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선거를 앞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종목별 가맹단체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예방 지침에 따라 참여자 거리두기 등을 실시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 장애인 종목별 가맹단체 37개 중 32개 단체 회장의 임기가 2021년 2월 이전 만료됨에 따라 향후 실시해야 하는 선거 관련 매뉴얼 및 관련 규정안내, 각 종목별 필요사항 의견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참여자들의 스포츠인권 감수성 제고를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특별조사단 인권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혁 강사를 초청, 스포츠인권 관련 교육도 병행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향후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선거 관련 유사 회의를 지속해야 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예방 대응을 위한 화상회의 모의 시행도 실시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선거의 경우 경기도 가맹단체 회장 선거 뿐만이 아니라, 2021년 1월 진행될 예정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인단 구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 많은 부담이 있다”며 “하지만 선거 관련 관계자들과 지속적 소통을 통해 선거관련 민원사항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 하도록 하겠다”고 밝
프로축구 K리그2에서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FC가 1위 수성의 고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수원FC는 16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에 제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13일 현재 수원FC는 8승 1무 5패, 승점 2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제주는 7승 3무 3패, 승점 24점으로 대전 하나시티즌(7승 3무 4패·승점 24점)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대전 24, 제주 18)에서 뒤져 3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수원FC는 7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6경기 연소 무패(5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2위권인 대전, 제주 등에 승점 4~5점 차로 앞서 있었지만 13라운드에 하위권인 안산 그리너스FC에 1-2로 일격을 당한 뒤 14라운드에서도 부천FC에 0-2로 완패하며 선두자리가 불안해졌다. K리그2 득점 선두 안병준(12골)과 득점 3위 마사(7골)가 최근 2경기에서 침묵하고 있고 하반기 K리그2 최고의 영입으로 손꼽히는 외국인 공격수 라스를 전북 현대(당시 벨트비크)에서 영입했지만 이적 후 4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하면서 팀 전체가 침체
김보경(양평군청)이 위더스제약 2020 제1회 영월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김보경은 13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한라급(105㎏급) 장사결정전에서 이주용(수원시청)을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김보경은 지난 해 용인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오른 뒤 1년여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고 통산 5번째(2011 보은대회, 2013 단오대회, 2018 설날대회, 2019 용인대회)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결승전을 37세 동갑내기 라이벌 전답게 팽팽하게 진행됐다. 김보경은 첫째 판에서 이주용의 전광석화 같은 뒷무릎치기에 당해 기선을 빼앗겼다. 이주용은 주심의 휘슬과 동시에 김보경의 밑으로 파고들며 기술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김보경은 둘째 판에서 발목걸이에 이은 잡채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셋째 판에서도 차돌리기 기술로 이주용을 모래판에 눕히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김보경은 넷째 판에서 이주용에게 오른발을 잡히며 뒷무릎에 이은 밀어치기를 허용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주심의 휘슬과 동시에 밀어치기로 이주용을 꺾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경은…
성남 창성중과 인천 산곡남중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창성중은 13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5일째 남자중등부 준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중을 5-1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창성중은 1피리어드 4분7초 만에 얻은 페널티코너에서 김창현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서갔고 5분여 뒤인 9분29초에 또다시 잡은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박청효가 득점을 올려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창성중은 1피리어드 종료 3분여를 남긴 12분03초에 페널티코너로 김수호가 1골을 더 보태 3-0으로 첫번째 피리어드를 마쳤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창성중은 2피리어드에도 제천중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3분03초 만에 박광성이 필드골을 뽑아냈고 3분여 뒤 박청효가 페널티코너로 쐐기골을 성공시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천중은 4피리어드에 박민규와 김한수가 잇따라 필드골을 성공시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산곡남중이 성남 성일중과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산곡남중은 3피리어드 4분23초에 성일중에 허용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권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3일 사무처 회의실에서 인권 감수성 향상을 통한 인권 행정 구현 및 인권증진 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30여명의 사무처 직원들이 참여한 이날 교육은 인권교육센터 ‘들’의 상임활동가로 있는 전문 강사의 사례 교육과 조 발표형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대응 교육생 행동수칙에 따라 참여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강구했다. 