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단체들이 정부가 진행중인 보육정책 결정과정에서 보육주체들의 실질적인 참여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전국 어린이집.놀이방연합회, 한국보육교사회 등 관련 단체들은 19일 성명서를 내 "바람직한 보육대책 마련을 위해 부모, 보육교사 등 보육주체들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보육정책발전위원회(가칭)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최근 정부부처간 보육업무 이관 논의가 보육주체들로부터의 의견수렴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며 "실질적인 보육주체들을 논의의 파트너로 인정, 보다 근본적인 보육대책이 마련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보육이 명실상부한 국가전략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육예산 확보가 시급하다"며 "부서간 업무이관에 따른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 보육예산 확충 방안부터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보육단체들은 이같은 성명서 내용을 청와대와 여성부, 보건복지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Singin' in the Rain)」의 개막이 최근 있었던 화물연대 파업의 여파로 일주일 연기됐다. 이 공연 제작사 SJ엔터테인먼트는 19일 "당초 오늘 도착하기로 돼 있던 조명 및 특수효과 장치들이 화물연대 파업으로 지연 도착하게 됐다"며 "연출자 및 스태프, 공동제작사인 미국 피닉스 프로덕션과의 협의 끝에 무리하게 공연 일정에 맞추기보다는 수준 높은 공연을 올리기 위해 6월 5일로 개막일을 미뤘다"고 말했다. SJ는 이 시기 입장권 예매자들에 대해 날짜를 옮기거나 환불해 줄 계획이다.
한국미술협회가 19일 발표한 제22회 대한민국미 술대전(1부 비구상계열) 심사결과 조각 '동행(同行)'을 출품한 고봉수(高鳳秀.37.서울 북아현1동)씨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한국화 'Alive 2003-시간감성'을 낸 최연정(33.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씨와 서양화 'Landscape-Pressure'를 그린 유서형(30.서울 반포4동), 판화 ' 실재로의 관조01-1'을 출품한 하임성(31.서울 가락동), 조각 '힘+또다른 공간'을 제 작한 박건규(35.충남 공주시 중동)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신설된 평론가상은 한국화 '내 안의 풍경'을 출품한 최무영(35.서울 하일동)씨와 서양화 'In A Strange Darkness'를 낸 황순일(33.서울 서교동)씨가 받았다. 시상식은 24일 오전 11시 국립현대미술관 제7전시장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이날 부터 6월 2일까지(한국화.판화.조각)와 6월 3일부터 12일까지(양화.조각) 두 차례로 나뉘어 이 미술관에 전시된다. 수상자 명단은 미술협회 홈페이지(http: //www.kfa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남한 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김소월(1902-34)의 시 '거친 풀 흐트러진 모래동으로'가 처음 공개됐다. 이 작품은 한국현대문학관(이사장 전숙희)이 오는 24일부터 6월 14일까지 개최하는 「북한문학서전(北韓文學書展)」에 전시될 엄호석(1912-75)의 「김소월론」(조선작가동맹출판사. 1958)에 실려 있다. 엄호석은 북한 문단에서 이념무장에 앞장섰던 평론가로 「김소월론」에서 소월의 생가 사진과 잡지 「학생계」(1920) 창간호에 실린 미발견 자료 '거친 풀 흐트러진 모래동으로'의 전문을 소개했다. 문학평론가 김윤식(서울대 명예교수)씨는 "이 시는 7.5조로 된 소월의 초기작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거친 풀 흐트러진 모래동으로 맘없이 걸어가면 놀래는 청령. 들꽃풀 보드라운 향기 맡으면, 어린적 놀던 동무새 그리운 마음. 길다란 쑥대끝을 삼각에 메워 거미줄 감아 들고 청령을 쫓던, 늘 함께 이 동 우에 이 풀숲에서, 놀던 그 동무들은 어데로 갔노! 어린적 내 놀이터 이 동마루는 지금 내 흩어진 벗생각의 나라. 먼 나라 바라보며 우두키 서서, 나 지금 청령 따라 웨 가지 않노?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1950-60년대 북한의…
오는 25일 서울시청앞에서 열리는 하이서울(Hi Seoul) 페스티벌 행사에서 서울 홍보노래 `서울의 빛'을 발표하는 가수 보아
지난달 초 투신자살한 홍콩 영화배우 장궈룽(張國榮)을 기리는 천도재가 다음달 2일 일산 여래사에서 열린다. 장국영의 유작 「이도공간」의 수입사인 유니라인코리아는 19일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장궈룽 팬클럽 회원들을 비롯한 팬들과 국내 연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도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도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탕허더(唐鶴德), 로치렁(羅志良) 감독, 카레나 램(林家欣) 등의 참석 여부는 현재까지 불투명하다"고 수입사는 전했다. 천도재가 끝난 후에는 「이도공간」의 시사회도 마련될 계획이다. 다음달 5일 개봉하는 「이도공간」은 죽은자의 혼령을 보는 여인과 그를 치료하면서 자신마저 혼령의 공포로 빠져 버린 정신과 의사 사이의 사랑과 중국 전통의 초자연 현상을 다룬 심리 공포물로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받은 바있다.
