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끊임없는 논란대상이 되었던 무형문화재 제도가 개편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 제도의 운영.관리를 합리적이고 개방적인 체계로 개선해 나가기로 하고 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28일 말했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앞서 지난 15일 개최된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 분과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 분과위원회 안에 문화재위원.전문위원 등 관계전문가가 참여하는 '무형문화재 전승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 소위원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도 운영 과정에서 대두되고 있는 개선과제에 대한 대안을 검토하는 한편 그 보존.전승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무형문화재 제도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당시에 이미 시행되기 시작했으나 40년이라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종목의 분류체계 합리화 ▲종목 지정 및 보유자.보유단체 지정.인정제의 운영 ▲복수보유자 인정에 따른 전승 문제점 등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곤 했다.
여성 4인조 그룹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가 SBS `생방송 한밤의 TV연예'(목 밤 11시)의 새 진행자로 나선다. 이로써 박정아는 방송 3사 프로그램의 고정 MC를 동시에 모두 맡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재 박정아는 KBS2의 생방송 `뮤직뱅크'와 MBC의 `타임머신'을 진행하고 있다. "굉장히 좋아했던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를 맡게 돼 영광입니다. 걱정도 되는데요. 다른 사람들의 방식을 모방하기보다 제 모습 그대로 자연스럽게 진행하고 싶어요. 물론 현재 맡고 있는 다른 프로그램도 소홀히 해선 안 되겠죠." 박정아는 영화배우 하지원에 이어 전문 MC 유정현과 함께 11월 6일부터 `한밤의 TV연예'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1995년 2월 첫방송한 `한밤의 TV연예'는 그 동안 심혜진, 이소라, 정지영, 이승연, 김정은, 하지원 등이 MC로 거쳐가 여성 연예인으로서는 `스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인식돼 왔다. `한밤' 제작진은 "박정아가 나이답지 않게 당당하고 성숙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으며 장래성 있는 신선한 인물로 평가돼 MC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밤'은 새 MC 박정아의 투입에 맞춰 리포터 패널도 강화할 방침이다. 친숙한 이미지의 개그맨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남녀 배우는 김재원, 윤손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여행박람회의 한국 부스를 찾은 일본인 41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남자배우로 응답자의 26.6%가 현재 일본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로망스'에 출연한 김재원을 꼽았다. 드라마 `가을동화'와 `겨울연가'로 일본 팬이 많은 원빈(24.2%)과 배용준(21.9%)도 김재원 못잖은 인기를 과시했으며 영화 `쉬리'의 한석규(14.8%)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여자 배우로는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손하(50.1%)가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으며 한국파로는 송혜교(13.9%)와 최지우(9.3%)의 인기가 높았다. 이 밖에 가장 인상에 남는 한국 드라마로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겨울연가(60.5%)가 꼽혔으며, 가장 좋아하는 남녀 가수로는 박진영(26.2%)과 보아(75.8%)라는 대답이 많았다. 또한 응답자의 대다수(93.8%)가 한국 대중문화로 인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됐다고 대답했으며, 한국영화나 드라마의 로케지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도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3%에
26일 폐막된 한양대 인문학연구소 주최 '대중독재'(mass dictatorship) 학술대회 마지막날 일본 출신 사카이 나오키 미국 코넬대 아시아학과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영화를 상영했다. 이 영화는 마이클 치미노가 감독하고 로버트 드 니로, 메릴 스트립이 주연한 '디어 헌터(The Deer Hunter.1978).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목숨을 내건 '러시안 룰렛' 게임과 삽입곡 '카바티나'(Cavatina)로 특히 유명하다. 이 영화는 한국에도 상륙해 대단한 흥행을 누렸다. 이 영화는 "죽음 그 너머에 있는 영웅주의와 우정의 의미를 진지하게 탐구한 전쟁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그 해 아카데미상 5개 부분을 휩쓴 이 영화 중에서도 사카이 교수는 한 베트콩 병사가 무고한 베트남 양민들을 학살하는 첫 장면과, '러시안 룰렛' 중간 대목 및 천신만고 끝에 귀환한 미군 병사들이 '신이시여, 아메리카에 축복을'(GOD BLESS AMERICA)를 장중하게 합창하는 마지막 장면을 각각 편집 소개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을 상영하고 난 직후 사카이 교수는 "아마도 한국에서도 요즘 이 노래를 많이 듣고 있을 것이다. 특히 9.11 직후에 아주 많이"라고 '해설'
MBC 특별기획 드라마 `대장금'이 시청률 43.7%로 3주 연속 주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6일 한 주간 시청률에 서 MBC `대장금'은 지난주보다 3.2% 포인트 상승한 43.7%로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KBS2 특별 기획 `장희빈'은 31.1%를 기록하며 전체 2위로 100부를 마감했다. KBS2 `개그콘서트'는 26.8%로 3위를 차지했으며 MBC `회전목마'(26.5%)가 4위에 올랐다.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는 지난주보다 5.4% 상승한 26.3%로 5위권에 진입했다. KBS2 `해피투게더'(25.4%), SBS `완전한 사랑'(21.7%), MBC `백조의 호수'(21.4%), KBS1 `백만송이 장미'(20.6%), MBC `섹션TV 연예통신'(20.3%)가 각각 6∼10위를 차지했다. 다른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MBC `대장금'이 34.5%로 3주연속 수위를 차지했다. KBS2 특별기획 `장희빈'이 28.9%로 전체 2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KBS2 `해피투게더'가 23.0%로 3위를 차지했고 KBS2 `개그콘서트'(22.5%)가 4위에 올랐다. MBC
도올 김용옥(金容沃ㆍ55) 교수가 내년 1월부터 세 번째 TV특강에 나선다. MBC는 27일 가을개편 설명회에서 김용옥 교수가 진행하는 55분 분량의 `도올특강-우리는 누구인가?'(월 밤 11시5분)가 내년 1월 5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도올특강'은 KBS `도올의 논어이야기'와 EBS `도올, 인도를 만나다'에 이은 도올의 세 번째 TV강연이다. MBC `도올특강-우리는 누구인가'는 이제마의 사상의학(四象醫學) 사상, 최한기의 기학(氣學) 사상, 최제우의 동학(東學)사상, 정도전의 건국정치사상 등 한국사에서 발견되는 사상들에 대해 도올이 해석하는 한국사상사 특강이라고 할 수 있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우리 민족이 역사적으로 어떤 비전을 추구해왔는지 알아보고, 한국인의 자부심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택호 MBC 편성부장은 "김용옥 교수가 `그간 논어, 노자 얘기를 해왔는데 이는 한국사를 얘기하려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3년 정도 한국사특강을 할 생각이라며 일단 6개월 출연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도올은 최근 모 일간지 신문기자 생활을 접고 중앙대 석좌교수로 대학 강단에 복귀했다.
