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대통령실과 여야 국회 국방위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갖기 전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군사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그것을 바탕으로 나는 한국이 현재 갖고 있는 구식의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이 아닌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은 핵추진 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한미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핵추진 잠수함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 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하루만에 승인 의사를 표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SNS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을 강력히 지지했다”며 “앞으로 자주 국방력 증진을 통해 동맹을 보다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도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대한민국 방어에 있어 우리 군의 주도적 역할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사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한미 정상회담 후 특별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정상들 앞에서 이 대통령을 칭찬한 사실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이 ‘핵추진 잠수함’ 의제를 언급한 점에 대해 “대단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여야 국방위원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SNS에 “대한민국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굳건한 한미동맹의 신뢰가 만들어낸 위대한 결실”이라며 “적극 환영하며, 핵추진 잠수함 보유의 필요성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도 SNS에 “이번 조치는 한미동맹이 군사·기술 협력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정부는 이를 계기로 한미조선협의체(SCG)·핵추진 잠수함 국책사업단을 구성해 관련 협정을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여야는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온도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역사적 업적”이라며 “이 대통령은 외교천재”라고 호평·극찬한 반면 국민의힘은 “불확실성 해소는 다행”이라면서도 “외환 부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베스트 오브 베스트(최고 중의 최고)다. 현금 선불이라는 악조건의 위기를 최대의 기회로 반전시켰다”며 “외교 협상의 모범으로 기록될 만한 역사적 업적”이라고 극찬했다. 정 대표는 또 미국의 한국 핵 추진 잠수함 승인에 대해 “이 대통령이 매우 논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쾌거”라며 “이 대통령은 참으로 똑똑한 협상가”라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국감대책회의에서 “한미 관세 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훌륭한 결과”라며 “이재명 정부가 오랜 시간 치밀하게 준비하고, 성실히 협상한 결과다. 이번 합의로 외환시장 안정과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동시에 지킬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관세 인하는 큰 성과다. 특히 자동차 부품 관세를 15%로 인하한 것은 산업의 숨통을 틔워준 결정”이라며 “농업 분야도 철저히 지켰다. 쌀과 소고기 등 민감 품목을 지키면서, 검역과 협력 체계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SNS에 “‘외교천재’ 이 대통령의 국익 중심 한미 관세 협상 합의를 크게 환영한다”며 “이 대통령이 제안한 핵 추진 잠수함 추진 합의는 32년 대한민국 국방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는 의미가 있다. 경제와 안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천재적인 협상”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비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관세 협상의 타결은 이제부터 그 부담의 시작이라고 하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합의 자체가 원죄”라며 “에너지 구매 1000억 달러, 기업 투자 1500억 달러를 합치면 모두 6000억 달러다. 일본의 5500억 달러보다도 더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 정부는 10년간 150억 달러로 1500억 달러 현금 투자를 제시했는데 결과적으로 200억 달러씩 10년간 2000억 달러 현금 투자를 합의했다”며 “결론적으로 트럼프가 주장했던 내용 중에 선불이 일부 할부금으로 바뀐 거 말고는 총금액이 그대로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이 대통령이 한 달 전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조건에 동의했다면, 탄핵당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상기시키며 “실상은 3500억 달러가 아닌 6000억 달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석 달 전까지만 해도 ‘현금 투자 비중은 5% 미만’이라던 정부가, 이제 와 2000억 달러(약 284조 원) 현금 납입을 ‘합리적 결정’이라 포장하고 있다”며 “‘국익 중심의 협상’을 강조했지만, 실질적 국익의 방패는 빠지고 외환 부담만 남은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인천시가 송도유원지 일대 2.64㎢를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축하는 ‘르네상스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발표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종합계획과 2024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블록별 개발사업에 들어간다. 이번 종합계획은 송도유원지 일대를 8개 블록으로 나눠 이 가운데 6개 블록에 대해 복합문화 허브시티로 조성하고 시민 여가공간과 친환경 주거단지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송도유원지의 역사와 추억을 되살리는 한편 원도심 기능을 보완해 송도국제도시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8개 블록 중 ㈜부영이 소유한 2개 블록에 대해서는 시와 부영간 입장차이가 해소되지 않아 관련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전망이다. 앞서 시는 부영이 약 3100억 원에 사들인 5블록(도시개발사업·53만 8000㎡)과 6블록(송도테마파크·49만 8000㎡)을 핵심 구역으로 판단해 도시공간 재편을 통한 공공시설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부영은 시의 공공기여 요구가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오염 토양 정화 명령 등의 사업을 지연시켰다. 