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브랜드들이 새로운 옷을 입고 돌아오며 MZ세대를 겨냥한 변주 전략이 유통가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추억의 음료에 최신 트렌디 키워드를 입힌 재출시가 잇따르면서 판매 성과와 브랜드 생명력이 동시에 연장되는 모습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말차에몽’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초코에몽의 변형 제품으로 선보인 이 음료는 말차 열풍에 힘입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라이브커머스에서 두 차례 연속 완판을 기록했다. 기존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새로운 소비층을 끌어들이며 ‘스테디셀러+트렌드’ 결합 모델을 보여줬다. 매일유업의 ‘피크닉 천도복숭아’ 역시 유사한 흐름이다. 1990년대부터 꾸준히 판매된 ‘피크닉’을 변주해 편의점 단독 출시된 이 제품은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0만 팩을 돌파했다. 휴대성과 달콤한 맛을 강화해 MZ세대 입맛을 사로잡으며 재구매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편의점 업계도 말차 트렌드에 올라탔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에 따르면 말차 아이스크림·디저트·주류 등 관련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129.8%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말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며 히트 상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업계에서는 말차를 단순한 일시적 유행이 아닌, 스테디셀러와 결합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례로 본다. 실제로 롯데웰푸드, 빙그레 등도 아이스크림·과자 등 장수 브랜드 제품에 말차·고구마 등 새로운 맛을 더한 변형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직장인 김모 씨(29)는 “어릴 때 즐겨 마시던 음료가 새 맛으로 나오니 반가운 동시에 호기심이 생겼다”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조합이라 구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스테디셀러 변주가 활발해진 배경에는 MZ세대의 향수와 트렌디 키워드 소비를 동시에 겨냥하려는 전략이 있다. 유통업계는 기존 충성 고객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소비층을 흡수하기 위해, 인기 장수 브랜드에 최신 맛·디자인·소포장 편의성을 더해 재출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말차에몽이나 피크닉 천도복숭아처럼 장수 브랜드를 MZ세대 취향에 맞춰 변주하는 전략이 브랜드 생명력을 연장하고, 신규 소비층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올해는 말차를 중심으로 스테디셀러를 재해석하는 트렌드가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늦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9월 초, 수원컨벤션센터와 광교호수공원 일대 하늘이 드론과 불꽃으로 빛났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경기신문이 주관한 ‘2025 수원 드론불꽃축제’가 지난 5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현장은 가족, 친구, 연인 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였고, 가을밤을 수놓은 드론과 불꽃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Together Suwon’. 이름 그대로 시민·지역사회·언론이 힘을 모은 참여형 축제였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야간 관광 자원을 넓히고,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 찾았다”며 “수원에 이런 축제가 열린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드론쇼 전, 가수 류현상과 성악 보컬 그룹 ‘라 클라쎄’의 버스킹 공연이 무대를 달궜다. 클래식과 대중가요를 넘나든 이들의 무대에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한 대학생은 “음악이 기다림을 지루함이 아니라 설렘으로 바꿨다”며 웃음을 지었다. 버스킹 무대가 끝나자 수백 대의 드론이 광교호수공원 상공을 메우기 시작했다. 빛을 발하며 날아오른 군집드론은 민선8기 시 비전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형상화했고,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관광 콘텐츠 '플라잉 수원'과 마스코트 '수원이', 역사도시 수원을 나타내는 '화홍문·장안문·화서문', 시의 대표적인 3대 축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미디어아트'를 그려내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음악에 맞춰 쏘아 올린 불꽃놀이는 행사의 절정을 이뤘다. 형형색색을 뽐내며 터지는 불꽃은 광교호수공원의 밤하늘을 한 폭의 그림으로 만들었고 호수에 비친 불꽃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RC비행선과 불꽃이 합쳐진 '불새'와 타상연화를 보던 관객들은 사진 찍기를 멈추며 특별한 추억을 눈에 담기도 했다. 관람객 이모 씨(56)는 “드론과 불꽃이 어우러진 장면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며 “가족 모두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 잔디마당은 화려한 무대로, 광교호수공원의 야경은 커다란 캔버스로 변했다”며 “음악·드론·불꽃이 어우러질 때마다 시민들의 환호가 터져 나와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화려하고 감동적인 드론불꽃축제를 준비하겠다”며 “수원의 가을 축제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도 함께하는 순간마다 특별한 추억과 행복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9월의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운 축제였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됐고 앞으로도 이런 축제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지난 5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와 광교호수공원은 초가을 늦더위 속에서도 일찌감치 시민들로 붐볐다. 본격적인 공연은 밤 8시였지만, 오후 3시 무렵부터 삼삼오오 돗자리를 든 시민들이 호수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원 낮 최고기온은 29.1도, 습도는 65%를 웃돌았다. 