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는 페어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어려서부터 정정당당한 승부와 공정한 경기를 스포츠를 통해 가르치고 있는 이유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승부에 너무 얽매여 스포츠맨십이 사라지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다. 특히 도민체육대회의 경우 자치단체 간 체육을 통한 화합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일부 도시 간의 과열경쟁으로 인해 도민체전이 오히려 도민의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단체장은 대회성적을 치적 쌓기나 업적 등으로 이용해온 게 사실이어서 도민끼리의 화합은 뒷전으로 한 채 성적내기에만 급급한 대회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9일 사흘 간의 열전의 막을 내린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부 화성시와 2부에서 포천시가 종합우승을 했다. 별다른 큰 사고 없이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고 있지만 여전히 시·군 간의 과열경쟁 양상은 피할 수 없었다. 11년의 수원시 독주에 쐐기를 박고 우승을 차지한 화성시는 대회 전부터 개최지 이점을 최대한 살려 수원을 이기겠다는 철저한 플랜을 짰다. 기존의 6개 직장운동부 외에 14개 종목 18개 팀을 서둘러 창단했다. 이면에는 최근 종합장사시설인 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을 둘러싼 수원시의 반대, 그리
오늘 3일은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이다. 전국의 사찰에서는 부처님의 탄생을 경축하는 봉축 법요식과 다채로운 봉축행사가 열린다. 불자들은 탐진치(貪瞋癡), 즉 탐내어 그칠 줄 모르는 욕심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의 세 가지 번뇌를 삼독(三毒)이라고까지 하면서 경계한다. 깨달음에 이르는 데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이 탐진치의 고해에서 고통 받고 있는 인류에게 진리를 밝히기 위해 부처님은 오셨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개인별, 집단별, 지역별, 연령별, 소득별 계층으로 나뉜 채 아집과 독선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둔 우리나라에서는 대립과 분열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투표일이 고작 6일 남은 지금 각 후보와 진영 간 공방이 과열상태를 넘어서 양식 있는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상대에 대한 욕설과 막말, 거친 표현도 마다하지 않는다. 명색이 이 나라 5천만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에 나서겠다는 사람들이, 나이도 먹을 만큼 먹어 세상을 알고, 배울만큼 배웠다는 이들이 공개석상에서 막말을 쏟아내는 것을 들으면 아이들 얼굴을 보기가 민망하다. 대표적인 막말은 “
Q:국민연금 언제까지 내고 언제부터 얼마나 받나요? A:만 60세 되기 직전까지 납부하고, 만 61세부터 연금 수령한다.(출생연도별로 61~65세부터 수령) 본인의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가입 중 평균소득액에 따라 연금수령액 달라진다. 국민연금은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이면 가입대상이 되고, 최소 가입기간 10년을 채웠을 때 수급 연령이 되면 노령연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노령연금을 받으시는 연령은 1952년생까지는 만 60세였습니다. 하지만 고령화 추세를 반영하여 1953~1956년생은 61세, 1957~1960년생은 62세, 1961~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그리고 1969년생 이후 출생자는 65세부터 노령연금을 수령하도록 1998년 말에 법이 개정되었습니다. 이때 받으시는 연금액은 본인의 가입기간 및 가입 중 평균소득액,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액을 기초로 계산됩니다. 수령액 산식은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국민연금 홈페이지(내 연금 알아보기)에서 예상연금액을 조회하시어 향후 받게 될 금액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인인증서 필요) 이밖에 소득이 없을 경우 현재 만 56세부터 조기노령연금을 받으실 수도 있고(출생
추운 계절이 싫어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는 봄이 오기만을 누구보다도 기다려온 것이 그간의 내 삶 속에 겨울나기였고 심리적으로나마 겨울을 빨리 보내는 것은 겨울을 극복해온 나만의 자기 최면 방법이었다. 그렇게 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새봄은 언제나 첫사랑처럼 설렘으로 다가왔고 몸도 마음도 기지개를 켜며 환희 속에서 한해살이를 시작해 왔다. 그러나 지난 겨울은 자기 최면도 통하지 않는 최면을 쓸 수도 없는 그런 환경이었고 그것을 헤쳐나가려니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있었다. 작년 9월경 약간의 안면이 있는 사람의 소개로 알게 된 건축업자를 섣불리 믿었던 것이 화근의 시작이었는지 모르겠다. 겨울이 싫어 겨울 공사가 싫어 11월 늦어도 12월 초까지는 책임지고 준공을 내준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하고 시작한 공사가 12월을 넘어 1월로 접어들어도 마무리가 되지를 않았다. 공사가 진행이 된 만큼만 건축비를 지급했어야 했는데 빨리 잘해달라는 마음으로 돈 이야기를 하면 선불로 줘 그것이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을 했는가 보다. 그러던 어느 날 서둘러 마무리를 할 테니 건축비를 모두 결제 해달란다. 그 말이 전혀 의심이 가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국내에서 담배 판매가 시작된 것은 청나라 상인들이 영국에서 수입한 궐련을 판 1897년경이다. 그러다 1921년 일제가 총독부 주도하에 담배장사를 독점 했고. 해방 이후 ‘전매청’이 신설되고 담배 판매는 국가전매 사업 바뀌었다. 그 해 9월, 전매청에서 만든 ‘승리(勝利)’ 담배가 처음 출시됐다. 가격은 3원 이었지만 아무나 피울 수 없는 고가의 사치품이었다. 당시 쌀 한 말 가격이 45원이었으니 짐작이 간다. 그 다음해엔 ‘백두산’과 ‘무궁화가, 1949년엔 국군 창설 기념으로 군용 담배인 ‘화랑’이 나왔다. 농민담배인 ‘풍년초’도 그 무렵 나왔다. 가격은 30환이었다. 1958년에는 최초의 고급 필터 담배인 ‘아리랑’이, 1960년대에는 22가지의 담배종류가 선보였다. 1970년대에 200원과 220원인 ‘한산도’와‘거북선’이 나왔고 1980년대에는 국산 담배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진 ‘솔’(450원)과 88올림픽을 기념한 ‘88라이트’(600원)가 애연가의 사랑을 받았다. 10년간 묶여있던 담뱃값이 오르기 전인 2014년 가장 비싼 것은 ‘에세SG’로 3천원이었다. 당시 국내 담배에는 가격에 상관없이 여섯 가지 세금이 붙었다. 2천500원에
