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 K리그2 역대 최다 유료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에서 수원과 맞붙는다. 수원전 홈경기 사전 예매자는 경기 이틀 전인 27일 오전 10시 기준 약 1만 5천 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이후 K리그2 최다 유료 관중(1만 5308명)을 기록한 수원과 안산 그리너스전(2024년 11월 3일)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또 인천은 구단 최다 유료 관중 기록(2019년 3월 2일 제주 SK전·1만 8541명) 경신도 노린다. K리그1에서 경쟁하던 인천과 수원은 각각 2024시즌, 2023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며 K리그2로 강등됐다. 두 팀이 승격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첫 K리그2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건도 인천 대표이사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K리그2 정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인천의 '원클럽맨' 김도혁의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장 기념
2025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자 수구 대표팀이 마지막 예선전에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중국 자오칭에서 열린 2025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 남자 B조 예선 4차전에서 대만을 27-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6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3-12로 승리한 데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8분씩 총 4쿼터로 진행된 경기에서 한국은 1쿼터부터 8-2로 앞섰고, 2쿼터 종료 시점에는 1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부 3쿼터에서는 18-2로 승부를 갈랐으며 마지막 4쿼터에서는 27-3으로 최종 승리, 예선전 결과 2승 2패를 기록했다. 대만이 4전 전패로 B조 5위에 머물면서, 다른 국가의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 대표팀은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태국, 이란, 우즈베키스탄까지 총 9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아시아 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남자 수구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것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3월 2일 1만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새로운 미래의 창, 행복의 땅' 수원특례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제육상연맹(WA)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연맹(AAA)의 국제대회 인가를 받은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 수원시육상연맹이 주관한다. 대회는 해외 초청선수 11명을 비롯해 국내 실업팀 소속 선수 80명(남자 44명·여자 36명) 등 총 91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마스터즈 부문서는 마라톤 마니아들이 하프코스와 10㎞, 5㎞ 코스에 나눠 참가한다. 이밖에 2025 GAAF 회장배 3.1절 기념 경기도 3㎞, 5㎞, 10㎞ 대회도 함께 개최돼 도내 중장거리 꿈나무들의 기량과 성장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회 당일 오전 7시 55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 권선구 고색동까지 왕복 구간에 대해 하프 및 10㎞·5㎞ 코스 주변 교통 통제가 구간별로 이뤄진다. 또 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회장과 코스 구간 별로 119구급차량 총 9대가 대기한다. 교통 통제·해제 시간표 및 대회와 관련된 보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천은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지역 대표 주거단지 래미안 어반비스타 아파트와 지난해에 이어 광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남 단장과 마동수 래미안 어반비스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대표가 참석했다.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에 위치한 래미안 어반비스타는 신축 아파트 단지로, 성주산 등산로 입구와 가까워 부천 시민들에게 친숙한 주거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또 1호선 전철과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을 갖춰 부천의 주요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래미안 어반비스타 아파트는 구단에 현금 후원을 제공하며, 시즌 동안 L보드와 전광판 광고권 및 홈경기 행사 참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김성남 단장은 "부천FC1995는 시민구단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단의 홈경기가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동수 대표는 "부천FC1995를 꾸준히 응원해 온 사람으로서 올해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입주민과 부천 시민들이 구단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공격수 진성욱을 영입했다. K리그 통산 233경기에서 34득점 15도움을 기록한 진성욱은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 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며, 군 복무 기간에는 상주 상무 FC에서 활약했다. 2023시즌에는 성남에 임대되어 15경기 3골 1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까지 제주에서 뛰며 FA 자격을 얻어 성남으로 완전 이적했다. 진성욱은 강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흔드는 공격수로 평가된다. 또 성남에서의 임대 경험이 있어 팀 적응 부담이 적으며, 후이즈에 대한 상대 수비의 견제를 분산시켜 득점력을 높이는 역할이 기대된다. 성남은 "진성욱은 다양한 경험을 갖춘 공격 자원으로, 팀 전술에 부합하는 선수라 판단해 영입을 진행했다"며 "이미 성남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어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성욱은 "좋은 기억이 있는 성남에 다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팀의 일원으로서 상대 수비를 흔들고,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남은 3월 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2 무대에 진출하며 역사적인 홈 개막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화성은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기자회견실에서 2025시즌 홈 개막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정명근 화성시장과 차두리 감독, 주장 우제욱, 부주장 도미닉이 참석해 시즌 각오를 밝혔다. 