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우리아이지킴 홍보대사’ 발대식을 19일 개최한다. 발대식은 온라인 줌을 활용한 비대면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사업소개, 활동내용 안내, 홍보미션 안내, 환영사,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이완정 인하대 아동심리학과 교수의 ‘아동권리에 대하여’ 강의가 이어진다. 재단은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총 1000인의 홍보대사를 선착순 모집했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아동학대 예방 관련 홍보콘텐츠 등을 본인의 SNS에 게시하는 등 홍보 활동을 수행한다. 우수 홍보대사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양정선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사업실장은 “많은 경기도민이 ‘우리아이지킴 1000인의 홍보대사’에 참여해 감사드린다”면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국민 MC' 송해(95)가 1988년 5월부터 현재까지 34년간 진행을 맡아온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떠날 전망이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송해는 최근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전국노래자랑' MC를 계속 맡을 수 있을지 제작진과 논의하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은 신종 코로나19로 2020년 3월부터 현장 녹화가 중단됐고, 지난 방송분을 편집한 스페셜 방송을 이어왔다. 오는 6월부터 현장 녹화가 재개되는데, 송해는 장거리 이동을 감당할 수 있을지 등 여러 상황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현장 녹화는 예정대로 다음 달 재개한다는 입장이지만, 송해 뒤를 이을 새로운 MC를 섭외할지 등은 확정하지 않았다. 곧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해는 현재 건강 이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검사와 진료를 받고 있다. 위중한 상황이 아니고 일상적인 검진을 받는 수준으로 전해진다. 송해는 지난 1월에도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을 발표하며 완전체로 돌아온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가 오랫동안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새 앨범을 8월 중 발매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새 음반은 2017년 8월 발매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이후 약 5년 만이다. SM 측 관계자는 "8명의 멤버가 모두 함께 하는 완전체 앨범으로 더 의미가 크다"며 "데뷔 15주년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7년 8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K팝 한류를 이끈 대표 걸그룹으로 꼽힌다.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지'(Gee), '소원을 말해봐'(Genie), '라이언 하트'(Lion Heart) 등 발표하는 곡마다 크게 히트했으며 솔로 및 유닛(소그룹)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4년 제시카가 팀을 떠난 뒤 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 8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2')가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2'는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500만 9546명을 기록했다. 영화가 개봉한 지 13일만으로, 최근 3년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라고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설명했다.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755만 명)보다도 하루 빠르다. '닥터 스트레인지2'의 메가폰을 잡은 샘 레이미 감독은 한국 관객에게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샘 레이미 감독은 "한국 팬 여러분, 방금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라면서 "영화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아직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은 극장에서 꼭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경콘진)은 경기도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 ‘경기 이(e)스포츠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모든 행사의 합산 누적 시청자 수는 45만 29명을 기록했다. ‘경기 이(e)스포츠 페스티벌’ 이(e)스포츠 문화를 향유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다. 고양 킨텍스 플레이엑스포 B2C 전시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장애인 이(e)스포츠 대회, 인플루언서 인비테이셔널, 캠퍼스 대항전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장애인 이(e)스포츠 대회’에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부문 우승은 오규빈 씨가, ‘피파 온라인 4’ 부문 우승은 강요셉 씨가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메달이 각각 수여됐다. 수도권 대학 이(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캠퍼스 대항전’에서는 강남대학교 박성준 씨가 ‘피파 온라인 4’에서, 한남대학교 윤영진 씨가 ‘이터널 리턴’에서 우승했다. 팀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팀(이율민, 하도현, 이정호, 김대윤, 조민세) 팀이 차지했다. 캠퍼스 대항전 개인 종목은 우승자에 100만 원, 팀 종목은 우승팀에 상금 2
