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젊은 미술인들의 모임인 '시내회'(회장 강상중)의 12번째 회원전이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노암 갤러리'에서 마련된다. '시내회'는 지난 1986년 학연과 지연을 초월해 마음이 아름답고 사랑이 뭔지 아는 작가들이 함께 작품활동을 하자며 뭉친 모임이다. 이번 전시에는 강상중 고행숙 이일미 한준희 안영혜 김원희 윤재열 임순주 김춘홍 이준순 윤진영 김성기 등 수원을 비롯, 용인 안양 서울 등지에서 활동 중인 회원 12명이 구상·비구상·설치 작품 등을 선보인다. 현재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강상중은 이번에도 인체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드로잉 작품 '아름다운 이야기'를 내놨고, 김성기는 인간의 원초적 미를 혼합재료를 이용해 표현한 '아담과 이브'를 선보인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한준희의 작품 'See Stars'는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을 대신하는 도시의 네온사인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꽃...어떤 꽃?'이라는 제목의 유화를 선보인 고행숙은 창문 틈으로 보이는 바깥 세상을 각각의 독립된 풍경으로 표현, 그림속의 또 다른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개성이 강한 여러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립무용단(예술감독 조흥동)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전통춤의 멋과 흥을 선보인다. 오는 20, 21일 이틀간 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20일 저녁 7시30분. 21일 오후 5시)에서는 특별히 이 시대 최고의 춤꾼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도립무용단 조흥동 예술감독이 직접 출연해 한국 춤의 맥을 짚어낸다. 연출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김효경 교수가 맡아 60여명의 무용단원과 호흡을 맞춘다. '조흥동과 함께 하는 우리 춤의 脈 시리즈 Ⅰ'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도립무용단의 창단 10주년 결산 무대이니 만큼 그동안 무대에 올렸던 프로그램 가운데 관객들에게 인기를 누려온 작품만을 엄선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대표적 한국 전통춤인 부채춤과 장고춤을 중심으로 태평 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남녀의 영원한 사랑을 소망하는 '사랑의 향기'와 '황진이' 등의 무용이 무대를 화려하게 만든다. 또 종교적인 승화를 기원하는 '승무', 슬픔을 환희로 승화시킨 '초혼무', 비상하는 젊은이들의 희망찬 노래를 담은 '비상'과 '북의 향연' 등은 연출의 스펙터클한 기술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대중적인 전통춤 뿐 아니라 관객들은 새롭
'한불 공동제작 컨퍼런스' 참석차 방한중인 뱅샹 페레, 제라드 끄라직 등 프랑스 영화인들이 17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크린 쿼터 제도의 현행유지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일본 진출설이 나돌고 있는 영화배우 고소영씨가 16일 발매에 들어간 일본 아사히(朝日)신문 계열의 시사주간지 `아에라' 최근호에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고소영씨가 출연한 영화 `이중 스파이'의 개봉으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편이다. 아에라는 재작년 `JSA(공동경비구역)'의 일본 개봉에 맞춰 이 작품에 출연했던 이영애씨를 표지모델로 기용한 적이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뉴스추적'이 가정폭력 실태를 고발하는 프로그램에서 TV화면에 피해자의 얼굴을 노출해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여성의전화는 17일 여성사회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BS '뉴스추적'팀이 가정폭력 피해자의 어머니 A씨의 인터뷰를 요청해와 신변노출 절대불가를 원칙으로 인터뷰를 주선해줬으나 A씨의 얼굴이 주변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방송돼 신변사항이 노출됐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방송이 나간 후 A씨 가족은 자신들뿐 아니라 친척들에게 피해가 있을 것을 우려해 밤새 걱정으로 잠들지 못했고, 지금도 계속 불안해하며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주선한 우리 단체도 신뢰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이어 "방송을 보고서야 A씨의 신변노출 사실을 알고 프로그램을 제작한 담당기자에게 항의하자 그는 '어머니의 눈물을 보여주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호소력이 클 것 같아 고심 끝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피해자의 얼굴을 공개할 수 있는 권리는 피해자 본인에게 있는 것이지, 기자의 '고민'으로 결정될 사안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담당기자의 사과 요구와
