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첫 방송하는 MBC 무협사극 `다모'(茶母)에서 주인공 채옥 역을 맡은 영화배우 하지원.
흥부와 놀부가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한다? 파사무용단이 '2003 흥부와 놀부의 타임머신여행'을 마련, 다음달 1일과 2일 성남 분당중앙공원에 야외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재밌고 신나는 현대무용을 만들겠다고 밝힌 파사무용단(예술감독 황미숙)의 그 첫 프로젝트로, 현대무용의 대중화와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다. 일반 어린이들에게는 순수예술 작품 감상을 통해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공연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성남시 결식아동을 위해 쓰이게 된다. 황미숙 예술감독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무용 공연의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해 그 이해도를 높이고 현대무용, 컴퓨터게임, 전래동화를 결합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을 위한 댄스공연으로 만들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야기의 시작은 흥부와 놀부가 요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컴퓨터게임 '타임머신'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면서부터다. 선사시대에서 먼 미래까지 시간을 초월한 여행을 하는 동안 두 형제는 예기치 못한 갖가지 시대적 사건들과 부딪히게 된다. 그때마다 두 주인공의 장점을 극대화해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 장면들이 무용으로 재밌게 표현된다. 선사시대 원시인, 중세의 기사, 20세기 채
산에 오르면 고상한 눈과 찬찬한 마음으로 바투(가까이) 가서는 그의 골격과 생김을 볼 것이고, 멀리서는 그의 풍모와 정기의 흐름을 볼 것이다. 그런 후 보고 느낀 바를 뱃속 밑에 스며들게 해야 귀중한 알맹이를 잃지 않는다. 어당(魚當) 이상수(1820∼82)의 中 어당 선생이 말한 이 '귀중한 알맹이'가 월포(月浦) 양동언의 작품에서 느껴진다. 수원미술전시관에서 28일까지 열리는 그의 두 번째 개인전에는 선조들이 그 수려함을 자랑하던 한국산하가 20여 점의 화폭에 옮겨져 있다. 월출산, 지리산, 설악산 등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그 모습 그대로 담은 채 걸려있다. 천황봉을 지나 구정봉으로 이어지는 산자락, 병풍처럼 펼쳐지는 기암괴석의 비경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월출산' 12곡 병풍, 가을을 맞아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지리산 뱀사골의 추경(秋景), 높다란 절벽 아래 흐르는 계곡과 그 사이로 난 소나무가 선비의 절개와 지조를 얘기하는 듯한 정선 사인암(舍人岩) 등이 세속의 먼지를 거부하듯 우뚝 서 있다. 또 화성 상기리 저수지를 배경으로 여름날 연못가에 비치는 자연과 그림자를 동일시시킨 '하일(夏日)', 오솔길을 따라 산수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지난 98년 개봉돼 700만명의 관객동원에 성공했던 `춤추는 대수사선'의 속편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가 개봉 3일만에 일본 흥행기록을 갈아치웠다. `춤추는 대수사선' 속편은 지난 19일 일본 전국 408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돼 사흘동안 126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으며, 흥행수입만도 18억엔(약 1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재작년 개봉된 `센과 지히로의 행방불명'이 보유하고 있던 관객동원 수 및 흥행수입 최고기록을 깬 것이다. `춤추는 대수사선' 속편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장남 고타로(孝太郞.24)씨가 출연해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춤추는 대수사선'은 일본 후지TV의 드라마 시리즈를 은막에 옮겨놓은 작품으로, 첫 개봉 당시 14개월 장기상영 기록 등을 세우기도 했다.
인터랙티브 채널 퀴니는 28일 무인 인터랙티브시스템(AIS)을 도입해 스튜디오와 진행자 없이 생방송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AIS는 시청자가 10여 개의 프로그램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방송되게 하는 일종의 자동 편성 시스템. 또 성우 코멘트들이 수많은 버전으로 미리 녹음돼 경우에 따라 적절히 삽입되도록 짜여 있어 스튜디오, 진행자, 편성프로듀서 없이 생방송이 가능하다. 이 회사 이현수 부장은 "스튜디오와 진행자가 없어도 생방송이 가능해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다양한 방송방식을 시도할 수 있다"며 "현재 AIS와 관련한 특허 출원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오전 7시2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H빌라에서 이모(29. 자영업)씨가 집안에 미리 침입해 있던 괴한에게 흉기에 팔목을 찔리고 금목걸이 1개를 빼앗겼다. 이씨는 경찰에서 "샤워를 하기 위해 화장실 문을 여는 순간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범인이 흉기로 위협하며 달려들어 이를 막는 과정에서 팔을 다쳤다"며 "범인이 `외국으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미스코리아 출신 Y모(22.여)씨의 연예계 입문을 도왔지만 최근 Y씨가 다른 남자와 가까이 지내면서 마찰이 생겼다는 이씨의 진술에 따라 치정 관계에 따른 범행으로 보고 범인을 추적중이다.
