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성남F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에게 홈경기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성남FC는 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시민들을 위해 7~8월 열리는 성남의 K리그 홈경기에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마련해 주고 빠른 일상 복귀 염원을 담은 이번 혜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최종적으로 끝내고 14일이 경과한 성남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거리두기에 따른 경기장 수용 가능 관중 수를 감안해 일정 구역을 지정, 그 구역 내에서만 무료 관람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혜택이 주어지는 경기는 7월 24일 대구전, 8월 7일 포항전, 8월 10일 울산전, 8월 21일 전북전 등 4경기이며 백신 접종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구단은 티켓 발권, 입장 절차 등 무료 관람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모래판 위 스타 씨름선수들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달력 등 제작에 나선다.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는 2일 “10~30대 MZ 세대를 타깃으로 대대적 씨름 홍보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속 씨름 대중화 및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6월부터 7개월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한씨름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체급별 인기투표를 진행해 12명의 ‘씨름돌’을 선정, 다양한 콘셉트 화보와 달력, 포토카드 등 소장 가치가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젊은 팬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SNS를 통해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한 팬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연말까지 달력 세트를 전달하는 한편, 스타 씨름선수들이 출연하는 웹 예능을 대한씨름협회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팬 확보에 나선다.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은 “이번 사업은 민속 씨름선수들이 직접 새로운 모습으로 그동안 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친근감 있는 소통 방식으로 젊은 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씨름 팬 확보와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민속 씨름 세계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
“안녕하세요, 현역 최고령 선수 김영진입니다.” 경기도청 육상팀 김영진 선수는 ‘최고령 선수’라 자신을 소개했다. 1983년생인 그는 남자 장거리 간판스타로 3000m 장애물, 5000m, 1만 m, 하프마라톤, 풀코스 마라톤에서 최강자의 위치에 있는 선수다. 여자 선수들이 주축인 경기도청 육상팀 소속 유일한 남자 선수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진 선수는 “개인적으로는 훈련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먼저 생각하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부족한 훈련량은 스스로 채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선수에 비해 운동을 늦게 시작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체육대회에서 장거리 1000m를 뛰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체육선생님이 육상을 권유하셨다”면서 “당시 대학을 체육 관련 학과로 진학하고 싶었다. 모든 운동의 기본종목인 육상을 하게 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어쩌다 보니 계속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운동에 관심이 많았고 좋아했다. 그렇지만 선수까지 할 재능이란 생각은 없었다. ‘동네에서 좀 뛰는 애’라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늦게 시작했지만 그가 걸어온 길은 화
최근 양주시민축구단이 FA컵에서 전북현대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양주시가 축구도시의 메카로 한층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전북현대 홈경기에서 역대급 승부차기 승부를 펼쳐 10 PSO 9로 신승을 이뤄냈다. 양주시민축구단은 2007년 3월 양주시를 대표하는 축구단 운영을 통한 시민들의 화합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대한축구협회 K3 출범에 맞춰 창단됐다. 이후 2008년 K3리그(프로축구 3부리그) 통합 우승을 비롯해 2018년부터 FA컵에 첫 참가한 이래 2021년 현재 FA컵 8강진출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고덕생활체육공원 축구장이 홈 경기장인 양주시민축구단은 2008년 K3리그 우승, 2011년 K3리그 준우승, 2016년 K3리그 4위, 2019년 K3리그 베이직 3위의 성과를 거뒀다. 양주시민축구단의 한 해 예산 규모는 7억 원으로 전액 시비로 운영 중이며 지난해 책정된 4억 원 예산을 올해 3억 원 증액해 대한축구협회 운영규정에 따른 부대 비용과 선수단 처우 개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축구단이라는 태생적 한계에도 부딪히고 있다. 현재 예산 규모는 양질의 우수선수를 확보하기에는…
