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일산 SBS 탄현스튜디오.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SBS 특별기획「대망(大望)」의 촬영이 한창이었다. 김종학 PD를 비롯 스태프 30여 명은 방송 시간을 맞추느라 전날 새벽 4시까지 촬영한 뒤 곧바로 이날 오전 7시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강행군 중이었다. 끼니 조차 30분 만에 빵으로 때웠다. 지난 98년 9월 드라마「백야 3.98」이후 4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김종학 PD는 소품과 의상 하나까지 꼼꼼하게 손수 챙기며 사령탑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 PD의 큐 사인이 떨어지자 일순 주위가 조용해지고 스튜디오 안 `사랑방'에 앉아 있던 기생 `단애'(조민수)가 한 남자와 정보를 놓고 값을 흥정했다. '모처럼 오셨을 때는 그만한 얘깃거리가 있으실텐데..' '예예 슬슬 풀어놓지요... 요즘 경원대군의 사랑채가 심상치 않은데 그 얘기부터 풀까요. 동래에 새로 들어온 왜인 거상 얘기를 내놓을까요. 아니지 아니지. 요즘 경강 뱃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짜르르한 칼잽이 얘기가 흥미를 끌거 같은데...' 「대망」은 `모래시계 신드롬'의 주역인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 콤비가 다시한번 뭉쳐 화제가 된 작품. 당시 6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직장인들의…
영원한 맞수의 대결인 2002 정기 연고전을 스포츠채널 MBC ESPN에서 27∼28일 생중계한다. 농구, 축구, 야구 등 5개 종목을 놓고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자웅을 가리는 정기 연고전은 양교 동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낮 12시에는 농구경기를, 28일 오후 2시에는 축구경기를 방영해, 화려한 율동의 응원전과 함께 드라마틱한 운동경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게임채널 MBC게임에서는 정기 연고전 기간에 맞춰 26일 저녁 9시에는 양교 학생들의 게임실력을 겨루는 제1회 `2002 사이버 연고전'도 방송한다. 두 대학의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PC게임 중 가장 인기 있는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를 종목으로 채택, 각 학교별 예선 64강부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선수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친다.
`2002 MBC 평양특별공연'에 참가할 제작진과 참관단 183명이 25일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 815편으로 방북길에 올랐다. 김중배 MBC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에는 가수 이미자ㆍ최진희ㆍ윤도현 밴드ㆍ테너 임웅균씨 등이 포함됐으며 김시중 전 과학기술처 장관(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KAIST 초빙교수), 김용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박희숙 우리민족서로돕기 공동대표,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전응덕 한국광고단체연합회장, 임수경 MBC 자문위원 등도 참관단으로 동행했다. MBC의 공연단은 27일과 29일 동평양대극장에서 각각 `이미자의 평양 동백아가씨'와 `오! 통일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남북한 가수들의 합동 무대를 펼친 뒤 30일 돌아올 예정이다. MBC는 북한 조선중앙TV의 협조를 얻어 27일 공연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며 29일 공연은 아시안게임 기간에 녹화방송할 계획이다.
MBC가 방송3사 가운데 올 여름철에 신체노출 및 신체접촉행위 등의 선정적 장면을 가장 많이 방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하윤금 책임연구원은 지난 8월19~25일 `지상파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선정성 분석'에 관한 모니터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19~25일 평일 오후 5시 이후와 주말 종일 KBS1,KBS2,MBC,SBS의 전 프로그램(스포츠 제외)을 대상으로 선정성 빈도를 조사한 결과, 총 690건의 선정적 장면 중 MBC와 KBS2가 각각 213건과 211건을, SBS가 202건, KBS1이 64건을 방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성은 신체노출과 선정적 동작, 신체접촉행위 등으로 나누어 조사됐다. 선정적 장면수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은 조사 기간에 해외의 누디스트 생활을 다뤘던 MBC「와! e멋진세상」(28건)이었고, KBS 2TV 영화「식스데이 세븐나이트」(25건)와 MBC「섹션TV 연예통신」(22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섹션TV …」(3위), KBS2「연예가중계」(5위)등 연예정보프로는 특정 연예인의 출연 드라마 중 자극적인 장면만 모아 반복해서 보여주는가 하면 MC와 패널, 리포터들의 옷차림에서도 여성의 과
제11회 시내전이 수원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오는 10월 12일 첫방송 되는 sbs 특별기획 「대망(大望)」의 촬영이 한창이다. `모래시계 신드롬'의 주역인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 콤비가 다시한번 뭉치면서 제작되는 '대망'은 8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재력을 이용, 권력과 결탁하려는 상인 `휘찬'(박상원)과 그의 두 아들 `시영'(한재석), `재영'(장혁)의 이야기가 중심축이다.
