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유기농업을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자연순환형 농업의 정착을 통해 친환경 유기농업의 실천과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확대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6월 24일 세계유기농대회 유치단을 이태리 모데나에 파견하여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경기도로 유치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쾌거를 이루고 경기도가 향후 아시아 유기농업의 메카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개최를 기해 유기농 재배면적을 현재 1천443ha에서 9천ha로 확대하며, 유기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며 수도권과 인접한 곳에 대단위 유기농특구를 신설하고 유기농산물 가공식품·화장품·의류 등 유기농 관련 기업 100개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유기농가공식품 시장을 현재의 4천억원에서 4조원(전국)으로 늘리고 유기농산물 및 관련 상품의 수출을 현재 5억불에서 50억불로 확대하며 친환경·유기농산물 급식을 약 250여개교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2천500만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가 세계유기농대회를 일시적인 행사로 끝내지…
버튼만 누르면 차량 번호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자동차 번호판 가리개가 최근 유행처럼 팔리고 있다는 방송을 본 적이 있다.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구간을 달리던 승용차 번호판이 버튼 한 번에 갑자기 검게 변하며 번호가 보이지 않게 되었다. 단속구간을 지나가자 번호판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신종기술이다. 이것만 있으면 속도위반이나 신호위반 등을 단속하기 위해 설치한 단속 카메라도 무력하게 할 수 있다. 위반 차량이 촬영되더라도 차량번호를 알 수 없어 처벌이 불가능하다. 이처럼 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는 병백한 불법이다. 그러나 자동차용품 판매점에서는 20만원대에 거래되는 이 번호판 가리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어떤 점포에서는 올해만 1,000개도 넘게 팔았다고 한다. 이것은 얌채운전자가 범람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여준다. 자동차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는 현행 자동차관리법 제82조제1호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결국 속도위반 3만-9만원, 신호위반 6만원의 범칙금을 아끼려다 최대 100만원의 벌금을 납부해야 하고 흔히 빨간줄로 불리는 전과자가 되는 셈이다. 자신이 급히 갈 일이 있다면 미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출발하면 속도를 위반해 가면서…
평택항은 언제 보아도 활기차다. 항만을 힘차게 가로지르는 서해대교, 그리고 푸른 물결, 항만 어디를 가 보아도 개발에 따른 웅장한 기계음이 들리고 비릿한 갯냄새 대신 젊음의 향기가 바닷바람을 타고 물씬 풍겨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동북아 경제권의 물류중심 항만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평택항! 비즈니스 중심의 세계 허브 무역항으로써 발판이 될 항만배후단지가 지난 3월30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물류·제조 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항만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평택항 발전에 시너지 역할을 담당하는 등 항만인프라 구축에 커다란 변혁을 예고하는 것이다. 평택항은 한동안 정부의 투-포트 정책, 경기도 역차별 분위기, 개항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인천항의 그늘에 가리어 정부의 항만개발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등 각종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경기도민의 응집된 힘과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적 노력 끝에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고시 되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평택항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었다는 사실은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에 대하여 ‘관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비가 쏟아지거나 안개가 자욱한 날에는 반드시 전조등 또는 미등을 꼭 켠채 운행하여야 한다. 예전 한 신문사에 게재된 보도내용 전국버스공제조합의 조사 결과를 보면 낮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4% 감소했다고 한다. 그리고 외국에서도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행한 결과 교통사고가 20%정도 줄었다는 통계가 있었다. 그만큼 자동차 전조등은 교통사고 예방의 아주 중요한 척도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심리는 낮에 자동차에 등화점등이 되어 있으면 꼭 밧데리가 소비 될거라는 심리 등이 있어 전조등을 켜지 않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흐리고 비 오는 날이면 교통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이러한 사고 대부분이 운전자 시야 축소로 인해 안전거리를 확보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맑은 날 낮에 보이는 시야와 흐리고 비오는 날, 특히 해질 무렵에는 운전자들이 느끼는 시야의 범위는 아주 다르다는 걸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OECD 국가중 교통사고 발생율이 높은 나라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시점에 귀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중대하고도 불행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맑은 날, 흐리고 비가 오는 날,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문인(文人)을 중시해온 풍습이 있다. 배워야하고 배워야 산다는 진리까지 생겨날 정도로 학구열이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외국 유학에서 우리 학생이 자국 학생보다 높은 학점을 받고 있는 보도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우리 국민은 목표가 설정되면 기필코 달성하는 악착같은 집착력을 가져 외국으로부터 선망의 대상인 국민이기도 하다. 그러나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열어가야 할 귀로에선 지금 중소 기업체 인력이 모자라 외국 산업 연수생이 이를 대신하고 있는 점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외국 인력을 산업 연수생으로 들여와 3D업종(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에 집중 투입하는 실정임에도 정작 국내 청년 실업자는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니 이런 기이한 현상은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낸 걸작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부모의 교육열과 자녀의 학구열이 조화를 이루면서 대학 출신 고급 인력이 기아 급수로 늘어나 주로 저학력 근로자들이 차지하고 있던 3D업종에 종사할 인력 부족으로 사경을 헤매는 현상이 초래된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면 생산직은 내가 일 할 자리가 아니라는 관념에 사로잡혀 생산직은 돌아보지도 않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누차
