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으로 열정적인 사회복지 활동을 벌여 온 심철호(沈哲湖) 사랑의전화 복지재단 회장이 24일 오후 4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심 회장은 서울악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던 중 69년 동양방송 「웃음의 파노라마」로 데뷔 ,「웃으면 복이와요」「부부만세」등에서 서민적이고 감동적인 코미디를 선보였다. 방송 활동 중에도 꾸준히 사회복지에 관심을 기울여 온 심 회장은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연예협회 연기분과위원장, KBS 코미디실 실장,한중 민간교류협회 회장,사랑의전화 종합사회복지재단 회장, 한국사회교육카운슬러협의회 회장, 좋은부모되기 운동본부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휴가 받은 어릿광대」「중국대륙에 사람을 싣고」「심철호 중국기행」「러시아리포트」등의 저서가 있다. 제5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88년 청룡봉사상 인(仁)상, 98년 국무총리 표창, 99년 문화훈장 `옥관장' 등을 수상했다. 유족은 부인 김도씨와 재학, 정은씨 등 1남 1녀. 빈소 삼성서울병원 14호. 발인26일 오전 9시. ☎3410-6914
MBC 「전원일기」 후속 일요아침드라마 「기쁜 소식」이 오는 1월5일 오전 8시5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MBC 「짝」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명랑 멜로 홈드라마 「기쁜 소식」은 사양화되가고 있는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간다는 의도아래 줄거리의 탄탄함과 캐스팅에 신경을 썼다고 제작진은 말했다. 휴일 아침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시간인 까닭에 내용은 건전하게, 분위기는 가벼우면서도 즐거운 흐름으로 꾸며진다. 권이상 PD는 "어느날부턴가 「전원일기」에 대한 시청자들이 호응이 줄어들면서 몇몇 남지 않은 단막극이 방송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단막극의 한계인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연속극에서 볼 수 있는 강한 스토리를 담았다"고 말했다. 권 PD는 "편안하고 보기 쉬운 드라마로 단막극의 중흥을 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내용은 홈쇼핑 방송사에서 앙숙인 상사를 손아래 동서로 맞아들여야 하는 주인공 '계승희'와 손아래 동서 '하진경'의 대립과 그들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용서에 대한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간다. 주인공 '계승희'역은 오랜만에 명랑한 역할에 도전하는 정선경이 맡았으며 상대역 '하진경'은 박은영이 미모와 능력을 갖춘 열
서울지법 민사91단독 조관행 부장판사는 25일 전라 누드집 출판과 관련, 출판사와 법정다툼을 벌여온 탤런트 김희선 씨가 "출판사인 김영사 등에 계약금 1억원을 돌려주고, 출판사는 재작년 탄자니아에서 촬영한 작품집에 대해 출판.판매 행위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사진작가 조세현씨와 김영사는 지난 2000년 김씨와 김씨 매니저인 이모씨를 상대로 "김씨의 동의하에 누드집을 촬영했는데도 김씨 등이 누드집 출판을 막기 위해 파렴치범으로 몰아 명예를 훼손했다"며 7억8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으며 김씨도 "매니저가 허위작성한 계약서에 속아 전라 사진을 찍었다"며 누드집 출판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바 있다.
KBS 2TV는 28일 오후 10시10분부터 2시간동안 올해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총정리하는 2002 KBS 연예대상을 생방송한다. 신동엽과 이효리가 MC를 맡아 연예대상과 신인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최우수 코너상, 최우수 프로그램상 등 7개 부문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또 설운도, 송대관, 태진아 등 3인이 박준형, 정종철과 꾸미는 '생활사투리 스페셜', 개그콘서트팀이 쟁반 노래방과 쿵쿵따에 도전하는 '업그레이드 쟁반 쿵쿵따', 도레미 트리오에 효리와 나라가 합류한 '못말리는 도레미 5인조' 등의 축하무대가 중간중간 자리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S.E.S 멤버 슈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S.E.S는 유진, 바다, 슈 등 3명의 멤버가 각자 소속사를 달리하며 독자 활동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해체됐다. 슈는 당분간 KBS 2TV 「뮤직뱅크」MC 등 방송 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SM엔터테인먼트는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슈가 회사측에서 제시한 '인터내셔널 프로젝트'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재계약 체결에 응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적인 마케팅계획과 자본 등을 동원해 소속 가수들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획이라고 SM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최근 대박 행진을 계속해가고 있는 몇몇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국내 마케팅 비용은 20억에 이른다. 이는 3억짜리 영화를 6편을 만들고도 2억이 남으며 제작비 10억 정도의 영화를 두 편 제작할 수 있는 금액. 대박 영화가 늘어나면서 어느 때보다 커져 있는 영화계에 10억 미만의 저예산으로 제작되는 몇몇 기대작들이 '소리없이'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마케팅비와 후반작업 비용을 포함해 총 3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그 집 앞」(제작 픽쳐 북 무비스/청년필름)은 「김진아의 비디오 일기」로 밴쿠버 국제 영화제 등에서 호평받은 김진아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유부남과의 사랑 없는 섹스 후 거식증을 앓으며 집안에만 있기를 원하는 가인(최윤선)과 옛 친구와의 충동적 성관계로 원치않는 임신을 한 후 길거리를 배회하는 도희(이선진) 등 두 여성의 이야기다. 슈퍼모델 출신 김선진, 「로드무비」의 정찬 등 비교적 알려진 배우들과 촬영을 맡은 베니또 스트란지오와 피터 그레이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외국인 스태프 등이 '저렴한' 보수에 영화 출연을 결정한 것은 감독과 시나리오에 대한 믿음 때문.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서울에서 촬영 중이다. 최근 촬영을
