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1446년 한자 사용을 불편해 하는 백성들을 생각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우리 말을 만들어 반포했다.
인터넷 채팅을 즐기는 네티즌의 절반 이상이 올바른 한글 구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맞춤법을 무시한 통신언어가 표준어 사용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전문조사업체인 나라리서치가 최근 네티즌 1천8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신언어 사용에 따른 문제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 조사대상자의 56.2%(1천20명)가 '표준어 맞춤법에 익숙하지 않게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49.3%(894명)는 '통신언어를 일상생활에서도 자꾸 사용하게 된다'고 답했고 42.6%(773명)은 '문서작성시 나도 모르게 통신언어를 사용하게 된다'고 밝히는 등 무분별한 통신언어의 사용이 올바른 한글 사용을 방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설문대상자의 64.6%(1천171명)가 일상 대화에서도 통신언어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말해 이미 통신언어가 일상생활에 깊숙이 침투해 있음을 보여줬다. 매일 1시간 이상 인터넷 채팅이나 메신저를 이용한다는 여대생 박모(20.여.K대 2년)씨는 '가족과의 대화에서도 나도 모르게 `안뇽', `어솨요' 등 통신언어를 사용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통신언어의 확산은 표준어를 습득하는 시기에 있는…
'새내기'란 말을 전파시킨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순우리말 보급에 앞장선 공로로 올해의 우리말 으뜸 지킴이에 선정됐다. 반면 회사 이름을 한국통신에서 영어로 바꾼 KT는 우리말을 훼손한 으뜸 훼방꾼으로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글인터넷주소갖기 운동을 펼쳐온 이대로씨와 아동문학가 이오덕씨 등이 참여하고 있는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은 7일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말을 지키기에 애쓴 우리말 지킴이 열 명과 우리말을 훼손한 우리말 훼방꾼 열 명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백소장은 박정희 정권 시절 남산 1호 터널을 남산 첫째 땅굴이나 남산 첫째 맞뚜레로 쓰자고 건의했다가 수사기관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으며, 대학가에 새내기라는 새 말을 퍼뜨렸다. 순우리말 회사 이름을 지키고 있는 빙그레가 2위로 뽑혔으며, 법률문장 한글쓰기를 추진해온 박관용 국회의장과 법무부는 각각 3위와 4위에 선정됐다. 반면 KT에 이어 포항제철이란 이름을 버린 포스코(POSCO)가 우리말 훼방꾼 2위, 우리말을 천대하거나 엉터리 국어교과서를 만들었다는 산업자원부와 교육부가 우리말 훼방꾼으로 선정됐다. 또 영어 공용어 주장을 공론화한 소설가 복거일씨는 2000년 으뜸 훼방꾼에 이어 올해 다시 훼방꾼으
대화를 하거나 글을 쓸 때 비슷한 형태의 말을 두고 이럴 땐 어떤 단어가 맞는지 알쏭달쏭 고개를 갸웃거릴 때가 있다. 헷갈리기 쉬운 단어를 찾아 그 뜻을 알아보았다. ▲가늠:가름:갈음 가늠-①어떤 목표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림, 또는 그 표준. ②시세의 기미를 엿보는 눈치. 가름-①구별. 분별. ②함께 하던 일을 서로 가르는 일. 갈음-같은 것으로 서로 바꾸어 대신함. ▲각가지:갖가지 각가지(各-)-여러 가지. 각종(各種). 갖가지-‘가지가지’의 준말. [명]여러 가지. 여러 종류. [관]여러가지의. ▲내려치다:내리치다 내려치다-[자]아래로 세차게 닥쳐오다. [타]①아래로 향하여 단단한 바닥에 부딪게 하다. ②칼 같은 것으로 무엇을 단숨에 자르다. 내리치다-위에서 아래로 향하여 힘껏 치다. ▲돋구다:돋우다 돋구다-안경 따위의 도수를 더 높게 하다. 양기 따위를 보강하다. 돋우다-①위로 끌어올리거나 높아지게 하다. ②기분·느낌·의욕 등의 감정을 자극하여 일어나게 하다. ③입맛이 좋아지게 하다. ▲부수다:부시다 부수다-여러 조각이 나게 깨뜨리다. 부시다-[타]그릇 등을 깨끗이 씻다. [형]강렬한 광선이 마주 쏘아 눈이 어리어리하다. ▲작렬:작열 작렬(炸裂)-터져
"나라의 말씀이 중국과 달라서 문자로 서로 맞지 않은 바, 어리석을 백성이 말하고자하여도 마침내 그 뜻을 다 펼치지 못함이 많음이라. 내 이를 불쌍히 여기어 새로 스물 여덟 자를 만드니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 나날이 사용함에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556년 전(1446년 반포)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제작의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우리나라의 뿌리를 단단히 하는 거름이 된 한글. 일제치하에서도 말이 사라지만 우리 뿌리도 뽑히는 것이라는 생각에 국민들은 목숨을 걸고 '한글'을 지켰다. 그런데 이런 고난 끝에 살아남은 '한글'이 현대에 와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한글 위기의 시대'에 '우리말 아끼고 보존하자'는 운동이 꽃피고 있어서 반가워하는 이들이 많다. 학교에서 출석부를 들여다보면 그 이름이 그 이름 같다. 한자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이름들이 비슷비슷하게 작명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드문드문 '참 신기하고도 예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순 우리말 이름들이 눈에 띈다. 음악 포탈 사이트에서 활동 중인 이씨의 이름은 '꽃내음(꽃의 냄새)'이다. 이씨는 "어렸을 땐 특이한 내 이름이 싫었다"며 "그러나 한 번 들은 내 이름을 누구나 기억해 주니까
지난 1일부터 드라마 등급제를 확대 시범 운용 중인 SBS는 「야인시대」의 1일 방영분(20회)에는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을 줬다가 7일 방송분(21회)은 한등급 올린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을 매겨 시청자들이 혼란해 하고 있다.
