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가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 40명이 최종 선발됐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10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단원 공개모집에 지원한 83명 중 1차 심사에 통과한 60명을 대상으로 악기별 실기와 면접심사를 진행해 최종 단원을 선정했다. 최종 단원은 바이올린 18명, 비올라 4명, 첼로 5명, 콘트라베이스 1명, 플루트 2명, 오보에 2명, 클라리넷 2명, 호른 2명, 트럼펫 1명, 튜바 1명, 타악기 2명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박성호 지휘자와 호흡을 맞춰 오는 13일부터 2년간의 활동을 개시하며, 전문 강사로부터 주 2회 집중 지도를 받게 된다. 운영기관은 경기아트센터로, 다음 달 3일(세계 장애인의 날) 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공식 창단식을 준비하고 있다. 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에 후원을 원하는 도민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후원금 나눔, 재능기부 등의 후원활동을 할 수 있다. 또 경기아트센터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팬카페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향후 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활동내용과 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유경 도 예술정책과장은 “많은 장애인 연주자들이 관심을 보내줘서…
경기도는 공공용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지원사업(공유부지 RE100)’이 도민 참여 2만 3000명을 넘겼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휴 공공용지를 도민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에 임대해 도민들이 직접 발전사업자로 태양광 발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도민들은 재생에너지 발전에 투자한 배당 수익으로 경제적 혜택을 얻는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별도의 예산투입 없이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유휴 공공부지를 통해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다. 앞서 도는 올해 2월부터 ▲도청 북부청사 본관 옥상 ▲포천종합운동장 ▲시흥시 방산버스공영차고지 ▲호원실내테니스장 ▲내손체육공원 등 총 5곳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했다. 또 올해 내로 경기국악원과 경기도건설본부 등 햇빛발전소 2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신규 사업 대상으로 30개 공공부지를 발굴, 총 50곳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협동조합의 도민 규모는 약 2만 3000명으로, 50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총 1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확보될 예정이다. 이는 4350개 주택 지붕에 태양광발전소를 설
경기도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우리나라 모든 가구·주택의 기초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통계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5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조사 항목은 ▲주소 ▲건축시기 ▲빈집여부 등 14개이며, 도내 건축 연도 5~30년 미만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거처와 370만여 가구가 대상이다. 조사는 조사원증을 단 전문 조사원 1400여 명이 조사 대상 주택 현장을 방문 확인하며 일부 가구에는 면접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콜센터를 통한 전화 조사도 이뤄질 수 있다. 조사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거해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며, 조사결과는 내년 11월 인구주택총조사와 12월 농림어업총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호미자 도 인구정책담당관은 “국가통계의 중요한 기초조사이므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도의회 제379회 정례회(11월 05일~12월 19일)를 포함한 모든 의사일정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의회 의석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정례회에 예정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 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진경 도의회 의장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보이콧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5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제379회 정례회를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이 이날 밝힌 보이콧 철회 전제 조건은 ▲도 정무라인 전원 사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경기도의료원장 인사청문회 실시 ▲도의회 사무처장 사퇴 ▲도의회 민주당 사과 등이다. 여기에 국민의힘 허원(이천2), 이용호(비례) 도의원 등을 각각 투쟁단장과 부단장으로 선임했다.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집행부 강력 투쟁에 돌입하는 것과 동시에 정례회 등원을 전면 거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김 지사의 무능함은 도를 넘어 결국 도에 사망 선고를 가했다”고 말한 뒤 “전과 6범의 범죄자를 협치수석
