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13일 구는 원도심 주차공간을 확충하고자 신포동·유동·내동 3곳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원도심 주차장 확충은 김정헌 구청장의 민선 8기 5대 구정 목표인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주요 공약 사업 중 하나다. 우선 ▲신포동 공영주차장 ▲유동21-1번지 공영주차장 ▲내동 주거지역 공영주차장 3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동21-1번지 공영주차장은 2023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 원과 시비 보조금 6억 원 등 총 1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내동 주거지역 공영주차장과 신포동 공영주차장은 각각 20여 면, 120면 규모다. 또 구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2023년 주차 수급 실태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지역별 주차장 수급률과 주차장 및 주차 유형 등을 파악해 중구 주차장 관련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은 공약사항인 만큼, 주민 주차 편의 증진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주차난 해소를 위한 사업 추진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인천 앞바다, 즉 서해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중심지였다. 풍도해전에 따른 청일전쟁, 제물포 해전과 러일전쟁, 그리고 한국전쟁의 판도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이 서해에서 벌어졌다. 지금도 NLL(북방한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 간 긴장 관계가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의 중심지인 인천 앞바다에서 살아오신 30여 명의 어르신들의 집중 인터뷰를 기반으로 통계 데이터분석을 통해 글을 서술하여 학문적 객관성을 담보하고자 한다.” -김용구 박사- 경기신문이 7월 17일부터 한 달에 두 번 김용구 박사(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의 ‘맛있는 인천섬 이야기’를 연재(14면)합니다. ‘맛있는 인천 섬 이야기’는 인천 섬의 잠재력과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됩니다. 맛과 멋이 있는 인천 섬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랍니다. - (현)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 인천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 역임 - 2014년 7월부터 인터넷신문(incheonin.com)에 <인천 섬의 재발견> 칼럼 연재 - 2016년 ‘당신이 몰랐던 인천 섬 이야기(명문미디어)’ 출간 -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주택특별공급 추천대상자를 모집한다. 13일 인천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특별공급이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에게 주거 전용면적 85㎡ 이하의 국민‧민영주택을 공급물량의 10% 범위에서 일반 청약자와 경쟁 없이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 특별공급은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민영주택이며, 대상 세대수는 84A타입 2세대, 84B타입 1세대, 84C타입 3세대, 84D타입 1세대로 총 7세대로 신청기한은 13일부터 17일까지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근로자로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장기근속자이다. 해당 주택의 입주자모집공고는 오는 28일, 청약접수는 8월 7일이며, 입주 예정시기는 입주자 모집공고 시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종합관리시스템(산학인시스템) 및 인천중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영섭 인천중기청장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특별공급은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급물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옹진군이 숙식비와 여객선 교통비를 지원해주는 옹진 섬마을 도시농부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일손부족 문제 해소와 도시민들의 관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섬마을 도시농부를 모집한다. 도시농부로 선정되면 각 농가에서 1일 4시간 작업을 원칙으로 근무한다. 하루 수당은 6만 원이며, 이 중 70%는 옹진군이 부담한다. 도시농부의 여객선 교통비와 숙식비,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여객선 결항으로 출도가 지연되는 경우 숙박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비농업인이다. 참가 신청은 옹진군청 또는 관할 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농부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강화군이 이달 말부터 ‘구제역 항체 양성률 확인 검사’를 진행한다. 이 검사는 지난 5월 충북에 구제역이 발생해 긴급 백신 예방접종 완료 후 항체가 제대로 형성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역 소 사육농가 가운데 전업규모 50두 이상 46농가와 자가접종 영세규모 농가가 대상이다. 검사한 개체의 백신 항체 양성률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재검사 없이 바로 구제역 백신 접종 미흡 농가로 판정돼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에 미달하면 10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3일까지 6주간 2023년 상반기 일제접종을 추진해 소 532농가 2만 1634두, 염소 73농가 1660두를 접종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접종은 완료했으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각 농가는 자체 방역과 백신 접종 프로그램 참여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구의원을 대상으로 ‘2023년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했다. 13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 교육은 전날 구의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구의원들은 구민 대표로서 청렴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부패방지에 힘쓰는 등 건전한 지방의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에 적극 참여했다. 