한남동 산15번지 /양진기 꼭대기의 교회 첨탑이 하늘의 말씀을 수신한다 북적대던 도깨비시장은 인적이 끊겼다 버려진 좌판은 먼지가 더께를 이루고 파라솔에 덧댄 비닐들이 펄럭인다 계단 아래 골목 그 아래 계단 쪼그려 앉아 별높 별낮* 둥근 딱지를 뒤집으며 세던 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다방구를 외치며 술래를 피해 달음질치던 꼬마들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혀 있다 -계간 ‘애지’ 여름호에서 개발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개발을 꿈꾸다가 잠시 머뭇거리는 산동네의 풍경이다. 개발하지 않아도 하늘의 말씀은 늘 있었고, 도깨비시장은 북적거렸고, 온갖 좌판과 파라솔이 넘실거렸다. 골목과 골목, 계단과 계단들에는 항상 별들의 아름답고 신명나는 꿈들이 달음질쳤다. 못살아도 그냥 살만했던 산동네였지만 이제 조만간에 새로운 세계로 바뀔 것이다. 그러나 그 새로운 세계는 대부분 이들의 몫이 아니기 마련이다. 고향과 추억과 꿈을 어쩔 수 없이 빼앗긴 착한 별들은 이제 흔적마저 영원히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장종권 시인
요즘 미국이 우리나라를 향해 취하고 있는 태도는 반미감정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을 정도다. 아무리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한다 하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을 향한 압박은 향후 한국에 관한 각종 정책을 비춰볼 수 있다는 차원에서 우려된다는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을 요구한 데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폐기나 재협상 필요성마저 거론했다. 이러고서도 우리나라를 우방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곰곰 생각해볼 일이 아닐 수 없다. 결국 한반도 수호를 빌미로 무기를 팔아먹겠다는 생각이나 다름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대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 사드는 10억 달러짜리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성주골프장에 배치된 사드 1개 포대 가격이 10억 달러(1조1천300원 원)라는 것이다. 10억 달러는 우리 국방예산(올해 40조3천347억 원)의 약 2.8%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우리가 부담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은 전체 주둔비용의 절반 정도인 9천411억 원으로, 10억 달러가 안 된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지위협정 관련
정부는 올해 초 “관계부처 합동으로 생활물가를 점검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가격 감시활동을 통해 불합리한 인상을 억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19일 ‘물가 관계 장관회의 겸 제7차 경제현안전검회의’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가격이 올라 서민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농산물, 가공식품, 지방공공요금의 안정을 위해 최우선의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는 매번 ‘물가 안정을 위한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해왔지만 대부분은 식언(食言)이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박근혜-최순실게이트로 인한 대통령 탄핵·파면·구속, 대통령 선거 정국을 지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민생활물가가 인상되고 있다. 라면과 치킨, 햄버거, 맥주, 콜라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먹거리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12월 신라면 등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삼양식품은 1일부터 라면값을 평균 5.4% 인상했다. 인건비·물류비·수프재료비 등 원가 상승 압박으로 불가피하게 4년9개월 만에 올렸다고 하지만 앞으로 다른 라면업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치킨업체인 BBQ도 5월부터 주요 품목의
꽃샘추위에도 어김없이 꽃은 피고 있다. 샛노랗고 여리디 여린 연두빛이 곱고 예쁘다. 이처럼 하루하루 따뜻해지고 봄이 오고 있어 겨울동안 얼었던 땅도 녹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 이면에는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어 안타깝고 가슴이 먹먹하다. 최근에도 만 11개월 된 아이가 가정에서 친부에 의해 폭행을 당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아동학대 사건의 대부분이 가정 내에서 부모에 의해 일어나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사실 아이가 가정에서 건강하게 양육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많지 않다. 가정은 CCTV도 설치되어 있지 않고 영아의 경우에는 스스로 학대를 받고 있다고 진술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인의 신고와 관심이 아이를 발견하는데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남의 가정사에 괜히 참견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에 신고하기를 주저하게 된다. 이와 같이 아동학대사건을 발견하기까지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대상황에 놓일 수 있는 아동이 누락되지 않고 조기에 발견되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 등에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사회복지사가 행복하면 국민이 행복합니다’라는 말이 있다. 즉, 국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행복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사회복지사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무한희생과 봉사를 요구받으며 묵묵히 실천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회복지사를 향한 폭력, 폭언, 성희롱 등의 인권침해와 자살 등의 안타까운 사건들로 인해 사회복지사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였지만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의 흔적은 요란한 빈 수레에 불과하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해서는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사회복지 실천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에 대한 처우 및 지위에 관한 논의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복지 환경 속에서 과도한 업무로 인한 사회복지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비추어 볼 때 빛 좋은 개살구식이 아닌 실효성 있는 근본적인 대책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장애인, 노인 등 서비스 이용자들의 인권에 대해서는 다양한 보호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지만, 정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