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호응 속에 16일 마지막 행사를 끝낸 ‘2021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비대면 ‘버추얼 런’ 형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20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으며, 각각 장소에 상관없이 5km, 10km, 하프 버추얼 런, 엘리트 하프, 외국인 10km 하프 등 5개 종목에서 자유롭게 러닝을 완주한 뒤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마라톤에 참가한 A 씨는 “도전 목표였던 5km를 완주하고 돌아오니 또 하나의 도전을 해낸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0km 완주에 성공한 참가자 B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자 달려서 기록을 인증하는 버추얼레이스 방식으로 참가했다. 힘들기도 했지만 달리기는 늘 뿌듯하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SNS에 #경기국제하프마라톤 해시태그를 달아 마라톤 참가를 인증했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경품 추첨 이벤트에는 ‘악바리 마라토너’ 임경희 선수, ‘여자 마라톤계 전설’ 권은주 선수, ‘갈색폭격기’ 신진식 선수가 참가해 재미를 더했다. 경품 추첨에 앞서 신진식 선수와 양희승 선수 간 5km 기록 대결이 펼쳐졌다. 신
그리스 여자프로배구로 둥지를 옮긴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는 "저희 때문에 생긴 일로 많은 배구 팬들이 실망하셨을 텐데, 그 부분을 깊이 사과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자매는 16일 밤늦게 새로 계약한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이 있는 그리스로 떠났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출국 전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외 진출이 결정됐지만, 마음이 무겁다"며 "과거 잘못된 행동을 한 책임을 져야 하고, 배구팬들과 학창 시절 폭력(학폭) 피해자들에게 평생 사죄하고 반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매는 지난 2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뒤 급격히 추락했다.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고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에서도 2021-2022시즌 보류명단에서 제외돼 국내에선 더는 뛸 수 없게 됐다. 결국 터키 에이전시와 손잡고 그리스 PAOK 구단과 계약했지만, 출국은 쉽지 않았다. 대한민국배구협회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거부로 국제배구연맹(FIVB)의 직권 승인을 거친 뒤에야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를 받아 그리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좀 더 자숙하기를 바라는 여론이 높은데도 국외 진출을 추진한 이유를 묻자 자매는 배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외신보도가 오보로 드러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소식통이 16일(현지시각) "오늘 저녁에 에이전트로부터 '손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내일(17일) 뉴캐슬전 경기에 뛴다'고 연락받았다"고 말했다. 전날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 2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의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았으나, 더 타임스는 "손흥민이 뉴캐슬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고,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 데일리 홋스퍼는 "손흥민과 브리안 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에 출전하려고 5일 한국에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해 7일 시리아전을 치른 뒤 12일 이란 원정 경기를 소화하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토트넘 선수 2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코로나 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단은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홋스퍼는 SNS에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이라고 올렸다. 더 타임스도 손흥민이 양성 판정으로 오는 18일 뉴캐슬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확진 보도가 사실이라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큰 악재다. 내리 3패를 겪던 토트넘은 지난 3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 리그 경기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도움과 상대 자책골 유도로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확진이라면 영국 보건 당국의 규정에 따라 10일 동안 격리에 들어간다. 오는 18일 뉴캐슬전을 시작으로 22일 피테서(네덜란드)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8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선수 두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중 한 명이 손흥민(29)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은 15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선수 두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두 선수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 '더 타임스'는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뉴캐슬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결장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때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홋스퍼'는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과 브리안 힐(스페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영국 보건 당국의 규정에 따라 10일간 격리에 들어간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0시 30분에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는 물론, 22일 피테서(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4일 웨스트햄과의 EPL 원정에 나설 수 없다. 매체들에 따르면 이들은 14일 팀 훈련을 소화했는데, 구단은
우리나라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여자 챔피언십 3위 자격으로다. AFC는 지난 14일 열린 여자축구위원회 화상회의에서 2019년 AFC U-19·U-16 여자 챔피언십을 각각 2022년 FIFA U-20·U-17 여자 월드컵의 예선 대회로 간주하기로 했다. 내년에 AFC U-20 여자 아시안컵, U-17 여자 아시안컵이라는 새 이름으로 대회를 치러 FIFA 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나설 국가도 뽑을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두 대회 모두 취소된 데 따른 결정이다. 우리나라는 2019년 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일본, 북한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2020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FIFA가 2020년 대회를 올해로 연기했다가 결국 지난해 11월에 아예 취소하는 바람에 우리나라가 이미 확보한 출전권은 쓸모가 없어진 듯했다. 하지만 AFC의 이번 결정으로 내년 FIFA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FIFA는 2020년 대회를 유치했던…
“대회 준비와 훈련 등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선전하고 성과를 올린 경기도 선수단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제1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한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체육계가 큰 시련을 겪었으나, 도쿄올림픽과 이번 전국체육대회 개최로 희망의 빛을 찾아간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학부와 일반부가 취소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고 극복을 위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도 미래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 갈 고등부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기회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항상 함께한 이원성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아무 사고 없이 대회를 완주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예방과 차단이 중요한 대회였다. 철저한 방역 대책이 성공적 개최의 근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애써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관왕을 비롯 경기도의 학생선수들이 많은 메달을 획득해 체육 웅도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에서 확진자나 사고 등이 없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이 총 184개의 메달을 획득, 최다 메달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5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77개 등 총 184개 메달을 차지해 서울(172개)과 개최지 경북(138개)을 꺾고 최다 메달을 따냈다. 경기도 선수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투지를 발휘하며 많은 메달을 선물했다. 이날 경북 경주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남고부 결승에서 남한고가 인천정석항공고를 34-30(18-12, 16-18)으로 물리치고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남한고는 18년 만에 대회정상에 오른데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같은날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79kg 결승에서는 백경민(곡정고)이 충북체고 이한결을 테크니컬 폴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회장기, KBS배, 대통령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한결은 이번 금메달로 시즌 4관왕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박혜정(역도·안산공고)이 여고부 87kg이상급 용상 한국신기록과 합계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새롭게 쓴
겨울철 스포츠의 대표주자 배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오랜 기간 프로배구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의 즐거움을 책임질 2021-2022 도드람 V-리그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수원연고팀 감독들 모두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대한항공-우리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4시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펼쳐진다. 6개월간 리그의 끝, 어떤 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인가. ◇‘컵대회 우승’ 분위기 살려 정규리그 우승 도전, 강성형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감독 “다른 팀과 특별히 다른 것은 없습니다. 다만 작년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3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지휘봉을 잡은 강성형 감독은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지난 시즌 데이터를 통해 드러난 서브와 리시브, 웨이트,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격에 적극성을 갖고 강한 배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감독이 구상하는 배구는 지난 8월 KOVO 컵을 통해 선보였으며, 현대건설은 대회 우승까지 이뤄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는 “이번 시즌은 전 시즌과 같이 절대적
겨울철 스포츠의 대표주자 배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오랜 기간 프로배구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의 즐거움을 책임질 2021-2022 도드람 V-리그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수원연고팀 감독들 모두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대한항공-우리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4시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펼쳐진다. 6개월간 리그의 끝, 어떤 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인가. “이번 시즌 우승은 저희 구단이 할 것 같습니다.” 장병철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감독은 시즌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 트레이드 및 전력 보강을 통해 우승을 위한 퍼즐이 어느 정도 맞춰졌다”면서 “서재덕 선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돌아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시즌보다 이적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호흡 역시 상당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3:3 트레이드를 단행, 김명관과 이승준, 202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R 지명권을 내주고 신영석과 황동일, 김지한을 데려왔다.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을 영입한 빅스톰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장 감독은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