KT wiz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강철부대’ 특전사팀을 초대, 시구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4일부터 열리는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정예 특수 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특전사팀이 참가한다. 4일 경기에서는 트롯트 가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군’ 박준우 상사와 박도현 중사가, 5일에는 정태균 중위와 김현동 하사가 시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연전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지난 2016년부터 KT와 자매 결연을 맺은 잠수함부대 부자 승조원인 정상봉 준위와 정수민 중사가 시구를 맡는다. 구단은 당일 현충일임에 따라 그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선수단이 안타 10개 달성 시 추첨을 통해 1루 응원지정석 팬들에게 마스크팩 증정 등 여러 경품 이벤트로 준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성남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직장운동부 인권보호관’을 채용해 인권침해 상담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초대 직장운동부 인권보호관은 범죄심리학을 전공하고 서강대학교 성평등센터 상담교수, 대검찰청 과학수사담당관실 진술분석관 등을 지낸 김현정(50) 씨로 맡게 됐다. 김 인권보호관은 성남시 직장운동부 숙소가 있는 성남종합운동장(중원구 성남동) 스포츠센터 상담실에서 근무, 선수와 1대1 심층 면담을 진행하고 심리상태와 스트레스, 우울, 불안 정도를 진단하게 된다. 상담 과정에서 인권침해 사실이 드러날 경우 자체 조사를 벌이고,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직장운동부 인사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인권보호관은 또 인권침해 예방·보호 정책 개발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숨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최숙현 선수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직장운동부 인권보호관을 채용하게 됐다”며 “직장 내 괴롭힘 등 인권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직장운동부는 육상, 하키, 펜싱, 빙상, 볼링, 태권도, 테니스, 배드민턴, 복싱, 장애인탁구 등 10개 종목에 10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마라톤과 5000m, 1만m 등 중장거리 부문에서 전국 최강이라 불리는 경기도청 육상팀. 지난해 이홍식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현재 팀을 맡고 있는 배재봉 감독대행은 경기도청 육상팀의 전설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재봉 감독대행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된 경기도청 육상팀은 36년간 왕좌를 지키고 있다. 배 감독 대행은 “새롭게 입단한 선수의 경우 1~3년차까지는 중장거리를 위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 기간 동안 마라톤을 뛸 수 있는 체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그 이후에는 마라톤 풀코스 등을 위한 훈련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중장거리와 마라톤을 중점으로 하는 만큼 경기도청 육상팀의 훈련은 하루 40~50km, 주당 300km를 기본으로 하고 있을 만큼 훈련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러한 훈련을 통해 마라톤 풀코스를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청 육상팀은 훈련량 이외에도 팀 분위기가 좋은 것으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종목 특성상 여자 마라톤의 색이 강하다. 여자 마라톤의 경우 전국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다른 시·도보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타 팀의 경우 선수들이 3~5년…
야구팬들이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가족, 친구, 지인과 최대 4명이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KBO(총재 정지택)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조·논의해 동행인 ‘좌석 연석 운영’ 방침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KBO는 그동안 야구장을 방문하는 팬들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보다 즐겁게 KBO 리그를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번 좌석 변경 운영은 고척 스카이돔을 제외한 실외 경기장에서 시행되며, 현행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수에 따라 일행간 최대 4연석까지 허용된다. 연석 운영 여부와 일정은 팬 선호도와 상황에 따라 구단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구단의 좌석 예매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KBO와 각 구단은 연석 운영에 따라 팬들의 안전한 관람 및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더 철저히 방역 지침 준수와 관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법정법인화를 금주 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법률안에 따라 경기도체육회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와 228개 시·군·구체육회가 오는 8일까지 법정법인화를 마쳐야 하는 가운데, 경기도체육회는 5월 중순 인가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5월 중순 인가신청을 했고, 이번 주 내 인가가 나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내 31개 시·군 체육회 모두 창립총회를 거쳤다. 인가 신청에 관해서는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13일 경기도체육회에서 인가 신청이 접수됐고,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체육회를 포함한 31개 시·군 체육회가 인가를 받아 오는 8일까지 지역등기소를 통해 설립 등기를 끝내면 법인단체로 전환된다. 경기도체육회 등 지방체육회가 특수법인으로 바뀌면 체육회의 지위 및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체육 복지 실현의 법적 권리와 의무를 지게 된다.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법정법인화가 마무리되면 특수목적법인으로서 위상을 갖추게 된다. 책임감이 무거워지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더 강화해야 하는 책무가 발생한다”고 답했다. 이어 “활동의 경우 경기도나 경기도의회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