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V카메라기자협회는 올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거나 국민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데 큰 몫을 한 '굿 뉴스메이커'로 강금실 법무부장관(정치부문), 철로에 떨어진 어린이를 구하다 부상을 입은 역무원 김행균씨, 소득 1% 기부운동을 벌여온 '아름다운재단'(이상 사회부문)을 선정, 9일 발표했다. TV카메라기자협회는 또 ▲미, 이라크 침공/파병반대 시위 ▲대구지하철 참사 ▲대북송금 특검/정몽헌 자살 ▲부안 핵 폐기장 사태 ▲'매미' 한반도 강타 ▲로또 열풍 ▲집값폭등과 부동산대책 등 토지공개념 도입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송두율 입국, 처벌 논란 ▲청계천 복원 등을 올해 10대 뉴스로 꼽았다. 한편 제17회 한국TV카메라기자상 대상에는 '해파리의 침공'(부산방송 하호영 기자)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특종 및 보도뉴스부문은 '결사의 항전'(KBS 김광수.이중우 기자), 보도다큐멘터리부문은 '해초의 반란'(제주MBC 박래정 기자), 지역보도부문은 '최낙정 해양수산부장관, 교사비하발언'(KBS 청주 최승원 기자) 등에게 돌아갔다.
한국고대사학회(회장 이문기)등 17개 한국사 관련 학회가 모인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공동대책위원회(공동회장 최광식.한규철)'는 9일 오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중국은 '동북공정(東北工程)'이라는 동북지방에 대한 연구사업을 추진하면서 고구려사를 비롯해 고조선사와 발해사를 왜곡"해 "고구려사를 일방적으로 중국사로 귀속시키는 한편 고구려의 활동무대였던 한반도 북부까지 중국 고유영토였다고 강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국측이 "고구려의 족속 계통은 중국 한족과 명확하게 구별됨에도 불구하고 한족의 한 갈래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한 무제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설치한 한사군을 중국 고유영토라고 강변한다"면서 중국이 "패권주의 역사관에 입각해 역사를 서술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중 양국이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 신뢰와 우호관계를 정립하기를 바란다"며 양국 정부에 '중국의 고구려사 역사왜곡 즉각 중단''외교통상부의 엄중 항의 및 시정 요구''고대 동북아시아 연구센터 설립 추진''고구려 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도록 북한 당국과의 적극 협력' 등을 촉구했다. 이어지는 학술대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 1713-1791)은 시서화(詩書畵) 삼절(三絶)의 문인예술가이자 서화 비평가였으며 김홍도, 신위 등을 키워낸 18세기 조선 문예계의 큰 스승이었다. 아호인 표암은 태어날 때부터 등에 흰 얼룩무늬가 표범처럼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그는 32세부터 30여년간 일체의 벼슬길을 단념하고 안산(安山) 초야에 묻혀 학문과 예술에 전념했다. 72세에 사신으로 연경(燕京)을 다녀온 이후 변화된 안목으로 당시 영조ㆍ정조시대 조선의 사회 문화 전반을 휩쓸었던 변화의 기운을 예술을 통해 표출했다. 표암이 남긴 작품들은 27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푸른 솔은 늙지않는다 蒼松不老'를 주제로 열리는 「18세기 예술의 큰 스승-표암 강세황의 詩ㆍ書ㆍ畵ㆍ評」전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초상 3건, 글씨 40건, 산수인물(山水人物) 30건, 사군자및 초충화훼(草蟲花卉) 18건, 서화평(書畵評)과 교유(交遊)관계를 보여주는 작품 23건 등 5개 분야 114건의 작품과 표암 가문의 필적(筆跡)과 장서 65건등 총 179건의 작품과 자료가 소개된다. 이중 79세 작고하던 해 겨울에 쓴 표암의 말년작 「표암유
아동문학계의 거목 석동(石童) 윤석중(새싹회 회장)옹이 9일 새벽 0시 5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1911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 옹은 1924년 '신소년'지에 동요 '봄'으로 등단, 1933년에는 국내 첫 동시집인 '잃어버린 댕기'를 출간했다. 윤 옹은 소파 방정환의 뒤를 이어 '어린이'지를 이끌었으며 소파상, 장한 어머니상, 새싹 문학상 등을 제정했다. 그는 평생을 동요짓기와 글짓기에 바쳐 대표작 '어린이 날 노래' '졸업식 노래' '낮에 나온 반달' '퐁당퐁당' '기찻길 옆 오막살이' '새나라의 어린이' 등을 남겼다. 저서로는 '윤석중 동요집'을 비롯해 '어린이와 한평생' '새싹의 벗 윤석중 전집'(30권) 등이 있다. 윤 옹은 막사이사이상(1978), 대한민국문학상(1982), 대한민국예술원상(1989), 인촌상(1992) 등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3월 한국 동시문학 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인물로 조사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9시 서울 방배동 방배성당에서 행해진다.
