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무원들이 이웃에게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하절기 부족한 수혈용 혈액수급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8일 ‘2016년 하반기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의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70여명의 공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헌혈운동에는 청내 근무중인 사회복무요원과 공공근로, 기간제 근로자 등도 함께 참여해 나눔의 소중함을 함께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이 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헌혈 봉사에 더 많은 공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신계용 과천시장이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19일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부림동과 3단지 두곳 경로당을 잇따라 방문해 쉼터 운영 및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신 시장은 이날 무더위 쉼터 방문에서 냉방기기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폭염 시 물을 자주 마시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을 자제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우리 시는 31개의 무더위 쉼터가 운영중으로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장소로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 시장은 지난 5일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문원동 가정을 방문해 피해 내용 및 조치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침수로 인해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을 위로하는 등 민생을 챙겼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명시가 지난 2012년부터 가정형편상 오랜 기간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친정 방문을 위한 왕복항공권을 전달하고 있어 감동을 실천하고 있다. 19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가정 17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26가정 95명의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시의 도움으로 고향을 방문했다. 시는 올해도 지난달 친정방문대상자 선정위원회를 열어 중국 3가정, 베트남 2가정, 몽골 1가정 등 총 6가정 20명의 고국방문 대상자를 선정한 뒤 지난 18일 항공권을 전달했다. 결혼 10년만에 아내 고향인 중국 칭다오 방문 기회를 얻은 A씨는 “두 아이가 ‘엄마 고향에 언제 가느냐’는 질문을 할 때마다 대충 얼버무려 항상 미안했는데 이렇게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친정방문사업은 단순히 고국방문의 의미를 넘어 어려운 가정에 가족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친정을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월 기준 광명시 관내에는 1
구리성광교회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구리시청 시장실에서 ‘이웃사촌 사업 후원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웃사촌 사업’은 이웃돕기를 원하는 후원단체들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천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후원금을 지원,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질병, 빈곤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이날 후원식 관계자들과 접견하는 자리에서 “이웃사촌 사업을 통해 구리시의 민·관 사회복지 협력과 취약계층 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지원 사업에 더욱 매진해 구리시민의 복지 체감도가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후원단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고양 일산경찰서가 18일 대화종합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서다, 보다, 걷다’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일산경찰서 경비교통과장과 교통 홍보 담당 경찰관들은 이날 최근 교통사고 사례를 설명하고 경찰청에서 제작한 리플릿을 배부하며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을 홍보했다. 방어보행 3원칙 ‘서다, 보다, 걷다’는 차와 보행자가 서로를 보기 위함으로 차가 오는 방향을 보며 걸어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원칙이다. 경찰은 이날 관내 경로당 및 공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자체 제작한 부채를 배부한 데 이어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손제한 일산경찰서장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에 가장 취약 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중교육하고 있으나 이러한 교육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의 시야가 어두운 야간에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보행자들이 특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명署 광남지구대 순찰4팀 한영진 경위·송승훈 경사 경찰과 시민이 힘을 합쳐 어린 자녀와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을 사고 있다. 18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늦은 밤 광남지구대 순찰4팀 한영진 경위와 송승훈 경사가 끈질긴 추격 끝에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6살된 딸과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40대 여성 A씨를 구조,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조울증을 앓던 A(41·안산 거주)씨는 당일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랑 죽어버리겠다”라는 말을 남긴 뒤 딸을 차에 태우고 사라졌다. 이어 해당 차량이 안산을 벗어나 광명으로 진입했고, 112지령을 받은 한 경위와 송 경사가 차량을 발견한 뒤 추격에 나섰다. 더불어 차량을 운전 중이던 시민들은 이를 외면하지 않고 A씨 차량을 에워싸는 공조를 펼쳐 결국 A씨 차량 발견 1시간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특히 한 경위는 A씨가 차량 안에서 딸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봐 차량 개방을 위해 119구조대가 도착 전까지 도로 상에서 40분 가량 통화를 하며 안정을 시키는 노력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한영진 경위는 “