2003년도 문화예산 정부안이 1조2천815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일반회계 정부재정규모(111조7천억원) 대비 1.15%로 2002년의 1.09%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라고 문화관광부가 25일 말했다. 이로써 문화예산은 국민의정부 예산편성 2년차인 2000년에 정부 재정규모 대비 1%를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1% 이상의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문화부는 덧붙였다. 문화예산은 체육.청소년 부문을 제외한 문화관광부 예산과 문화재청 예산을 합친 것을 말한다. 문화재청 예산은 2002년(2천994억원)보다 11.4%(340억원) 증가한 3천334억원으로 확정됐다. 문화관광부 예산은 총 1조931억원으로 2002년(1조991억원) 대비 60억원(0.5%)이 감소했으나 문화재청 예산을 합치면 전체 1조4264억원으로 2002년(1조3천985억원)에 비해 279억원(2.0%) 증액됐다. 문화부는 일본문화원 건립비 국고채 422억원을 포함할 때 전체예산은 3.3%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을 제외한 문화부 예산이 줄어든 것은 문화 부문에서 321억원이 증액된 반면 체육 부문에서 381억원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체육 부문 감소분은 부산아시아경기 예산(449억
'해', '고향', '절벽에게' 등 수많은 걸작을 남기고 지난 98년 9월에 타계한 혜산 박두진(1916~1998) 시인의 숭모제가 다음달 14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안성문인협회와 혜산 박두진시인 숭모제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성시청과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청록파의 일원인 혜산 박두진 시인의 문학적 유업을 기리는 박두진 주간 설정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자 기획됐다. 안성 문인 협회는 지난 99년 박두진 선생의 시비 건립 위원회를 구성, 시비를 조성했고 지난해에는 박두진 숭모 백일장을 개최했었다. 박 선생의 시비와 유적지 탐방, 선생의 저서와 육필원고, 서예 전시, 기념 시화전 등이 기념주간에 안성전역과 안성시립도서관에서 열린다. 또 작년에 이어서 개최되는 '혜산 박두진 시인 숭모 전국 백일장'은 오는 30일까지 우편 접수를 통해 예선을 치르고, 내달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선 백일장이 실시된다. 응모 접수는 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안성시 보개면 양복리 238-1 문예회관 2층)로 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엄중한 심사를 거치게되며, 수상작은 19일 안성 문
고구려인의 활달한 기계와 춤사위가 펼쳐진다. 북한 땅에서조차 소멸되다시피 한 평양검무의 11번째 정기공연이 안양시의 후원과 평양검무 보존회 주최로 25일 오후 7시 30분 안양문예회관 소극장무대에 오른다. 무료공연으로 마련되는 이날 무대는 여성 8인으로 구성된 평양검무단이 부채춤, 살풀이, 교방무, 입춤, 북춤 등 평양검무 특유의 다양한 춤사위를 피리와 대금, 악사 그리고 장구 등의 소리에 맞춰 선보이게 된다. 평양검무의 음악은 평안도식 피리가락을 주조로 한 장고장단의 볶는 타령이 삽입돼 있는 점이 특징으로 꼽히며, 춤옷으로는 남색치마와 노란색 저고리에 전복을 입는데 옷감은 갑사이고 가슴에 전대를 두르고 머리에 흑색의 전립을 쓴다. 또 춤출 때의 칼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칼모양과 같이 칼자루 밑이 구부러져 자유롭게 돌릴 수 있는 형태다. 이 춤은 분단국가라는 현실을 감안하고 북한에서조차도 소멸됐다는 점에서 존속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안양/김인창기자 ick@kgsm,net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이 130회, 131회 정기연주회를 수원과 서울에서 각각 개최한다. 이 가을의 향연은 27일 오후 7시 30분에는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내달 2일 오후7시 30분에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두 공연에서 연주될 곡은 모차르트의 서곡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K.384와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C단조 op.67 등 3곡이다. 이번 연주회는 KBS교향악단을 이끌고 아름다운 선율을 북녘 땅에 선사하고 돌아온 박은성 수원시향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았고,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은 현재 뉴욕 솔리스트 수석 첼리스트와 캘리포니아 주립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고봉신씨가 협연한다. 첫 번재 연주곡 모차르트의 서곡 '후궁…'K.384는 1782년에 초연된 동명 오페라의 서곡으로 터키의 후궁에서 소재를 택한 동양적이고 액조틱한 희가극이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하고 원숙한 시기로 접어든 최초의 작품인 만큼 젊은 감각이 담긴 밝은 곡이다. 두 번째 곡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B단조 op.104 역시 체코슬로바키아의 국민적 작곡가 드보르작의 원숙기에 속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