교육에 참석한 사무처 직원들은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인간의 존엄과 인권의 본질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업무를 함에 있어 도민의 인권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우리 도 장애인체육회의 인권 행정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권 아카데미’ 교육은 경기도에서 주관해 도내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인권교육으로 올해 10월까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통신사 라이벌’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전력 보강을 위해 1: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13일 내야수 오태곤(29)를 SK에 내주고 포수 이홍구(30)를 받는 1: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80㎝, 95㎏의 신체조건을 가진 이홍구는 서울 장충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13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3시즌을 보냈다. 2017시즌부터 SK의 백업 포수로 활약하던 이홍국는 올 시즌 SK 주전 포수 이재원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활약하다 이번에 kt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이홍구는 13일 현재 KBO 통산 345경기에 출전해 154안타 34홈런 114타점 타율 0.220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23경기에서 48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타율 0.188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1군 포수 뎁스 강화를 위해, 즉시 전력감인 이홍구를 영입하게 됐다”며 “풍부한 경험과 경기운영 능력, 안정감 있는 수비를 갖췄을 뿐 아니라 장타력을 겸비한 공격형 포수로, 팀 전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임주미(경기도청)가 제60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주미는 13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부 에뻬 결승전에서 최효주(충북도청)에게 7-15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부 플러레 결승전에서는 이광현(화성시청)이 정재규(서울 성북구청)에게 8-15 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4강에서 탈락한 이한석(화성시청)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부 사브르 준결승전에서는 정호진(화성시청)이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에게 10-15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부 플러레 4강에서는 김나윤(성남여고)과 홍효진(성남시청)이 전희숙(서울시청)과 채송오(충북도청)에게 10-13, 6-15로 져 3위에 올랐으며 여자 사브르 서지연(안산시청)도 준결승전에서 김지연(서울시청)에게 12-15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소속 선수 5명에 대해 KBO에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kt는 13일 KBO에 투수 금민철, 이상화, 강장산과 내야수 이재근, 외야수 임지한 등 선수 5명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숭용 kt 단장은 “금민철과 이상화 등은 타 구단으로 이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웨이버 공시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민철은 2005년부터 356경기에서 823⅔이닝을 던지며 39승 54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고, 이상화는 2009년부터 155경기에서 251이닝 11승 18패 평균자책점 5.77의 성적을 남겼다. kt 소속일 때 금민철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4경기 251⅔이닝 9승 16패 평균자책점 5.43를 작성했다. 또 kt의 마무리투수로도 활약했던 이상화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115경기 124이닝 5승 4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한편 웨이버 공시는 프로 스포츠 구단 등에서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으로 사실상의 방출을 의미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통신사 라이벌’이자 ‘천적’인 kt 위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SK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와 시즌 7차전 원정 경기에서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11-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올 시즌 kt 전 6전 전패를 비롯해 지난해 9월 8일 수원 경기부터 이어진 kt전 9연패 사슬을 끊고 26승(1무 53패)째를 올렸다. 반면 이날 승리했다면 리그 단독 5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kt는 40승 1무 36패(승률 0.526)로 롯데 자이언츠(39승 1무 35패·승률 0.527)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7위로 내려왔다. SK는 선발 박종훈이 5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사구, 2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6패)째를 올렸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3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3안타, 2볼넷, 1삼진, 5실점하며 시즌 4패(5승)째를 당했다. 선취점은 kt가 뽑았다. kt는 2회말 강백호의 몸에 맞는 볼과 유한준의 볼넷 때 SK 포수 이재원이 볼을 스트라이크로 착각해 강백호의 진루를 막으려고 2루로 던진 볼이 뒤로 빠지면서 무사 1, 3루
전통스포츠인 씨름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수원시청)이 통산 14번째 꽃가마에 올랐다. 임태혁은 12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제1회 영월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급)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라이벌 김기수(충남 태안군청)를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 달 열린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번 대회를 기권하려고 했던 임태혁은 강한 정신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통산 14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8강에서 이민섭(경남 창원시청), 4강에서 김민정(강원 영월군청)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임태혁은 지난 해 11월부터 방송돼 화제를 모은 ‘씨름의 희열’에서 태극장사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김기수와 만났다. 임태혁과 김기수는 라이벌 답게 첫 판부터 접전을 펼쳤다. 김기수가 밭다리를 시도하며 등샅바를 잡은 임태혁을 뒤집기로 제압하려고 했지만 임태혁이 찰라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끌어치기로 첫째 판을 따냈다. 그러나 임태혁은 둘째판에서 장기전 작전을 편 김기수의 전술에 휘말리며 빗장걸이를 허용, 1-1 동점을 허용했고 셋쨰 판에서도 끌어치기 기술을 당하며 1-2로 역전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