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서태지의 스페셜 앨범이 17일 출시됐다.
권상우ㆍ김하늘 주연의 코미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개봉 열흘 만에 전국 200만을 돌파하며 2주 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 영화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힌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동갑내기…」는 개봉 2주째인 15-16일 주말 전주(15만5천명)보다 오히려 1만7천여명 늘어난 서울 17만2천200명의 관객을 동원 1위를 차지했다. 열흘동안 전국 누계는 210만9천408명으로 이는 지난해 최고의 흥행작인 「가문의 영광」이 같은 기간 동원한 194만을 약 17만 명 가량 앞서는 수치다. 지난 주 개봉한 영화 중에는 휴 그랜트와 샌드라 불럭의 로맨틱 코미디 「투 윅스 노티스」가 2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집계한 지난 주말 서울 관객수에 의하면 「투 윅스…」가 동원한 관객수는 4만6천86명. 19세기 말 런던으로 건너간 청룽이 등장하는 「상하이 나이츠」는 3만5천 명을 동원 4위로 첫 주말을 맞았으며 같은 날 개봉한 오두리 토투의 「히 러브스 미」는 7천400명으로 7위. 개봉 세 번째 주의 「클래식」은 개봉 첫주와 비슷한 관객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보다 여섯 개 줄어든…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만든 교향악단이 첫 정기 연주회를 갖기로 해 눈길을 끈다. 19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여는 '테헤란 밸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 테헤란 밸리의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다. 2001년 가을 몇몇 뜻있는 직장인이 모여 활동을 시작한 이 단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tvo.co.kr)를 통한 동호회 활동 등으로 지금은 온.오프라인을 합쳐 회원이 300명 정도로 늘어났다. 회원들은 모두 LG, 삼성, SK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 및 정부부처, 전문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들. 대부분 평소 음악을 좋아해 악기를 취미삼아 연주해왔거나 이 단체에 들어와 악기를 처음 배우게 된 사람들이다. 그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전문 연주자를 초빙해 수업을 받기도 하면서 실력을 가다듬은 후 이번에 공식적인 창단연주회를 열게 된 것. 연습실은 테헤란로에 있는 데이콤 사옥에 마련했으며 회원들이 내는 회비로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재즈 모음곡 2번 '왈츠'」, 파헬벨의「카논」, 모차르트의「클라리넷 협주곡 A장
한국음악비평가협회(회장 김규현)는 제11회 음악대상 수상자로 강화자 베세토 오페라단 대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씨는 숙명여대, 미국 맨해튼 음대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국립오페라단 단원, 김자경 오페라단 단장, 연세대 음대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96년 베세토 오페라단을 설립, 참신한 기획 공연들로 호평받아 왔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서예관 4층 문화사랑방에서 열린다.
연출가 이윤택(51)씨의 대중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가 3월 1-23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씨가 '한국적 대중극의 완성'을 목표로 연출을 맡았다. 원래 월북작가 임선규씨 원작으로 1936년 동양극장에서 초연된 신파극인데 이씨는 무엇보다 최근 몇 년새 문화상품이 된 악극.신파극과의 차별화를 내세웠다. "최근의 악극은 조잡한 통속극일 뿐이다. 정통 신파극은 말을 중심으로 한 낭만주의 연극으로, 단순한 통속극이 아니라 엄격한 연기양식과 공연양식이 정립돼 있던 대중극의 클래식이었다. 신파 연기로 불리는 신파극의 연기양식과 화술도 감정이 극단적으로 드러나면서 대사가 정확한, 어려운 연기였다. 여기에 변사, 광대 마임, 마술, 아카펠라, 캉캉춤 등 막간극을 결합시켜 한국적 대중극 양식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정립해 보려는 게 이번 공연의 목표다" 대중극이란 명칭은 이 때문에 달았다. 사실 신파극은 일제시대 동양극장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공연됐던 대중극이었다. 그러나 일본 유학생 출신들이 모여 결성한 '극예술연구회' 중심의 신극(新劇)이 연극계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평가절하돼 왔다. 그런 맥락에서 이 공연은 대중극 전통의 복권을 꾀하는 무대인 셈. 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맹활약중인 가수 보아는 올해로 만 16세인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인 스타'다. 지난 1월말 일본에서 내놓은 2집 앨범이 발매 당일 100만장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고 1월 마지막주부터 2주 연속 일본 최고권위의 오리콘 주간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9일 팬클럽과의 만남을 위해 잠시 귀국한 보아를 만났다. "이번 앨범이 이렇게 잘 될지는 예상 못했는데 정말 감사하죠. 일본에서도 우리 나라에서도 관객들이 열띤 호응을 보내 주셔서 무대에 서면 저도 모르게 힘이 나요." 보아는 가수 활동을 시작한 2000년 8월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127만장, 일본에서 442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총 3백50만장 이상 판매량을 올리는 등 매출액 규모로 6백30억원에 달해 `걸어다니는 1인 기업'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이렇게 띄워 주시니 감사하긴 한데요. 사실 부담이 많이 돼요. 그럴수록 노래로 새롭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부담이 크죠." 지난해 한 TV 프로그램에서 동료가수들에 의해 가장 가창력 있는 가수로 뽑혔던 그는 실제로 립싱크를 전혀 하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댄스 가수들도 아무도 립싱크를 하지 않아요. 팬
