서 마련되는 '정월대보름맞이 공연'으로 꾸민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놀이인 '지신밟기' 행사와 사물놀이 한마당이 마련된다. 관람 및 참여 무료. (031)288-5300.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남성 6인조 그룹 신화가 새 앨범 `윈터 스토리'를 발표한다. 드라마, 영화, CF 등 개별 활동을 펼친 이들로서는 오랜만에 `신화'란 이름으로 함께 내는 앨범이다. 이 앨범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말 사랑했을까' 등을 작곡한 박근태가 신화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멤버 에릭이 타이틀곡 `영 건즈(Young gunz)의 랩을 제작하는 등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전체적으로는 기존의 빠른 비트의 댄스곡 외에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편안한 곡이 다양하게 담겼다. 이례적으로 라디오 형식을 표방해 DJ멘트와 사연, CM 패러디,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실리게 된다. 신화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6개 도시에서 12회에 걸쳐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어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홍콩의 영화배우 겸 인기 가수 아니타 무이(梅艶芳)가 30일 새벽 암과의 싸움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향년 40세. 동료 연예인 쩡즈웨이(曾志偉)는 이날 홍콩섬 해피밸리의 요양병원에서 "무이가 어제 밤부터 병세가 악화돼 오늘 새벽 2시50분께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무이는 지난 9월 자궁경부암에 걸렸다고 털어 놓고 영화와 TV 출연을 자제하며 투병을 해왔으나 29일부터 갑자기 증세가 악화돼 친구들이 병원으로 몰려들었다. 재키 찬(成龍)을 비롯해 이슨 찬과 삼미 청, 찬리 충, 마이클 여, 켈리 첸, 니콜라스 체 등 100여명의 연예계 인사들이 무이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문병을 다녀온 연예인들은 "무이는 28일 병원에서 정기검사를 받을 당시 병세가 이미 악화됐다"면서 "담당 의사가 무이에게 입원할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재키 찬은 장궈룽(張國榮) 투신자살 사건에 이어 무이까지 암으로 목숨을 잃었다면서 "올해는 홍콩 연예계로서는 불행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무이는 지난달 28일 일본에서 광고 촬영을 마지막으로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최근 성탄절 파티행사에서도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무이는 지난달 15일 홍콩 콜리시엄극장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유명 인터넷 영화 사이트 에인트잇쿨(www.aintitcool.com)이 뽑은 올해의 10대 영화로 선정됐다. 1996년 개설된 에인트잇쿨은 하루 15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하는 영화 전문 인터넷 사이트로, '인터넷 무비 데이터 베이스'(www.imdb.com)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터넷 사이트로 꼽히고 있다. 사이트 운영자인 해리 놀스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지가 뽑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리 놀스는 '올드보이'에 대해 "지난해 최고의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을 만들었던 박찬욱 감독이 위대한 '왕의 귀환'을 했다는 진실한 증거"라며 "영화는 당신이 앉아 있는 곳을 뒤흔들며 마음 속에 깊이 남을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최민식의 연기에 대해서도 "감상적이고 우아하며 슬프고도 격렬하고 코믹하면서도 비극적인 연기를 보여줬다"면서 "올해 모든 영화의 연기 중 최고"라고 추켜세웠다. 사이트는 '올드보이'와 함께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피터 잭슨), '킬빌'(쿠엔틴 타란티노), '황혼의 사무라이'(야마다 요지), '로스트 인 트랜슬레이션'(
생활정보 등을 담은 일본 방송의 교양프로그램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이창동(李滄東) 문화관광부 장관은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방송과 애니메이션 분야에 대한 일본대중문화 4차 추가개방계획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케이블TV 및 위성방송 등 뉴미디어 매체를 우선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전면 개방하고, 라디오를 포함한 지상파방송은 국민정서와 청소년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해 일부 장르만 확대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지상파 방송은 생활정보 등 교양프로그램, 국내 영화상영관에서 개봉된 영화를 전면 개방한다. 드라마는 한.일공동제작드라마에 한하여 개방하고, 일본어 가창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일본대중가수 공연의 중계방영 및 일본가수의 국내방송출연 가창만 허용하기로 했다. 