한.미투자협정(BIT) 체결과 맞물려 논란이 되고 있는 스크린쿼터 제도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는 축소ㆍ폐지를 지지하는 의견과 유지하자는 견해가 엇비슷했다. 영화채널 OCN이 지난 13일부터 4일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439명) 중 26%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에, 25%가 '국익을 위해 축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에 각각 찬성했다. 전체 응답자의 51%가 스크린쿼터의 축소 또는 폐지를 지지하고 있는 것. 반면 '국익에 상관없이 스크린쿼터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답변한 네티즌은 49%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MBC TV가 중계한 한국 대 아르헨티나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이 39.9%의 시청률로 주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15일 한 주간 시청률에 서 축구 평가전은 39.9%로 2위인 MBC `인어아가씨'(34.0%)를 누르고 주간 시청률 1 위에 올랐다. KBS2 `개그콘서트'는 32.8%로 3위에 랭크됐고, KBS2 주말극 `저 푸른 초원 위에'(30.2%)는 처음으로 시청률 30%대에 진입하며 4위를 차지했다.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24.6%)와 KBS2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3.0%)이 5∼6위로 뒤를 이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한국 대 아르헨티나 축구 평가전은 35.2%로 1위를 기록했다. `인어아가씨'(31.3%)가 2위에 랭크됐고, KBS2 `개그콘서'(30.0%), KBS2 `저푸 른 초원 위에'(30.0%), KBS1 `노란 손수건'(24.1%)이 각각 3∼5위 자리에 올랐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는 16.8%로 KBS2 `아내'(16.2%)를 제치고 SBS `야인시대'(21.8%)에 이어 동시간대 2위를 기록
MBC `인어아가씨'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일일 연속극 `백조의 호수'(극본 김진숙, 연출 오현창)가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백조의 호수'(월∼금 밤 8시 20분)는 묘한 경쟁 상황에 놓인 자매, 첫사랑의 남자를 다시 만난 여자, 결혼에 실패한 `파파보이'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진행되는 밝은 터치의 홈드라마다. 탤런트 정혜영은 가족에게 헌신적인 화장품 회사 직원 고은정 역을 맡았고, 탤런트 김지영은 장녀지만 자신의 미래에 더 관심이 많아 동생 은정(정혜영)에게 은근히 희생을 강요하는 `철없는' 언니 고은아로 출연한다. 주인공 은정(정혜영)은 갑자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가세가 기울자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며 옛 애인 유수호(이주현)보다 조건이 좋은 화장품 회사 사주의 아들인 신세기와 결혼한다. 은정(정혜영)의 남편이 될 신세기는 `순풍 산부인과', `동물원 사람들' 등 시트콤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탤런트 김찬우가 연기한다. 그러나 은정의 시누이(김성은) 남편감으로 소개받은 남자(이주현)가 은정의 옛 애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조성된다. 한편, 은아는 가족들과 부잣집 아들이자 파파보이 최황재네 집에 세들어 살기 시작하면서 황
네티즌들은 20일 열릴 제40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와 `중독'의 이미연이 남녀 주연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점쳤다. 티켓 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가 9∼16일 이용자 2만1천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우주연상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 송강호는 9천446명의 응답자 가운데 86.8%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선생 김봉두'의 차승원은 5.3%의 지지를 얻었으며 `해안선'의 장동건(3.9%), `챔피언'의 유오성(2.5%), `로드무비'의 황정민(1.1%)이 뒤를 이었다. 1만1천664명이 참여한 여우주연상 후보 설문에서는 이미연(39.6%)에 이어 `밀애'의 김윤진(18.7%),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엄정화(12.2%), `오 해피데이'의 장나라(5.0%),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예지원(4.4%)의 순서로 집계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 대해서는 `수상할 배우가 없다'는 응답도 20.1%에 이르러 심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남우주연상감이 없다는 응답은 0.4%에 그쳤다.
지난 13일 개봉한 공포영화 '장화,홍련'이 개봉 3일만에 전국 77만4천500명을 동원해 한국영화 개봉 첫주말 오프닝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장화,홍련'은 개봉 첫날인 13일 전국 19만8천명을 동원하는 등 15일까지 서울 21만4천144명, 전국 77만4천500명을 동원해 첫 주말 75만8천명을 동원한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화,홍련'은 '조용한 가족', '반칙왕'의 김지운 감독이 만든 새 영화로, 두 자매(임수정, 문근영)가 새어머니(염정아)와 아버지(김갑수)가 사는 집에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사인 영화사봄은 "금요일 전국 158개관으로 시작됐던 스크린 수가 주말 사이에 200개관으로 늘어나는 등 관객의 반응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대학 기말고사 시즌이 끝나는 21-22일 주말에는 흥행세가 한층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