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식 안산그리너스FC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했다. 안산은 16일 “김길식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김 감독은 구단과의 논의 끝에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감을 이유로 감독직 사퇴를 선택했고, 이에 구단은 고심 끝에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안산은 최근 9경기에서 3무 6패를 기록 무승의 늪에 빠지며, 승점 31점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김길식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선수들과 함께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연패에 빠진 순간에도 사무국 직원들, 그리고 안산 팬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할 때마다 모든 책임은 항상 감독에게 있다고 말해왔다.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지도자가 되고 싶지 않다. 안산그리너스FC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지난 12일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성적 부진에 대해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할 사람은 감독이라 생각한다. 내 거취에 대해 구단과 진지하게 상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안산그리너스FC는 김길식 감독의 후임으로 민동성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 남은 2021…
광주시청 펜싱팀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에서 남자 플뢰레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광주시청 펜싱팀은 지난 대통령배 전국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우승을 거머쥐며 전국 최강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광주시청 펜싱팀 김동수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곽준혁(화성시청)을 15대 8로 제압했으며 결승전에서는 최현수(충청남도체육회)를 상대로 15대 14로 누르고 승리하며 올해 첫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도 출전한 광주시청 펜싱팀은 성북구청을 상대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훌륭한 성적을 거둔 펜싱팀 감독과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해체 위기에 놓인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구단 지원 조례 통과를 위한 호소문을 게재했다. FC남동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창단 2년차를 맞은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은 남동구민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구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메신저가 되는 한편, 축구도시 인천의 ‘풀뿌리 축구’ 자존심을 만드는 인천축구의 자산 역할을 위한 노력을 해 왔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남동구의회가 ‘남동구민축구단 지원 조례’ 개정안을 지역 체육계 발전, 지역 이미지 제고, 예산낭비 등의 이유로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해체 위기로 인해 꿈을 가지고 남동을 선택한 40여 명의 꿈나무들이 창단 반년 만에 희망과 기회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고 덧붙였다. 남동구의회는 지난 7일 274회 총무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남동구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남동구는 조례안 개정을 통해 2019년 창단한 FC남동에 대한 지원을 계속 이어가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구의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황규진 구의원(더민주·남동구 나)은 “구민축구단은 많이 뛰어야 기량이 늘고 또 거기에…
안산시청이 2021 전국 남녀 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안산시청은 15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 남녀 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특별시청을 45-37로 꺾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6월 김창환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 지난달 대통령배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안산시청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4관왕에 올랐다. 14일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한 이라진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서지연, 이라진, 최혜정, 김지영으로 이뤄진 안산시청은 준결승 대전광역시청을 45-4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경기 초반부터 서울특별시청을 압도하며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성남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이종현, 강연승, 오상욱, 하한솔로 구성된 성남시청은 결승 동의대를 45-37로 완파하며 시즌 첫 우승을 이뤘으며, 전날 개인전 1위를 기록한 오상욱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8강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를 45-27로 꺾은 성남시청은 4강서 대구광역시청을 45-43으로 물리치며 파죽지세로 결승행 티켓을 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실내체육시설업계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2000명 규모의 고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문체부는 15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실내체육시설업계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134억 원을 투입, 2000명 규모의 고용지원 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존 트레이너 등 전문인력 대상을 포함해 사무인력,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및 동승자 등 체육시설 운영에 필요한 필수인력까지 지원을 넓혔다. 또한 지원 인원에 제한이 없어 필요한 인원만큼 4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실내체육시설업계가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고용지원 사업과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100만 장 규모의 민간 실내체육시설 대상 소비할인권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고용지원 플러스 사업은 오는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이 이뤄지며,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 체육혁신 협의체가 5차 회의를 진행했다.