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LG 클로이 서브봇'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LG전자는 최근 한림대 성심병원과 '의료진과 환자의 스마트 병원 라이프를 위한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와 한림대 성심병원은 공감지능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의료환경에 특화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수준 의료서비스 로봇을 운영 중인 한림대 성심병원을 'LG전자 첨단로봇 선도병원'으로 지정, 병원 내 다양한 로봇 실증 사례를 연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다양한 현장에서 운영 중인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이 의료서비스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문형 클로이 서브봇은 최대 30㎏까지 적재 가능해 의료용 물품을 수월하게 배송하고, 스스로 승강기를 호출해 병상 침대 등을 인식하며 안전하게 탑승한다. 또 10.1인치 터치 화면과 음성 안내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약국, 수납처 등으로 길도 안내해준다.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 병원장은 "LG전자와 함께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향상하는
당내 경선 위법 의혹을 받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안산상록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양 당선인 선거사무장 A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A씨의 자택과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냈고, A씨 소유의 전자기기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된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당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 과정에서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위법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양 당선인과 관련한 제보를 받아 지난달 경찰에 A씨를 고발했다. 이날 압수수색 이후 경찰의 수사가 양 당선인까지 확대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1690-1 번지 일대 탄천변에 5950㎡ 규모 메밀꽃밭이 장관이다. 시는 탄천 내 유해식물 번식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탄천 태평광장 주변 녹지대에 뿌린 70㎏ 분량의 메밀 씨앗이 자라 메밀꽃 군락을 이루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탄천 메밀꽃밭은 하얀 눈꽃이 내려앉은 듯한 진풍경을 연출해 사진에 담아가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 메밀꽃은 오는 18일을 전후로 만개해 이달 말일까지는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탄천 메밀꽃밭 조성과 함께 밀과 보리를 파종해 다음 달 추수 때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수확 체험 행사를 열 것”이라면서 “탄천 녹지대에 다양한 계절 꽃 단지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 속 힐링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소방서는 USAG Yongsan Casey Fire & Emergency Services Division(이하 Yongsan Casey Fire) 소속의 제임스 톰슨(James L. Thompson) 파이어 치프가 상호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Yongsan Casey Fire은 경기북부의 미2사단과 서울 용산 그리고 성남시 K16 미군기지를 포함하는 미국 제8군 2사단 산하 소방대다. 제임스 톰슨 파이어 치프를 비롯한 대응관리과장 등 4명이 성남소방서를 방문해 대형재난 및 각종 사고에 대해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의 안내에 따라 한국의 소방 장비등을 시연하고 양국 간의 장비호환성 및 정보공유를 통한 한·미 소방대원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강화키로 했다. 제임스 톰슨 파이어 치프는 “한국의 소방력에 대해 면밀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성남소방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성남소방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각종 재난시에 안전한 한국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오산대학교에서는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독특하고 유익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2024년 찾아가는 입시차량 간식 이벤트'는 수험생들의 입시 준비를 응원하고, 입시정보를 주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이동식 행사입니다. 2023년부터 실시한 이 행사는 SHOP벨트(오산, 화성, 평택, 수원)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약 40개 이상의 고교를 방문하여 수험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오산대학교에서는 매년 행사를 진행하면서 수험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입시정보와 학과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진로 상담 및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우리나라 최초 콩 장려품종이며, 대한민국 대표 토종콩이자 파주장단콩의 유래인 장단백목이 국제슬로푸드협회(국제생물다양성재단) 맛의방주에 등재됐다. 