대전.충남지역이 한국영화의 주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최근 1-2년 사이 대전에서 촬영했거나 촬영할 예정인 영화가 20여편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더스HQ 영화제작사는 6.25 전쟁 인천상륙작전 당시 무인도에 표류한 북한과 한국, 미국 병사들 사이의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린 '무기여 안녕(감독 우민호.이석근)'이란 영화를 만들기로 하고 최근 태안군에 촬영 장소를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안면읍 승언리 ▲근흥면 정죽리 ▲소원면 파도리 ▲원북면 구례포 등 섬과 해안선, 절벽 등이 있는 관내 4곳을 추천했으며, 영화사 관계자들은 19일 이들 지역을 방문, 영화 촬영의 적임지인 지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봤다. 군 관계자는 "태안지역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는 데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도 편리해져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무기여 안녕'의 촬영지가 관내로 결정되면 영화 제작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네마월드는 황산벌 전투를 독특한 시각에서 다른 역사 코미디물인 '황산벌(감독 이준익)'을 부여에서 촬영키로 최근 확정하고 오는 20일 부여읍 궁남지 옆 오천결사대충혼탑
소설가와 영화감독으로 활동해온 이창동 (李滄東) 문화관광부 장관이 영화매체를 ‘누가 아비인지 모르는 시장판 창부(娼婦)의 자식’에 비유했다. 이 장관은 계간 「문학수첩」 여름호에 실린 ‘소설과 영화, 의사소통의 두 경로를 위하여’라는 주제의 좌담에서 "모든 예술장르가 인간이 지니는 욕망의 자연스러운 구현의 형태로 만들어졌지만 영화는 어느날 갑자기 기술때문에 만들어진 매체여서 족보가 없다 "면서 "기술과 돈이 결합돼 탄생한 영화매체는 비유하자면 생일은 있는데 태생이 없는 ’창부의 자식’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아비가 누구인가는 짐작이간다. 사진, 연극, 소설 등이 있지만 누가 아비인지는 정확히 모른다 "고 설명했다. 그는 "문학은 근대주의의 산물로 구텐베르크의 활자가 품고 있는 의미와 관념을소통시키는 텍스트로서 존재했다 "면서 "영화의 영상은 감각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탈근대의 매체 "라고 문학과 영화매체를 구분했다. 이어 그는 "삶의 진실을 추구하려는 기존 (서사 장르의) 속성과 창부의 속성이붙어서 태생의 갈등을 끊임없이 증폭시키는 것이 영화매체가 발전하는 과정 "이라며 "영화에 엄청난 자본이 들어오면서 작품의 서사는 점점 빈약해지지만 서사가 가진단순기능
스포츠 전문채널 MBC ESPN은 오는 6월 1일 오전 9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제1회 MBC ESPN 인라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선 무료정비코너가 마련돼 자신에게 적합한 인라인으로 개조해주며 초보자를 위한 무료 인라인 강습도 이뤄진다.
EBS TV는 19일부터 28일까지 월∼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기획시리즈 「나민호의 주식이야기」(연출 김혁조)를 방송한다. 이라크전이 끝나고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경제 거시지표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어 투자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증권시세를 분석하고 있는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주식투자의 기본에서부터 투자 대상과 시기 선정방법, 각종 지표 읽기와 응용 사례 등을 설명한다. 19일 `왜 주식인가?'를 시작으로 `미국 증시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 `개미들의 애환',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 `주식은 타이밍의 예술', `나만의 투자원칙 만들기' 등이 매일 30분씩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