햇볕이 내리쬐는 잔디밭은 후텁지근했지만, 사람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묻어났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가족 단위 관람객은 아이들과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젊은 연인들은 노을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쌓았다. 친구들과 함께 온 대학생들은 음료수를 나눠 마시며 드론불꽃쇼 이야기를 나눴다. 시민들의 옷차림은 여전히 반소매·반바지가 많았고, 손에는 부채와 휴대용 선풍기가 들려 있었다. 더위 속에서도 웃음소리와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22살 대학생 이민용 씨는 “아무래도 드론불꽃축제이다 보니 좋은 자리를 잡아야 한다”며 일찍 온 이유를 밝혔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잔디 위에 돗자리를 펴고 간식을 꺼내놓으며 공연을 기다렸다. 50대 주부 김명희 씨는 “동네에서 드론과 불꽃이 결합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과 함께 나왔다”며 “설레기도 하고, 앞으로 펼쳐질 불꽃놀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호수공원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호수 가장자리, 컨벤션센터 앞 잔디마당, 잔교와 산책로까지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이곳저곳에서 “자리 잡기 힘들다”, “사람 정말 많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오후 8시, 드론불꽃축제의 막을 연 건 버스킹 공연이었다. 무대 위로 가수 류현상과 성악 보컬그룹 ‘라 클라쎄’가 등장하자 관객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무더위 속에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음악은 달콤한 선물이었다. 노랫소리가 호수 전체로 울려 퍼지자, 어린아이들은 엄마 손을 잡고 박자를 맞췄고, 청년들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 흔들며 무대에 화답했다. 함께 온 시민들이 합창하듯 노래를 따라 부르자 현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현지 씨(26)는 “드론불꽃쇼가 시작되기도 전에 노래가 울려 퍼지니 진짜 축제에 온 느낌이 든다”며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설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관객들은 하나같이 웃으며 서로 박수를 주고받았다. 버스킹 공연이 끝난 뒤, 수천 명 시민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5, 4, 3, 2, 1!” 함성과 동시에 수백 대 드론이 하늘로 솟아올랐다. 순간, 관객석 곳곳에서 “와!” “대박이다!”라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붉고 푸른 빛을 발한 드론들은 순식간에 수원의 상징을 그려냈다. 민선 8기 시정 비전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문구가 밤하늘에 펼쳐졌고, 마스코트 ‘수원이’가 손을 흔들며 시민들을 맞았다. 이어 화홍문·장안문·화서문이 차례로 나타났을 땐, 어린아이들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뛰었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들고 촬영했지만, 곧 카메라를 내리고 두 눈으로만 장면을 담았다. “이건 사진으로 다 못 담는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 드론쇼가 끝날 무렵, 밤하늘에 불꽃이 터졌다. 음악과 함께 폭죽이 연이어 솟구치자 광교호수공원은 순식간에 환호와 탄성으로 뒤덮였다. 불꽃은 호수 위에 반사돼 몽환적인 장관을 만들었고, 시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연신 “우와!” 하고 소리를 질렀다. 특히 RC 비행선과 불꽃이 결합한 ‘불새’가 등장했을 때는 카메라 셔터 소리와 함께 “대박이다” “이건 꼭 찍어야 돼”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꽃 모양으로 흩어지는 타상연화가 펼쳐지자 시민들은 아예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두 손을 모은 채 하늘만 바라봤다. 연인과 함께 온 한 시민은 “평소 자주 오던 호수공원이 오늘은 완전히 다른 세상 같았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 장면을 본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했다는 박수현(44세) 씨도 "환하게 터지는 불꽃을 보면서 감동을 받기도 했다. 가족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드론과 불꽃이 결합된 축제를 아이들도 좋아했고 시간을 내 축제에 참석하길 잘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 앞 잔디마당은 화려한 무대로, 광교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은 거대한 캔버스로 변했다”며 “음악과 드론, 불꽃이 어우러질 때마다 시민들의 탄성이 터져 나와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불꽃놀이에 그치지 않았다. 컨벤션센터와 광교호수공원 일대가 시민 모두의 무대로 변했다. 아이들의 웃음, 청년들의 환호, 가족들의 대화가 한데 어우러지며 도시는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이 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장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함께 환호하고 감동을 나눈 이번 경험은, 지역 축제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공동체적 기억을 쌓는 문화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그룹 제이오원(JO1) 스카이, 준키가 9월 6일(토)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얼킨(ULKIN)’의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2026 S/S 서울패션위크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일부터 7일까지 DDP와 덕수궁 돌담길, 흥천사,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서 열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9월 5일(금)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미우미우(MIU MIU) 신규 매장 오픈 기념으로 아이들 민니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미우미우 신규 오픈 행사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아이들 민니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고현정, 장동윤, 이엘, 조성하가 9월 4일(목)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로 오는 9월 5일(금)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9월 