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24일 경의선이 지나가는 북한의 주요 도시의 모습을 담은 '미리 가본 경의선'(오후 10시)을 방송한다. 지난 14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내 분사분계선에선 경의선 철도가 한국전쟁으로 끊긴 지 52년만에 다시 연결됐다. 이 프로그램은 KBS의 기획으로 중국 랴오닝 국제TV 제작진이 지난해 연말부터 2개월 동안 개성, 사리원, 평양, 정주, 신의주 등 경의선이 지나가는 북한의 주요 도시를 취재한 것. 제작진은 북한이 경의선 개통에 걸고 있는 기대감은 어떤 것인지, 경의선 연결이 갖고 올 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느 정도인지에 초점을 맞춰 르포 형태로 취재했다. 봉산탈춤 근거지인 사리원에서 정방리 집단농장 사람들이 봉산탈춤 한판을 벌이고 있는 장면과 가곡 '성불사의 밤'으로 잘 알려진 성불사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일본대중문화개방 후 최초로 한국에 왔던 일본 재즈그룹 티 스퀘어가 22일 오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번째 내한 공연을 가졌다. 티 스퀘어는 일본대중음악으로는 최초로 일본 전역에 생중계된 이날 공연에서 `Celebration' 등 히트곡을 연주해 갈채를 받았다. 이들 그룹의 내한은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 후 일본대중문화 개방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시점에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티 스퀘어는 1994년 8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공연한 데 이어 99년 7월에는 예술의전당에서 두번째 내한무대를 마련한 바 있다.
일본대중문화개방 후 최초로 한국에 왔던 일본 재즈그룹 티 스퀘어가 22일 오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번째 내한 공연을 가졌다. 티 스퀘어는 일본대중음악으로는 최초로 일본 전역에 생중계된 이날 공연에서 `Celebration' 등 히트곡을 연주해 갈채를 받았다. 이들 그룹의 내한은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 후 일본대중문화 개방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시점에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티 스퀘어는 1994년 8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공연한 데 이어 99년 7월에는 예술의전당에서 두번째 내한무대를 마련한 바 있다.
오는 25일 한국전쟁 정전 53주년을 맞아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남북한 정전협정 체결 50주년이 되는 해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먼저 KBS는 정전 50주년을 맞아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전쟁과 평화' 5부작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왜 한국전쟁이 평화협정이 아닌 정전협정으로 매듭지어졌는지, 남북간 군사적 무력충돌 위험의 순간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됐는지 등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찾는다. 북한이 왜 핵무기에 집착해 왔고 핵개발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해 왔나 등을 살피면서 한반도가 핵위험에 빈번하게 노출돼 왔음도 보여준다. 마지막편은 미국, 일본, 러시아, 독일 등지에 사는 명성있는 한반도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 평화 공존법을 모색한다. MBC는 `심야스페셜'에서 특집 2부작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잊혀진 10만의 주검'을 23∼24일 밤 12시 25분에 방송한다. 지난 2000년 한국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된 `6.25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으로 지금까지 발굴된 유해는 총933구. 그러나 추정치인 10만 3천여명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수이다. 이…
'살인의 추억'(제작 싸이더스)이 대종상 최다부문 수상작과 올 최고의 흥행작이라는 두 개의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20일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휩쓴 '살인의 추억'은 지난 화요일 전국 481만 명을 동원한 '동갑내기…'의 기록을 넘어서며 올 최고의 흥행작 자리에 올라섰다. '살인의…'이 21일까지 동원한 관객수는 485만여명. 이는 소도시 배급업자들에게 직접 배급권을 판매하는 형식의 단매 배급 지역을 제외한 수치로 이들 지역의 관객수까지 합치면 전국 520만 명은 동원한 셈이다. 여기에 제40회 대종상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봉준호), 남우주연상(송강호), 조명상(이강산) 등 4개 부문을 수상해 3개 부문 수상작 '지구를 지켜라'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제치고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이는 '살인의…'가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올 최고의 영화라는 사실을 재차 확인시켜주고 것. 또다른 흥행작 '동갑내기…'가 신인 남우상 한 개 부문 수상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살인의…'의 성공은 더욱 돋보인다. '살인의 추억'은 평단의 평가와 관객의 반응이 일치한 보기 드문 영화. 잘 짜인 시나리오, 감독의 꼼꼼한 연출력,
