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가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중 가장 늦게 유관중 경기를 치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5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에 따라 점진적으로 도드람 2020~2021 V리그의 관중 입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중 입장은 오는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천안 현대캐피탈,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부터 실시한다. KOVO는 “일단 정부 지침에 따라 경기장 전체 좌석 30% 선에서 관중을 입장시킬 계획이며 11월부터는 입장 허용 인원을 전체 좌석 50%까지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는 17일 개막하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1라운드 경기는 남녀부 모두 주중에는 오후 3시30분, 주말에는 오후 7시에 경기를 진행한다. 또 2라운드부터는 주중 오후 7시, 주말 남자부 오후 2시-여자부 오후 4시에 시작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kt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15차전에서 3-5로 패했다. 74승 1무 57패(승률 0.565)가 된 kt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0-3으로 완패한 3위 LG 트윈스(74승 3무 58패·승률 0.561)와 0.5경기 차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박준태의 우월 3루타에 이은 서건창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1사 후 황재균의 좌전안타에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가 키움 선발 최원태의 2구를 받아쳐 우월 투런 홈런을 기록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시즌 45호 홈런을 기록한 로하스는 홈런 2위 로베르토 라모스(LG 트윈스·38홈런)와의 격차를 7개로 벌리며 홈런왕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2회초 박동원의 포수 플라이 때 허도환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루를 허용한 kt는 배제성의 폭투와 전병우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위기를 맞았고 박준태의 2루 땅볼로 동점을 허용했다. kt는 4회초 2사 후 박준태, 서건창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하성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내줘 2-3으로 역전당했고
경기체고가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체고는 14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계영 400m 결승에서 조현수, 이채영, 전수류, 이근아가 팀을 이뤄 3분55초89의 기록으로 강원체고(4분00초11)와 인천체고(4분01초80)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이채영(경기체고)이 2분06초39로 김효진(서울체고·2분06초20)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박희경(인천 인화여고·2분07초05)은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대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여승빈(성결대)이 1분55초36으로 이유연(한국체대·1분49초87)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대부 배영 100m 결승에서는 진가언(명지대)이 56초54로 박성웅(한국체대·56초49)에 이어 준우승했다. 남일반 계영 400m 결승에서는 화성시청이 3분28초06으로 강원도청(3분26초94)에 이어 2위에 입상했고 남고부 배영 100m 결승에서는 임예준(인천체고)이 57초62로 이수민(서울체고·57초25)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일반 접영 100m 안준일(안양시청·55초38), 남일반 자유형 200m 허원서(인천시청·1분53
‘한국 남자 역도 기대주’ 김정민(안산 선부중)이 제79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정민은 1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67㎏급 인상에서 1차 시기에 105㎏을 성공해 김주광(충남 성환중·96㎏)과 오승훈(전남체중·81㎏)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40㎏으로 중학생 신기록(종전 136㎏)을 들어올려 김주광(128㎏)과 오승훈(92㎏)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정민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45㎏으로 중학생 타이기록을 세우며 김주광(224㎏)과 오승훈(173㎏)을 제치고 3관왕을 완성했다. 또 남중부 55㎏급에서는 김우현(선부중)이 인상에서 77㎏을 들어올려 정보석(충남 성환중·78㎏)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뒤 용상과 합계에서도 90㎏과 167㎏으로 정보석(용상 103㎏, 합계 181㎏)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중부 59㎏급에서는 최하늘(선부중)이 인상 24㎏, 용상 29㎏, 합계 53㎏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여중부 55㎏급 강수정(선부중)은 인상 24㎏, 용상 31㎏, 합계 55㎏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61㎏급에서는…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1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가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안산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화가 단원 김홍도를 활용한 콘텐츠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안산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와 안산시는 이 대회를 위해 지난 7월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산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대한씨름협회는 씨름장 설치 등 대회 준비와 진행을 각각 맡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안산시에서 개최하는 것을 기념해 민속씨름리그에서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이 진행된다. 남자부에는 12개 팀 107명의 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에 나서며 여자부에는 개인전에 8개 팀 35명의 선수가, 단체전에 5개 팀 30명의 선수가 각각 출전한다. 올 해 씨름대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그동안 무관중으로 진행됐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대한씨름협회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해당 기간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프로축구 1부리그 직행을 노리고 있는 K리그2 수원FC가 오는 18일 유관중 경기를 재개한다. 