시는 부영이 협상 과정에서 기존 도시개발사업 계획인 공동주택 3900가구를 6900가구로 확대하고, 테마파크 사업 부가가치에 대해 시와 대립되는 의견 등을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2일 최종적으로 부영과의 협상 종료를 공식 통보했다. 시는 부영측과의 협상을 종료하면서 송도유원지 개발은 6개 블록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1블록 OCI 유수지는 지난 2003년 말부터 추진한 폐석회 매립공사를 22년 만인 지난 9월 준공했으며, 오는 2027년 12월까지 상부 유원지 조성공사를 진행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2블록 송도석산 주변은 인천도시공사(iH)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9월 착수해 개발 방향과 토지이용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3블록은 지난 7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가 제출돼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4블록 구 송도유원지 부지는 민간사업자가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위한 관련 도서를 준비 중이며, 7블록은 현재 창고 등으로 활용되고 있어 용도 전환 및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8블록 아암레이크 친수단지는 송도워터프런트와 연계해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 참여 등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은 단순한 재개발이 아닌, 시민의 일상 속 문화와 휴식공간을 복원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라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녹지와 문화공간을 확충해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인천의 대표 수산물인 가을 꽃게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2025 연안부두 & 수산물(꽃게) 축제'가 지난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이틀간 인천종합어시장 전면 특설 도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꽃게~ 만끽! 수산물~ 연안부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주최)과 연안부두 & 인천종합어시장 축제 추진위원회(주관)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중구청이 후원,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 및 운영 총괄을 담당했다. 축제 기간 내내 제철을 맞은 꽃게와 싱싱한 수산물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연안부두 일대가 모처럼 활기로 가득 찼다. # 제철 꽃게 할인 판매 '인산인해', 풍성한 먹거리에 '오감 만족'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꽃게'였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한정 수량 꽃게 할인 판매' 행사에는 시중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최상급 가을 꽃게를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이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한, 연안부두 장터와 어시장 자체 먹거리 부스에서는 갓 쪄낸 꽃게찜, 얼큰한 꽃게탕 등 싱싱한 수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여, 축제장을 찾은
'2025 수원시 청소년 대축제 2부 뮤직 페스티벌'이 지난 2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약 2천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수원 지역 청소년에게 활력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수원시와 M이코노미뉴스가 주최·주관하고 (주)맥가이버팩토리가 총괄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수원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현근택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공부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이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현경환 의원과 배지환 의원도 공동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을 응원하였으며, 이외에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최종진 이사장, 김준혁 국회의원 김명욱 보좌관, 임정완 시민협력교육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소년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행사는 수원을 대표하는 ‘라온제나시범단’의 강렬한 태권도 공연으로 시작됐다. 절도 있는 동작과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후 공식 개막식을 거쳐, 비보이와
배우 김민종 주연의 영화 ‘피렌체’(감독 이창열)가 연일 글로벌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제 3관왕과 릴스 영상 총합 1억 뷰 돌파에 이어, 중국 엘르(ELLE)·텐센트·소후 등 주요 매체들이 김민종을 ‘1억 뷰의 신(神)’으로 지칭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김민종의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피렌체’에 대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하며, 그의 여전한 인기와 파급력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릴스 영상 조회수 총합 1억 뷰를 기록한 점을 강조하며, 콘텐츠를 통해 입증된 글로벌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높이 평가했다. 이처럼 해외 주요 매체들의 잇따른 보도는 김민종이 ‘피렌체’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콘텐츠 파워를 입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피렌체’는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 중이다. ‘피렌체’는 중년 남성이 겪는 고독과 회한을 그린 작품으로, 인생의 목표를 좇으며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돌아보는 과정을 담았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름다운 풍광을 영화적으로 담아낸 미장센과 이창열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조화를 이룬다. 김민종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최석인 역을 맡아 중년의 아픔을 밀도 있게 표현했으며, 이창열 감독
