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범으로 지목된 상태다. 19일 한 전 총리는 오전 9시 30분쯤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과정 및 전후 지시사항 등을조사하고 있다. '내란에 가담하거나 동조하지 않았다는 입장인지', '계엄 문건을 챙기는 장면이 담긴 CCTV에 담겼다는 보도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계엄 직후 추경호 의원과 어떤 내용으로 통화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수고하십니다"라고만 말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 및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무총리는 헌법 및 정부조직법에 따라 행정 각부를 통할하고 행정기관의장을 지휘 및 감독한다. 또 계엄 선포 건의는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하게 돼있다. 계엄 선포 절차 전후 의사결정 및 행위에 모두 관여하는 만큼 내란 사건의 핵심 공범이라는 것이 특검팀의 시각이다. 실제 그는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리기 위해 최초로 부른 6명의 국무위원 중 한 명이었으며, 이튿날 비상계엄 해제 후 국무회의에도 참석했다. 아울러 계엄 당일 오후 11시 12분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하며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방해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있다.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하고 폐기했다는 의혹의 공범으로도 직목됐다. 계엄 이후인 지난해 12월 5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작성한 허위 계엄 선포 문건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나란히 서명한 뒤 '사후에 문서를 만든 게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이 발생할 수 있다'며 폐기를 지시했다는 내용이다. 계엄 선포문 관련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재로 헌법재판소와 국회에서 위증하는 등 의혹도 받는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제기된 의혹 전반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집무실을 중앙당사로 옮기고 철야 비상대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에서 당사 압수수색을 나오고 사상 유례없이 정당의 당원명부를 강탈하려고 하고 있다”며 “의원총회에서 절대 당원명부를 내줄 수 없다, 개인정보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이 시간 이후로 비대위원장 집무실을 당사로 옮기고 철야 비상대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도 적절하게 조를 구성해서 압수수색 영장 마지막 날(오는 20일)까지 당사를 지키겠다고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국회 비대위원장실에서 당사로 이동했으며, 당사에 도착해 당사 1층에서 특검의 압수수색에 항의해 무기한 농성중인 김문수 당대표 후보 등과 함께 “야당 말살 중단하라”·“압수수색 중단하라” 구호를 외친 뒤 사무실로 올라갔다. 앞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과 ‘건진 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실에 수사관을 보내 영장을 제시하며 당원명부와 통일교 교인 명단을 비교하는 절차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불가하며 협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이어 오후 특검 사무실 건물 앞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현장 비상의총을 열어 “야당 탄압 정치보복 압수수색”이라며 강력 항의규탄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당원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반인권적 야당 탄압 압수수색에는 일절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 사무실 건물 앞에서 “범죄 행위와 무관하게 수백만 명의 개인정보를 털어가겠다는 압수수색은 이 특검의 영장이 헌법상 과잉금지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며 “반인권적, 반헌법적, 반민주적, 민중기 위헌 특검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중앙지법 앞에서도 “지금 이재명 정권의 행동대장을 자처하고 있는 특검이 우리 중앙당사에 들이닥쳐서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를 송두리째 강탈하려고 하고 있다”며 “정당사에 유례가 없는 폭거이며,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정치보복”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런 특검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 준 곳이 바로 이곳 서울중앙지법”이라며 “서울중앙지법은 오래전부터 스스로 이재명 정권의 시녀님을 자처해 왔다”고 성토했다. 그는 “부당한 정치 탄압, 정치 보복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는 단 한 건도 내줄 수 없다.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직자 등의 반발로 약 14시간 대치 끝에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송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장께 21일 본회의 날짜 조정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21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하는데 22일 우리 당의 새로운 당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음을 알면서도 21일 본회의를 해서 쟁점이 있고 합의가 되지 않은 노란봉투법과 더 센 상법, EBS법, 방문진법 등을 통과시키겠다고 하는 것은 우리 전대를 망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조국씨는 사면이 아니라 사실상 탈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조 전 대표가) 무죄라면 재심을 청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조국 수사 윤석열·한동훈 등 6명, 공수처 수사 본격 착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고 “조국씨 주장대로라면 공수처 수사 대상은 조국씨 수사하다 좌천 네 번에 압수수색 두 번, 유시민 계좌추적 가짜뉴스 음해당한 한동훈이 아니라 1·2·3심 유죄 판결해 조국씨 감옥 보낸 대한민국 법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재심 청구 여부에 대해 “지금은 재심 청구에 전력을 기울일 수 없다”며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은 재심청구가 아니라 과제 실현”이라고 밝혔다. 