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 위기가 현실적 위협으로 등장하면서 에너지와 환경문제가 국가경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이미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 녹색기술 개발 및 환경규제를 통해 신성장 동력 창출과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장을 이루는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녹색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색성장은 경제성장의 패턴을 환경친화적으로 진화시키자는 개념으로, 환경적 측면을 강조한 경제성장을 의미한다.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1.7˚C 상승하고 겨울이 짧아지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 재배 가능지역의 변동과 돌발 병해충 발생 역시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식량수급 및 생산 환경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고투입 농업기술을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녹색기술로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전 세계적으로 녹색시장 규모는 ‘20년 3천조원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그린에너지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12.7%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우리의 녹색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전반적인 녹색 경쟁력은
우리는 어디가 아프거나 깜짝 놀랄 때 ‘어머니’하고 외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감당할 수 없는 실수나 사건 사고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을 때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물론 이웃과 형제 자매가 도울 수 있겠지요. 문제는 언제 어느 때고 신속히 달려 와줄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국민 여러분은 국도변이나 교차로에서 소방차량이 멈춰서 있는 것을 종종 목격하실 것입니다. 교통흐름이 빠른 대로에 진입하려고 라이트를 켜고 아무리 싸이렌을 울려도 무작정 뒤따라 달리는 차량들 때문에 한참후 신호가 바뀌고서야 진입할 수 있던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특히 대형 주택단지를 끼고 형성된 상가 밀집지역이나 재래시장, 진입로가 좁은 아파트나 주택가 도로를 달리는 소방차가 불법 설치한 상품진열대나 불법 주정차량에 의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문제는 이미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례를 들지 않아도 알 수 있듯이 사고 현장을 목전에 두고 소방차량과 인명구조 장비를 이동하지 못하여 인명피해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이웃들의 고통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카메라와 철거차량을 동원하여 단속하는 시·구청의 행위를 탓하지 말고 ‘소방
2010년 경인년이 밝은 지도 어느덧 4개월이 훌쩍 지나가고 있다. 경인년의 절반이 지나기 전에 올해 초 세웠던 큰 꿈과 목표를 되돌아보는 시점이 된 것 같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초기에 아무리 좋은 꿈과 목표를 세워 추진하다가도 시간이 조금 흐르면 그 꿈과 목표는 작심삼일이 돼 희미한 추억만을 간직한 채 금세 잊혀지고 만다. 그래서 사람은 어느 시점에서는 꼭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기성찰이 필요하다. 사람의 일이라는 게 실수도 있을 수 있기에 보험을 들어 놓는다.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 두고 있다. 화재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소방시설들이 그런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방화관리자들이 평소에 그런 것들을 귀찮다고 관리하지 않는다면 위기발생시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우리 소방서에서는 얼마 전 2010년을 인명피해 사망률 10%를 줄이자는 취지의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그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방어중심이 아닌 예방중심으로…. 지금까지는 예방이 아닌 방어중심의 소방 활동을 해온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화재와의 전쟁 선포와 더불어 방어중심의 소방 활
올해로 농축산물 및 가공품의 국내 유통에 대한 원산지표시제도가 시행된 지 17년에 이른다. 그 동안 웰빙바람 등을 타고 원산지는 소비자가 식품을 구입하는 요소 중 가격, 맛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정도로 관심도가 상승했다. 그동안 광우병 쇠고기 파동 등으로 2008년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가 확대 시행되고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음식점 원산지 표시관리를 담당하게 됐으며, 2009년에는 통신판매에 대한 표시제가 시행됐다. 이처럼 원산지 표시제도는 우리나라와 같이 농산물에 대한 수입을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는 국산 농산물 및 우리 농민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에 원산지를 위반해 처분된 업체는 5천600여개소에 이르고 이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형사처벌된 업체는 2천800여개소 이다. 이들 위반업체 들은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야간이나 주말 등을 이용하거나 업체들간 짜고 수입산에 대해서는 거래명세표 등을 발급하지 않거나 허위로 발행하는 등 그 수법도 날로 교묘해져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전국에 2만명 가량의 명예감시원을 활용해 원산지 위반에 대한 감시신고를 활성화하려고
생명의 고귀함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많은 예방교육과 지도를 하지만 안전에 대한 불감증은 쉽게 해결되지 않고 처절한 결과로 남게 된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ZERO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 3년 동안 광명시는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한명도 없었지만 부상자는 다수 발생하였다. 이젠 화재로 인한 부상자도 ZERO화 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광명소방서는 올해를 화재 피해 저감 원년의 해로 삼고 지난 9일 화재와의 전쟁 추진단을 발족하였으며 정기적으로 회의를 가지고 있다. 추친단에서는 부산 실내 권총사격장 화재를 계기로 삼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형화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대책을 강구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각 분야별 추진업무 및 향후대책수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ZERO화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전 직원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고 시민의 재산과 인명을 지킨다는 사명아래 최선을 다한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수 있다고 믿는다. 