강사로 초빙된 김정현 한국청렴리더십연구소 대표는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 관련 제도와 직무의 청렴성 유지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부패방지교육은 모든 공직자가 연 1회, 2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이다. 고위 공직자는 매년 1시간 이상의 대면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기초지방의회의 지방의원은 고위 공직자에 해당한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남동구가 하계 행정체험 연수에 참여하는 대학생 69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구정 현장 견학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소래아트홀에서 진행된 견학은 청년 창업과 지역 이해 제고에 대한 견문 확대 차원에서 마련했다. 먼저 센터를 찾은 대학생들은 커뮤니티 시설, 3D프린터, 촬영 스튜디오 등의 시설을 견학했다. 창업공간에서는 청년창업가들과 경험담을 공유하고, 예비 청년창업가를 위한 프로그램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소래아트홀에서는 공연장, 전시장, 3층 전망대, 연극 무대 연습실 등을 둘러봤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처음으로 배우들이 대기하는 분장실과 무대를 올라와봤는데 감회가 새로웠다”며 “우리 구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되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생은 “학교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아 미래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선배들이 열정을 가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창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센터가 있어 든든했다”고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대학생들이 미래를 진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 경기
인천사회복지사협회가 지난 12일 송도컨벤시아 1층 회의실에서 ‘2023복지북콘서트-BOOK:돋움’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200여 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참석했다. 협회는 최근 책을 통해 사회복지사들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해 성숙한 사회복지현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인사 북클럽’이라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북콘서트도 독서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1부는 ‘책 읽는 뇌가 다르다’는 주제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정 교수는 뇌과학적 측면에서 독서가 주는 영향력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독서문화를 독려했다. 어른이 돼서도 독서에 몰입하면 뇌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2부는 ‘1천 권 독서법’과 ‘꽤 괜찮은 해피엔딩’ 작가를 직접 만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두 권은 ‘인사 북클럽’을 통해 인천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읽은 책이다. 첫 번째는 만남은 ‘1천 권 독서법’의 전안나 작가로, 19년간 사회복지관에서 일한 사회복지사 출신이다. 그는 독서가 어떻게 작가의 삶을 바꾸었는지에 대한 경험과 하루 한 권 책읽기를 위한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인천지역 식품산업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12일 식품산업 육성 지원정책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그동안 인천에는 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인증교육기관과 자가 품질 검사 기관 등이 없어 인천기업들이 타 시·도 검사 기관을 찾아야 했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이로써 국내·외 식품산업 판로 개척, 식품안전관리 맞춤형 교육 지원 등 식품 업계의 숙원 사업 해소를 위한 전국 최초의 센터가 만들어진 것이다. 인천은 특·광역시 중 식품 매출액이 1위를 차지할 만큼 식품산업이 활성화 돼 있어 이번 센터 개소는 인천을 글로벌 식품산업 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센터는 인천시 식품업체 약 6만 5000개소를 대상으로 ▲우수식품 국내·외 판로 개척 ▲위생업소 영업자 및 종사자 위생교육 지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교육 지원 ▲우수식품 홍보 및 전시장 운영 ▲위생업소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인천상공회의소 4층에 위치한 센터의 근무 인력은 센터장 포함 6명이며, 지역내…
이일희 인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인천항만공사(IPA) 부사장급인 경영본부장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취임 9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현직 센터장이 다른 자리에 지원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취임 1년을 막 채운 유정복 인천시장의 인재풀이 벌써 바닥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이 센터장은 12일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IPA 경영본부장 공모에 지원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 센터장은 지난해 10월 21일 취임했다. 박인규 전 센터장이 2021년 말 자리에서 물러난 뒤 약 10개월 동안 공석이었다가 유 시장 당선 이후 이일희 센터장이 임명됐다. 그는 인천시 공무원 출신으로 건설교통국장과 도시계획국장 등을 지냈고, 한양대 도시대학원에서 도시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7년 유정복 시장 1기 시절에는 공직생활을 마친 뒤 시장 정책특보로 활동했고, 이듬해 지방선거에서 유 시장 캠프 정책본부장까지 맡았다. 경험과 학식을 갖췄고 시장 측근이라는 점까지 더해져 센터장 취임 당시 기대를 모았으나, 9개월만에 조직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지역의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유 시장이 퇴직 공무원을 선호하다 보니 인재풀에 변화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