수원FC는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방침에 따라 18일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2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인 1,000명을 선착순으로 입장시킬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입장권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했으며, 현장 오프라인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65세 이상, 장애인, 어린이 할인 대상자는 현장 매표소에서 신분증 확인 후 티켓으로 교환한다. 수원FC는 가변석과 일반석을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며, 입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전 11시30분부터 가변석 출입게이트를 통해 시작한다. 입장시 발열 체크 및 QR코드 확인과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입장 및 퇴장 시 1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입장하는 모든 팬들에게는 수원FC 마스크와 스트랩을 증정하며 티켓 예매 선착순 50명에게는 건강검진권, 우판등심 상품권, ‘숙희네 개집’(애견카페) 이용권 등 총 75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1부리그 승격 팀을 가릴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시즌 승격 플레이오프 일정을 확정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K리그2 최종 1위를 차지하는 팀은 K리그1에 자동 승격되고 K리그2 2~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승격 팀을 결정한다. 3~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내달 18일 오후 7시, 3위 팀 홈 경기장에서 단판으로 펼쳐치고 이 경기 승자와 2위 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는 21일 오후 3시, 2위 팀 홈 경기장에서 역시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승격 플레이오프는 연장전 없이 90분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모두 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자가 된다. 현재 K리그2는 수원FC가 15승 3무 5패, 승점 48점으로 2위 제주 유나이티드(14승 6무 3패·승점 48점)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수원 45골·제주 43골)에서 수원FC가 앞서 선두에 올라 있고 이어 3~6위인 서울 이랜드(승점 34점), 경남FC, 대전 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33점)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막판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한편, 상주 상무가 연고 협약 종료로 자동 강등되기 때문에 K리그1 11위 팀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14일 브라질 용병 바이아노(25)와 계약을 해지했다 바이아노는 키 186㎝, 몸무게 83㎏의 건장한 신체조건으로 올 시즌 부천FC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1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고 시즌 중반 부상까지 당해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부천FC는 바이아노가 재활에 집중하며 복귀를 노렸지만 회복이 진행되지 않아 올 시즌 잔여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상황이 되자 바이아노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부천FC는 짧은 기간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바이아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브라질로 돌아가는 바이아노가 완전히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축구선수로서의 생활을 이어가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부천FC는 올 시즌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승점 22점으로 7위에 머물러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4일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14차전에서 심우준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데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74승 1무 56패(승률 0.569)로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2-17로 대패한 LG 트윈스(74승 3무 57패·승률 0.565)를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4일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도루 1개를 추가한 심우준은 도루 29개로 2위 박해민(삼성 라이온즈·25개)를 4개 차로 따돌리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또 문상철이 4타수 3안타를 쳤고 강백호와 김민혁, 유한준이 나란히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2회말 문상철의 중전안타와 김민혁의 희생번트 때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강민국의 투수 땅볼로 1사 2, 3루 득점기회를 이어갔고 강현우 타석 때 상대 투수 폭투로 문상철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강현우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2사 3루 기회가 이어진 kt는 배정대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2-0으로 앞서갔다.
정지택(70) 전 두산 베어스 구단주 대행이 KBO를 이끌 차지 총재로 추천됐다. KBO는 1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정지택 전 구단주 대행을 차기 총재로 추천했다. 각 구단 대표들은 올해 연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정운찬 KBO 총재가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힘에 따라 정 전 구단주 대행을 차기 총재로 최고 의사 기구인 총회에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 전 구단주 대행은 두산건설 사장과 부회장, 두산 중공업 부회장 등을 지냈고 2007년 5월부터 2018년까지 10년 이상 두산 베어스 구단주 대행을 역임했다. 2009년 박정원 두산 구단주가 취임하고도 구단주 대행으로 프로야구와 인연을 맺었다. 정 전 구단주 대행은 총회에서 재적 회원 ¾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2021년부터 3년 임기의 KBO 총재직을 수행한다. 한편 함께 논의한 올해 포스트시즌 운영 방안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