27일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인터넷서점들이 회원 확보를 위해 막바지 치열한 할인전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는 지난 15일부터 도서정가제 시행 하루 전인 26일까지 '베스트셀러 라스트 세일'을 펼치고 있다. 이 할인행사는 27일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할인이 제한되는 신간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하면서, 최고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인터넷 교보문고는 특히 이 기간 신규 구매고객에게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관련 유머집인 「노풍이야 허풍이야 무현이」를 1부씩 무료 증정해 막바지 회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인터넷 서점업계의 선두인 예스24는 이미 지난 12일부터 '출판 브랜드 기획전'에 돌입했다. 김영사, 생각의 나무, 다락원 등에서 나온 기획도서 500종을 최고 40% 할인된 가격에 내놓으며 '고객이탈 방지'에 노력을 쏟고 있다. 이밖에 모닝365가 23일까지 '어린이 도서 신나는 대할인전'(30-36.5% 할인), 리브로가 '라스트 챈스 40% 할인'(30% 할인+10% 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관계자는 "인터넷서점들이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에는 할인율뿐 아니라 마일리지 정책에서도 '상한선'을 두어 과다한 출혈경쟁
중견 연출가 채윤일(56)씨가 3월 4-9일 대학로 김동수 플레이하우스에서 '제1회 채윤일의 배우를 위한 무대'로 「메두사의 눈물」을 공연한다. 올 한 해 무려 8편의 연극을 올리는 대장정에 나선 채씨가 그 8편 외에 별도로 배우 양성을 위해 준비한 공연이다. 채씨는 이런 무대를 올해 모두 네 차례 마련할 계획이다. '8편 릴레이 공연'까지 합치면 올해 모두 12편의 작품을 올리는 셈이다. 채씨가 대표로 있는 극단 쎄실의 이름으로 올라가는 이 공연은 그리스의 3대 비극시인으로 꼽히는 에우리피데스,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의 작품을 뒤섞어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것. 그리스 비극의 정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에우리피데스의 「오레스테스」「엘렉트라」, 아이스킬로스의 「아가멤논」「오레스테스 3부작」,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를 한 데 묶었다. 그리스연합군의 총사령관 아가멤논은 트로이와의 전쟁에서 개선했으나 아내 클리테메스와 그 정부(情夫) 아이기스토스에 의해 돌아오자 마자 살해된다. 이번 공연은 아가멤논의 사후 7년 뒤 아가멤논의 딸 엘렉트라와 그 남동생 오레스테스가 아버지를 살해한 어머니와 그 정부를 죽여 복수하는 대목을 다룬다. 채씨는 "아직도 기본적인…
국내 대표적인 실내악단인 서울바로크합주단(음악감독 김 민)과 유럽에서 활약중인 베이스 연광철이 오페라 아리아 음반을 함께 녹음한다. 바로크합주단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말 분당 요한성당에서 모차르트, 로시니, 베르디, 푸치니, 바그너 등의 오페라 베이스 아리아를 위주로 한 음반 녹음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음반 녹음은 지난해 독일 바이로이트 바그너 축제 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참가한 김 민씨가 오페라「탄호이저」주역 가수로 역시 축제에 출연했던 연광철을 만나 제안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크합주단의 열 두번째 앨범이 될 이 음반은 올 여름께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해외 발매도 계획하고 있다. 연광철은 현재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는 정상급 성악가로 다음달 9일 LG아트센터에서 내한 독창회도 갖는다.
한국발레협회(회장 김학자)가 주최하는 '제6회 창작발레 안무가전'이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30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창작발레 활성화와 젊은 안무가 발굴을 위한 무대로 올해는 모두 4팀이 참가한다. 생명체의 신비와 조화를 표현한 양숙이 안무의 「반사」, 내면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그린 조은아 안무의 「...그럼에도 불구하고...」(nevertheless), 줄리엣을 페미니즘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우영 안무의 「줄리엣과 줄리엣」, 인간성 상실의 문제를 다룬 최은영 안무의 「레퀴엠-두 번째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 538-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