또 “(무죄를 입증할) 중요한 증거나 증인이 나오면 변호인을 통해 일을 맡기겠지만 지금 시점에선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극우 정당화된 국민의힘을 정치적으로 한 번 더 심판해야 한다고 본다”며 “마음 같아서는 (국민의힘 의석이) 0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 “모든 초점은 국민의힘 심판”이라며 “국민의힘을 얼마나 소수로 만들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와 총선 등에서 국민이 투표로 국민의힘을 끝장내줘야 한다”며 “내란 이후에도 여전히 극우적, 친윤(친윤석열) 행보를 하는 정당은 우리나라에 있을 가치가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가수 임영웅이 8월 18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8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국민 히어로, 임영웅과 가요계 어벤져스 총출동! 임영웅의 신곡은 물론 스페셜 컬래버 무대가 찾아온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는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축제장 내 주차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편과 귀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축제가 열리는 송도달빛축제공원은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4번 출구에서 약 380m 도보 이동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순환42번 버스를 이용해 ‘달빛축제공연대공연장’에서 하차하거나, 82번·4401번·4402번·급행91번 버스를 타고 ‘송도랜드마크푸르지오시티’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특히 송도맥주축제 운영위원회는 관람객들의 편리한 귀가를 위해 ‘꽃가마 셔틀버스’를 준비, 대중교통과 연계한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 한편, 송도맥주축제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축제장에서 주류 구매나 쿠폰 교환 시에는 반드시 성인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송도맥주축제위원회 측은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모든 관람객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오는 8월
트로트계 독보적인 캐릭터 마이진이 가창력에 이어 댄스로도 팬심을 공략한다. 특유의 맑고 단단한 음색, 파워풀하면서도 깊은 감성이 녹아든 가창력으로 대중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은 마이진이 이번엔 댄스가수로 확실한 눈도장 찍기에 나섰다. 마이진은 11일 ‘사랑의 리콜’의 리믹스 버전을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사랑의 리콜’ 리믹스 버전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트롯뮤직어워드2025’ 무대에서 공개되며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애잔한 노랫말이 경쾌한 댄스 리듬을 만나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완성된 댄스트로트곡 ‘사랑의 리콜’을 더 신나고 더 화끈해진 댄스트로트로 업그레이드, 연령불문한 대중의 사랑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 번만 들으면 ‘리콜이 리콜이’를 자동 반복하게 만드는 강력한 중독성을 지닌 노래에 트로트 가수 활동전 댄스가수의 꿈을 키웠던 마이진의 절도 있는 댄스가 어우러지며 빅히트를 예감케 하고 있다. ‘사랑의 리콜’은 지난 3월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공개된 후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보이며 히트곡으로 부상하고 있다. 마이진의 대표곡으로 떠오르며 지난 7월 31일 디시트렌드 트로트 여자 부문 인기투표 1위, ‘트롯뮤직어워드 2
가수 이적, 노브레인, 전종혁, 린, 로이킴, 최유리, 조째즈, 임영웅이 8월 18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오늘 (18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국민 히어로, 임영웅과 가요계 어벤져스 총출동! 임영웅의 신곡은 물론 스페셜 컬래버 무대가 찾아온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해영 감독, 배우 방효린, 진선규, 조현철이 8월 18일(월) 오전,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애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로 오는 8월 22일(금)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군포시는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20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군포시 전역에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의 미사일 공격 등 공습 상황을 가정하여 국민 대피훈련, 행동요령 교육,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 등을 포함한다. 길터주기 훈련은 군포소방서에서 산본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진행되며 긴급차량은 선두차량 방송을 통해 일반 차량의 양보 운전을 유도하고 통제요원이 사전에 배치되어 구간통제를 진행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14시부터(1분간 발령) 14시 20분 훈련 종료 시까지 시민들은 공습경보를 인지하고 인근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가까운 대피소는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티맵, 안전디딤돌 앱에서 ‘민방위 대피소’를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군포시청어린이집은 이번 훈련의 시범훈련 장소로 지정되어 원아와 교직원이 실제 상황에 맞춰 대피교육에 참여한다. 훈련에는 민간 전문가의 비상시 행동요령 교육과 대피 시 주의사항 안내가 포함되며 소화기 체험훈련도 실시된다. 군포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공습 대비 행동 요령을 숙지시키고, 관계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여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
