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관장 이존희)은 고려대박물관(관장 최광식)과 공동으로 동양에서 우주의 근본으로 생각했던 하늘(天).땅(地).사람(人)의 세 요소를 주제로 한 기획특별전을 마련, 28일 개막한다. 내년 2월 1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계속될 이번 기획전 '서울, 하늘.땅.사람'에서는 혼천의, 해시계 등 천문의기와 천문도를 비롯해 하늘과 우주의 모습을 닮은 세계지도, 조선전도, 각종 한양 고지도와 산수화 관련 유물 100여점을 전시한다. 조선 궁궐 모습을 담은 지도인 궁궐도와 각종 궁중 행사그림, 지리지, 지도제작에 사용되었던 자.패철이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천(하늘)→지(세계.조선.서울)→인(궁궐도.궁중행사도)의 주제로 세분된다. 도입부 '하늘'에서는 조선 특유의 시계모델로 꼽히는 혼천시계(국보 230호)와 방위기준표가 있는 해시계를 비롯해 무한한 우주 속 시간을 탐구하고자 했던 조선 천문학의 흔적을 보여주는 천문관측 유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땅과 관련해서는 조선시대의 세계관을 엿보게 하는 세계지도와 조선 사람들의 국토인식이 반영된 김정호 제작 대동여지도, 동여도 등 각종 지도가 전시된다. 조선 궁궐과 관련한 전시유물로는 성곽과 궁궐, 관아 등 한양의 모습
월북시인 오장환(吳章煥.1918-51)의 미발표 장시 '황무지'가 발굴, 공개됐다. 범우사(대표 윤형두)가 발행하는 독서교양지 「책과 인생」 신년 1월호는 오장환이 1930년대에 써놓았다가 발표하지 못한 '황무지'의 육필원고와 가제본 책을 특집으로 공개했다. "모든 생물은 황무지에서 출발하엿고/황무지에로 환원하엿다"로 시작되는 '황무지'는 모두 6장 550행으로 구성된 장시. 1930년대 식민지적 상황과 폐허의식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정확한 창작연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문학평론가 임헌영(중앙대 교수)씨는 "원고지에 또박또박 쓴 '황무지'는 몇년 전 발굴된 장시 '전쟁'과 글씨체가 같은 것으로 오장환이 등단 전후의 습작기에 쓴 것으로 보인다"면서 "두 작품 가운데 '전쟁'은 몇몇 행을 삭제당하면서도 검열을 통과했으나 책으로 출간되지 않았고, '황무지'는 제목부터 불순한 것이어서 아예 검열조차 받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씨는 "근대 한국 시문학사에서 장시가 무척 소중한데 김기림이 '기상도'에서 시도했던 세계사적, 전지구적 전망의 미학적 조망이 오장환에 의해서도 시도됐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더구나 김기림의 시가 단순한 풍경화적 내용이라면 오장
2003년은 간지로 계미년(癸未年)이니 양띠 해다. 양(未)은 12지 중 여덟번째 동물로서, 시각으로는 오후 1-3시를 가리키며 달(月)은 6월에 해당한다. 방향으로는 남남서를 지키는 신이다.
브라운 아이즈의 신곡 `점점'이 28일자 뮤직박스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기찬의 `감기'는 2위를 지켰고 5주째 정상을 지켰던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는 3위로 내려앉았다. T의 신보 `To My Love'는 지난주 14위에서 4위로 수직상승했다. 팝 부문에서는 지난주 11계단 상승한 여세를 몰아 머라이어 캐리의 신보 「Chambracelet」가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4주째 1위를 지켰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새앨범「Stripped」은 2위로 내려갔고 제니퍼 로페즈의 신보「This is Me…Then」은 13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또한 크렉 데이비드의 신보 「Slicker than your Average」이 뒤를 이었다. ◇가요 베스트 20 1.점점 2.감기 3.네버 엔딩 스토리 4.투 마이 러브 5.미라클(유엔) 6.와이(신승훈) 7.낙원(싸이) 8.무지개(조규찬) 9.빚(이수영) 10.아리아리(이정현) 11.어떤가요(박화요비) 12.백설공주(쿨) 13.소울 투 소울(SES) 14.좋은 날(유리상자) 15.아마도 사랑이겠죠(장나라) 16.첫사랑(이소라) 17.내게로 와(체리필터) 18.더 퍼스트 노엘(박정현) 19.멋쟁이 신사(YG패밀
「오버더 레인보우」, 「로드무비」의 정찬이 영화 「그 집 앞」(제작 픽쳐 북 무비스, 청년필름)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그 집 앞」은 유부남과의 사랑 없는 섹스 후 거식증을 앓는 재미교포 가인과 충동적 성관계로 원치않는 임신을 한 후 길거리를 배회하는 유학생 도희 등 두 여자의 이야기. 마케팅비, 후반작업비용을 포함해 제작비 3억의 저예산 영화로 「김진아의 비디오일기」로 밴쿠버영화제 등에 초청됐던 김진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정찬은 "비교적 적은 비중임에도 감독과 시나리오에 대한 믿음 때문에 먼저 노개런티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정찬이 맡은 역은 가인의 옛 남자친구로 그녀를 미국에 남겨둔 후 귀국해 도희를 만나게되는 희수로 슈퍼 엘리트모델 출신 이선진, TV시트콤 「그래서 이웃사촌」의 최윤선과 호흡을 맞춘다.