7전8기 끝에 쏘아올린 나로호가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하였다고 속단하거나 실망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이제 우리는 우주에 대한 꿈의 날개를 펴는 시작이기 때문이다. 또 모든 일에 성공이 보장될 수는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패를 딛고 노력하는 자만이 성공의 참맛을 볼 수 있다.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려운 여건을 헤치고 소아올린 국내 첫 우주로켓이기에 그 누구보다 안타까움이 더 클 수 있지만 이는 더 큰 로켓을 쏘아 올리기 위한 산고의 고통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너무 싶게 단번에 성공한다면 그 자만이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실패는 더 큰 발전을 기대하게 하고 새로운 점을 발견하고 더 큰 기회와 도약의 발판이 되리라고 본다. 우주로켓산업의 발전은 과학기술의 척도를 가늠하게 되며 국가경제능력을 인정받게 되는 실험대라고 보아야 한다. 우주산업 발전의 차원에서 신세대 국가적 성장 동력 산업으로 착수한지 첫 시도된 우주로켓 발사는 전 국민을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국민적 계기가 되었다고 보며, 이는 결코 실패가 아니라 시작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비록 그동안 적지 않은 국민세금이 재원으로 사용되어 추진되었지만, 많은 고급인력과 우주로켓 개발에 대한 기
GTX(Great Train Express)는 경기도가 수도권의 교통문제해결을 위해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광역급행철도사업이다. GTX는 빠른 운행속도가 최대 장점이다. 기존 지하철의 속도가 평균 시속 32㎞인데 반해, GTX의 평균 속도는 시속 120㎞로 약 4배정도 빠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지하철인 프랑스 파리의 광역급행전철(RER) 보다도 약 2배가 빠르다. GTX가 건설되고 나면, 경기도 남부의 동탄신도시나 북부의 일산 킨텍스에서 강남까지 20분 내외에 도달할 수 있다. 이 획기적 교통수단의 도입은 수도권 교통혁명이라 불릴만하다. GTX는 대심도(大深度)인 지하 40-50m에 건설되므로, 사업속도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 지하에 건설되는 GTX는 지상건설방식에 비해 토지보상비도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사업지연요소가 적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GTX 건설로 인해 기대되는 효과는 교통분야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GTX를 이용하면 하루 24시간 중에서 줄어든 교통시간 만큼 여가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수도권에 살더라도 GTX생활권내에서는 삶의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것이다. GTX를 타면, 서울 도심의 직장에 다니고, 삼청동과 인사
얼마 전 TV속에 모 사채광고에서 “불법 채권추심 없는 그날까지 앞장 서겠습니다”라는 멘트를 보았다. 아직도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 불법채권추심을 넌지시 지적하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채무자는 성실하게 채권을 변제할 의무가 있지만 일단 누군가 사채를 썼다는 것은 우리사회의 전반적인 약자 서민층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들의 궁핍한 생활과 채권자들의 무분별, 조폭식 채권추심은 사회적 약자에 서있는 채무자들을 극단적 선택으로 몰아 놓는 가혹한 행위임이 틀림없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월6일자로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8월 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법을 요약해 본다면 채무자 또는 관계인을 폭행, 협박, 체포 또는 감금하는 행위, 그에게 위력을 사용하거나 반복적으로 또는 야간(오후9시~오전8시)에 채무자나 관계인을 방문함으로써 공포감 불안감을 유발시키는 행위, 반복적으로 또는 야간에 전화하는 등 말, 글, 음향, 영상 또는 물건을 채무자나 관계인에게 도달하게 함으로서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시키는 행위 등을 하였을 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해 놓았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더불어 25일…
국내에서도 신종플루 감염으로 2명의 사망환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 신종플루는 아무렇지도 않게 일반 감기처럼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서울에서 사망한 신종플루 환자의 경우,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지역사회 감염자로 감염경로 조차 불확실해 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2천여 명 이상이 사망했고, 우리나라에서는 3천여명이 육박하는 감염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은 본격적인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는 가을·겨울에 우리나라에서도 1천명당 1명꼴로 사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는 공포 그 자체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에 따른 백신접종이나 치료할 약은 턱없이 부족한데다 백신접종은 오는 11월 이후에나 접종이 가능하다고 한다. 정부와 보건당국은 백신과 치료약을 구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지만 신종플루가 활개 치는 올 가을에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지금이라도 신종플루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감염 확산에 국민 개개인이 적극 대응해야만 공포 확산 신종플루를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예방법을 잘 지켜 내 가족과 내 이웃의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 ▲자주 손과 발을 씻고 양치질 및 개인위
얼마전 심야시간에 창원시내 위치한 빌라 5층에서 불이나 일가족이 숨지는 참변이 있었다. 부인은 불길과 연기를 견디지 못하고 아래로 뛰어내렸으나 결국 사망하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깊은 밤에 화재가 발생하였다면 불을 인지 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고 조기 피난이 어려워지므로 신속한 대피,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은 어려워진다. 따라서 야간 화재발생은 더욱 신속함과 긴급함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 이처럼 최우선으로 출동되어야 할 소방대가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기 까지는 여러 형태의 걸림돌이 기다리고 있어 목적달성을 저해하는 것이 현실이다. 소방차가 도로를 출동할 때 사이렌과 경광등 을 취명하고, 또한 소방차에 부착된 앰프를 이용해 제차 피난해 달라는 안내 방송을 해도 일부 이기적인 운전자로 인하여 신속한 출동을 저해한다. 화재현장 근처까지 도착해도 이면도로에 불법 주 정차된 다수의 차량들로 인하여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여 소방대를 무력화 시킨다. 시민들 각자는 사는 지역에 안전지대는 확보되어 있는지 세심하게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빌라 5층에서 화재가 발생 했을 때 불을 피해 난간에 매달려 있는 여인을 소방대가 올 때까지 주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