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최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四川省) 내 학교 및 관계기관을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류활동을 펼쳤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충칭시(重慶市) 시평패구에 위치한 상영교육배훈학교의 초청으로 가평군대표단이 쓰촨성 충칭시 일원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지난 21일, 22일 각각 충칭시에 소재한 바천중학교와 청두시(成都市) 금당현에 있는 금당중학 외국어실험학교와 교육우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가평군과 두 학교가 상호이해와 호혜평등을 바탕으로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학생 및 교수들의 연수와 수학여행 등 문화교육·인재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김성기 군수 등은 바안(巴安)현 중학교를 방문해 교육 우호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젠양시(簡陽市)로 이동해 젠양중학교에서 왕홍빈 당서기, 조춘간 젠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을 맺었다. 이로써 군은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한중관계의 온도 차에도 불구하고 우호교류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이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현 이상필 이사장(사진)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4일 이천시 관고동 소재 양정여고 체육관에서 실시된 이사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기호 1번 이상필 후보는 총 투표수 2천533표 중 1천233표를 차지해 991표를 획득한 기호 2번 김정진 후보와 293표를 얻은 기호 3번 정상배 후보를 눌렀다. 그러나 1위를 차지한 후보의 득표수가 투표수의 과반수를 넘지 못해 1위와 2위 간 재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수 893표 중 이상필 후보는 559표, 김정진 후보가 332표(무효 2표)를 획득해 이상필 후보가 이사장 재선에 성공했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내 꿈의 날개를 달다, 제4회 김포시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최근 김포시 걸포중앙공원과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21개 중학교 3천600명, 꿈지기 멘토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진로박람회이자 김포의 대표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김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에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 여부에 따라 3개 직업군을 탐색·체험하는 사전예약부스와 샌드아트, 파티플래너,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208개 부스가 운영됐다. 또 같은 시간 진행된 진로특강에는 채널A 김태욱 아나운서와 현직 연예매니지먼트 대표, 요식업 프랜차이즈 대표가 출연해 특강을 실시, 청소년들에게 기존에 관심 있던 직업세계의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 전문직업인 부스 외에도 다양한 학과를 탐색할 수 있는 학과탐색진학존과 드론, 3D프린팅 부스로 꾸며지는 창의융합테마존이 추가 구성돼 청소년들에게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임종광 상임이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설계할 수 있는 진로체험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최근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좋은 세상’이라는 다문화 학생 대상 문화체험 및 직업 탐방 자체 특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체성 혼란을 방지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경찰서 자체시책이다. 체험행사는 시뮬레이션 사격 및 싸이카 탑승 등 경찰 체험과 송편 만들기 등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공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에 있는 경찰서에 와서 오토바이도 타고 총도 쏠 수 있어 너무 흥미로웠다”면서 “자신도 경찰이 되고 싶었는데 이러한 경험을 갖게 해주신 경찰관 아저씨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과천시가 25일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개최한 ‘과천시민 밤 줍기 행사’에 시민 등 2천500여 명이 몰려 성황리에 마쳤다. 갈현동 야산 2만2천629㎡ 규모의 밤나무 단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5~20일 16일간 1가족 2∼4인 이내로 신청한 시민 2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밤나무 단지로 향하는 큰길에서 접수증과 교환한 2ℓ 양파망과 집게를 들고 밤나무 단지에서 100분간 밤을 주우며 가을낭만을 즐겼다. 어른들은 풀숲에 떨어진 밤송이를 주워 밤을 까기 바빴고 아이들은 어른들이 깐 밤을 양파망에 주워 담느라 바쁜 모습들이었다. 시는 전체 밤나무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만생종 밤에 대한 추가 밤 줍기 행사를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과천시민과 과천소재 직장인들은 행사 당일 집게와 망 등 밤을 담을 수 있는 장비를 가지고 행사장으로 나오면 된다. 신계용 시장은 “역사적인 밤나무 고장임을 널리 알리는 과천시민 밤 줍기 행사에 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서 성황리에 개최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들과 알밤을 주우며 소통하는 시
걷기에 참가한 시민이 5천원을 내면 삼성전자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해 복지사업 기금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나눔 프로그램인 ‘용인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이 지난 24일 큰 호응 속에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중식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김민기·표창원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삼성전자 임직원 등 3만4천여명이 참여했고,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로 모인 시민 참가비와 후원금을 합쳐 총 3억4천만원을 용인시에 기부했다. 자녀와 함께 나온 한 시민은 “걷기도 하면서 어려운 이웃도 돕는다는 취지가 좋아 애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있어 함께 나왔다”며 “앞으로도 매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웃 사랑 실천에 동참한 용인시민과 삼성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이 있는 용인형 복지 실현을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장 내에서는 지난 3년간 복지기금 사용 현황과 기증차량 전시 등 나눔 실천 발자취 전시와 ‘나눔 소망메시지 트리’가 설치돼 시민들이 저마다의 소망을 담은 메시지 열매를 달기도 했고, 걷기 코스 구간에는 하이파이브와 고무줄 림보, 행운권 배부, 플래시몹…
시흥시는 21~22일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에 대비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연극 공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 강의방식의 교육에서 탈피해 재미와 교훈을 함께 줄 수 있도록 극단 세종산업교육원의 ‘투명 거울’이라는 연극 공연으로 실시됐다. 공연은 오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핵심사례와 본질적인 키워드를 담아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유형 및 처벌규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렴 의식을 자연스럽게 전달함으로써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규채 감사담당관은 “청탁금지법 시행에 대비해 제도를 자연스럽게 이해시키고자 공연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나누리수원병원이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되는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한 편지 서비스 ‘빨간우체통’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인 나누리수원병원은 지난 1일 자체 홈페이지 내 ‘빨간우체통’ 코너를 신설, 입원중인 환자에게 쾌유를 비는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한국 특유의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에 접속해 글을 남기면 해당 병동의 간호사가 편지지에 출력해 봉투에 담아 입원환자에게 전달한다. 장지수 병원장은 “안정을 취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문병객들의 잦은 방문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바람직한 병문안 문화를 조성을 위해 ‘빨간우체통’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감염병의 위험에서 벗어나 환자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연천군은 지난 21일 군청 본관 상황실에서 김성원 국회의원,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는 군의 현안사항을 보고해 대정부 활동 시 이를 건의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군 숙원사업인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국도3호선·37호선 조기 완공,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사업, 연천BIX(은통산업단지), DMZ농촌체험관광특화단지 조성사업 등 각종 현안사항을 보고 및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시흥시는 지난 20~21일 평생학습센터 대공연장과 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어린이 재난안전교육 ‘뮤지컬 긴급출동 삐뽀삐뽀’ 공연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지진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각종 대형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관내 어린이집 4~7세 아동 1천820여 명이 참석했다. 뮤지컬 ‘긴급출동 삐뽀삐뽀’는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이 취약한 4~7세 아동이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들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것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집 교사는 “내용이 쉽고 재미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며 “아이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아동을 비롯한 시민모두의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