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은행권의 대출 규제가 강화된 틈을 타 가계대출을 대폭 확대한 상호금융회사와 보험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조합원이 아닌 사람은 상호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진다. 금융위는 상호금융의 비조합원에 대한 신규대출 한도를 연간 신규대출 총액의 3분의 1로 제한했다. 수협의 경우 현재 비조합원 대출 규제가 없고, 농협은 신규대출의 절반까지 비조합원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다. 조합원의 가족이나 다른 조합의 조합원에 대한 대출도 비조합원 대출에 포함시켜야 한다. 금융위는 상호금융의 대출증가 속도를 억제하기 위해 대출금을 예수금으로 나눈 비율인 예대율을 80%로 설정, 예대율이 업계 평균을 초과한 상호금융사에 대해선 건전성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일정 규모 이상의 거치식 대출과 다중채무자에 대한 대출은 고위험 대출로 분류된다. 금융위는 고위험 대출의 충당금 적립기준을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상호금융사는 2013년 6월까지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상 정상 대출과 요주의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각각 0.65%와 4.0%로 단계적으로 높여야 한다. 금융위는 보험사나 보험설계사가 전단지나 문자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경기·서울 등 수도권 시장을 외면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간 부동산 온도차가 커지면서 거래량이 꿈틀되는 대전, 부산 등 지방으로 이삿짐을 싸고 있는 중개업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써브가 지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부동산 중개업자(공인중개사·중개인·중개법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중개업자 수가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중개업자 수는 지난 2000년 3만702명 이후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다 2008년에는 5만6천40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09년 5만6천241명, 2010년 5만4천780명, 2011년 5만3천476명 등으로 최근 3년 연속 2% 내외의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인천이 5천560명으로 전년 대비 4.2% 줄었다. 서울(2만3천413명), 경기(2만4천503명)도 각각 2.8%, 1.5% 감소해 수도권 전 지역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지난 2006~2007년까지 정부의 시장 거래 활성화 등에 따라 수도권 중개업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했으나 이후 양극화와 침체가 지속되자 개업보다 폐업현상이 짙어졌다는 것이 부동산써브 관계자의
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가 1천조원에 육박했다. 23일 통계청의 전자상거래·사이버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총액은 전년보다 21.2% 늘어난 999조원으로 집계됐다. 앞선 연도별 총액은 2006년 414조원, 2007년 517조원, 2008년 630조원, 2009년 672조원, 2010년 824조원 등이다. 거래액이 5년 만에 갑절 넘게 불어난 것이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작년 거래액은 2007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975조원)보다 많았다. 작년 GDP 대비로는 80%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07년 24.9%, 2008년 22.0%였다가 2009년 금융위기 영향으로 6.7%로 둔화했지만, 2010년 22.6%에 이어 20%를 웃돌았다. 지난해 부문별 증가율은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는 기업간(B2B) 거래가 22.1%, 기업·소비자간(B2C) 15.7%, 기업ㆍ정부간(B2G) 10.6%, 소비자간(C2C) 14.8%였다. 4분기 거래액만 보면 285조7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23.8%, 전 분기보다 16.4% 늘었다. 부문별로는 2010년 4분기보다 B2C가 23.5%, B2G…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10개월만에 세계 판매량 2천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판매기록은 갤럭시S보다 7개월 단축된 것으로, 갤럭시S2는 출시한 지 24일만에 100만대, 3개월만에 500만대, 5개월만에 1천만대가 판매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2천200만대 팔린 갤럭시S와 갤럭시S2의 판매량을 합한 누적 판매량은 4천만대를 넘어서게 됐다. 갤럭시S2의 인기는 4.3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플러스’ 화면과 듀얼코어 프로세서, 8㎜대 초박형 디자인을 소비자들이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2천만명의 고객이 갤럭시S2를 통해 스마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2는 최근 일본 문화청이 주관한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에서도 이 제품을 활용한 ‘스페이스 벌룬’ 캠페인이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경기남부 중소기업의 산재예방을 위해 약 130억원의 정부 자금이 공급된다.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올해 수원 등 경기남부 6개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클린사업장 조성 보조금 등 총 126억여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금지원은 지난해 7천여명의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이중 180여명이 사망하는 등 재해가 다발하고 있는 경기남부지역의 중소기업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수원, 오산, 용인, 화성, 평택, 안성 등 6개 지역에 소재한 제조와 서비스 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장 가운데 종업원 고용인원이 50명 미만인 중소기업이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이다. 안전시설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에 최대 3천만원을 보조하며 자금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시설 개선을 위해 장기 저리(3%) 조건으로 최대 3억원까지 산업재해예방시설 융자금을 지원한다. 또 1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환경이 위험요인에 노출돼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환경측정 비용의 최대 70%, 최대한도 40만원까지 지원하는 한편, 근로자의 특수건강검진 비용의 경우 진단시 전액 자금을 보조한다.
