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운서역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오는 9월 15일부터 변경한다. 기존엔 24시간 초과 주차 시 1일에 4000원이었는데 1일 1만 원으로 오른다. 운서역 공영주차장(1024면, 지상 4층)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영종주민들의 공항철도 이용 편의를 위한 ‘환승용 주차장’으로 건립했다. 그러나 저렴한 주차 요금 탓에 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행객의 장기주차로 상시 만차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공항이용객의 장기주차를 방지하고 영종 주민의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8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오는 15일부터 주차시간에 따른 급지 변경을 시행한다. 단 24시간 이하 주차는 1일 최대 4000원으로 변경사항이 없다. 정창진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기반과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문제 해소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지난 17일 지혜공유학당과 함께 ‘항공우주 꿈 찾기 체험 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캠프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지혜공유학당이 마련한 것으로 초·중학생 46명과 학부모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캠프 참가자는 두 개조로 나뉘어 이론과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송도 내 인하대 항공우주캠퍼스와 같은 공간에 조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체험 캠프 프로그램은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겸직하고 있는 유창경 원장이 항공우주공학과 소개로 시작해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도심항공교통(UAM) 워크스테이션실, 실내 드론·UAM 테스트실, 3D 프린팅으로 불리는 금속 적층제조실, B737 항공기 시뮬레이터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지혜공유학당은 인천포스코고등학교 초대 교장을 역임한 안종진 꿈터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민간 교육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각종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루미 송일초 6학년 학생은 “지구촌이 오염돼 사람이 살기에 부적합해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에 살고 싶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우주를 여행하는 우주비행사가 되겠다는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창경 원장은 “체험 캠프를 통
인천 송도에서 재즈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인천문화재단 트라이보울은 오는 26일과 27일 ‘우리들의 뮤직 아일랜드’라는 주제로 2023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야외 수중 무대에서는 메인 공연이 진행된다. 26일에는 2023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 부문을 수상한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진을 중심으로 구성된 김유진 퀸텟이 무대에 오른다.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과 공연을 펼친다. 27일에는 10년 만에 정규앨범 ‘And now’를 발매한 비더보이스(BE THE VOICE)도 무대를 채운다. 또 말로, 박라온, 강윤미, 김민희로 구성된 그룹 카리나 네뷸라(Carina Nebula)도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실내 공연장에서는 음악평론가의 해설이 함께하는 렉처 콘서트 ‘재즈 앤 톡(JAZZ&TALK)’이 진행된다. 음악평론가 황덕호가 재즈가 탄생했던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의 변천 과정을 소개한다. 재즈밴드 올블루스, 러쉬 라이프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3층 전시장에서는 문화수리공 이탈 디렉터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판타지 아일랜드-미지와 상상의 조우’ 전시도 열린다. 공모사업 트라이보울 초이스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후정의 전문 독립언론 ‘미디어G’가 출범했다. 지난 15일 출범한 ‘미디어G’는 노동자와 민중의 관점에서 사안을 분석하고, 총체적 진실을 밝혀나가는 당파성을 견지한 언론이 되겠다고 선언한다. ‘미디어G’가 다루는 영역은 크게 기후, 평화, 인권, 노동이다. 기후는 기후정의를 중심으로 생태와 환경, 동물권을 다룬다. 평화는 남북 문제와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 정세의 흐름을, 인권은 사회적 소수자 문제, 노동은 자본권력의 억압과 착취의 고발을 다룬다. ‘미디어G’는 언론 외에도 직접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자치 강화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사회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총체적 인식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민주시민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미디어G’ 방송국을 운영해 누리집에 교육 동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집단지성을 발휘하기 위해 시민기자단을 꾸린다. 사회 개혁에 열망을 가진 시민이 기자로 활동하면서 지역과 사업장, 사회 부문별로 주요한 현안들을 담아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갑 ‘미디어G’ 발행인은 “기후위기와 관련된 매체가 부족해 독립언론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미디어G는 기후 정의는 물론 전문성을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에 사는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중장년 야드 트레일러 운전인력 양성 및 생애경력 설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공사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의 중요 항만기능인력인 야드 트레일러 운전인력 양성을 위해 자체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회차를 맞은 이 사업에 선발된 교육생에게 면허 취득과 생애 설계 교육, 재취업 연계를 위한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은 1종 특수 대형 견인 면허 취득을 위한 이론·실습 교육 70시간, 생애경력설계 교육 18시간으로 구성된다. 다음 달 11일부터 22일까지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에서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인천에 사는 만 40세 이상 60세 미만 구직자 가운데, 1·2종 보통 자동차운전면허 취득 후 1년 이상 지난 사람이다. 노사발전재단에서 유선으로 지원자를 접수한 뒤 인터뷰를 통해 최종 15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인천중장년내일센터(032-421-8303)로 문의하면 된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중장년 구직자의 역량 제고와 야드 트레일러 운전인력의 적기 공급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을 개설했다”며 “
