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간 인종문제를 코미디로 재해석한 '브링 다운 더 하우스(Bring Down the House)'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박한 이라크전과 맞물려 기대를 모았던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태양의 눈물(Tear of the Sun)은 1천720만 달러로 2위로 밀렸다. 보름 뒤 제7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사회를 볼 스티브 마틴과 뮤지컬영화' 시카고'에서 여간수로 출연해 조연상후보에 올라있는 흑인 랩가수 겸 배우 퀸 라피타가 열연한 '하우스'는 9일 미국과 캐나다 흥행사들의 잠정집계 결과 주말 사흘간 3천17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 영화는 보수적인 백인 부자 변호사 피터(마틴)와 흑인밀집지역인 로스앤젤레스 사우스센트럴출신 여자 탈옥수 셜린(라키타), 그를 사랑하는 또 다른 변호사가 뒤엉킨 코미디영화다. 태양의 눈물은 브루스 윌리스가 해군 특수부대 SEAL 중령으로 분장해 정글속 여의사를 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브링 다운 더 하우스'가 '태양의 눈물'을 쉽게 따돌린 이유는 오스카상 후보이자 배우인 힙합가수 라키타의 이름값이 상당부분 작용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올드 스쿨'은 920만 달러로 3위를 차지
올해 부천문화재단은 다양한 레퍼토리의 '문화사랑 토요음악회'를 마련, 2003년 첫 공연으로 서울 기타콰르텟을 초청, 오는 15일 음악회를 연다.
영화채널 OCN이 미국 LA 코닥 시어터에서 열리는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오는 24일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 6시간 동안 생중계한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는 황현정, 이무영, 전창걸이 공동으로 진행을 맡았다. 또한 24일 밤 10시와 30일 오전 10시에는 시상식 하이라이트도 마련한다. 영화채널들도 저마다 다양한 수상작 특집을 마련한다. OCN은 12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수요일 새벽 2시 30분에 3편의 작품상 수상작 특집을 편성한다. 87년 작품상을 받은 찰리 신의 「플래툰」(12일)을 시작으로 77년 작품상 수상작인 「록키」(19일), 75년 수상작 「대부2」(26일)가 이어진다. 홈 CGV는 17∼20일 매일 낮 1시에 수상작 특집을 마련한다. 80년 5개부문 수상작인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17일)를 비롯, 83년 8개부문 수상작「간디」(18일), 86년 7개부문 수상작인「아웃 오브 아프리카」(19일), 90년 제시카 탠디가 여우주연상을 받은「드라이빙 미스 데이지」(20일)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프리미엄 채널 캐치온도 24∼26일 매일 밤 10시 `2002 아카데미 수상작 특집'을 방영한다. 24일 각본상 수상작인「고스포드 파크」를 시
한국경제TV는 종합쇼핑몰 '와우모두'(wowmodu.com)를 오픈했다고 10일 말했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주로 30∼50대가 선호하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쇼핑몰을 구성했으며 오픈 기념으로 이날부터 일주일동안 모든 취급 상품을 대상으로 '노 마진 세일'을 벌인다고 '와우모두'는 덧붙였다.
`청룽(成龍)표 코믹액션'의 인기가 안방극장에서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음을 과시했다. 비디오점 체인 영화마을이 3∼9일 비디오 대여횟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주 3위로 출발한 청룽 주연의 「턱시도」는 3주 연속 정상을 노리던 「광복절특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광복절특사」와 「품행제로」는 한 계단씩 하락한 2위와 3위에 랭크됐으며 「본 아이덴티티」는 4위를 유지했다. 「트리플 X」와 「몽정기」는 5위와 6위로 인기가 상승한 반면 「로드 투 퍼디션」과 「가문의 영광」은 하락세를 보였다. 신작 가운데서는 7위에 진입한 「싸인」과 나란히 14위와 15위를 기록한 「시몬」 「블루」가 눈에 띈다. 다음은 20위까지의 순위. 1.턱시도(코믹액션ㆍ케빈 도노반) 2.광복절특사(코미디ㆍ김상진) 3.품행제로(코미디ㆍ조근식) 4.본 아이덴티티(액션ㆍ덕 라이먼) 5.트리플 X(액션ㆍ롭 코헨) 6.몽정기(코미디ㆍ정초신) 7.싸인(스릴러ㆍ나이트 샤말란) 8.익스트림 OPS(액션ㆍ크리스천 드과이) 9.로드 투 퍼디션(액션ㆍ샘 멘더스) 10.가문의 영광(코미디ㆍ정흥순) 11.엑스 대 세버(액션ㆍ카오스) 12.마이너리티 리포트(SFㆍ스티븐 스필버그) 13.아이 엠 샘(드라마ㆍ제시 넬슨)
국산 애니메이션 두 편이 다음달 말 동시에 관객들을 만난다. 「원더풀 데이즈」(제작 틴하우스)와 「오세암」(제작 마고21)이 바로 그것. 최근 애니메이션의 제작 열기가 높고 각종 국제영화제에서도 한국 애니메이션이 선전을 하고 있지만 흥행면에서는 별다른 성공작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2001년과 2002년 2년 동안 서울 5만4천404명을 동원한 「마리이야기」를 비롯, 「더 킹」(서울 1만807명), 「별주부해로」(7천580명), 「런딤」(3만1천185명) 등 네 편의 애니메이션이 극장에서 개봉됐다. 올 한해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는 영화는 모두 7~8편. 이들은 하나같이 작품성 뿐 아니라 상업성도 높음을 내세우고 있다. 이중 맨 처음 개봉되는 「원더풀…」과 「오세암」은 공교롭게도 같은 날인 4월 25일을 개봉일로 잡고 있다. 이날 극장상영을 시작할 계획인 일본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까지 세 편의 애니메이션이 한날 개봉되는 셈. 「원더풀…」이 강조하는 것은 블록버스터 실사 영화에 견줄 수 있을 만한 스케일이다. '소니 HDW-F900' 카메라와 '모션 컨트롤 Frazier' 렌즈 등 첨단 촬영장비를 사용했으며 2