지상파방송의 경우 전면 개방된 교양프로와 영화 등은 한국어 더빙을 권고하기로 하고, 일본어 가창 뮤직비디오의 방영은 불허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버라이어티쇼, 토크쇼, 코미디 등 오락형 프로그램의 지상파방송 개방은 다음으로 미뤘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2006년 1월 1일 전면 개방키로 했다.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은 생활정보 등 교양프로그램, 국내 영화상영관에서 개봉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1896-1948)의 일대기를 그린「나혜석 평전, 내 무덤에 꽃 한송이 꽂아주오」(정규웅 지음)가 출간됐다. 나혜석은 일제 강점기가 막 시작될 무렵 우리나라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일본에서 유학한 미술학도였고, 그림 뿐 아니라 글재주도 뛰어나 문단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던 인물. 천재적인 예술가이면서 일제의 사슬로부터 민족을 해방시키기 위한 독립운동가, 특히 제도와 인습의 굴레에서 조선 여성을 해방시기 위한 여성 운동가로서도 그의 삶은 눈여겨 볼 만하다. 20세기 초 대표적인 신여성으로서 나혜석의 행보는 오늘날에 견주어 봤을 때도 '파격' 그 자체다. 신문에 공개 청첩장을 내 신식 결혼식을 올린 그는 남편 김우영에게 혼인 각서를 쓰게 하고 신혼 여행길에 죽은 애인의 묘소를 찾는가 하면, 그 이른 시대에 남편과 단둘이 배를 타고 세계 여행을 떠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한다. 1927년에 떠난 세계 여행은 그러나 나혜석의 삶에 일대 전환기를 가져오는 결과를 낳게 된다. 여행길에서 한동안 남편과 떨어져 파리에 체류하던 중 우연히 만난 조선인 사내 최린과 사랑에 빠져 결국 이혼까지 당하게 되는 것. 나혜석은 궁지에 몰린 자신을 변명하기…
29일 밤 열린 '2003년 MBC 방송연예 대상' 시상식에서 '섹션TV 연예통신'과 '!느낌표'의 진행자인 개그맨 김용만이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코미디/시트콤 부문은 '코미디 하우스'의 '노 브레인 서바이버'에 출연중인 정준하가 차지했으며, 쇼/버라이어티 부문은 김용만과 유재석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준하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도 받았으며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은 '논스톱4'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수상: 코미디/시트콤 부문 김학도, 쇼/버라이어티 부문 박수홍ㆍ윤정수 ▲PD들이 뽑은 스타상: 코미디/시트콤 부문 김현철ㆍMC몽, 쇼/버라이어티 부문 주영훈 ▲신인상: 코미디/시트콤 부문 배칠수ㆍ봉태규ㆍ김미연, 쇼/버라이어티 부문 김제동ㆍ조정린 ▲특별상: 작가부문 김성원, 가수부문 세븐, 탤런트부문 양택조, 바른언어부문 임성훈 ▲공로상: 김제동ㆍ최은경
방송사의 연말 가요대상 발표를 놓고 방송사와 일부 시청자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9일 밤 열린 SBS 가요대전 시상식에서 최고영예인 대상에 이효리가 선정되자 납득하기 어렵다는 네티즌 의견이 SBS 인터넷 게시판에 쏟아졌다. 이들은 가요 대상은 앨범판매와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에게 주는 상인데 이효리의 대상 수상은 이와 다른 기준에 의해 결정됐고 여기에 가수의 방송사 공헌도가 작용함으로써 결국 가요대상의 공정성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요대전을 마련한 SBS측 입장은 이들 네티즌의 견해와 큰 차이를 드러낸다. SBS는 음반판매, 방송횟수, 방송공헌도, 네티즌투표 등을 선정기준으로 삼았다며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가 반드시 대상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장동욱 예능총괄CP는 "일종의 사회 현상인 신드롬을 부른 이효리는 올해 가장 주목받은 가수였다"며 "연기 잘 하는 탤런트, 노래 잘 부르는 가수만이 최고의 스타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효리는 선정기준 여러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으며 가수 `비'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효리는 음악채널 m.net `2003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을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관련 서적과 DVD 타이틀 등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KBS의 `겨울연가'는 지난 4월 NHK 위성방송에서 `겨울의 소나타'란 제목으로 일본에 소개된 뒤 지난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프라임 시간대에 재방송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29일 현재 인터넷 사이트 아마존닷컴(www.amazon.co.jp)에서 도서부문 순위 1위는 `겨울연가'의 에피소드를 담은 `겨울의 소나타' 특별편이며 DVD 부문에서도 `겨울연가' DVD 세트 2개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음반 부문에서도 `겨울연가' OST가 29일 현재 1위를 기록중이다. `겨울연가'의 인기로 배용준, 최지우 등 주인공과 함께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으며 드라마 촬영지인 강원도 춘천 남이섬 등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겨울연가'는 NHK 지상파 방송에서도 내년 4월께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