군포산업진흥원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와 성남산업진흥원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성남시에서 웨어러블 로봇 기술 실증과 고령친화산업 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고령친화 산업 분야에 적용하고, 시니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 웨어러블 로봇 기술 고령친화 산업 적용 공동 연구개발 ▲ 고령친화 제품·서비스 실증 및 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 공동 활용 ▲ 시니어 체험 프로그램 및 리빙랩 운영 ▲ 전문 인력 교류와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 기술 교류 활동 및 협력사업 발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웨어러블 로봇의 의료·재활·여가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고령친화산업 진흥법」에 따른 제품군의 연계를 강화하여, 시니어의 건강 증진과 일상 활동 지원, 여가·문화 참여 확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고령친화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병직 군포산업진흥원 원장은 “군포의 기술 실증 역량과 성남의 시니어 산업 혁신 경험이 만나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고령친화 산업
하남시가 감일지구 교통난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한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당초 오는 2027년까지 차고지를 조성해 배차 간격 단축과 노선 운영 효율을 높일 방침이었으나, 주민 반발에 밀려 방향을 바꿨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밤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회를 열 예정이었다. 설명회에서는 ▲차고지 적정규모 확보 ▲주거시설과의 이격 거리 ▲지형적 가림 효과 등을 고려해 후보지 4곳을 선정했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장에서 주민 반대 의견이 집중되면서 설명회는 사실상 무산됐다. 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아쉬움과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주민 뜻을 우선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사업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하남시는 서부권역에 공영차고지가 없어 버스가 먼 거리에서 회차·정비를 반복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면 공차 운행거리가 하루 총 1만 186.2km 줄어들고, 배차 간격이 최대 8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됐다. 시는 “대중교
김포예총(김포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불법성 논란이 일며 현장에서 항의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6일 진행된 제8대 김포예총 회장 선거는 당초 정관에 따른 정식 절차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거 전날 김포문인협회 회장을 포함한 대의원 8명의 자격이 박탈되는 사건으로 인해 후보의 선거권 및 피선거권 자격을 둘러싸고 이견이 발생했다. 19일 김포예총에 따르면 지역 예술인들의 모임인 예총회는 김포미협, 김포연예인협회, 서해협회 등 8개 지부가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임기가 끝난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협의를 마쳤다. 이후 회장 선거에 김포미술협회 전 회장인 A씨와 김포연예인협회 측 B씨 등 2명이 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지난 16일 투표에 임했다. 전체 회원이 투표하는 것이 아닌 8개의 지부에서 각각 8명씩 대의원 선출, 총 64명의 대의원이 신임 회장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선거 투표 과정에 회장 후보를 낸 김포연애인협회 측에서 대의원 자격 논란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김포연애인협회 측은 김포에 주소지가 없는 김포문인협회 C지부장이 대의원을 인준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13년간 김포에서 김포문인협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시청년지원센터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9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시청년지원센터는 다음 달 19일까지 '2025년 수원시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 프로그램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5주 과정으로, 3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에게는 밀착상담 및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 구직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 제공된다. 또 이수자에게는 50만 원의 참여 수당이 지급되며 사후관리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신청은 수원청년포털 내 '취업 바람' 게시판의 청년도전지원사업 공지 확인 후 고용 24 등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청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청년지원센터 관계자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용기를 내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일본 적십자사 사이타마현 지사와 함께 양국 적십자 청소년 단원과 지도자가 참여하는 봉사, 문화 교류를 통해 우정을 나눴다. 1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적십자사 사이타마현 지사와 함께 경기·서울·인천 일대에서 '2025 한일 RCY-JRC 국제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본사, 인천 적십자타운을 방문해 적십자 운동의 역할과 가치를 배우고 수원화성·화성행궁·한국민속촌 등 전통문화를 체험했으며 에버랜드·명동·성수동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 공간을 탐방했다. 또 1일차에는 경기도지사 남중부봉사관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진행해 지역 소외계층에 빵을 전달했고 4일차에는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서핑 체험과 생존수영 교육을 함께 실시해 봉사와 교육을 결합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국 RCY 대표 김우진 학생은 "적십자정신 아래 일본 친구들과 함께 봉사하고 교류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번 캠프가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이번 국제캠프는 양국 청소년들이 가치와 봉사의 의미를 공유하고