탤런트 이미숙(40)을 모델로 한 컴필레이션 앨범 `다이어리'의 제작사인 니들필름은 23일 오후 "음반의 계약 파기 및 음반 제작 판매를 고의로 방해했다"며 이씨와 이씨의 소속사인 스타즈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니들필름은 소장에서 "스타즈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말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계약금 지급의 지연', `음반 컨셉을 알지 못하고 속아서 계약했다'면서 계약파기를 주장하더니 결국 제작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제작 및 판매를 고의로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니들필름은 "우리는 섭외 당시 기획안 등을 이미 이씨의 소속사에 제출했고 충분히 컨셉을 설명했다. 증거자료로 당시 제출한 e메일도 보관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씨와 소속사는 지난달 18일 "제작 전 기획안과 제작이 완료된 이후음반의 컨셉이 확연히 달랐고 계약금을 정해진 기한에 지급하지 않아 계약은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제작 판매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법에 냈으나 지난 11일 기각됐다.
비록 가난에 찌들어 허덕였지만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인정이 넘치던 시절이 있었음을 지금의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 서울랜드가 중·장년층들에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그 때 그 시절’특별전시회를 열고 있어 옛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2월 23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400여평 규모의 이벤트 홀에 60개의 테마로 구성된 세트장을 마련, 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당시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극장 앞 풍경, 학교 교실 풍경, 도시거리 등을 서울랜드측이 수년간 수집해 온 1만여 점의 생활도구와 소품, 300여 점의 인형으로 보여주고 있다. 먼저 테마전시공간 입구에 들어서면 우미관을 연상시키는 극장이 눈에 뛴다.‘바보들의 행진’이란 간판이 걸린 이 극장은 실제 옛날 영화와 TV프로그램이 방영되고 60년대까지 서울 시내를 오가던 전차도 재현해 놓았다. 허름한 나무책상, 조개탄을 태우던 철제난로, 풍금이 자리한 교실은 너무도 정겨워 금방이라도 옛날에 불렀던 동요가 울려 퍼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테마공간에는 이외에도 덜컹거리는 미싱, 숯 다리미, 골목장터 새터도 전시돼 있다. 체험공간 코너에는 딱지치기와 구슬치기, 공기놀이, 고
여성 3인조 그룹 SES의 멤버 유진이 최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데 이어 리드싱어 바다(22ㆍ본명 최성희)도 소속사를 옮겨 이제 SES의 멤버는 슈만 남게 됐다. 바다는 23일 장동건ㆍ고소영 등의 소속사인 MP엔터테인먼트와 정규 독집앨범 3장과 베스트앨범 1장을 내는 조건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20억원으로 여자가수 가운데는 최고 기록이다. MP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 광고회사인 일본의 덴쓰(電通)사와 국내의 캐슬인더스카이가 각각 일본과 중국의 프로모션을 맡아 바다의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제작 TV드라마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조를 지속했다. 이같은 TV드라마 수출 호조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 수출 환경은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23일 KBS미디어.MBC프로덕션.SBS프로덕션 등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제작 TV드라마 수출 규모는 1천770만달러대로 작년의 1천140만달러대에 비해 670만달러, 58.8% 급증했다. KBS 프로그램 수출을 맡는 KBS 미디어는 「겨울연가」「러빙유」등의 판매 호조속에 TV드라마 수출액이 작년의 350만달러에서 올해는 570만달러로 늘었다. MBC 프로덕션도 동남아시아로의 한류 확산에 힘입어 「이브의 모든 것」을 선두로 올해 7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는 작년의 450만달러에 비해 대폭 향상된 금액이다. SBS 프로덕션도 「명랑소녀성공기」와 「순수의 시대」등을 상품으로 금년 수출액을 작년의 340만달러보다 대폭 증가한 500만달러로 끌어올렸다. 지난 7∼8년간 꾸준히 개척해온 수출시장이 작년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해 올해는 보다 큰 결실로 이어졌으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이러한 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이들 회사는 내다봤다. 올해 TV 드라마 수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