경기도문인협회가 지역 문학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경기문학' 제29집을 출간, 지역작가들의 역량을 가늠케 한다. 이번 29집은 지난해 발간된 28집보다 양적, 질적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양적인 면에서는 면수가 약 200페이지 늘어나 지난 28집 때보다 90여명 많은 192명의 문인이 작품 발표의 장으로 삼고 있다. 질적 측면에서는 각 장르별로 작품을 보다 세분화 해 다양성을 제시했다. 시의 경우 전병택, 김대규, 권오선 등 원로시인들을 중심으로 한 '권두시단', 경기문학을 이끌어온 토박이 시인들의 글을 실은 '경기시단 지킴이', 지역에서 활발한 시운동을 펼치고 있는 각 지부장과 단체장들의 시와 시조 100여 편을 담은 '시운동 앞에서', 신인작가들을 위한 지면인 '시공원' 등으로 분류했다. 수필 또한 '권두 에세이' '경기수필 지킴이' '수필공원' 등으로 세분화했으며, 이외에도 소설, 꽁트, 시조, 창작동화, 평론 등이 실렸다. 새롭게 선보이는 '나의 데뷔 시절' 코너에서는 여류소설가 한상윤이 '20여 년 전 나는'이란 제목으로 일상속에서 문학을 잊고 지내던 한 주부가 자신을 다시한번 가다듬고 문학에 전념하게 된 계기 등을 이야기했다. 평론가 김
방송위원회 산하 연예오락 제1심의위원회(위원장 황정태)는 KBS 2TV `스펀지'와 SBS `TV장학회' 등 두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심의결과, 일본의 특정 프로그램을 표절했다는 증거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방송위는 "이들 프로그램이 (일본 후지TV 프로그램과) 일반상식에 대해 문제를 제시하고 검증해 보는 장르의 유사성은 있으나 퀴즈 문제 출처와 제시형태, 진행방식 등에서 차별성이 있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위는 또 "각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제작기법도 다큐멘터리, 정보오락 등 일반 프로그램에서 사용하고 있는 TV 매체의 기본틀, 즉 일반적인 TV 제작기법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87년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金賢姬.41)씨 가족이 잠적했다는 소식에 일본 언론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도쿄(東京) TBS방송은 9일 "오는 24일 방영할 예정인 김현희 관련 특집 다큐멘터리에 반영하고 싶다"며 김현희씨 잠적 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한 연합뉴스 기자에게 김씨 가족이 잠적한 배경과 향후 추이에 관해 물어 왔다. 이 방송 관계자는 "일본 언론들은 858기 폭파사건 진상과 북한의 일본인 납치사건 등 대북관련 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김현희씨 잠적에 대한 관심도 이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공영방송 NHK가 지난 3일 정규뉴스 시간 머리기사로 연합뉴스를 인용해 김씨 가족 잠적소식을 보도한 것을 비롯, 각 민영방송도 김씨 잠적 소식을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교도(共同)통신도 "한국의 통신사 연합뉴스는 `북한의 전 공작원으로 1987년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을 일으킨 김현희씨와 가족들이 지난달 중순부터 자취를 감췄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KAL기 폭파사건 당시 국가 차원에서 최선의 수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김씨로서는 잊고 싶은 16년전 사건이 다시 부각되는데 대해 정신적 부
2003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한ㆍ일전은 밤 11시를 넘긴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27.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에서 중계된 이날 한ㆍ일전 시청률 27.0%는 최근 4주간의 월요일 같은 시간대 평균 시청률(6.4%)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이번 한ㆍ일전은 지난 10월 29일 열린 한ㆍ일청소년축구 시청률 12.2%보다도 높았으나 국가대표가 출전한 경기였던 4월 16일 한ㆍ일전(KBS 1TV 21.9%, SBS 13.0% 동시방송)과 5월 31일 한ㆍ일전(33.9%)보다는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에 더 목을 매달고 있으며 결혼을 신분 상승의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뒤집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지난달 15∼30일 전국의 결혼 적령기(20∼30대) 미혼남녀 641명(남성 353명ㆍ여성 288명)을 대상으로 e-메일과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한해 남성이 여성보다 더 `솔로 탈출'을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금년 개인적으로 가장 역점을 두었던 사항'을 묻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36.3%가 `솔로 탈출'이라고 대답한 반면 여성의 29.5%는 `전문성 제고'를 꼽아 대조를 이뤘다. 남성에서는 `직장 내 위상 강화'(18.4%)가 두 번째로 높았고 그 다음은 `전직 및 취업'(14.2%), `인생 역전' (8.8%), `전문성 제고'(8.5%) 등의 순이었다. 여성들은 `전문성 제고'에 이어 `솔로 탈출'(22.2%), `전직 및 취업'(15.3%), `직장 내 위상강화'(13.2%), `인생 역전'(8.7%)의 차례로 대답했다. `올해 미해결 과제 가운데 내년에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사항'에 대해서도 결혼 을 꼽은 남성(6
새앨범 'In The Zone' 홍보차 내한한 팝의 슈퍼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8일 기자회견에 앞서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 환한 표정으로 사진기자들의 포즈 요구에 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