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민주·남양주갑) 후보가 지난 27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모 언론매체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 단일화 시나리오가 고개를 들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같은 지역구 출마자인 조응천 국회의원에게 단일화 의향을 물었다. 최 후보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2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연대하는 시나리오가 양 당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는 상당수 격전지에서 3자 구도가 만들어진 상황 속에 민주당 후보가 우세인 여론조사가 속속 발표되면서 범보수진영이 전략적으로 힘을 합치는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는 "양당지도부는 당대당 단일화 추진 내지, 선거 연대에 선을 긋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 는 개별 후보 간 단일화를 열어둔다는 뜻의 다름 아니다. 개혁신당 충북·청주·청원 장성남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고, 용인갑 양향자 후보는 TV조선 유튜브에 나와 이원모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응천 후보에게 묻는다. 남양주갑 지역구에서 여당 후보와 단일화할 의향이 있는가? 여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할 의향이 있는가? 조응천 후보는 답하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는 민선 8기 교육분야 전략인 ‘배움이 가득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운영한 ‘휴먼북 라이브러리’ 사업을 관내 중고교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미금중학교 지원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24개 중고교를 지원할 예정이며, 남양주시민으로 구성된 변호사, 의사, 공무원, 헤어디자이너, 에코 해설사 등 다양한 직군의 휴먼북이 관내 중고생의 진로 고민을 나누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에 함께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휴먼북 라이브러리’ 사업은 나만의 특별한 재능과 지식, 경험을 가진 남양주시민이 한 권의 책이 되어 독자와 만나 대화 또는 활동을 나누는 시민 간의 재능기부 활동이며 현재까지 338명의 멘토가 10개 분야의 휴먼북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휴먼북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휴먼북’을 여러 차례 운영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는 관내 중고교에 진로 교육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휴먼북 대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유미 미래교육과장은 ‘민관학의 다양한 주체가 휴먼북 재능기부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이 함께 만드는 교육도시 남양주시 구
남양주시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들에게 전문가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경영 환경 진단과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위생·안전 관리비 ▲홍보·광고비 ▲점포 환경개선 경비 등을 연 매출에 따라 공급가액의 80~90%, 최대 1000만 원까지 교차 지원한다. 올해는 영세한 사업자뿐 아니라 성장성 있는 사업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정기준을 개편하고, 사회 공헌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자의 자원봉사 실적,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여부 등을 반영하여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3월 25일) 기준으로 거주지와 사업장을 모두 남양주시에 두고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오는 4월 22일부터 4월 26일까지 관련 서류를 첨부해 우편 또는 방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를 도입하여, 신청자가 사전동의서를 작성하면 사업자등록증, 주민등록 초본 등 5종의 서류 제출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어려
남양주시는 ‘공연장 상주단체지원사업’, ‘공연예술유통 공모사업’ 및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약 3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 ‘공연장 상주단체지원사업’에는 경기도 최초로 상주단체 2개(극발전소301·입과손스튜디오)와 지역상주단체 1개(극단 즐거운사람들)가 선정돼 도비 약 1억 8200만 원을 확보했으며, 기획공연 3편과 신작공연 3편, 관객개발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해당 사업은 공연단체의 안정적 제작환경 지원 및 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또한, 시는 ‘공연예술유통 공모사업’과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돼 각각 국비 1억 3300여만 원과 5500여만 원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해당 사업은 문화취약지역의 문화 향유 증진을 도모하고, 공연기획자·단체·공연장 등 협력을 통해 전국 단위로 공연 유통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양주시는 확보한 국도비를 통해 수준 높고 다양한 문화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남양주시의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공연예술단체와 긴밀하게 협
경기도 구리시에서 시인으로, 평론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충재 시인이 13번째 시집 '어머니의 수레'를 출간했다. 이 시집은 우리 모두 겪는 삶과 죽음의 여정 속에서, 사랑과 기억이 어떻게 우리를 지탱하고 이끄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시어로 풀어갔다. 그리고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그리고 기억과 잊음에 대한 근원적 질문도 던졌다. 이충재 시인은 이번 시집을 상재(上梓)하면서 “지난 1월20일 어머니를 하늘 나라로 먼저 보내드렸다. 지병 판정을 받은 지 꼭 6개월 만에 어머니와의 이별을 시작한 셈이다. 어머니를 보내드릴 때 힘들거라는 생각을 수없이 해왔지만, 현실로 다가서니 그 고통은 말로 할 수없이 크기만 했다. 며칠 동안은 어머니의 병환을 생각하면서 시를 썼다”라고 회고했다. 그래서인지 이 시집에는 어머니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며, 인간 존재의 취약성과 동시에 그 속에서 발견되는 사랑의 힘과 가치를 탐색한다. 이 시집을 읽는 이들은 어머니의 수레를 끌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고, 삶의 소중함과 사랑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어머니 이삿짐 다 남겨두시고 2024.1.20. 하나님 품에 안기셨다. 천사들 분주했던 손놀림 멎은 후 문 열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는 ㈜페토바이오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 정연수 교수와 ㈜페토바이오 김형석 대표가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학생 현장 인턴십은 물론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 졸업생이라면, ㈜ 페토바이오에서 취업 연계가 가능해졌다.