아주대학교는 18일 아주대 약학대학 김형수(사진) 교수 연구팀이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진 지질 대사물질을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형수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입체선택적인 분자 내 아미이드 이놀레이트 알킬화 반응을 이용한 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과 트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의 효율적 합성과 그를 이용한 옥시리피트의 전합성’이란 제목으로 화학분야 권위지인 앙게반떼 케미(Angewandte Chemie)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이소퓨란(Isofurans)의 핵심골격인 테트라하이드로퓨란고리(THF ring)를 구성하는 두 물질인 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cis-THF)과 트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trans-THF)을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소퓨란은 5원환 산소 고리(tetrahydrofuran, THF)를 핵심 골격으로 하는 대사체로 생체 내에서 필수 지방산인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으로부터 합성되는 생리활성물질이다. 김 교수팀은 이소퓨란 합성에 알코올 보호기의 특징을 이용했다. 알코올 보호기가 특정 염기시약의 금속과 착화합물을 형성하는 성질을 이용해 분자구조가 다른 시스(cis)와 트랜스(trans)의…
인덕원지구대 최병만 경위· 빈관희·윤다희 순경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 경찰관과 자폐 2급 아동의 훈훈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덕원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병만(55) 경위, 빈관희(32)·윤다희(23) 순경이다. 이들의 인연은 지난 4월 유모(9)군이 부모와 함께 집으로 귀가하던 중 갑자기 사라져 신고를 하면서부터다. 신고 접수된 유군은 언어자폐 2급으로 평소에도 보호자가 잠시 눈을 돌린 사이 사라져 가족들에게 근심과 걱정을 안겨줬다. 지난 13일에도 유군은 보호자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가족 곁에서 사라졌다. 이에 가족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은 즉시 수색에 나서 오후 6시쯤 서울 도봉중학교 부근에서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유군을 인계받았다. 안양에서 서울 도봉구까지 꽤 먼거리를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히 찾을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 유군의 잦은 실종으로 인덕원지구대 경찰관들이 유군의 상태와 보호자 전화번호, 경찰 마크가 새겨진 명찰을 직접 제작해 유군의 목에 걸어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역시 지나가던 시민이 유군의 목에 걸어진 경찰 마크가 있는 명찰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경찰관들은 “유군이 앞으로
과천시가 운영하는 ‘시민과의 만남의 날’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신계용 시장이 주민과 직접 만나 애로점을 듣고 관련 실과소로 넘겨 해결방안을 검토하는 제도로 올해 18번째 진행했다. 지난주엔 과천동 양지마을에 사는 주민 4명이 찾아와 이용률이 저조한 주차장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또 현재 레미안슈르 아파트 내에서 실시하는 방과 후 아이 돌봄이 호평을 받자 다른 동 거주민들이 우리 동네도 설치해달라는 청원을 했다. 과천동 삼부골 주민 역시 시장에게 도로 일부구간이 사도로 차량통행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시에서 매입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 결과, 시민과의 만남의 날은 민원인 당사자의 이해관계나 법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민원 등을 직접 시장에게 토로해 소통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계용 시장은 “가장 많은 민원이 보상 및 지원 요구이고 그 다음이 제안 및 대안제시, 허가 및 용도변경, 개발 및 공사시행 순”이라며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시민들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수원지법은 18일 형사12부(재판장 이승원 부장판사)에서 진행하는 보복폭행 등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에 아주대 로스쿨 재학생 20명이 참여하는 그림자배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들이 국민참여재판의 그림자 배심원이 돼 실제 사건에 대한 생생한 법정 공방을 체험하고, 직접 평의 및 펼결에 참여해 법적인 판단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오전 9시 법원에 도착해 30분간 일정 등을 고지 받은 뒤 오전 재판에 참여해 배심원 선정절차, 모두절차 및 오전 증거조사 과정을 방청했다. 이어 오후에는 모의 평의 및 평결을 해본 뒤 판결선고를 방청했다. 그림자배심원 활동에 나섰던 한 아주대 로스쿨생은 “형사 절차 전반뿐만 아니라 그 동안 생소하게 느껴지던 국민참여재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하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림자배심 프로그램은 배심원으로 선정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이 그림자배심원의 자격으로 배심원과 동일하게 재판을 방청하고, 자체적으로 평의를 거쳐 평결을 내리는 제도로 미국과 영국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