코미디언 출신으로 열정적인 사회복지 활동을 벌여 온 심철호(沈哲湖) 사랑의전화 복지재단 회장이 24일 오후 4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심 회장은 서울악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던 중 69년 동양방송 「웃음의 파노라마」로 데뷔 ,「웃으면 복이와요」「부부만세」등에서 서민적이고 감동적인 코미디를 선보였다. 방송 활동 중에도 꾸준히 사회복지에 관심을 기울여 온 심 회장은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연예협회 연기분과위원장, KBS 코미디실 실장,한중 민간교류협회 회장,사랑의전화 종합사회복지재단 회장, 한국사회교육카운슬러협의회 회장, 좋은부모되기 운동본부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휴가 받은 어릿광대」「중국대륙에 사람을 싣고」「심철호 중국기행」「러시아리포트」등의 저서가 있다. 제5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88년 청룡봉사상 인(仁)상, 98년 국무총리 표창, 99년 문화훈장 `옥관장' 등을 수상했다. 유족은 부인 김도씨와 재학, 정은씨 등 1남 1녀. 빈소 삼성서울병원 14호. 발인26일 오전 9시. ☎3410-6914
MBC 「전원일기」 후속 일요아침드라마 「기쁜 소식」이 오는 1월5일 오전 8시5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MBC 「짝」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명랑 멜로 홈드라마 「기쁜 소식」은 사양화되가고 있는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간다는 의도아래 줄거리의 탄탄함과 캐스팅에 신경을 썼다고 제작진은 말했다. 휴일 아침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시간인 까닭에 내용은 건전하게, 분위기는 가벼우면서도 즐거운 흐름으로 꾸며진다. 권이상 PD는 "어느날부턴가 「전원일기」에 대한 시청자들이 호응이 줄어들면서 몇몇 남지 않은 단막극이 방송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단막극의 한계인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연속극에서 볼 수 있는 강한 스토리를 담았다"고 말했다. 권 PD는 "편안하고 보기 쉬운 드라마로 단막극의 중흥을 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내용은 홈쇼핑 방송사에서 앙숙인 상사를 손아래 동서로 맞아들여야 하는 주인공 '계승희'와 손아래 동서 '하진경'의 대립과 그들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용서에 대한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간다. 주인공 '계승희'역은 오랜만에 명랑한 역할에 도전하는 정선경이 맡았으며 상대역 '하진경'은 박은영이 미모와 능력을 갖춘 열
서울지법 민사91단독 조관행 부장판사는 25일 전라 누드집 출판과 관련, 출판사와 법정다툼을 벌여온 탤런트 김희선 씨가 "출판사인 김영사 등에 계약금 1억원을 돌려주고, 출판사는 재작년 탄자니아에서 촬영한 작품집에 대해 출판.판매 행위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사진작가 조세현씨와 김영사는 지난 2000년 김씨와 김씨 매니저인 이모씨를 상대로 "김씨의 동의하에 누드집을 촬영했는데도 김씨 등이 누드집 출판을 막기 위해 파렴치범으로 몰아 명예를 훼손했다"며 7억8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으며 김씨도 "매니저가 허위작성한 계약서에 속아 전라 사진을 찍었다"며 누드집 출판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바 있다.
KBS 2TV는 28일 오후 10시10분부터 2시간동안 올해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총정리하는 2002 KBS 연예대상을 생방송한다. 신동엽과 이효리가 MC를 맡아 연예대상과 신인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최우수 코너상, 최우수 프로그램상 등 7개 부문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또 설운도, 송대관, 태진아 등 3인이 박준형, 정종철과 꾸미는 '생활사투리 스페셜', 개그콘서트팀이 쟁반 노래방과 쿵쿵따에 도전하는 '업그레이드 쟁반 쿵쿵따', 도레미 트리오에 효리와 나라가 합류한 '못말리는 도레미 5인조' 등의 축하무대가 중간중간 자리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S.E.S 멤버 슈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S.E.S는 유진, 바다, 슈 등 3명의 멤버가 각자 소속사를 달리하며 독자 활동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해체됐다. 슈는 당분간 KBS 2TV 「뮤직뱅크」MC 등 방송 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SM엔터테인먼트는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슈가 회사측에서 제시한 '인터내셔널 프로젝트'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재계약 체결에 응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적인 마케팅계획과 자본 등을 동원해 소속 가수들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획이라고 SM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