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체육혁신 협의체는 14일 경기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5차 회의를 갖고, 경기도체육회 조직 개편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의회가 대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발주한 연구 용역 ‘수요자 중심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기도 체육단체의 효율적 개편방안 연구’ 보고가 이뤄졌다. 발표를 맡은 권혁용 공동연구원은 “도내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기도 체육단체에 대해 ‘공정한 인사 및 혁신적 조직개편’과 ‘투명한 회계 및 감사시스템 강화’, ‘자생력 강화 방안 모색’ 등을 주로 요구했다”며 “경기도체육회 조직을 개편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지원 중심’에서 앞으로는 ‘사업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민선 체육회장 시대에 걸맞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대림대 연구 결과 등을 반영해 종목단체, 시군체육회, 스포츠클럽 등 주요 고객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겠다. 경기도체육회 사무처 정상화를 위해 자생력 강화방안
전국 남녀 종목별오픈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펜서들이 사브르와 플뢰레 개인전을 휩쓸었다. ‘대한민국 펜싱 간판’ 오상욱(성남시청)은 14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 남녀 종목별오픈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0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대통령배 전국 남녀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김정환에 8-15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오상욱은 이번 승리로 설욕과 오픈 대회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8강 정호진(화성시청)을 15-12로 물리치며 준결승에 진출한 오상욱은 4강서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함께 이룬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만나 15-12로 승리했다. 김정환은 8강 정재승(국군체육부대)을 15-8로 꺾은 후 4강 대표팀 동료 김준호(화성시청)를 15-12로 눌렀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은 안산시청 집안싸움으로 펼쳐졌다. 이라진(안산시청)은 결승서 팀 동료 서지연을 만나 15-12로 승리해 2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그는 8강 최수연(안산시청)을 15-14로 물리친데 이어 4강 전은혜(대전시청)를 15-13으로 꺾었다. 서지연은 8강 최지영(익산
경기도 독립야구단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 소속 외야수 권광민(24)이 한화 이글스 지명으로 프로선수 꿈을 이뤘다. 권광민은 지난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4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받아 경기도 독립야구단 출신으로 11번째 프로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에 입단한 그는 장충고 3학년 시절 시카고 컵스와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 도전했으나, 2019년 3월 방출됐다. 이후 호주리그를 거친 후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 도전했다. 박태진 스코어본하이에나들 단장은 “(권) 광민이는 단점이 없는 선수다. 구단 내 스타플레이어임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항상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 같은 선수”라 설명했다. 이어 “가능성이나 기본적인 재능이 뛰어났으며, 군 제대 후 올해 초 입단했는데 짧은 시간 내 많이 발전했다. 프로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대성할 선수”라면서 “먼저 입단한 윤산흠 선수가 마운드를 지키고 권광민 선수가 결승타를 치는 장면을 꼭 볼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해 최고의 1군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광민은
2021 고양시·KTA 태권도장교육·산업박람회가 킨텍스에서 열린다. 고양시는 14일 “오는 10월 2~3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2021 고양시·KTA 태권도장교육·산업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고양시와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기태권도의 태권도장교육과 관련된 용품을 만날 수 있으며, 입장과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한 관장의 경우 교육 부스와 세미나실 이용이 가능하며, 교육산업박람회를 기본으로 VR과 AR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박람회는 크게 교육관, 산업관, 대학홍보관, 경진대회로 구성, 총 120여 개의 부스가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제14회 전국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와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생활체육 태권도 대회도 열린다. 경진대회의 경우 총 상금 1200만 원 규모로 본선 진출 7개 팀이 도장 운영 및 성공법에 대한 노하우를 발표한다. 이외에도 대한태권도협회시범단과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의 태권공연과 고양시 문화예술단의 공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홍보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태권도장교육산업
수원삼성 염기훈(38)이 불거진 팀 내 불화설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염기훈은 수원삼성을 대표하는 선수로 11년간 303경기에 출전해 49골 87도움을 올리고 있으며, 통산 415경기 77골 110도움을 기록한 K리그의 전설이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며 경기에 출전하는 빈도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고 있다. 염기훈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제가 직접 수원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글로나마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님과 선수 사이에 불편, 갈등 이러한 단어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100% 선수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매탄소년단 선수들과의 이야기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 선수들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성이 더 좋은 선수들이다. 전혀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선수들의 사기가 꺾여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언제 은퇴해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다. 은퇴냐 잔류냐 이적이냐의 문제에 있어 혼자만의 욕심으로 원하는 결정을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이 있지만 추후 구단과 감독님과의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