"어떤 장면이 제일 무서웠어요? (제가)진성이의 다리 밑에 나타나 쳐다보던 장면이 가장 섬뜩하지 않았나요?" 22일 오후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여우계단'의 기자 시사회가 끝난 뒤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주연배우 박한별(18)을 만났다. 이날 인터뷰는 기자가 아닌 배우의 질문으로 시작됐다. 그가 완성된 영화를 본 것은 19일 부천영화제 폐막식 때 상영된 이후 두번째. "영화제 때 열광적으로 반응한 팬들과 달리 공포스러운 장면에서도 (뒤에서 볼 때)어깨만 들썩이던 기자들의 느낌이 궁금했다"는 것이 질문을 던진 배경이다. '여고괴담…'은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여우계단'의 괴담을 담고 있다. 박한별이 맡은 역은 발레리나를 꿈꾸는 여고생 소희. 학교에서 제일 '잘 나가는' 발레리나지만 가장 친한 친구 진성의 질투에 죽게 되고 이후 끊임없이 학교를 맴돈다. 시사회를 마친 소감을 묻자 아직은 어색하기만 한지 "마냥 웃음만 나오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어머, 어머'하며 계속 웃음만 나왔어요. '내가 이렇게 했었구나' 하면서. 여러 가지 아쉬운 부분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부모님들이나 친척들에게는 뿌듯했어요. 친척 통틀어 막내라서 그
임권택 감독이 '취화선' 이후 2년여만에 '하류인생'의 메가폰을 잡는다. '하류인생'은 1960년대를 무대로 하는 건달 이야기. 남녀 주인공으로는 임 감독의 '춘향뎐'으로 데뷔했던 조승우와 TV드라마 '선녀와 사기꾼'에 출연중인 김민선이 캐스팅됐다. 23일 태흥영화사에 따르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시나리오는 임 감독이 직접 쓰고 있으며 9월께 부산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르기만 하면 체지방이 분해되는 다이어트. 바르는 것만으로 한 달에 허리 3∼5인치 보장." 케이블ㆍ위성 TV로 방송되는 불법 허위 광고 방송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사홈쇼핑 형태의 심의를 받지 않은 심의미필 광고물을 무단으로 광고방송한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11개사 15건,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11개사 34건 등 총 49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시청자에 대한사과'와 '프로그램관계자징계'를 의결했다. 방송위는 지난 6월 한달간 PP와 서울ㆍ부산지역 SO를 중심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해 총 49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총 49건의 제재건수 중 화장품과 식품, 다이어트 제품 등 건강 관련 불법 광고 방송이 절반이 넘는 63.3%(33건)으로 나타나 국민 건강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제재 유형별로는 제품의 효능을 벗어난 과대 과장 표현은 68.1%, 의약품으로 오인케 하는 표현은 31.9%로 나타났다. 제품으로 보면 "바르기만 하면 체지방이 분해되는 다이어트"라고 광고한 `맹세르 302'(다민바이오텍)가 12건 위반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빼고 싶었던 지방이란 지
국산 애니메이션 '오세암'이 여름방학을 맞아 최근 전국 규모의 재상영을 시작했다. 다섯 살 소년 길손이와 앞 못 보는 열두 살 소녀 감이 남매의 엄마 찾기 여정을 그린 '오세암'은 지난 5월 1일 개봉했으나 한 달을 못 넘기고 배급사정 악화로 전국 10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종영했고, 이후 네티즌을 비롯한 영화팬들의 재상영 요구로 꾸준해 상영이 계속됐다. 제작사 마고21은 "인터넷 사이트로 네티즌들이 자발적인 재상영운동을 해오고 있으며 홈페이지에도 재개봉 문의가 끊이지 않아 재개봉키로 했다"며 "상영관은 스카라 극장과 어린이회관 무지개 극장 등 서울 7개, 전국 50개 극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