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영화촬영정보가 한 곳에 모였다. 부산영상위원회가 주최하는 2002 부산국제필름커미션박람회(BIFCOM 2002)가 19일 오전 부산 메리어트호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부산필름커미션박람회에는 미국과 호주, 일본, 중국 등 15개국에서 41개 필름커미션이 참가, 영화촬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한국도 이 행사에 부산영상위원회를 비롯해 영화진흥위원회, 전주영상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가 참가해 각국의 제작자 등에게 로케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기간에는 주변국의 영상산업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세미나도 마련됐는데 19일에는 급성장하는 태국 영화산업의 현황 및 후반작업에 관한 사례연구 세미나가, 20일에는 아시아내의 해외로케이션 사례연구와 비교가, 21일에는 호주영화산업 지원정책연구 세미나가 각각 열린다.
어린시절 친구들과 쪼그리고 앉아 만화책을 읽던 아련한 추억이 되살아난다.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둥지골 고즈넉한 산 중턱에 터를 잡은 '둥지 만화박물관'. 처음으로 문을 연 16일, 박물관 1층 독서실에는 이른 아침부터 몰려온 아이들이 만화책 읽기에 한 눈 팔 겨를이 없다. 모든 종류의 만화를 모아 놓은 둥지 만화 박물관은 만화를 모아서 전시만 하는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다. 전국의 만화관련 단체와 교육기관, 만화작가 정보가 이곳에 모두 모여있고, 전국의 만화동아리와 애니메이션 관련분야 및 케릭터사업, 캐리커쳐 등에 관한 정보도 알 수 있다. 앞으로 이곳 둥지 만화박물관은 만화관련 전문기술개발, 분야별 경영기법향상을 위한 조사 및 연구 보급, 만화관련 학술연구활동 지원, 공모전(전국순회) 등을 통한 인재발굴과 지망생육성 등 전반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또 국제 경쟁력 강화에 따른 정보수집 및 교류지원,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개발 지원 사업, 만화역사자료관 및 테마공원 건립 등의 사업도 계획돼 있다. 이곳에는 40여년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만화가 하고명 화백이 일생에 걸쳐 모아온 만화와 잡지, 포스터 등 만화 관련 자료들도 전시돼 있다. 하화백은 "한국만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경기도 곳곳에서 다채롭게 마련된다. ◇안양시는 오는 21일 시청 강당에서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과 교사를 위한 축제를 연다. 2시간 동안 진행될 이날 축제는 5인조 댄스그룹팀의 신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도전·화합·맺음'의 3마당이 펼쳐진다. 또 각 학교와 동아리를 대표하는 가요와 국악, 댄스 경연이 열리며, 단체 응원퍼레이드와 즉석 퀴즈대회도 마련된다. 교사들이 참여하는 트로트 가요 열창과 교사·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레크레이션도 열릴 예정이다. (031-441-9983) ◇동두천시는 청소년상담실과 공동으로 다음달 8일까지 매주 토요일 불현동 재광타운 앞 '차 없는 거리' 내에서 '모이자!펼치자! 우리의 꿈과 재능을'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문화의 거리공연 행사를 개최한다. 이 공연에는 학교 동아리 12팀과 초청받은 동아리 7팀 등 19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공연이 열리는 매주 토요일마다 2∼4개 팀씩 돌아가며 락밴드, 댄스, 풍물놀이, 벽화 퍼포먼스, 롤러브레이드 시범 등을 보여준다. ◇또 다음달 21일에는 유명가수 등 연예인을 초청, '차 없는 거리' 개장을 축하하는 한편 청소년 및 모든 시민이
사춘기 청소년들의 성 판타지를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 '몽정기'가 국내외 신작들의 도전을 물리치고 여유있게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16∼17일 서울 관객을 집계한 결과 '몽정기'는 44개 스크린에서 9만7003명을 불러모아 전국관객 100만명 고지를 훌쩍 넘었다(115만1616명). 개봉 첫주에 비해 스크린은 1개 줄어들었으나 흥행 스코어는 오히려 1만5천여명이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 '턱시도'(3만9800명)와 '아이 엠 샘'(3만9천162명)도 2위와 3위를 유지하며 순항을 계속했지만 관객 숫자는 '몽정기'에 비해 한참 처진다. 15일 나란히 간판을 내건 '스위트 홈 알라바마'(3만6614명), '하얀 방'(3만1500명), '이너프'(9,491명)는 각각 4ㆍ5위와 8위에 랭크되는 데 그쳤다. 개봉 10주째를 맞은 '가문의 영광'은 지난 주말 들어서야 전국 관객 500만명을 마침내 돌파했다. 주말 서울 관객은 5,104명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와 7위는 '밀애'(2만4066명)와 '레드 드래곤'(1만8100명), 10위는 '중독'(4천262명)으로 조사됐다.