4일(목)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로 오는 9월 5일(금)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신예은, 엔믹스 설윤이 9월 3일(수)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버버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버버리 아트 스페이스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 '감정의 유산(Emotional Legacies)' 개최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감정의 유산(Emotional Legacies)' 전시 행사에 엔믹스 설윤, 배우 손석구, 박성훈, 신예은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양평군의회는 5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제31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 ▲양평군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3건으로 총 23개의 안건이 의결됐다. 특히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심의.검토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을 통해 주민생활 부담을 완화하고 국.도비 보조사업을 효율적으로 조정하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화장장려금,출산장려금 등 필수 경비를 반영해 주민 복지를 강화하고 읍.면 생활 불편 해소 사업과 안정적인 재정 집행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황선호 의장은 "제310회 임시회 기간동안 조례안과 예산안 심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애써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10월 한가위를 맞아 모든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부천시장기 체육대회’ 종합개회식에 참석해 지역 체육인들과 함께했다. 이날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는 2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유니폼은 달라도 스포츠를 향한 열정과 도전 정신만큼은 모두 하나일 것”이라며 “승패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기쁨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은 건강한 일상을 만들 뿐 아니라 이웃과 공동체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부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체육 활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부천시장기 체육대회는 부천시체육회, 부천시시니어체육회, 부천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개최하며, 축구·테니스·배드민턴·탁구·씨름 등 40개 종목 경기가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의정부 소재 오토바이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8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54분쯤 의정부시 민락동 소재 오토바이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39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후 9시 17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인근에 있던 12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장 내 오토바이의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열 폭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 재조사 등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같은 날 오후 9시 24분쯤 의정부시 사패산 터널 의정부 방향을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엔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26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후 9시 4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돼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의 대한 석방 교섭이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르면 오는 10일(미 동부시간) 이들이 한국행 전세기를 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조지아주 시설에 구금 중인 한국인 노동자들은 ‘자진 출국’ 형태로 미국을 떠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한미 실무당국간 의견 조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체포·구금 상태에서 자진 출국 방식으로 출국할 경우 향후 미국 입국 과정에서 불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이를 얼마나 최소화할지도 주목된다. 지난 4일 미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이들은 대부분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일종인 ESTA(전자여행허가제)나 상용·관광 비자인 B1, B2 비자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 당국은 체류 자격 상 현장 노무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됐는데도 이를 어겨 관련 법률을 위반한 것이고 그에 따라 체포·구금했다는 설명이다. 이런 경우 ▲자진 출국 ▲강제 추방 ▲이민 재판 등 3가지 방식으로 석방될 수 있는데 가장 빨리 석방·귀국할 수 있는