가정의 달 5월, 따스한 햇살과 곳곳에 핀 꽃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시기이다. 멀리 여행을 떠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가까운 경기도 나들이 어떨까. 다양한 체험으로 아이들의 오감만족을 책임지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부모들을 즐겁게 할 경기도 산업관광지 6곳을 소개한다. ◇ 유채꽃·호밀밭·동물목장까지 ‘안성 팜랜드’의 봄은 바로 지금 5월의 팜랜드는 유채꽃과 호밀밭이 만드는 풍경이 장관이다. 초록빛 세상에서 만나는 노란 유채꽃의 향연. 안성 팜랜드의 봄은 지금이 절정이다. 안성 팜랜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목장으로, 우리 전통 소인 칡소를 비롯해 당나귀, 면양, 산양, 토끼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면양마을에서 목동이 돼 양을 몰아보고, 가축체험장에서는 당나귀, 라마, 양에게 당근, 건초 등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양떼몰이, 도그쇼 등 동물공연을 즐길 수 있고, 승마센터에서 말 타기 체험도 가능하다. 목장을 조망할 수 있는 바람의 언덕과 유채꽃밭 주변에 조성된 블루애로우 가로수길도 인기다. 특히 블루애로우 가로수길 양옆의 호밀밭, 청보리밭은 SNS 인증샷 명소로 유명하다. 조금 더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전동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말기 신부전 환자가 일반 성인 인구보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 발병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박인휘 교수와 의료정보학과 박범희 교수·이은영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8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10년간 말기 신부전으로 진단된 환자 7만 79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의 유병률과 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대상자 중 28.3%가 정신질환 관련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 유형을 살펴보면, 불안장애 20.0%, 우울증 16.8%, 급성 스트레스 반응·적응장애 2.5%, 신체화장애·전환장애 0.9% 그리고 약물남용 0.6% 순이었다. 특히, 우울증의 경우 전체 대상 환자 중 16.8%가 경험해, 이전 연구에서 발표된 일반 인구의 우울증 유병률 5.3~6.7% 보다 훨씬 높았다. 정신질환의 발병 시기는 신부전 증상이 나빠져 신대체요법(망가진 신장 기능을 대체해 생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받기 1년 전부터 시작 후 1~2년 이내에 높게 나타났다. 신대체요법간 빈도는 혈액투석환자가 가장 높았고, 복막투석환자와 신장이식환자가 그 뒤를 이었다. 유병률을 비교해 보면, 우울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유일한 암이 있다.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은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암으로, 첫 성경험을 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15~34세의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바이러스 감염이 꼽히며, 특히 HPV 16번과 18번은 고위험군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자궁경부암의 예후는 다른 암에 비해서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발병 전,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전구단계의 시기가 길어 발병 이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2가, 4가, 9가 백신이 있으며 종류에 따라 예방 범위가 달라진다. 2가 백신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지목되는 HPV 03, 18형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고, 4가 백신은 2가 백신 이외에 사마귀 원인의 90%를 차지하는 HPV 6, 11형에 의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9가 백신은 HPV 6, 11, 16, 18, 31, 33, 45, 52, 58형에 의한 질병을 예방한다. 특히 4가, 9가의 경우 자궁경부암 이외에도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과 같은 질환에도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AI 의료솔루션 개발 전문업체 ㈜뷰노(대표 이예하)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군 의료개선을 위한 AI융합 진단․판독시스템 구축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20년부터 민간의료체계에 비해 의료 환경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군부대에 X-ray, CT 등 의료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진단을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폐질환, 사지 및 척추 골절, 무릎질환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판독 솔루션을 개발해, 군부대 내 영상판독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장병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성공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폐질환 및 다빈도 질환 의료영상 확보, ▲의료영상 판독 자문, ▲개발된 알고리즘 테스트 및 검증 임무를 수행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수술실 내 AI 음성인식 의료녹취 솔루션 및 생체인식 도착알림 도입했다. 2020년 안면인식 병동출입, QR 전자처방전 도입 등 AI 기반 스마트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A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만성질환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근 ‘유경 꿈이룸 학교’를 개교했다. 유경 꿈이룸 학교는 유경재단의 지원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경기 남부에 개교한 첫 병원학교다. 고려대안산병원은 장기입원 및 통원치료로 인한 학습 지체 및 유급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교를 설립했다. 병원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원적학교의 출석을 인정받으며 정규교육 과정을 이어나갈 수 있다. 또한 정규교육 과정 이외에도 진료교육, 악기 연주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성 증진을 도모하고, 소속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학교 복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안정적인 학교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김운영 병원장은 “학생들이 유경 꿈이룸 학교를 통해 치료를 받는 동안 웃음을 잃지 않고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상일 유경재단 이사장은 “병원학교 설립은 환아들이 미래를 꿈꾸는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뜻깊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려대안산병원 병원학교 출범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