이탈리아에 본부가 있는 국제슬로푸드협회는 지역의 사라져가는 식문화와 전통을 지키고 제대로 된 먹을거리를 알리고자 1989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180여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맛의방주는 노아의 방주처럼 소멸위기에 처한 종자나 식재료를 찾아 목록을 만들어 지역음식문화 유산을 지켜나가는 국제프로젝트로 현재 전세계 6,300여종이 등재돼 있고 한국은 111종뿐이다. 이번에 등재된 장단백목은 1913년 우리나라 최초로 콩 장려품종으로 선정되면서 경기도에서 최고로 많이 재배됐으며, 1973년 우리나라 최초로 교잡육종법에 의해 육성된 광교 등 우리나라 토종콩 중 후손이 가장 많다. 파주시는 장단백목의 명성을 이어받아 명실상부 국내 최고 품질의 콩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등재를 통해서 장단백목이 가진 우수한 유전적·역사적 가치와 파주장단콩의 브랜드를 함께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맛의망주 등재를 통해 세계적으로 장단백목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현재 복원 및 품종보호출원을 위한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대야·신천 원도심 현장에 맞춤형 수해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시흥시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에 발맞춰 원도심 생활안전을 위한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수방 자재의 현장 배치를 진행했다. 수방 자재 현장 배치 대상지는 시에서 조사된 최근 2년간의 침수 이력을 분석해 총 67곳의 침수 대비 지역을 선정했으며, 지역 상황에 밝은 통장과 협업해 수방 자재를 배치할 적절한 장소를 조사함으로써 민관이 협력해 원도심 생활안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수방 자재는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침수 대비 지역의 뒤편 잉여 공간이나 수방 자재를 배치할 적절한 공간이 없는 경우 인근 제설함을 활용해 통합 배치하는 등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마을 안길 경관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로써 현장에 배치된 수방 자재를 인근 주민과 거주자가 선제적으로 활용해 우수를 차단하고, 침수 피해를 방지하는 등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 대응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기 대야동 안전생활과장은 “이번 수방 자재 현장 배치를 통해 대응 인력의…
오산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위반을 한 SUV 차량이 택시와 추돌해 택시 기사가 숨지는 등 사상자가 났다. 15일 오전 12시 15분쯤 오산시 두곡동의 한 사거리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이 좌회전 중이던 택시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60대 A씨와 승객 30대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SUV 운전자인 30대 C씨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좌회전 신호에 따라 정상적으로 주행하고 있었으나 C씨가 정지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C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채혈을 진행했으며,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회복하는 데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연초 계획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상승, 지방 미분양 적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냉각 등이 공급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다. 연초 계획한 33만 5822가구 중 9만 2954가구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셈이다. 5월 현재 한해 공급 일정은 반기를 향해가지만 연간 아파트 분양계획 중 실제 청약에 나선 물량은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 분양진도율 격차도 심하다. 광주광역시는 2만 8111가구 중 1만 1889가구가 분양돼 57.1%의 높은 진도율을 보였다. 반면 대구는 8601가구 중 1096가구만 분양돼 12.7%에 그쳤다. 제주도(49.4%), 전라북도(45.6%), 강원도(44.1%)는 40% 이상의 분양진도율을 기록하며 분양 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등은 전국 평균(27.7%)보다 낮은 분양진도율을 보이며 저조한 모습이다. 특히 세종특별자
경기민예총 경기민족굿연합은 올해 세월호 10주기을 맞아 ‘별다를 것 없던 날에’라는 제목으로 오는 25일 안산 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제17회 경기민족굿한마당’을 개최한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여전한 상처와 숨길 수 없는 슬픔과 깊은 회한이 존재하는 도시 안산에서 출연진과 시민들이 잊지 말아야 할 사건을 되새기며 여전히 부족한 세상에 마땅히 필요한 외침을 풍물굿으로 표현한다. 힘들고 지친 우리들의 지난 10년의 세월을 위로하고 응원하면서 앞으로의 10년을 살아갈 희망을 새로운 제의 형식으로 풀어낸다.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재난에 진심의 마음으로 애도하고 성찰하며 정화를 통해 이후의 10년도 세월호 가족들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발맞춰 생명 안전, 대동 세상을 향해 지치지 않고 걸어간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 1장 정화에서는 출연진과 시민들이 서리화를 제단에 헌화하며 취타와 오방기놀이, 오방푸리로 부정하고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하며, 2장에선 ‘별다를 것 없던 날에’ 음악공연과 창작 노래극, 2인 풍물극을 함께 공유한다. 3장에선 희망과 소망을 꽃피워내는 의지로 웃다리 판굿공연, 진도 북놀이, 전 출연진의 액맥이 타령,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