각 분야별 지표를 작성하고 실적을 관리하는 과학적체계를 기초로 하나하나 점검하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광명시민의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과 생각이 모인 씨앗들을 선거기간 동안 비교 토론해 선택한 후, 물과 밑거름을 주어 정성껏 가꾸면 선거를 통해 마침내 꽃으로 피어나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는 모든 씨앗들에 물을 주는데 무관심하거나 별다른 기준 없이 학연, 지연 등으로 쉽게 선택한 씨앗에 거름을 주진 않았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그렇게 피어난 꽃에는 애초에 별 기대가 없기에 시들어 열매를 맺지 못 해도 느낌이 없을 것이며, 이는 곧 정치에 대한 무관심으로 연결되기 쉽다. 하지만 관심과 정성을 들여 피워 낸 꽃은 ‘어린왕자의 꽃’처럼 우리에게 소중한 꽃이 되고 4년 동안 생기 있게 잘 크는지, 좋은 열매를 맺는지 살피게 될 것이다.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뽑는 지방자치의 일꾼 역시 우리 유권자들의 꽃이며 소소한 생활 속의 대표자이다. 그렇다면 민주주의의 꽃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어떤 기준에 따라 씨앗을 선택해야 할까. 바로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생활 속에서 찾아 구체화한 매니페스토 공약이 그 기준일 것이다. 한번쯤 들어 봤지만 정확히는 잘 모르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를 필자는 ‘얼개공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오토바이는 나날이 높아지는 기름값과 심각한 주차난 등으로 일반 업소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러나 오토바이 이용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자의 안전의식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오토바이는 운전자의 신체가 외부로 노출된다는 구조상의 특징으로 사고 발생시 사망 또는 중상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충격으로 인한 사고시 자동차의 안전벨트와 같은 시설을 갖추지 못한 오토바이는 2차, 3차의 사고 위험이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동차에 비해 안전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오토바이는 안전장구라고 할만한 것은 전문 오토바이 레이서가 아니고서는 안전모가 고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덥다는 이유로 안전모 착용을 꺼리고 그나마 착용하는 안전모의 상태도 안전장구라기 보다는 오히려 오토바이 운전의 방해물이 되기도 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오토바이 운전자 중에서 주기적으로 안전모를 관리하는 운전자는 보기 드물다. 금이 간 안전모가 있는가 하면 앞부분에 스크래치가 너무 많이 생겨 전방을 주시하기 힘들어 안전모로써의 제 역할을 하지
그리스의 채권이 정크본드 등급으로 떨어지고,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이 두 단계나 급락하는등 유럽발 재정위기가 재부상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경제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이나 가정이나 할 것 없이 살림살이 최고의 경쟁력이 비용절감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시에도 경제성과 편리성을 최우선시한 후불 하이패스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와 차종에 따라 20%에서 50%까지 통행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통행요금의 0.2%~2%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시 5% 할인 및 주유소 이용금액의 3%까지 포인트 적립, 통행요금의 포인트 차감 결제 등 카드사별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또, 신용카드와 현금서비스의 기능이 없어 도난, 분실, 파손에도 안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후불하이패스카드의 경우, 미납 발생 시 3회째부터 10배의 부가통행료가 부가되므로, 좀더 신중한 사용이 요구된다. 미납은, 후불하이패스카드와 연계된 신용카드가 연체된 상태로 하이패스를 이용하였을때와, 연계된 신용카드를 교체할 때 후불하이패스카드를 동시 교체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이패스를 이용하
얼마 전 소방방재청에서는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나쟁이란 무엇이며 잔혹한 전쟁을 치르고 난 후,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단군 이래 4천30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수많은 외세의 침략으로 인해 수난을 겪었다. 그 중에서도 한국전쟁은 불과 60여 년 전의 일이다.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는 전쟁의 끔찍한 기억들이 강산이 수차례 변한 지금도 뇌리에 새겨져 고통 받고 있는 분들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3년 1개월간의 짧지 않은 전쟁은 200만 명에 이르는 사망자와 20만 명의 전쟁미망인, 10만 명의 고아, 그리고 천만 명이 넘는 이산가족을 만들었다. 재산피해도 적지 않았다. 가옥의 절반이 파괴되거나 손상되고 80%이상의 산업시설, 공공시설 및 교통시설이 파괴됐다. 유행병이나 자연재해 등 지구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어떤 재앙보다도 무서운 것이 전쟁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무력남침으로 인해 불현듯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잠재성이 있다. 전쟁은 지구상에서 더 이상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일류의 보편적 가치이며 국제적으로도 이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세계 대다수 국가들
에코피아-가평 Value-up 과정을 통해 행정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인터넷, 가상공간, 디지털 게임 등 ICT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창출된 신산업이 신제품과 신서비스를 세상에 쏟아내면서 새로운 사회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으로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대주민 행정서비스와 주민소득에 따른 양극화, 노령화 등에서 오는 복지수요는 폭발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평군에서는 행정의 품격을 높이고, 다른 조직과 차별화 된 경쟁력을 만들어 내는 핵심요소이며, 조직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원천이자 구성원들의 행동을 자율적으로 통제하도록 하는 기준인 핵심가치를 2009년도에 경기도인재개발원으로부터 우리군 특성과 환경에 맞는 컨설팅을 받고, 직원들 의견수렴 및 설문조사, 토론회, T/F팀 전략회의 등을 통해 4대 핵심가치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평군의 4가지 핵심가치의 정의는 ▲ 환경중심은 우리 아이들의 자연을 소중히 여기며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환경 중심의 미래가치를 추구하는 자세, ▲ 미래도전은 더 나은 가평미래의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한 소신과 열정으로 우리 앞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