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요정’ 신유빈(17·대한항공)이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4강에 안착했다. 신유빈은 3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주청주(홍콩)를 3-2(11-9, 11-8, 8-11, 6-11, 11-3)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4일 저녁 일본 안도 미나미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안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시바타 사키와 하야타 히나의 대결 승자와 우승을 두고 경기를 갖는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서효원(한국마사회)이 8강에서 탈락하며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대결을 이어간 신유빈은 홀로 일본 선수들과 맞선다. 한편, 남자단식에 출전한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이상수(삼성생명)는 나란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5일 장우진은 대만의 좡즈위안과, 이상수는 일본 토가미 순스케와 준결승을 치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선수 623명이 출전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4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도내 고등부 학생선수 623명(남 390명, 여 233명)이 총 41개 종목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경상북도 일원 7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경기도는 시범종목 보디빌딩을 포함 근대 5종, 댄스스포츠, 복싱 레슬링, 탁구 등 경기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학생선수들이 체육활동을 즐기며 존중과 공정을 바탕으로 저마다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되지 않은데 이어 올해 역시 지난 17일 고등부 개최만 결정됨에 따라 안전지원단 운영을 통해 확산 방지 및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승일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전국체육대회가 스포츠맨십을 체험하며 상생과 협력을 배우는 민주시민 교육 활동이 되길 바란다.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대회 운영 방역 대책에 따라 학생선수들이 대회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창단 이후 첫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는 KT wiz가 LG 트윈스와의 2연전을 앞두고 타선 침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8월 1위를 탈환한 이후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며 무난한 정규시즌 우승이 점쳐졌던 수원 KT wiz는 최근 타선 침체로 4연패를 기록, 2위 LG에 추격을 허용했다. 지난 3일 KT는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4연패에서 탈출했으나 LG와 격차는 3.5경기로 줄었다. 5~6일 6위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 이후, 7~8일 5위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른 후 가장 중요한 LG와의 2연전을 9~10일 갖는다. 이번 맞대결에서 KT는 최대한 격차를 벌려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10개 구단 중 최고 수준이라 볼 수 있는 선발진과 불펜진을 앞세워 1위를 지켜오고 있는 KT wiz지만 타선의 침묵이 가장 큰 변수다. 지난 8월 17일까지 타율 0.400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끈 강백호는 가파른 하락폭을 보이며 0.357까지 떨어졌다. 조일로 알몬테를 대신해 팀에 새롭게 합류한 호잉의 부진 역시 팀 타선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러드 호잉은 47경기에 나서 타율 0.226, 7홈런, 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3을 기록 중이
K리그 1 소속 수원FC의 파이널A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데 이어 수원삼성 역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FC는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3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4분 골키퍼 유현의 실수로 간접 프리킥을 내줬고, 김태환이 내준 공을 바코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른 선제골을 실점한 수원FC는 울산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하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 울산의 날카로운 역습에 추가골을 내줬다.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이동경에게 연결했고, 이동경이 슈팅을 가져갔으나 유현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울산 김성준이 따낸 후 다시 이동경이 재차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 수원FC는 또 한 번 역습에 당해 이동준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번 패배로 수원FC는 12승 9무 11패 승점 45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파이널A를 목표로 하는 수원FC는 승점 확보에 실패했으나,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8위·승점 37점)가 수원삼성(6위·승점 42점)에 패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 권창훈이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벤투호 소집에서 이탈했다. 권창훈은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3라운드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인천 수비수 오재석과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그라운드를 떠났다. 구단은 3일 분당 한 병원에서 MRI 검사를 진행, 좌측 발목 전거비인대파열과 좌측 발목 내측 삼각인대 손상이라는 진단 결과를 받아 3~4주 회복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상으로 권창훈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위한 소집에서 제외됐으며, 파울루 벤투 감독은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을 대체 발탁하며 빈자리를 메웠다. 한편, 권창훈은 지난 9월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긴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이후 첫 멀티골을 터트린 황희찬(25·울버햄프턴)은 큰 무대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두 골을 넣어 울버햄프턴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4라운드 왓퍼드와 원정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던 황희찬의 EPL 성적은 4경기 3골이 됐다.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하기 전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컵대회에서만 3골을 넣었을 뿐, 정규리그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던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경기 후 현장을 취재한 한국 기자들과 비대면 인터뷰를 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황희찬은 먼저 "큰 무대에서 골을 넣어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팀이 필요했던 부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시즌 홈에서 승리가 없었다"면서 "팬 분들이 굉장한 응원을 보내줬다. 팬들을 위해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홈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대비를 위한 사무국장 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도체육회는 1일 “제10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종목별 사무국장 회의가 이날 오후 2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강병국 사무처장, 유승일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 김호철 장학관, 종목별 사무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강병국 사무처장의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변경 사항, 예산집행 및 정산방법, 코로나19 방역 사항에 대한 설명과 유승일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으로부터 대회 안내사항을 전달 받고 질의응답을 하는 등으로 이뤄졌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대회기간 중 선수단의 질서유지와 안전관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면서 “선수단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대한체육회 및 경북과 협조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경상북도 일원(주개최지 구미)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여파로 고등부만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의정부시청 소속 차민규와 김민선 등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베이징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일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대회(Experience Beijing Speed Skating China Open)에 대표팀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SK텔레콤배 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통해 태극마크를 달게 된 17명(남자 10명, 여자 7명) 중 차민규와 김민선(이상 의성부시청) 등 13명(남자 6명, 여자 7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올림픽 개최 전 사전 시험대 성격으로 진행되는 테스트이벤트 대회는 미리 올림픽 경기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이벤트에선 500m와 1000m, 1500m, 3000m, 5000m, 팀 추월, 매스스타트가 치러지며, 대회 종료 후 귀국해 11월부터 진행되는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를 위한 본격적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안산그리너스FC가 김천을 상대로 3연승에 나선다. 지난 라운드 FC안양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안산은 2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 2 2021’ 3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민동성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사령탑을 맡은 후 짜임새 있는 축구로 승점을 추가해 온 안산은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민동성 감독대행은 “이전에는 선수비 후공격을 했는데 그것만 안산의 축구가 아니다. 직전 세 경기를 보면 더 위에서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면서 “선수들도 무리 없이 잘해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김천 상대에선 1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안산이지만 팀 색깔을 살려 경기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민 감독대행은 “김천을 상대로 물러설 생각은 없다. 선수들이 계속 자긍심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선수들이 잘하는 만큼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전 결승골의 주인공 송주호는 “선수들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고 싶지 않고, 실점하기 싫다”며 “5위와 1
K리그 2 소속 부천FC1995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승점 3점 확보에 도전한다. 오는 3일 오후 4시 부천과 대전의 ‘하나원큐 K리그 2 2021’ 3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부천은 최근 5경기에서 승점 9점을 쌓으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직전 경남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했다. 구단은 대전전 승리로 남은 시즌 순위 반등을 위한 승점은 물론 분위기 쇄신을 이루겠단 각오다. 지난 27라운드 대전을 상대로 4-2 대승을 거둔 바 있는 부천은 이번 맞대결에서도 날카로운 공격 축구로 대전의 골문을 노린다. 특히 팀 내 최다출장을 기록 중인 수비수 김정호는 이번 경기를 통해 개인 통산 최다출장 기록 경신에 나선다. 강한 피지컬과 빠른 발로 부천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그는 “많은 경기에 출장해 개인적으로 기쁘긴 하지만 팀이 더 높은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대전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