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각종 여행상품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후불제 여행’ 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후불제 여행은 상품 금액의 절반을 여행사가 선지불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5일 도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가입 후 6개월 동안 본인이 정한 약정 회비를 적립, 이후 여행사의 선지원을 받아 목돈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후불제 여행 상품가입이 증가추세에 있다. 도내에는 약 10여곳의 여행사에서 후불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후불제 여행은 선(先)여행 후(後)결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가입 후 월 5만원씩 6개월 간 30만원의 약정 회비를 적립했다면,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여행사가 선지불한다. 즉, 상품 금액이 60만원이라면 30만원이 적립됐기 때문에 나머지 30만원은 여행사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여행 경비의 절반만 준비돼도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여행 후 잔금 역시 이자 없이 매월 약정한 금액만 갚아나가면 된다.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T여행사는 올해 초부터 가입자 수가 매달 10%씩 증가하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패키지 여행 과정에서 의무 쇼핑 등의 피해로 비교적 안정이 되는 후불여행을 찾고…
경기도는 내년 말 예정된 WTO(세계무역기구) 쌀 관세화 유예 종료를 앞두고 쌀 품질향상과 도내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 현대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90억원을 들여 파주통합농협, 여주통합농협, 안성맞춤농협 등 3개 RPC의 벼 건조·저장 시설을 3천t씩 확충한다. 시설 지원이 완료되면 농가로부터 매입한 벼를 건조, 저장, 가공하는 일괄시스템이 가능해져 관리비용을 줄이고 고품질의 벼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또 안성, 포천, 연천, 양주, 평택, 화성 등 도내 6개 시·군 12개 RPC에 노후화된 정미기와 색채선별기, 금속검출기, 집진설비 등 핵심 도정시설 교체 비용으로 2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내 RPC의 건조 능력을 2017년까지 8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앞서 도는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12개 시·군에 34개 RPC를 설치, 도내 벼 생산량의 57%를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도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재배과정뿐 아니라 건조·저장·가공 등 수확 후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과 RPC 시설 현대화사업은 물론 RPC에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받도록 해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들에 대한 피해 실태조사를 마무리한 결과 기업들이 신고한 피해 금액은 1조5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증빙자료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된 피해 금액은 7천67억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총신고액보다 약 3천500억원 정도 적은 것이다. 통일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개성공단 가동중단에 따른 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신고대상 296개 업체 중 234개사가 참여했다. 정부는 이중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우리은행, 현대아산 등 공공성을 띤 유관기관 10곳은 피해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실태조사 항목으로는 대북 투자규모, 매출손실 규모, 납품계약 채무·위약금 규모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객관적인 파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미래의 영업손실은 피해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신고액과 증빙자료를 통해 확인된 피해액이 차이가 있는 것과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못했거나 근거가 불분명해서 확인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기업체들이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기업들은 구체적으로 현지투자액(5천437억원) 원청업체 납품채무(2천427억원), 미반입 재고자산(1천937억원) 등을 위
셀트리온은 2대주주인 싱가포르의 테마섹이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가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 주식 1천500억원어치를 매입하기로 계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테마섹은 셀트리온GSC의 보유주식 100만주를 이날 장 마감 후 취득했으며, 이달 내에 추가로 지분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이번 주식매각 대금은 셀트리온의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의 금융기관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 2대 주주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주식을 매매함에 따라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시장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도 해소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기존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신약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버냉키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모든 투자자들이 행복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버냉키의 출구전략 발언으로 지지부진한 종목장세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는 강한 조정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지난 5월까지 꼬여버린 수급과 시장 상황에서 돌파구가 필요했던 국내 증시에는 한번 방향이 잡히면 강한 추세가 나올 시점이었다. 물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지만, 버냉키 의장의 발언 하나로 시장이 하락한 것에 대해 인정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개인투자자들의 생각만큼 정직하지 않다. 모든 신호를 감춰두고 결정적인 순간에 그 의도를 드러낸다. 