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방송되는 SBS「뉴스추적」(오후 11시5분)은 헌정 50여년을 함께 했던 전직 대통령들의 증언과 과거의 모습을 통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를 취재한다. 「뉴스추적」은 최규하 전 대통령의 근황을 살펴보고 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이들 전직 대통령이 자신들의 재임기간에 일어났던 5.18사건과 비자금사건, 대통령 아들의 비리문제, 그리고 현 정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를 「뉴스추적」시간을 통해 밝힌다. 「뉴스추적」은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임기중 최대 과제로 설정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을 앞두고 '화려한 등장, 초라한 퇴장'을 거듭했던 우리의 전직 대통령들의 모습을 통해 노 당선자가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조건을 조명해보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오는 20일 인천종합예술회관에서 제8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는 특별히 부산시립합창단이 우정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의 우리가곡을 들려줄 예정.
MBC「시사매거진 2580」(매주 일 밤 9시 45분)이 지난 16일 방송한 성형수술 장면을 놓고 네티즌들의 일대 공방이 벌어졌다. 「…2580」은 성형 수술의 부작용과 위험성을 고발하면서 환자의 몸에 메스를 대는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방송했다. 또한 지방 흡입을 하기 위해 쇠막대가 배에 들어가는 장면, 유방확대 수술 장면에서 겨드랑이 안으로 의사의 손이 들어가는 장면 등도 함께 전파를 탔다. 이어 실제 성형외과 의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수술 전 위험성에 대한 고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는 사례를 공개하고 부작용 피해자들에 대한 내용도 방송했다.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들로부터 성형수술 장면을 모자이크 없이 처리해 `역겨웠다', `도가 지나치다'는 반응과 함께 `경각심을 일깨워줘서 긍정적이었다'는' 의견이 동시에 올라왔다. "일반 시청자가 보기에 너무 혐오스러웠다."(임성욱), "비뚤어진 사회인식을 잡아 보려는 의미보다 시청자를 배려하지 않은 측면이 더 크게 느껴졌다."(황인선)" 좋은 쪽으로 이해하기는 너무 지나쳐 하나의 새로운 영상폭력으로 느껴졌다."(홍미경) 등의 의견이 잇따라 올라왔다. 반면에 "성형수술 얼마나 무서운 수술이란 것을 인식시켜
가수 겸 프로듀서 서태지의 스페셜 앨범이 17일 출시됐다.
권상우ㆍ김하늘 주연의 코미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개봉 열흘 만에 전국 200만을 돌파하며 2주 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 영화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힌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동갑내기…」는 개봉 2주째인 15-16일 주말 전주(15만5천명)보다 오히려 1만7천여명 늘어난 서울 17만2천200명의 관객을 동원 1위를 차지했다. 열흘동안 전국 누계는 210만9천408명으로 이는 지난해 최고의 흥행작인 「가문의 영광」이 같은 기간 동원한 194만을 약 17만 명 가량 앞서는 수치다. 지난 주 개봉한 영화 중에는 휴 그랜트와 샌드라 불럭의 로맨틱 코미디 「투 윅스 노티스」가 2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집계한 지난 주말 서울 관객수에 의하면 「투 윅스…」가 동원한 관객수는 4만6천86명. 19세기 말 런던으로 건너간 청룽이 등장하는 「상하이 나이츠」는 3만5천 명을 동원 4위로 첫 주말을 맞았으며 같은 날 개봉한 오두리 토투의 「히 러브스 미」는 7천400명으로 7위. 개봉 세 번째 주의 「클래식」은 개봉 첫주와 비슷한 관객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보다 여섯 개 줄어든…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만든 교향악단이 첫 정기 연주회를 갖기로 해 눈길을 끈다. 19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여는 '테헤란 밸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 테헤란 밸리의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다. 2001년 가을 몇몇 뜻있는 직장인이 모여 활동을 시작한 이 단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tvo.co.kr)를 통한 동호회 활동 등으로 지금은 온.오프라인을 합쳐 회원이 300명 정도로 늘어났다. 회원들은 모두 LG, 삼성, SK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 및 정부부처, 전문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들. 대부분 평소 음악을 좋아해 악기를 취미삼아 연주해왔거나 이 단체에 들어와 악기를 처음 배우게 된 사람들이다. 그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전문 연주자를 초빙해 수업을 받기도 하면서 실력을 가다듬은 후 이번에 공식적인 창단연주회를 열게 된 것. 연습실은 테헤란로에 있는 데이콤 사옥에 마련했으며 회원들이 내는 회비로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재즈 모음곡 2번 '왈츠'」, 파헬벨의「카논」, 모차르트의「클라리넷 협주곡 A장
한국음악비평가협회(회장 김규현)는 제11회 음악대상 수상자로 강화자 베세토 오페라단 대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씨는 숙명여대, 미국 맨해튼 음대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국립오페라단 단원, 김자경 오페라단 단장, 연세대 음대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96년 베세토 오페라단을 설립, 참신한 기획 공연들로 호평받아 왔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서예관 4층 문화사랑방에서 열린다.