지난 23일 성남FC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0-2로 패배한 화성은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빠르게 전열을 정비하며 홈 개막전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에 대해 차두리 감독은 "한 경기만으로 선수들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다만, 프로 경험이 부족한 만큼 경기 운영 면에서 약점을 보였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들이 적응할 것이고, 우리가 지향하는 경기 운영이 자리 잡을 것"이라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축구를 하는 데 있어 쉬운 길은 없다. 매 경기마다 기대와 요구가 다르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젊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 축구를 펼쳐보이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개막전을 앞두고 화성은 패배를 교훈 삼아 전열을 가다듬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구단과 선수단은 경기력 향상에 집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26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당선됐다. 1차 투표서 총 유효투표(182표)의 절반을 훌쩍 넘긴 156표를 얻은 정 회장은 결선 투표 없이 당선됐다. 신문선 후보는 11표, 허정무 후보는 15표를 획득했다. 무효표는 1표다. 정 회장의 임기는 2029년까지다. 정 회장은 2013년 대한축구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임기를 다 채운다면 역대 최장 16년간 축구협회를 이끈 회장으로 정몽준(1993~2009년)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정 회장은 "이번 겨울의 마지막 추위는 유난히 길었다. 이젠 날씨도 풀리고, 대한민국 축구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며 "축구인들이 (이번 선거에) 높은 참여를 해줬다. 많은 지지를 해주셔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지금까지 약속했던 공약들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승마협회가 GEF승마단 출정식을 갖고 2025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도승마협회는 26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김의종 GEF승마단 총감독(경기도승마협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선수·지도자 및 협회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EF승마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신수진 감독이 지도하는 GEF승마단은 송상욱 KEF 종합마술 국가대표 감독과 황순원 KEF 장애물 국가대표 감독이 테크니컬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선수단은 총 21명으로 마장마술 4명, 장애물 10명, 유소년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장애물 종목에 이기주(수성고부설방송통신고)는 국가대표선수로 올 시즌 각종 대회서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GEF승마단은 장애물 종목에 신승윤(한국체대), 조민규(용인대), 마장마술 김태건(경희대), 김성형(비봉고), 최준우(페이스튼기독국제학교) 등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김의종 총감독은 출정사를 통해 "GEF승마단이 출범한지 7년 차가 됐다.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서 존재감 없던 도승마협회가 이원성 회장, 도체육회 임직원의 관심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각종 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할 수 있도
"체조는 모든 스포츠의 기본입니다. 엘리트 체조와 생활체조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서수연 경기도체조협회장(신한대학교 스포츠의학과 학과장)은 26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책임이 막중하지만, 경기도 체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5대 경기도체조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서 회장은 지난 19일 선거운영위원회에서 당선을 확정하며 회장직에 올랐다. 그는 출마 계기에 대해 "주변의 추천도 있었지만, 체조는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스포츠라고 생각했다"며 "고령화 시대에 생활체조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엘리트 체조와 동반 성장할 기회를 만들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협회 운영 방향으로 ▲체조 관련 공모사업 확대 ▲유소년 기계체조 및 리듬체조 육성 ▲후원 및 스폰서십 활성화를 제시했다. 그는 "공모사업을 통해 선수들에게 더 많은 대회 기회를 제공하고, 유소년 대회를 확대해 체조가 특정 선수들만의 운동이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를 위해 후원과 스폰서십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 회장은 체조 선수들의 부상 관리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천 미라클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을 앞두고 일본 오카야마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연천 미라클은 25일부터 3월 11일까지 15일 동안 오카야마 일대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다. 연천 미라클의 해외 훈련은 2019년 일본 와카야마 스프링캠프 이후 6년 만이다. 연천 미라클은 오카야마 마니와시에 위치한 오치아이파크 내 야구장과 시설을 사용해 담금질을 진행한다. 지난 21일 경남 거제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연천 미라클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강도를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간사이 독립리그 오사카 제로로쿠불즈, 쇼와 코퍼에리션 직장야구팀 등과 교류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린다. 김인식 감독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많은 KBO리그 선수를 배출하며 인기가 상승했지만, 독립야구단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프로를 목표로 훈련하는 선수들이 오래된 아쉬움이었다"며 "연천군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다시 찾은 해외 스프링캠프서 기본기와 선수 각각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 미라클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