이번 하락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하락폭은 이미 1800p를 위협하고 있다. 그전까지의 대응이 어떠했든 이제는 하락 이후의 흐름에 맞춰 대응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번에도 필자는 LG화학을 주목하고 있다. 사실 LG화학이 어떠한 기업이고 어떠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 다만, 중국발 신용경색 위기까지 뉴스로 나타난 시점에서 이 종목의 움직임은 앞으로 시장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알려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즉, 버냉키의 출구전략…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와 낙찰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한 하우스 푸어 증가와 주택거래 부진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1일까지 총 1만4천437건, 이달 말 예정된 건수를 합치면 총 1만5천380건으로 추산됐다. 경매 진행 건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3년 연속 증가세다.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경매 응찰자 수도 3만6천396명으로 직전 최대치인 3만4천477명을 넘어섰고 이달 말 4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응찰자가 몰리면서 낙찰총액은 현재 1조6천67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이달 말 총 1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상반기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아파트 물건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 전용면적 48.6㎡ 비선아파트이다. 올해 2월 감정가 2억5천만원에서 세 차례 유찰돼 최저가가 1억2천800만원까지 떨어지자 61명이 응찰했다. 낙찰가는 감정가 대비 70.8%인 1억7천699만원이다. 단일 호수로 역대 경매 아파트 중 감정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전용면적 301.5㎡ 타워팰리스 펜트하우스로 감정가
“많은 한국인들도 자세히는 모르는 것 같고 나도 잘 모르겠다.” 엔리꼬 데이아꼬 스웨덴 성장정책분석연구소 국장은 24일 인터뷰에서 ‘창조경제’의 개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열린 ‘글로벌 산업경제포럼’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소나 학계에서도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더 듣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창의력을 배양해 혁신과 성장을 이끌고, 융합을 통해 여러 산업간 시너지를 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 같다”고 나름의 해석을 내놓으며 “최근 20년간 서비스 분야에서 역동적인 시장을 조성한 스웨덴이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은 각종 분야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노동시장 유연성을 키워 ‘기업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복지’와 ‘효율적인 시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스웨덴은 대기업 중심 경제에 대한 불만이 있었지만 지금은 수많은 중소기업이 생겨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4일 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이 2011년부터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업종공통 기술개발사업’이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업종공통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애로기술을 업종별 대표조직인 협동조합이 발굴·개발해 기업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중앙회와 중기청은 올해 모두 42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21개 과제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협동조합들도 기술개발 등 가시적인 성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지난해 업종공통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장규진 인천·경기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기술개발을 통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이를 조합원들에게 보급 확산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정부의 R&D 지원 효과가 매우 큰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협동조합들의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위해 사업설명회 개최 및 현장방문을 통한 기술개발 애로해소, 우수사례발굴 등 각종 기술개발사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임춘호 중소기업중앙회 공동사업팀장은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개발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4일 수원시 화서1동 소재 사회복지법인 동광원을 방문해 ‘2013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은 성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의미있는 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무료 급식소,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 나눔의 마음을 계속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지난 1998년부터 새마을금고가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까지 쌀 1만여t과 300억원이 불우이웃에게 전달됐다.…
농촌진흥청은 조와 기장의 파종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기계수확이 가능한 산파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조와 기장은 종자 크기가 매우 작아 파종의 기계화율이 낮고, 기존 파종기로 파종하면 입모가 불균일해 솎음작업 등 노력이 많이 들기 때문에 손으로 파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에 개발한 산파재배기술은 동력분무기를 이용해 10a당 각각 조 1㎏, 기장 1.5㎏를 흩어 뿌리고 트랙터를 이용해 약 3㎝ 깊이로 얕게 경운하는 방식이다. 이 재배기술은 손파종에 비해 파종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고, 파종량을 늘려 촘촘하게 재배할 수 있어 작물의 키를 약 10㎝ 정도 낮출 수 있다. 또 이삭의 크기도 상대적으로 작아져 수확기 쓰러짐에도 강하기 때문에 콤바인 수확이 가능하며, 생산량도 약 30% 정도 높일 수 있다. 농진청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영농현장에 보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조, 기장 생산거점단지를 육성해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