수원시가 한미 관세 협상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중소제조기업 대상 수출 지원 대책을 확대 운영한다. 19일 시는 시 경제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세피해기업 TF'를 구성해 수출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미국 관세 압력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기존 미국 권역 중심의 수출지원 사업은 유럽, 중동 등 권역으로 확대한다. 은행신용장 방식 중심이던 수출대금 결제 방식은 당일 카드 결제 방식으로 간소화해 기업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자금, 수출 다변화, 가격 경쟁력, AI 무역 지원 등 4개 분야 10개 사업의 지원 규모도 확대한다. 지원 기업 수는 393개사에서 549개사로 늘리고 추경예산은 29억 5000만 원에서 32억 40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주요 확대 내용은 수출 절차 간소화 지원, 국회 수출보험 지원, 마케팅·사업화 지원 확대,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 전자무역청, AI무역청 도입 등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이 미국 관세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 시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2025
청소년은 미래의 주인공으로, 청소년을 지원하는 것은 도시와 정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투자'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갖추며, 그 방법을 찾아가도록 길을 열어두는 것도 그렇다. 수원시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시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으로 적극 투자하고 있다. ◇청소년이 제안하는 조례 개정 및 정책 반영 '성공적' 지난달 10일 시는 '수원시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를 공포했다. 제393회 수원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결된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해당 조례 개정의 출발점은 시 청소년의 아이디어였다. 시 청소년의회 청소년인권위원회가 제안한 '실효성 있는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 혁신화'가 그 연결고리다. 지난해 시 청소년의회 청소년인권위원회 소속 7인의 청소년의원들은 청소년 사이 도박 문제에 주목했다. 일상 생활에서 주변을 관찰한 결과 도박 문제를 겪는 친구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해결 방안을 찾고자 머리를 맞댔다. 청소년의원들은 다양한 데이터를 찾아 실태를 조사하고 학교 내 도박 교육이 미비하다는 점을 들어 예방교육의 의무화를 제안했다. 해당 제안은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세운 글로벌 혁신센터가 CNN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협력해 인간의 작업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점검하는 이 공장은, 미래 제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하는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가 CNN 마켓플레이스 아시아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조명됐다. 방송은 이 공장이 로봇이 인간을 검사하는 미래 공장의 상징이라며,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결합된 초자동화 시스템을 소개했다. 지난 13일 방영된 CNN 마켓플레이스 아시아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공장 내를 순찰하며 엔지니어의 작업을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AI 알고리즘이 이를 분석해 조립 정확도를 판단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CNN 제작진은 “이 첨단 공장에서는 로봇이 인간을 검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공장인 HMGICS는 싱가포르 최초의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2023년 준공됐다. 연간 생산 능력은 30000대로, 조립 및 검사 공정의 약 70%가 자동화돼 있다. 공장 내에는 200대가 넘는 로봇이 배치돼 있으며, AI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돼 있다. CNN이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수원특례시 대형 점포와 소규모 점포의 균형 관리를 통한 유통산업의 상생으로 지역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기초 연구회'가 연구활동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된 중간보고회에는 이재형 대표의원과, 국미순·오혜숙·이찬용·최원용 의원이 참석해 지역 내 대형 유통시설과 소규모 점포 간 연계성 현황 및 흐름 분석, 국내외 정책 사례 비교 분석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연구 경과에 대한 한국산업법제연구원의 발표, 향후 연구에 대한 점검 및 참여 의원, 관계부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의원은 "올해 상·하반기로 넘어오는 짧은 새에도 시장 질서와 업황의 변화는 굴지의 대형 브랜드까지 파국으로 몰 만큼 전체 오프라인 마켓의 존립 위기가 고조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연구 종국까지 이제 소상공인 구축과 낙후를 최소화하는 상생 협력 방향 뿐만 아니라 이커머스가 질서를 비틀며 들어오는 잠식에 오프라인 마켓 전체가 상생 협력을 통해 대처하는 지역 경제 정책 제언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