중소기업청은 사업개시 일시정지를 권고했던 홈플러스 고양 일산터미널점이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20일 중소상인들의 요청을 접수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홈플러스 측에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를 내렸으나 업체는 21일 개점한 후 현재까지 영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사업조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중소상인들과 홈플러스 측의 자율 조정을 유도하게 된다. 합의에 실패하면 중기청이 양 측의 의견을 종합한 후 ‘사업조정 권고안’을 전달하고 강제조정에 들어간다. 홈플러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형사고발 등을 통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사업조정 신청이 개점을 하루 앞두고 급박하게 접수되면서 양측이 충분히 논의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며 “인근 소상공인들이 생존권 위협을 강하게 주장하는 만큼 원활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만가닥버섯 신품종 ‘곤지6호’를 개발해 올해부터 재배농가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재배기간이 100일정도로 긴 민가닥버석은 일부농가에서 국내 유통 및 수출을 목적으로 일본의 우량품종을 도입해 재배하기 시작했고, 현재 시장에서 백일송이 등의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되는 등 소비자 반응이 점차 좋아져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에 개발된 만가닥버섯 신품종 ‘곤지6호’는 기존품종이 갓색이 회갈색과 흰색인 반면 베이지색으로 차별화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임재욱 도농기원 원장은 “만가닥버섯 신품종 ‘곤지6호’ 등 우수 품종을 계속 개발해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품종의 내수시장 확대는 물론 주생산국인 일본으로 수출해 오히려 로열티를 받아보겠다”며 “만가닥버섯뿐 아니라 느타리, 큰느타리(새송이)버섯 신품종 육성에도 연구 인력과 예산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경영에 필요한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세대의 농업인을 선정해 농지 2천500㏊를 우선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영농 희망지역, 재배작목, 규모 등 영농계획에 따라 5년 동안 최대 5㏊의 농지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방식은 농지를 5~10년간 장기 임대하거나 농지매입 자금을 장기저리(30년, 2%)로 융자하는 방식이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부터 만 39세이하인 자로, 창업농·후계농 등 농업인 또는 농업경영을 하고자 하는 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젊은 세대의 농업·농촌 정착 초기에 필요한 농지를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 따라 농지 소유면적이 3㏊를 초과하는 자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신청은 영농을 희망하는 지역의 농어촌공사 지사에서 가능하며, 영농계획과 영농기술, 정착 가능성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근 2000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고 있으나 외국인의 우호적인 수급 구조가 지속되고 있어 급격한 가격 조정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수는 횡보하지만 종목별로는 조정이 전개되는 양상이므로 당분간 종목 선정에 주의를 기해야 한다. 현재 업종 대표주의 상승세는 주춤하는 반면 이번 상승 구간에서 소외된 종목을 포함, 중형주의 흐름은 양호하다. 오늘은 소외당한 종목 가운데 삼성테크윈(012450)이란 기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삼성테크윈은 카메라 광 디지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이다. 1977년 삼성정밀이라는 사명으로 시작된 삼성테크윈은 1980년대 들어 항공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삼성항공산업㈜으로 사명을 변경하기도 했으며 이후 반도체 장비와 카메라 사업을 병행하면서 현재의 삼성테크윈 사명이 탄생했다. 또한 탱크, 자주포, 항공기 등의 무기를 생산하며 국가 방위산업의 일부도 담당하고 있다. 기존 사업부문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자사업이었던 디지털카메라사업 부문을 2009년 2월 삼성이미징으로 인적분할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적자사업인 디지털카메라사업 분할 이후 방산 및 감시 장비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 탈바꿈에 성공해 2010년 사상…
안양시에 거주하는 쌍둥이엄마 동모(28) 씨는 태아보험을 알아보기 위해 5군데 남짓한 보험사에 연락을 해봤지만 번번히 거절당해 수화기를 내려 놓을 수 밖에 없었다. 거절 이유는 단 한가지, ‘쌍둥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태아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대부분이 쌍둥이 중 첫째아이만 가입을 받고 둘째아이는 외면하고 있어 쌍둥이를 둔 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태아보험은 태아나 어린이의 질병 및 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낮은 보험료로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국내 손해보험사의 경우 10여곳이 태아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나 쌍둥이 모두의 가입을 허용하는 곳은 단 1곳도 없다. 20여개 생명보험사들도 단 2개의 생명보험사에서만 쌍둥이 가입을 허용하고 있고, 나머지는 쌍둥이 중 첫째의 가입만 허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험사들이 쌍둥이의 태아보험 가입을 기피하고 있는 것은 쌍둥이 중에 미숙아 및 선천적 이상 등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많아 손해율이 높고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쌍둥이에 대해 첫째 아이만 가입토록 하고 있다. 또 인큐베이터 이용 등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사들의 보장성 지출비용이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