극작가 유치진(1905-1974)이 현대희곡사 최고의 대중적 인지도와 영향력을 얻게된 것은 유신 등 권력이 그의 작품을 교과서에 싣는 등의 방식으로 국민교화를 위한 이데올로기 자료로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학과비평 연구회'(회장 강진구) 주최로 지난 21일 중앙대 서라벌홀에서 개최된 심포지엄 에서 김성현(중앙대 국문 박사과정)씨는 '해방 후 유치진의 연극이론 전개 과정과 남한 극계의 형성'이라는 논문을 발표, 유치진으로 대표되는 우익연극계와 정치권력의 밀월.공모의 이면사를 정면으로 문제삼았다. 유치진의 친일행적이 논란이 된 적은 있었으나 현재도 연극계에 작지않은 영향력을 드리우고 있는 그가 희곡계의 대가(大家)로 태어난 매우 민감한 과정을 공개, 비판한 논문이 발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김씨는 논문에서 1973년에의 제3차 교육과정 개편으로 최초로 고교교과서에 희곡이 실린 것에 주목, " '청춘은 조국과 더불어'와 '조국' 등 한 극작가의 작품이 두편이나 교과서에 실린 배경에는 이 시기를 전후해 연극계 원로이자 핵심권력으로서 유치진의 위치가 공고해졌다는 개인사적 맥락과 유신체제가 강화되면서 교과서를 국민을 대상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6일, 27일 이틀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CIDOB(Centre d' Informacio i Documentacio Internacionals a Barcelona) 재단과 공동으로 '한-EU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속의 경기도-한국 속의 유럽'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해 수원에서 열렸던 '한-EU 국제학술회의' 성과를 토대로 마련된 것으로,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직접 참가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행사를 확대해 한국의 경제와 투자, 물류 그리고 문화유산 등 가장 중요한 현안을 주제로 펼쳐진다. 각 사안별 주제는 ▶경제적 쟁점, 투자와 중소기업 정책 ▶세계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자원화 ▶정보화사회와 세계화 ▶기간시설, 물류 및 교통 등 4개로 나눠지며, 이를 중심으로 이틀동안 한국과 EU의 최고위 행정관료, 전문가 및 학자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의 저명한 정치인 나르시스 세라(Narcis Serra) 전 부수상이 개막연설을 하게 되며, 뿌졸 까달루니아 주(스페인 최대 주-경기도와 자매결연) 수상 및 바르셀로나 시장이 폐막 연설을 맡아 현
주부 아마추어 화가들로 구성된 사임당회가 25일까지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전시관에서 '제4회 사임당 수채화'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각기 작품 2∼3점씩을 출품해 모두 3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과 꽃, 동물을 소재로 한 이번 작품들은 넉넉한 마음,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다. 또한 물의 농담을 이용하는 수채화의 특성이 그대로 살아나 작품 가득 생기가 넘쳐난다. 사임당회는 5년전 서양화가 김영란씨의 화실에서 처음 미술지도를 받으며 모임을 갖게 된 수채화 동호회로, 현재 13명의 회원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임당회라는 명칭은 뛰어난 사군자 그림 솜씨를 지녔던 신사임당의 지(智)와 덕(德)을 닮자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지도교수인 김영란씨는 "해가 갈수록 작품속에서 회원들의 자신감이 느껴진다"며 "주부로서, 아내로서, 부모로서의 따뜻함이 작품가득 배어있다"고 평했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하남지역 일대에 초기백제 성립과정을 밝혀줄 단서인 백제토광묘 등이 확인됐다. 경기문화재단 산하 기전문화재연구원은 최근 하남에서 처음으로 초기백제시대 토광묘 1기와 심발형토기 등을 출토, 초기백제 성립과정을 밝히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원측이 유적을 발견한 곳은 풍덕2동 구릉서측 정상부근으로, 상일IC∼하남시가지간 우회도로와 덕풍∼광암정수장간 도로확·포장 구간 중 덕풍 2동 및 덕풍동 산 24의1 일대 약 550평에 대한 시굴조사에서 확인됐다. 토광묘 규모는 장축(북서∼나동) 250cm, 단축(북동∼남서) 100cm 정도며, 목관은 확인되지 않았다. 심발형토기와 원저단경호 등도 이곳에서 발견됐다. 이번 발굴에서는 또 하남 미사리 선사유적 이후 처음으로 청동기시대 주거지 2기가 확인됐으며 흔암리식 토기인 구연편 등도 이곳에서 확인됐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조각'과 '판화'라는 색다른 조형세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29일까지 열리는 '김낙준 - 정지욱'전이 그것으로, 조각가 김낙준은 옥돌 등을 재료로 한 돌조각 12점을, 판화가 정지욱은 동판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가 10번째 개인전인 김낙준은 그동안 주재료로 이용해온 철, 브론즈, 알미늄을 사용하지 않고 옥돌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즉 이번에 선보인 김씨의 작품들은 새로운 실험작들이라 볼 수 있다. 작가는 재료로 이용한 돌에 형태상 변화와 꾸밈을 가하기보다는 돌이 갖는 본래 성격과 이미지들을 약간의 변화만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조형의 기본 원리인 면, 선, 점의 환원으로 작품을 이끌어내며, 제목으로부터의 획일적인 연상을 피하기 위해 각각의 작품을 무제로 설정하고 있다. 작가 정지욱은 이번 전시가 그의 두번째 개인전이다. 정씨는 무대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가들의 심취해 있는 모습들과 함께 세느 강변의 고즈넉한 모습들을 차분하고 서정적인 화면으로 구성해 판화로 찍어냈다. 작가는 시간과 소리라는 개념으로부터 시작해 음악이 연주되며 듣고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심상들을 표현해낸다. 또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