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정용기 사장을 비롯한 봉사단체 ‘행복나눔단’ 50여 명은 지난 20일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24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과 공사의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비용 1700만 원 전액은 후원금으로 충당됐으며, 봉사단원들은 김장김치 준비와 포장에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정성껏 담근 김치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어르신과 관내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한난은 14년째 지역사회를 위한 김장 나눔을 이어오며,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정용기 사장은 “임직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기부와 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김장 봉사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우
성남수정경찰서와 을지대학교가 손을 맞잡고 학생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20일 을지대학교 내 회의실에서 박영수 성남수정서장과 홍성희 을지대 총장을 비롯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안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범죄예방 활동, 공익 캠페인, 재능기부 봉사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성남수정서는 그간 을지대학교와 협력해 학생 안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지난 10월, 을지대 가을 축제 기간 동안 경찰은 혼잡 경비를 강화하고 캠퍼스 주변 순찰에 나섰다. 또한, 축제 현장에 범죄예방 홍보부스를 설치해 딥페이크, 마약류 등 대학생을 겨냥한 범죄 예방 활동도 펼쳤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수정서는 범죄예방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합동 순찰,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등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을지대 역시 ‘한마음봉사단’을 중심으로 봉사 및 재능기부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범죄 피해자, 소외된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기후위기와 디지털’을 주제로 UN청소년환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5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국제 환경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자리였다. 총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UN 회원국 대표로 배정받아 2주간 자료를 조사한 후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해결책이 토론 주제가 되었으며, 논의는 실제 UN 회의를 방불케 하는 체계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적으로는 결의안을 채택하며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폐회식에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도전 과제에 맞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여러분이 희망”이라고 말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총회에 참석해 청소년들의 열정에 찬사를 보내며,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청소년재단과 (사)에코나우가 공동 주관했으며, 성남시 거주 청
성남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콜드 블러드’를 선보인다. 오는 12월 13일과 1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무용, 연극, 영화, 문학을 결합한 총체극으로 국내에서 처음 무대에 오른다. ‘콜드 블러드’는 영화감독 자코 반 도마엘과 안무가 미셸 안느 드 메이가 이끄는 벨기에의 창작집단 ‘키스 앤 크라이 콜렉티브’의 작품이다. 이들은 2014년 ‘키스 앤 크라이’로 전 세계 20개국 18만 관객을 매료시킨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그 후속작으로, 영화 제작 과정을 무대 위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독특한 형식을 취한다. 공연은 거대한 스크린과 미니어처 세트, 카메라와 조명 장비가 설치된 무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손가락 끝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이를 통해 완성된 서정적인 영화를 동시에 감상하며 마치 영화와 무대의 경계를 초월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콜드 블러드’는 손가락 춤, 이른바 나노 댄스를 통해 삶과 죽음, 사랑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검지와 중지의 세밀한 움직임은 인생의 순간들을 미묘하게 묘사하며, 무대 위에 펼쳐진 미니어처 세트와 어우러져 독특한 시각적 감동을 선
성남시가 2025년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생 204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로, 대학생들에게 겨울방학 동안 다양한 행정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연수는 대학생들이 성남시청, 구청, 공공기관 등에서 행정 실무를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명예시장실 근무부터 행정데이터 구축, 공간정보 작업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11월 2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34세 이하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2025년 1월 8일부터 2월 26일까지 주 5일, 하루 3시간(오전 또는 오후)씩 근무하며 실질적인 행정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연수생들에게는 성남시 생활임금인 시급 1만2170원이 적용된다. 모든 근무일을 성실히 이행할 경우 약 120만 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어 실무 경험과 함께 경제적 보탬이 될 전망이다. 연수 기간 중에는 불법 콘텐츠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 등 대학생에게 유용한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성남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 다
성남시가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고액 체납한 109명 명단을 20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개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총 체납액은 71억 원에 달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명단에 오른 체납자는 지방세 85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24명으로, 이들은 올해 1월 1일 기준 1년 이상 체납 상태를 유지한 자들이다. 성남시는 체납자들에게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제공했으며, 그 결과 42명은 납부 또는 소명을 통해 명단 공개에서 제외되었다. 이 과정에서 징수된 체납액은 3억 2000만 원에 이른다. 공개된 명단에는 체납자의 이름, 나이, 주소, 체납액, 세목, 납부 기한, 체납 사유 등이 포함된다. 법인 체납자의 경우, 법인명과 함께 대표자의 정보도 공개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지방세 체납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공정한 과세를 통해 성실 납세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성남시는 체납자들의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함과 동시에 고질적인 체납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구재평 의원(산성동·양지동·복정동·위례동)이 제130차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의정연구발전 분야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구 의원의 정책 연구와 지역 문제 해결에 대한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는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을 통해 7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의원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구 의원은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 강화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 활동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 의원은 성남시의회 스포츠정책연구회 활동을 통해 시민 중심의 체육 정책을 연구하며, 노후 체육시설 개선과 다목적 체육시설 확충 방안을 제안하는 등 지역 체육 인프라 개선에도 앞장섰다. 구재평 의원은 “지역구인 수정구는 제가 평생을 살아온 고향이다. 지역 주민 모두가 저의 가족이자 이웃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정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가천코코네스쿨이 오는 29일 AI관에서 제8회 ‘GCS THE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학생 창업가의 기업가적 전환: 초기 스타트업의 조직관리’를 주제로,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럼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학생창업토크’에서는 최유진 클라썸 공동대표, 오재호 파일러 대표, 안영학 이벤터스 대표 등 6명의 유망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창업 초기의 어려움, 팀 구성 및 조직 관리 과정에서의 실수와 교훈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전할 예정이다. 2부 ‘오픈토크’는 황성현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교수가 진행하며, 1부 연사들과 함께 ‘청년 창업가들의 기업가적 전환,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을 이어간다. 클라썸 이채린 공동대표와 가천대 경영학부 이중학 교수도 패널로 참여해, 학생 창업가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고민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장 참여는 사전등록을 통해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되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가천코
신상진 성남시장이 19일 오후 수정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제1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상공인 지원 강화 의지를 밝혔다. 성남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 시장은 기념식에서 “지금과 같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안정은 곧 지역경제의 안정”이라며, “성남시는 선도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시장은 “소상공인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성남시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 성남시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첫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성남시는 올해 처음으로 성남시소상공인연합회 주관 아래 기념식을 열어 소상공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과 조정식, 박종각, 김보석 의원이 지난 18일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식에 참석했다. 이날 창립식은 연합회 회장단과 운영위원장 선출을 통해 조직의 운영 체계를 정립하고,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자리였다. 연합회는 성남상공회의소 내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성남 지역 내 약 240개 시스템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분기별 운영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K-반도체 거점 도시로서 성남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연합회 창립을 통해 기업 간 협력과 기술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성남이 시스템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합회 창립은 성남시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전국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