가수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10월 27일(월)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을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오늘(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 천록담과 함께 ‘특별초대석’ 코너에 '미스터트롯3' TOP7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출연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10월 27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2TV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 제작발표회에 MC 한혜진, 황우슬혜, 우영(2PM)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누난 내게 여자야'는 커리어를 위해 치열한 시간을 보내느라 아직 사랑을 찾지 못한 여성들과 사랑 앞에서는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고 믿는 남성들의 로맨스를 섬세하게 보여주는 예능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용인특례시는 경기신문이 9월 29일과 30일 보도한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관련 기사에 대해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이해됐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시는 임시 진입로 설치 경위, 공원용지 한시 활용, 사업자 부담 구조, 교통 영향 등 주요 쟁점에 대해 반론을 제시했다. 30일 용인특례시는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관련 보도 중 일부는 사실과 다르게 해석된 부분이 있다”며 반론 입장을 전했다. 시에 따르면 임시 진입로 설치는 삼가2지구 사업자의 고충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가 확인·검토한 뒤 조정한 결과를 시와 관계기관이 이행하는 과정에서 추진된 조치다. 권익위는 입주 지연 문제 해소를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임시도로 활용을 제시했고, 시는 이를 수용해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는 특정 개인의 지시나 단독 판단이 아니라, 민원 접수부터 권익위 현장 확인, 조정 결과, 시·사업자 협의, 행정 이행에 이르는 정당한 공적 절차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보도에서 ‘공원 내부 도로’로 표현된 구간에 대해 시는 “해당 부지는 아직 공원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공원용지이며, 공원 조성 전까지 임시도로로 한시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시는 “도시계획상 기반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9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오후 6시 2분부터 41분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라는데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한민국 국민들뿐만 아니라 동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인들이 총리의 미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격변하는 국제정세와 통상환경 속에서 한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많은 나라”라며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과 일본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면 국내 문제뿐 아니라 국제 문제도 얼마든지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총리께서 지난주 취임 회견에서 ‘한국은 일본에 매우 중요한 이웃이고, 한일 관게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들었다”며 “전적으로 동감한다”
(주)BS한양(이하 BS한양)은 오는 31일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학익 2-2블록 인하대역1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원도심 일대 약 1만4천여 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용현학익지구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자리한 단지로, ‘수자인’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규모, 전용 84~101㎡, 6개 동, 총 1199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959세대가 일반분양 세대로 ▲84㎡A 208세대 ▲84㎡B 513세대 ▲84㎡G 43세대 ▲84㎡H 25세대 ▲101㎡ 170세대로 구성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4㎡형과 함께 인천 지역에서 보기 드문 101㎡ 대형 타입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의 청약일정은 11월 4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 5일(수) 1순위, 11월 6일(목)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11월 12일(수)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1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대통령실과 여야 국회 국방위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갖기 전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군사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그것을 바탕으로 나는 한국이 현재 갖고 있는 구식의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이 아닌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은 핵추진 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한미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핵추진 잠수함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 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하루만에 승인 의사를 표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SNS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을 강력히 지지했다”며 “앞으로 자주 국방력 증진을 통해 동맹을 보다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도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5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출전한다. KT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대만 라쿠텐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참가한다"라고 30일 밝혔다. 