2010년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중국 상하이(上海)가 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상하이시는 10일 향후 5년간 매년 10개 이상의 박물관을 건설해 현재 64개에 불과한 박물관수를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시 관계자는 "최근 상하이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감안할 때 문화 발전도 도모해야 한다"면서 "가장 우선적 과제로 박물관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하이시에는 박물관과 기념관, 전시관 등을 합해 총 64개가 있으며 이 가운데 예술박물관은 6개, 과학기술분야 박물관은 1개, 지질류 박물관 8개, 혁명박물관 7개 등이 포함돼있다. 이 관계자는 "헝가리와 같은 나라도 수도에 몇 십개 분야의 박물관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오랜 역사의 상하이가 박물관 수는 물론 내용면에서 매우 저급한 수준이라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시측은 파리와 런던 등 선진국의 주요 도시들이 많은 박물관을 확충, 문화대국으로 확고한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을 감안, 오는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상하이도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부상한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상하이시 기념관 관리처 등은 특히 업종별 박물관을 많이 건설, 시민들을 상대로
일본 오페라단이 처음으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한국오페라단(단장 박기현)은 일본의 대표적 오페라단인 일본오페라진흥회 후지와라 오페라단을 초청, 28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베르디의「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일본 문화청이 2003년 국제예술교류사업으로 선정, 지원하는 것으로 양국의 스태프와 출연진이 공동 제작해 선보이는 무대다. 일본 최초의 오페라단인 후지와라 오페라단은 1934년 푸치니의「라 보엠」을 시작으로 탄생한 유서깊은 단체. 1981년 일본오페라협회와 통합, 재단법인 일본오페라진흥회를 발족하면서 법인 내에서 서양 오페라를 담당하는 사업 부문이 됐다. 1997년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 개관 이후 극장과 공동개최 작품을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운명의 힘」「안드레아 셰니에」「노르마」「세빌리아의 이발사」「나비부인」「돈키호테」등을 공연했다. 이번 내한 무대에서는 일본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 한국 관객과 만나게 된다. 비올레타 역으로는 소프라노 데구치 마사코, 알프레도 역에 테너 이치하라 타로, 제르몽 역에 바리톤 마키노 마사토가 캐스팅됐다. 이중 이치하라 타로는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한성시대 백제 초기 왕성터로 지목되는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사적 제11호) 서쪽 성벽 발굴설명회가 12일 오전 11시 조사현장에서 열린다. 이번 조사지역은 레미콘업체인 삼표산업이 사옥 건립을 추진중인 곳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 유적조사실이 발굴조사를 맡고 있다. 지금까지 성벽 중심부에서 한강 방면으로 향하는 외곽을 발굴한 결과 풍납토성이 언제 축조됐는가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유물인 기원후 1세기 무렵 각종 초기백제 토기가 성벽 안에서도 다수 출토됐다. 또 성벽 제일 바깥쪽에서 한강 방면으로 이르는 폭 16m 이상 되는 거대 자갈열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설명회는 문화재위원회 제6분과(발굴 담당) 소속 문화재위원 전원과, 사적지정을 심의의결하는 제3분과 일부 위원 및 선문대 이형구 교수 등 학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그동안 조사성과를 공개한다. 이를 토대로 문화재위원회는 이 유적에 대한 보존 여부를 곧 결정할 전망이다.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차태현이 네티즌들로부터 최고의 '엽기커플'로 뽑혔다. 영화 포털 인터넷 사이트 씨네21(www.cine21.co.kr)이 지난달 26일부터 5일까지 '스크린 속 최고의 엽기커플'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지현-차태현은 전체 1천478명의 응답자 중 41%에 해당하는 608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2위는 애니메이션 「슈렉」의 캐릭터인 슈렉-피오나공주로 28%의 지지를 얻었으며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하늘-권상우는 3위(18%)에 그쳤다. 4위는 「소림축구」의 저우싱츠(周星馳)-자오웨이(趙薇)(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