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병대 2사단 백호연대 장병들이 부대 인근 주택에서 위기에 처한 구순의 할머니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4시쯤 위병소 근무자 정희성(21) 병장과 강동균(21) 일병은 인근 주택가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즉시 상황실로 상황보고를 했다. 그리고 박해준(30) 중사와 조용로(23) 하사, 박철수(21) 병장, 의무병 윤효성(22) 상병 등은 급히 현장으로 뛰어갔다. 현장에는 인근 사회복지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할머니가 낙상으로 갈비뼈가 부러진 채로 입에 피를 흘리면서 길가에 쓰러져 있었다. 이에 장병들은 할머니를 부축해 상처를 소독하고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신들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 입히며 응급처치를 했다. 현재 할머니는 인근 병원에 입원 치료중에 있다. 박해준 중사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를 많이 흘려 정신을 잃고 있어 당황했지만 평소 응급처치요령 숙달해둔 덕분에 신속하게 응급처치와 구조할 수 있었다”며 “해병이라면 누구나 위험에 처한 국민을 위해서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한국마사회는 지난 26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기부금 50억 원을 기부키로 했다. 이날 김낙순 마사회장은 “전 세계인의 축제이자 국가적 행사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한국마사회도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마사회는 기부금 외에도 지난해 4~5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강원도 평창 농특산물 바로마켓 특별전을 개최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 기원 특별경주를 시행했다. 특히 자원봉사인력 직원 7명 파견, 입장권 구매(200만 원), 농어촌지역의 취약계층(약 800명) 관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전국 74곳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수채화로 만나는 전시회가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시청 2층 공감갤러리에서 ‘소녀, 평화를 외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상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세진(30) 학생이 104일간 전국을 다니며 화폭에 담은 소녀상 그림 74점을 볼 수 있다. 이 그림들은 같은 모습으로 제작됐지만 지역마다 다른 표청과 배경의 소녀상 모습을 따뜻한 색채로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씨가 전국에 소녀상이 설치된 곳을 찾아가 수채화로 남기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하면서부터다. 한 시민이 그에게 전국 어디에 몇 개의 소녀상이 있는지 물었고, 답을 하지 못하면서 전국의 소녀상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성남시청 광장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을 그리면서 성남시와 인연을 맺었고, 성남시에 무료로 빌릴 수 있는 전시공간 ‘공감’을 알게 되면서 전시를 기획했다. 그로써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거제시 문화예술회관에 평화의 소녀상 작품을 전시한 이후 두 번째 전
의왕시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경기외고에서 ‘의왕시 차세대 글로벌 캠프’를 운영하고 26일 수료식을 가졌다. 경기외고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마련된 이 캠프는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및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로써 그동안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이날 캠프는 관내 초·중학생 120명과 의왕시 외 경기도지역 초·중학생 85명 등 총 205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입식 교육이 아닌 여러 종류의 교재와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됐으며 과학과 영화를 직접 체험하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또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와 중국어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다양한 그룹활동 및 경기외고 재학생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상담을 도왔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리더를 직접 초빙해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에게 캠프 프로그램이 좋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남양주도시공사는 지난 26일 이기호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을 찾아 근로지원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기호 사장 등의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방문은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사가 매년 추진중인 ‘4대(건강, 그린, 노력, 희망) 나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이날 이 시장 등은 근로지원에 앞서 지적장애인 커피판매훈련 ‘뜨란’ 카페 1호점을 방문해 장애인 인권 존중을 위한 에티켓 등의 교육을 받은 후 사회공헌활동에 임했다. 이기호 사장은 “작업환경을 고려하다 보니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보호작업장 작업환경 상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없다면 근로지원 횟수를 늘려서라도 보다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도시공사는 매년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모색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횟수를 확대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오산대학교 부설유치원이 최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진행된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 성과보고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는 전국의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약 200곳에 참가한다. 오산대학교 부설유치원은 교육활동 전시 및 신체운동, 건강, 안전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제공해 박람회를 방문한 유아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에게 유아교육 우수사례를 홍보했다. 특히 오산대 부설유치원은 교육복지존을 세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 신체운동영역에서는 밸런스보드, 평균대, 트램펄린과 같은 운동기구 체험을, 건강영역에서는 손 세균 실험을, 안전영역에서는 호신용 호루라기 만들기, 안전관련 교재교구 체험하기 등을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과천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26일 중앙동 거주 저소득 어르신 28명을 대상으로 생신케이크를 배달하는 ‘해피버스데이 사업’을 추진했다. 협의체는 이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과천성당과 과천교회, 과천은파교회, 원불교 과천교당 등 지역 내 4개 종교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들과 종교단체를 각각 매칭해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방문하고 생신 축하 봉사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희규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중앙동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종교단체 등과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민 주도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학생자치활동 및 학생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생자치활동의 실현 및 학생 중심의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2018학년도 운영 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군포·의왕 지역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대표 32명, 교원 6명, 교육지원청담당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교육활동 실현을 위해 2가지 주제의 모둠별 토의 활동 및 전체 협의 활동을 했다. 이어 학생이 주인되는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교내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학교간 동아리 활동, 학교급 연합 동아리 활동 등에 대해 모둠별로 브레인 스토밍을 하고 전체가 모여 협의했다. 김동민 교육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함으로써 성공과 실패 경험을 쌓아간다면 그것이 결국 학생 자신의 성장스토리가 되고 진정으로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길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인지방병무청은 지난 26일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준결승전)가 열린 수원실내체육관을 찾아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더불어 병무청에서 추진 중인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실시됐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열다섯번째이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본인·형제·사촌형제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이다. 조규동 경인병무청장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여자대학교와 국제나은병원, ㈜IHC가 최근 국제나은병원 회의실에서 손경상 수원여대 총장, 정병주 국제나은병원 병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의료사업 추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국내외 보건의료사업 및 사회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컨소시엄 구성 참여 ▲산·학 연계 지역사회 문화증진 프로그램에 인적·물적자원 공동 참여 ▲지역사회 건강생활실천 홍보 및 캠페인 활동 상호 교류 ▲통합건강 증진사업 프로그램 협력 및 연계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력 ▲기타 상호 합의한 협력사업 및 공동 발전 방안이 있을 때 상호 협의 하에 추진 등이다. 이로써 이들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호간 적극적이고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제의료사업 분야의 공동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손경상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의료추진사업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교류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원여자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의료사업 추진을 통한 직업교육의 국제화와 보건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