인천 남동구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예산 편성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박종효 구청장의 지시사항이다. 박 구청장은 구와 각 동 등 모든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소에 대해 내년 본예산 편성을 철저히 하라는 ‘구청장 지시사항’을 전 부서에 전달했다. 또 중대재해 예방 소요 예산 6500여 만 원에 대한 예산 편성과 집행도 주문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 전 부서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소요 예산을 조사했다. 안전화‧안전모 등 보호구와 작업표지판‧아웃트리거 부착 사다리 등 안전 장비 그리고 인화성 물질 보관함 등을 구입하는 예산이다. 구는 앞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실시하는 위험성 평가, 의무 이행 점검, 사업장 안전 점검을 통해 도출되는 유해‧위험 요소 개선을 위한 예산 편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속적인 점검과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종사자 모두의 적극적인 안전 정책 참여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29~30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글로벌 취업‧창업 박람회’를 연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박람회는 ‘창업의 힘찬 날갯짓으로 취업을 잡(Job)다’를 주제로 해외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은 해외 취업시장의 추세와 정보, 창업 교육 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박람회는 인천의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일반 시민, 취업‧창업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부스와 운영 프로그램은 글로벌 취업 정보관, 채용관, 취업 정책 홍보관, 취업준비관, AI 면접 체험관, 비즈쿨 투자관, 창업 비즈쿨관, 창업기업 만남관, 현장 메이커관 등이 운영된다. 또 취업과 창업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문화공연, 창업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와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소년들이 미래 직업의 꿈과 비전을 확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과 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이 제안하고 있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주안~연수 연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우선 노선의 전제가 돼야 할 청학역 신설이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데다, 비용대비편익(B/C) 값 역시 장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총선만을 겨냥한 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허종식·박찬대 국회의원이 제시한 노선을 살펴보면 인천2호선 시민공원역에서 연수구를 거쳐 송도국제도시까지 약 9km 노선을 신설하는 것이 뼈대다. 청학사거리에 수인분당선과 제2경인선 환승이 가능한 청학역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비는 1조 8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추후 예비타당성 통과 등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60% 수준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문제는 청학역이 언제 이뤄질지 모른다는 점이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제2경인선 임기 내 사업 시작, 청학역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사업이 교착상태에 빠졌고 사실상 전에 내세운 공약에 새 노선을 덧붙여 이번 제안하고 있는 셈이다. 청학역의 경우 제2경인선 출발역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R2블록 개발에 대한 주민 이견이 심화되고 있다. 송도5동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는 19일 성명을 내고 “R2블록 제안공모안은 졸속 추진이 아닌 충분한 소통과 합의에 따라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제청이 네이버 사적모임 카페의 ‘올댓송도’를 통한 개인 의견을 마치 송도 전체 주민 의견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특별계획구역인 R2블록을 두고 경제청이 최고가입찰 방식의 폐해만을 부각하며, 특혜 의혹을 떨쳐내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R2, B1, B2 블록 난개발 우려와 관련해 인천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경제청은 R2블록과 B1·B2블록을 합친 21만㎡에 ‘K팝 콘텐츠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거 과밀, 특정 사업자 특혜, 수의계약 논란 등 여러 논란을 일으킨 후 제안공모 방식으로 사업 방식이 바뀌었다. [ 경기신문 = 박소영 기자 ]
인천 아파트값이 전체적인 상승세에도 계절적 비수기에 물량까지 쌓이면서 전망이 어둡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8%)와 같은 0.08% 상승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영종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시 주요단지 위주의 상승이 견인한 결과다. 중구는 0.27% 올랐는데 영종 운서·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연수구는 0.14% 상승, 송도·연수동 위주로 올랐다. 다만 신규 입주 예정물량 영향으로 미추홀구(-0.07%) 용현·도화동이 하락했고, 효성·계산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도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 쌓인 매물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집값 회복세에 호가를 높인 물건이 시장에 쏟아지고,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가격 변동이 심하자 거래가 멈춘 탓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인천 아파트 매물은 2만 9112건으로 지난 8일(2만 8471건) 대비 열흘만에 841건이 늘었다. 매물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부평구로 4.5% 늘었고, 중구(3.4%), 동구(3.1%), 계양구(2.8%)가 뒤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