연출가 이윤택(51)씨의 대중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가 3월 1-23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씨가 '한국적 대중극의 완성'을 목표로 연출을 맡았다. 원래 월북작가 임선규씨 원작으로 1936년 동양극장에서 초연된 신파극인데 이씨는 무엇보다 최근 몇 년새 문화상품이 된 악극.신파극과의 차별화를 내세웠다. "최근의 악극은 조잡한 통속극일 뿐이다. 정통 신파극은 말을 중심으로 한 낭만주의 연극으로, 단순한 통속극이 아니라 엄격한 연기양식과 공연양식이 정립돼 있던 대중극의 클래식이었다. 신파 연기로 불리는 신파극의 연기양식과 화술도 감정이 극단적으로 드러나면서 대사가 정확한, 어려운 연기였다. 여기에 변사, 광대 마임, 마술, 아카펠라, 캉캉춤 등 막간극을 결합시켜 한국적 대중극 양식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정립해 보려는 게 이번 공연의 목표다" 대중극이란 명칭은 이 때문에 달았다. 사실 신파극은 일제시대 동양극장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공연됐던 대중극이었다. 그러나 일본 유학생 출신들이 모여 결성한 '극예술연구회' 중심의 신극(新劇)이 연극계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평가절하돼 왔다. 그런 맥락에서 이 공연은 대중극 전통의 복권을 꾀하는 무대인 셈. 줄
제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후보 3명이 확정됐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이사장 김포천)는 지난 14일 예술감독추천위원회를 열어 장석원(51ㆍ전남대 교수), 이용우(51ㆍ뉴욕 매체예술센터 관장), 윤진섭(47ㆍ호남대 교수)씨를 예술감독 후보로 이사회예술소위원회에 추천키로 했다. 예술소위는 조만간 회의를 소집해 이들 3인 중 두 명을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3월중 이 가운데 한 명을 예술감독으로 선정하며 두 명의 공동감독도 추후 뽑게 된다. 비엔날레 사무국은 "감독은 모두 3명으로 구성되는데 명칭과 역할 등은 아직 유동적이다"면서 "3월중 감독 선정작업이 마무리되면 비엔날레 준비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5회 광주비엔날레는 내년 9월 1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열린다.
동국대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교내 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되는 미당 서정주(未堂 徐廷柱.1915-2000) 유품전을 앞두고 미발표 유작시 일부를 공개했다. 미당의 제자인 윤재웅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17일 공개한 유작시는 '제야(除夜)' '곶감 이야기' '나의 길' '도로아미타불' 등 4편. 미당이 1950-1999년까지 기록해 놓은 시작노트 10권 중 8-9권에 실려 있는 것으로 시기적으로는 1993년 1월부터 1994년 10월 사이에 창작된 것이다. "음력으로 섣달의 그믐날 밤엔/얼어붙은 강물을 뛰어 건네서/호랑이 총각이 장가를 간단다./젊은 사내자식이 왜그리 찌푸러져/식은 재 되어 사위어가느냐?/식은 재 되어 사위어가느냐!"('제야' 전문), "손바닥 펼쳐보니/도로 아미타불이군!/주역이니 팔괘니/그런 건 무얼하나?/도로 아미타불이야!/도로 아미타불이야!"('도로아미타불' 전문) 등의 시에는 인생의 무상함이 짙게 배어 있다. '곶감 이야기'는 근대화 이전 삶의 모습을 전통 설화를 차용해 서술한 작품으로 시인 특유의 토속적인 미의식이 넘친다. 이 작품은 '제야'와 마찬가지로 음력 설을 전후해 쓰였다. "맨드래미 물드리신 무명 핫저고리에,/핫보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