대만 타오위안시 정부가 주최하는 교류전은 한국, 대만, 일본 등 3개국의 야구 문화를 교류하고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를 비롯해 대만 라쿠텐 몽키스, 일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세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KT는 일본 와카야마 마무리 캠프에 참가 중인 선수단이 교류전에 나서며,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9일 라쿠텐 몽키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교류전은 KT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티비'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KT는 이번 교류전에 응원단을 파견해 한국의 응원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첫눈애안과와 2027시즌까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30일 밝혔다. 2025시즌 수원의 공식 파트너로 합류한 첫눈애안과는 향후 2년간 협력을 이어가며 수원 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첫눈애안과는 수원과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실제로 수원 팬들의 병원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며 파트너십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11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충북청주의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첫눈애안과의 마스코트인 '첫눈이'가 매치볼 딜리버리를 맡아 팬들에게 특별한 장면을 선사한다. 이밖에 경기장 외부에서는 첫눈애안과 부스가 운영되며 룰렛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난다. 현장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수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팬들의 관심이 파트너 브랜드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스폰서십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피해자들로부터 약 400억 원을 가로챈 조직 총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30일 인천지법 형사3단독(이동호 판사)에 따르면 범죄단체조직과 범죄단체활동 등의 혐의로 기소된 총책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105억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A씨 밑에서 일한 본사 팀장 30대 남성 B씨와 조직원 52명에게는 벌금형과 징역 1년에서 2년 6개월의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남동구 사무실에 로또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 본사를 두고 조직적으로 운영하며 피해자들로부터 40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본사 휘하에는 9개 지사가 있었으며, 수학적으로 분석해 만든 '로또 당첨 번호 분석기'로 번호를 맞춘다면서 피해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당첨시에는 전액 환불 등을 보장하며 예측 상품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또 매주 토요일마다 홈페이지에 올려둔 예측 당첨 번호를 실제 당첨 번호로 조작하고, 회원들의 경제적 상황을 알아낸 뒤 적중률이 높다면서 더 비싼 상품 결제를 권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이트에서 홍보한 분석기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으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K리그1 FC안양이 이동경의 합류로 덩치가 커진 울산 HD와 맞붙는다. 안양은 11월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에서 울산과 홈 경기를 치른다. 파이널 B그룹(7∼12위)의 안양(12승 6무 16패)은 승점 42를 확보해 강등권 밖인 8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9위 울산(승점 41)에게 1점 차로 쫓기고 있고,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진행해야 하는 10위에 자리한 수원FC(승점 38)와 격차도 4점 밖에 나지 않는다. 11위 제주 SK FC(승점 35)에게는 7점 차 앞서 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4경기씩을 남겨놓은 현재 K리그1에서 잔류 마지노선인 9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8월 24일 대전 하나시티즌전을 기점으로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안양은 직전 라운드에서 광주FC에게 0-1로 패해 기세가 꺾였다. 안양은 이번 울산전에서 승리를 따내 분위기 반전을 이루고 잔류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안양과 울산의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로 팽팽하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은 이전과 전혀 다른 양상을 띌 것으로 전망된다. 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창에서 유명 유튜버를 납치하고 살해하려 한 일당이 구속됐다.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와 공동감금 협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 2인조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40분쯤 송도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유튜버인 30대 남성 B씨를 차량에 납치하고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돈을 주겠다며 B씨를 그가 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차량에 태워 충남 금산군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들을 만나기에 앞서 경찰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는 신고를 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을 추적해 4시간 뒤인 지난 27일 오후 2시 40분쯤 충남에 있던 A씨 일당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발견 당시 B씨는 얼굴 부위에 심한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작은 거인' 천민기(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남자 49㎏급에서 한국신기록 세 개를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천민기는 3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역도 남자 49㎏급 OPEN(선수부)에서 파워리프팅 150㎏, 웨이트리프팅 135㎏, 합계 285㎏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제44회 대회에서 파워리프팅 140㎏, 웨이트리프팅 130㎏, 합계 270㎏를 기록하며 새로운 한국신기록의 주인이 됐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파워리프팅 10㎏, 웨이트리프팅 5㎏을 더 들어, 1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2022년 제42회 대회부터 4년 연속 이 체급 3관왕에 오르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이밖에 역도 여자 41㎏급 OPEN(선수부)에서는 김서임(경기도)이 파워리프팅 44㎏, 웨이트리프팅 49㎏, 합계 93㎏을 기록하며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 60㎏급 OPEN(지적·동호인부)에서는 안정호(경기도)가 은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안정호는 스쿼트에서 106㎏을 성공해 3위에 입상한 뒤 데드리프트에서 147㎏을 들어 2위에 올랐다.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합한 합계에서는 253㎏을 기록하며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