EBS의 불교철학강의「도올, 인도를 만나다」(목ㆍ금 밤 10시) 를 진행중인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가 선승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남녀의 성기를 지칭하는 원색적인 단어를 그대로 인용한 것을 놓고 네티즌간에 논란이 일고 있다. 도올은 지난 4일 방송분에서 평생을 옷 한벌로 지낸 고승 춘성스님(1891∼1977)의 무소유 철학을 강의했다. 춘성은 불경 `화엄경'을 거꾸로 외웠을 정도로 불교 교리에 해박한 스님이었는데 걸쭉한 입담으로도 유명한 걸승. '파출소에 잡혀온 춘성 스님에게 경찰이 물었다. `당신 주소가 뭐요?' 그러자 춘성은 ‘우리 엄마 OO다’라고 대답했다. 경찰이 또 물었다. '본적은 어디요?' '우리 아버지 X대가리이다'.' 도올은 이후 춘성이 이 같은 육두문자를 쓰게 된 배경을 무소유 철학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방송이 나가자 인터넷 게시판에는 커다란 논란이 벌어졌고 급기야 EBS는 이날 방송분에 대한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를 5일부터 중단했다.
송강호-김혜수 주연의 영화 「YMCA 야구단」이 개봉 5일 만에 전국에서 49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는 호조를 보여 「가문의 영광」을 잇는 빅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5∼6일 서울지역 관객을 집계한 결과 「YMCA야구단」은 9만1천700명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3주째 정상을 고수해온 「가문의 영광」은 7만2천647명으로 「트리플X」(8만3천345명)에도 뒤진 3위로 밀려났지만 전국 누계 364만8천967명을 기록해 올해 최고 흥행기록인 「집으로…」의 416만명을 뛰어넘을 태세다. 「YMCA야구단」 「트리플X」와 함께 2일 나란히 개봉된 「K-19」는 2만7천956명으로 4위에 그쳤고 「연애소설」(2만6천386명), 「도둑맞고 못살아」(1만2천287명), 「보스 상륙작전」(5천306명), 「로드 투 퍼디션」(2천550명), 「오아시스」(2천500명), 「작별」(821명)이 뒤를 이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영만 감독이 네번째 장편영화 「비누 아가씨(Soap Girl)」로 지난달 15일 막을 내린 빅베어 국제영화제의 아시아 아메리칸 쇼케이스 부문에서 베스트필름 관객상을 차지했다고 뒤늦게 직접 전해왔다. 「비누 아가씨」는 할리우드의 마사지걸로 일하는 재미교포 여성이 숫총각 시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내년 2월 7일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94년 미국으로 유학한 강감독은 뉴욕 뉴스쿨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한 뒤 97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했다. 「큐피트의 실수」 「화장실 교육」 「퍼스트 테스트먼트」 등의 장편영화를 선보였으며 다큐멘터리 「헤이티 노예 어린이들」로 자메리칸 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과 휴스턴 영화제 은상을 수상했다.
'CF의 여왕' 김정은이 액션멜로영화 「나비」(제작 태원 엔터테인먼트)에 3억원의 개런티로 캐스팅됐다. 김정은이 받은 개런티 3억원은 두번째 출연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 받은 액수보다 두배 이상 많은 금액. 「가문의 영광」은 개봉 24일만에 전국 360만을 돌파하며 흥행 행진을 하고 있다. 「흑수선」, 「가문의 영광」의 비주얼 디렉터를 맡았던 김현성 감독의 데뷔작 「나비」는 80년대 삼청교육대를 배경으로 뒷골목 깡패 민재와 고급 술집 출신 여주인공 혜미의 사랑을 그린 영화. 김정은은 혜미역을 맡아 멜로연기에 도전한다. 「나비」는 남자주인공 등을 캐스팅한 후 오는 10월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