수원장안경찰서가 급증하는 이상동기범죄와 여성이나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 대상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 8일 수원장안경찰서는 지난 5일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개발업체 ㈜엘마인즈와 'AI 방향인식 비명비상벨'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원장안서에 따르면 기존 비명인식 비상벨은 비명소리를 감지해 작동했지만 발생 위치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비상벨은 전국 최초로 설치해 회전형 방범용CCTV와 연계, 시민이 위험 상황에 비명을 지르면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CCTV가 자동회전해 현장 상황을 즉시 확인하도록 설계됐다.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는 CCTV로 위험 상황을 즉시 확인하고 경찰에 전파해 실시간 현장 확인을 통한 범인 검거 등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뤄진다. 연무동 안심귀갓길 내 2개소에 우선 설치해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권석 엘마인즈 대표는 "단 한번의 비명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 AI 방향인식 비명비상벨을 개발한 목적"이라며 "본 협약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 지속적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준엽 수원장안경찰서장은 "안전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과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해 청소년의 재난 예방·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캠프를 마련했다. 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경기지사 이희경홀에서 '2025년 경기RCY 재난안전체험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프에는 학교 및 지역 RCY 단원 80여 명이 참가해 재난안전교육, 재난대비 생존가방 제작 봉사활동, 적십자 재난구호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소화기 시뮬레이션, 심폐소생술, 구호급식 및 세탁 차량 체험, 이재민 쉘터 체험 등을 통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대응 능력을 익혔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재난대비 생존가방을 제작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생존가방도 함께 만들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생존가방은 취약계층에게 전달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재난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축산농협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수원권선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송민정 과장보를 '이달의 으뜸사원'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8일 수원축산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수원축협 오목천지점에 방문한 고객 A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병원비 수납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9000만 원의 수표 발행을 요구했다. 해당 고객을 응대한 송 과장보는 최근 강화된 금융사기 예방 문진 매뉴얼에 따라 고령 고객 대상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 요청 및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동영상 시청을 안내했다. 피해사례 영상 시청 중 A씨가 갑작스레 수표 발행을 취소한 뒤 지점 밖으로 나가 통화를 이어갔고 보이스피싱 정황을 직감한 송 과장보는 즉시 경찰에 신고, 금전적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송 과장보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일 수원권선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임직원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대처가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밤 사이 부천 소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내부에 고립된 주민 2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23분쯤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소재 빌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5명과 장비 19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5분 만인 오후 11시 4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서 주민 2명이 화염으로 탈출하지 못했고, 소방당국은 현관문을 강제 개방한 후 공기호흡기 및 보조마스크를 활용해 신속히 대피시켰다. 이들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최근 5년간 총 413만 7320 그루의 소나무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8일 산림청으로 제출받은 ‘최근 5년(2021~2025년) 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30만 7919그루에서 2022년 37만 8079 그루, 2023년 106만 5967 그루로 크게 증가한 후 지난해 89만 9017 그루로 감소했으나 올해 다시 148만 6338 그루로 급증했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경북이 186만 5147 그루로 전체의 45.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경기는 14만 3845 그루(3.5%)를 차지했다. 시·군·구별 소나무재선충 피해 현황도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시·군·구는 지난 2021년 131곳에서 2022년 135곳, 2023년 140곳, 지난해 142곳, 올해 154곳으로 늘었으며, 피해 정도가 심각한 ‘극심(極甚) 지역’ 시·군·구는 지난 2021년과 2022년도에는 없었으나 올해에는 6곳으로 확인됐다 . 올해 기준 경기 양평은 극심 지역 6곳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심(甚) 지역’ 전국 4곳 중 한 곳으로 나타
용인 소재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에 있던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53분쯤 용인시 처인구 나사읍 소재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9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50여 분 만인 오후 5시 4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던 60대 남성이 좌측 팔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50대 여상이 우측 팔에 화상을 입는 등 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비닐하우스 1개 동과 집기류 등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5200만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도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내부 냉온수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