고양경찰서는 초등학교 6개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딥페이크 및 도박범죄 예방을 위한 학부모폴리스와 합동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 학교전담경찰(SPO), 학교장 등 학교 관계자, 학부모폴리스, 학생 등이 함께 학교폭력, 딥페이크 및 도박범죄 예방 관련 어깨띠 및 플래카드, 판넬 등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방 홍보활동 및 홍보물을 전달하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합동캠페인을 진행됐다. 고양경찰서는 수능시험일 전‧후를 대비해 교육청 및 고양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청소년범죄(딥페이크, 도박 등)예방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예방활동 및 합동 집중순찰, 점검 등도 함께 시행하며 청소년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양호 고양경찰서장은 “학교폭력, 딥페이크 및 도박범죄에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학교와 학부모폴리스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에 단독관으로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SCEWC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스페인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분야 전시박람회다. 지난해에는 104개국, 1100여 개사가 참가하고 2만 5000명이 참관했다. GH는 이날부터 오는 7일(현지시각)까지 ‘S.M.A.R.T GH’를 캐치프레이즈로 Safe(안전), Managing(관리), Adaptive(기후위기 대응), Resilient(포용정책), Technical(첨단기술) 등 5가지 테마로 60㎡ 규모의 단독관을 운영한다. 안전 분야에는 친환경 스마트 건축기술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듈러주택을, 관리 분야에는 고독사 방지 생활관리플랫폼인 AI 케어 플랫폼 등을 전시한다. 기후위기 대응 분야는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광명학온 NET-ZERO공원을, 포용정책 분야는 GH의 지분적립형 주택, 공간복지 등을 각각 소개한다.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판교 자율주행기술과 GH 광교 신사옥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방역 로봇을 선보인다. 김세용 GH 사장은 “스마트시티 분야의 세계적인 전시회를 통해…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388청소년지원단 발견 및 구조지원단’으로 편의점 4곳(GS25일산장성점, GS25고양원당로점, GS25능곡대림점, CU고양벽제플러스점)을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여성가족부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고립 또는 은둔 청소년 발굴 등 청소년문제에 관심이 있는 점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약국, 병원, PC방, 편의점, 영리기업 등 민간 자원의 자발적 참여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청소년지원단 위촉을 통해 위험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을 신속히 발견하고 적시에 지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 보호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단에 위촉된 편의점 점주는 “편의점을 운영하며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디에 연락을 하는지 모르는 청소년들을 많이 봤다. 위기청소년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1388청소지원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권현숙 센터장은“청소년이 자주 이용하고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을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위촉함으로써 은둔,
고양특례시는 2024년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을 올 해 말까지 적극적으로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카드로, 올해 2만원이 추가 지원돼 12월 31일까지 총 13만원이 사용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영화·도서·음반·테마파크·여행·스포츠·교통수단 등 다양하며,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시민들은 온·오프라인 가맹점 목록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전액 소멸된다. 특히 전액 미사용자의 경우 내년 자동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2024년 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이 총 13만 원으로 증가해 혜택의 폭이 더 넓어진 만큼, 지원금이 소멸되지 않도록 꼭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가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을, 정무수석에 윤준호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5일 도에 따르면 고 부지사와 윤 정무수석은 이날 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수여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고 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약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경기도당 부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윤 정무수석은 제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에는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전직 국회의원 2명이 동시에 도정에 참여하는 것은 도 역사상 처음으로, 민선8기 후반기 주요 도정에 대한 추동력 확보를 위해 정무력과 소통력을 강화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고 부지사는 “대한민국 최대의 광역지방자치단체이자 미래를 선도하는 경기도에서 경제부지사라는 중책을 맡아 매우 기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김 지사와 함께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경제부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후 참모 회의를 통해 오는 10일 임기 반환 시점을 앞두고 7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에서 "10일 임기 반환을 맞아 기자회견이 됐든 국민과의 대화, 타운홀 미팅 등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어떤 형태로든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전반기 국정성과를 보고하고 하반기 주요 정책과 4대 개혁 추진 등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일 국회 본회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것에 대한 설명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요구한 대국민 사과, 참모진 전면개편, 쇄신 내각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즉각적인 대외 활동 중단과 특별감찰관 임명 요구,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 이하로 떨어진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야당이 김 여사에 대한 특검 요구와 함께 윤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