톱 가수 이효리와 개그맨 윤정수가 20~30대 미혼 남녀들에게서 가장 돈을 안 쓸 것 같은 여자, 남자 연예인으로 뽑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8일 저축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20-30대 온라인 회원 8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효리는 전체 남성 응답자(복수 응답 가능)의 11.6%에 해당하는 73명에게서 '지지'를 받아 박경림(10.8%), 장나라(8.6%)를 따돌렸다. 윤정수는 여자 응답자 중 71명(10.9%)의 선택을 받아 남희석(9.8%), 차태현(8.4%)을 앞질렀다. 반면 저축을 가장 많이 할 것 같아 보이는 남녀 연예인에는 김제동(12.7%), 박경림(11.3%)이 뽑혔으며 재테크를 잘 할 것 같은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효리(11.6%), 남희석(11.7%)이 각각 여자와 남자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탤런트 최진실이 남편 조성민과 한 스포츠신문을 상대로 민ㆍ형사상 고소장을 서울지법과 서울지검에 각각 제출했다. 법무법인 ABA의 이종무 변호사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조성민과 모 스포츠신문사와 해당 기자를 상대로 27일 오후 형사 고소장을 서울지검에 제출했으며 같은 혐의로 민사상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조성민은 지난 23일 한 스포츠신문과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이혼 문제와 관련해 사적으로 오간 이혼합의서 초안을 공개해 최진실 측으로부터 "신뢰를 저버렸으며 명예를 훼손했다"며 강한 반발을 샀다. 이혼합의서에는 위자료와 두 자녀의 양육권 문제, 조성민이 최진실의 가족들에게 빌린 자금의 반환시점 등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15세기 중엽의 것으로 추정되는 청화백자 묘지 석이 발견됐다. 고려대 박물관(관장 최광식)은 경기 파주시 교하읍 파평 윤씨 정정공파 묘역 유 물을 조사.정리하던 중 세조의 장모인 흥녕부대부인 인천 이씨(1383-1456)의 무덤에 서 세조 2년(1456년)에 만들어진 청화백자 묘지석을 찾아냈다. 푸른 코발트 안료로 무늬와 글씨를 넣은 청화백자는 「세조실록」「용재총화」 등의 문헌기록에 미뤄 세조 때 첫 제작된 것으로 추정돼왔다. 이번에 발견된 묘지석 은 문헌기록을 실증하는 가장 오래된 유물로 추정되는데, 청화백자의 기원을 찾는 주요 단서라는 평이다.
천태종(총무원장 전운덕 스님)은 27일 개성 영통사 복원을 위한 기와 10만장을 북한 영통사복원위원회측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와는 총 40만장의 지원 기와중 1차분에 해당한다. 천태종은 오는 11월10일과 11월24일에 2차분과 3차분(각각 15만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지원기와는 18t트럭 20대에 실려 새로 개통된 경의선 육로를 거쳐 영통사에 도착했다. 행사는 먼저 임진각 광장에서 영통사 복원기와 지원을 축하하고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기념식을 가진 뒤 영통사에서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스님 등 남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갖는 순으로 진행됐다. 천태종은 내년 10월께 영통사 복원공사가 완료되면 이를 기념하는 남북합동 낙성행사를 북한과 한.중.일 3국 천태종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할 계획이다. 영통사는 고려 11대 문종의 넷째 아들로 태어난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이 출가한 이후 35년간 불경공부를 하며 천태종을 창시했던 장소로 전해지는 천태종의 성지다. 북한은 지난 1998년부터 영통사 조사발굴작업을 실시했으며, 현재 1만8천200여평의 부지에 ▲기본사찰 ▲동북무덤 ▲서북건축지구 등 세 구역으로 나누어 복원공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