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 정연수 교수는 “이번 우수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학과 발전의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주)페토바이오에 지속적으로 우수한 동물용 의약품·의료기기 개발 전문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페토바이오 김형석 대표는 “임상시험 단계의 이해와 반려동물에 관한 전문 지식을 겸비한 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등의 산학협력을 통해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에서 우수한 전문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는 2022년 신설되어 반려동물관리 역량을 겸비한 동물관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동물보건사직무, 반려동물훈련행동교육직무, 반려동물 미용 직무 등 여러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해당 학과는 3년제 학과이며, 졸업 시 국가자격증인 동물보건사를 비롯하여…
유낙준(국힘·남양주갑) 후보가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 초중고 학부모 30여 명을 초청해 화도지역에 교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처음 질문에 나선 중학교 학부모는 원거리 배정으로 학습권이 침해되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세워줄 것을 후보께 당부했다. 유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노선버스 신설 혹은 등교 시간에는 배차간격을 당겨서 학생들 등교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학부모는 학급당 인원이 34명이나 배정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서 고등학교 신설을 주장했다. 이런 주장은 학령인구의 감소로 다른 지역에서는 학교가 통폐합되는 상황에 반에 남양주 지역은 유입인구 증가로 학급이 과밀화되고 있다. 유 후보는 과밀학급 해소 방법으로 일반계 고등학교를 신설하기 보다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일반계 과정을 신설하여 해결하는 방법이 국가적으로 세금을 절감하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역에 초등학교와 중학생 인원을 조사하면 10년 안에 인구감소로 이어질 것을 예측하고 판단한 결과다. 학부모들은 또 "남양주 지역은 예술문화회관 부재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려면 서울 예술의전당이나 인근 지역으로 원정을 가야 하는 문화 예술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지역의
남양주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110개 공약을 내세웠다. 그중 교통 관련 공약은 35건으로, 약 32%가 교통 분야에 집중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평소에 그만큼 시민들의 교통 편의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지난 2020년 실시된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남양주시민의 서울 통근·통학 인원수가 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 중 네 번째(10만 2,004명)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 인구 대비 비율을 살펴보면 전체 71만 3321명(2020년 기준) 중 10만 2004명으로, 전체의 14.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연구원이 지난 1월 발간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통근행태 변화 분석’ 보고서에서 시·군별 서울 통근 통행량 역시 남양주가 4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남양주시는 서울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수로 요구됐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이같은 시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해 왔다. 주광덕 시장은 평소에 “시민들의 일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필수 요소가 바로 교통 문제”라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최고로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남양주시는 26일 산림자원의 보전·증진 및 숲과 정원 가치 제고를 위해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도시조성을 위해 협력의 중요성과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산림생물 다양성 연구와 보전에 대한 공동연구 ▲정원정책 연구 활성을 위한 협력 및 지원 ▲수목원 및 정원 조성에 필요한 기술검토 및 자문 ▲수목원 및 정원 관련 전시 ▲교육프로그램의 운영 지원 및 협력 ▲남양주 정원도시 구축 지원 ▲지방 정원 지정 및 전문가 자문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국립수목원 참여 등 상호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임영석 원장은 “국립수목원 이웃사촌이며 산림생물종의 보고인 남양주시와 식물 거버넌스의 첫걸음을 하게 돼 뜻깊다”라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식물 거버넌스를 강화해 유용한 식물들을 연구하고 보존하여 남양주시민에게 돌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풍부한 생태도시다. 국립수목원과의 협력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생태․정원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국립수목원과 동행하고 시민
경복대학교는 안전보건과와 사단법인 안전보건진흥원이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전보건과 지선영 교수, 안전보건진흥원 조철호 이사장, 장지웅 안전관리사업이사, 정완순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현장실습을 제공하고, 채용 시 기본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경복대 학생에게는 우선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안전보건과 지선영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 및 보건 전문인력 부족으로 많은 사업장에서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현장실습 등을 통해 현장 중심형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전보건진흥원 조철호 이사장은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기에 앞으로 우수한 안전보건 전문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경복대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 안전보건과는 2023년 신설되어 현장 실무형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학과 커리큘럼을 통해 산업안전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산업위생관리산업기사 등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졸업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