해학과 재치가 넘치는 봉이 김선달 이야기를 경기소리극으로 선보이는 무대가 마련된다. 묵계월 경기소리보존회는 29일과 30일 오후 3시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경기소리극 `봉이 김선달 2002'를 공연한다. 경기소리극이란 경기민요 특유의 음색과 대중성, 레퍼토리 등을 살려 만들어낸 일종의 창극으로 이번 공연은 지난해 4월 초연된 것을 수정ㆍ보완해 한층 짜임새있게 재구성한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30여곡에 달하는 경기민요와 서도민요, 송서(고문이나 옛 소설에 가락을 넣어 구성지게 읽는 것) 등과 함께 작창 및 주연을 맡은 유창(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조교)이 새롭게 발굴한 송서 `등왕각서'를 들을 수 있다. 또 올해 82세를 맞은 경기소리의 명인 묵계월(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씨가 특별 출연해 경기소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2만-3만원. 문의) 02-3141-4706.
EBS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50분 천년의 역사를 지닌 러시아를 음악을 통해 조명하는 '러시아 음악기행' 5부작을 방송한다. 위대한 러시아 고전들과 새로운 작품에 대한 해석을 러시아 과거 제국들에 대한 다양한 영상자료와 함께 제시한다. 글린카, 무소르그스키, 보로딘, 림스키코르사코프, 차이코프스키, 스트라빈스키 등의 작곡가들의 뛰어난 관현악곡들과 성악곡들의 위대한 유산들이 이번 작품의 핵심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빈격인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본부를 둔 마린스키 극장의 예술감독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연주단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키로프 관현악단을 지휘하고 있다. 게르기예프는 음악이 러시아의 빛나는 역사와 우울한 역사에 끼친 역할에 대해 자신의 관점을 서술한다.
KMTV는 팝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내달까지 총 8차례에 걸친 시청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선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웨스트 라이프, 너바나, U2 등 새 음반을 출시하는 아티스트에 관련한 간단한 퀴즈를 통해 신보앨범 CD를 비롯해 최신형 핸드폰, DVD, 카메라, 청바지,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이밖에 '월드팝스'는 오는 25일부터 일주일동안 최근의 팝 트랜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핫 스페셜 위크'를 방송한다.
▲MBC 드라마넷은 '위기의 남자'를 19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1시에 방영한다. 20부작 미니시리즈 '위기의 남자'는 우리 사회의 많은 가정들이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정체성을 찾아 귀농하는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마지막 안식처인 가정의 소중함을 다룬 드라마. 김영철, 황신혜, 배종옥, 신성우, 변정수 등이 출연한다. ▲경제뉴스채널 MBN의 대담 프로그램 '차 한잔을 마시며'는 21일 밤 11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장세동 후보의 근황과 심정을 들어본다. 정치권에 처음 몸담게 된 계기, 정치인으로서 아내로서 지금까지 내조를 아끼지 않았던 아내와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 군소후보로서 어려운 점, 대선 출마에 따른 향후의 계획 등을 밝힌다.
네티즌들은 웃는 모습이 가장 매력적인 남자 연예인으로 탤런트 김재원을 꼽았다.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11∼18일 이용자 1만9천2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재원은 40.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탤런트 배용준은 12.4%의 지지로 2위에 랭크됐으며 안재욱(7.3%), 비(6.6%), 원빈(6.3%), 송승헌(2.8%), 김래원(2.7%), 안재모(2.6%), 장혁(2.5%)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팬클럽 사이에서 김재원과 `원조 살인미소'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그룹 젝스키스 출신의 가수 강성훈(2.5%)은 10위에 그쳤다.
화장품 쇼 호스트로 출연한다면 가장 구매의욕을 불러일으킬 것 같은 연예인으로 여대생들은 탤런트 김남주를 꼽았다. 홈쇼핑 전문 방송광고 대행사 ㈜하나비엔에스 부설 상품전략연구소가 지난 1일부터 11일간 서울시내 여대생 1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김남주는 61%라는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장나라가 20%로 2위에 올랐고 김혜수(8%), 박경림(6%)이 뒤를 이었다. 김재원(5%)이 남자연예인으로는 이례적으로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다이어트 상품으로는 모델 이소라가 55%로 1위를 차지했고 옥주현(15%), 이영자(12%), 박철(11%), 조혜련(7%) 순으로 나타났다. 식품 부문에는 최화정(56%)이 1위에 강호동(18%), 정선희(13%), 이홍렬(8%), 이현우(5%) 순이었고 휴대폰은 차태현(35%), 비(26%), 배용준(20%), 안성기(19%) 순으로 조사됐다. 상품전략연구소 이학만 소장은 "향후 5∼10년 내의 홈쇼핑 주고객층이 될 여대생을 조사대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