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입 감소 우려 속에서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한 가운데 이번 추경안에서 예산이 증액 편성된 사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추경안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회소득 시리즈’ 예산이 감액된 반면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사회복지·과학기술 관련 사업 예산은 추가되거나 증액된 모습이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지난 22일 약 41조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의 규모는 지난 1회 추경(39조 2340억 원)보다 1조 6566억 여원(4.22%)이 증가한 40조 8907억 원이다. 도내 부동산 거래 둔화에 따른 세입 감소에도 전체 추경 규모는 늘어난 것이다. 추경안에 담긴 주요 사업 예산을 살펴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규 예산으로 도비 1715억 원(국비 1조 9730억 원)이, 지역화폐 발행지원 사업 증액분으로 453억 원(국비 1087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은 도민 1357만 명에게 단계적으로 소비쿠폰을 지급하기 위함이다. 또 지역화폐 관련 예산은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할인보전금 지원을 위해 편성됐다. The 경기패스 사업 예산도 222억 원에서 265억 원으로 43억 여원이 증액돼 편성됐다. 이는 경기패스의 이용 혜택을 추가하기 위한 것이다. 국·도비를 합한 분야별 사업 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관련 예산은 기존 17조 3978억 원에서 2조 2045억 여원(12.67%) 증가한 19조 6024억 원이며, 과학기술 예산은 기존 1483억 원에서 140억 여원(9.42%) 늘어난 1623억 원이다. 반면 제출된 추경안에서 장애인·농어인·체육인·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의 예산이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추경안에서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 예산(139억 원)은 1억 원, 농어민기회소득 사업(707억 원)은 67억 원, 체육인 기회소득(34억 원)은 15억 원, 예술인 기회소득(88억 원)은 25억 원이 각각 감액된 채로 제출됐다. 청년·미래를 위한 정책·사업들도 대체로 감액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은 전체 예산(220억 원)의 90%에 달하는 200억 원이,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사업(64억 원)은 5억 원이 각각 감액돼 편성됐다. 다만 도는 지난 2022·2023년 세입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지방세수입을 1조 원 넘게 추가 삭감 편성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당초 지방세수입 기정액(16조 1055억)을 8000억 원(4.97%) 낮춰 편성했다. 도 관계자는 “당초 목표로 했던 세입 예측치가 변동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2022·2023년과 비교해 상황이 더 안 좋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제386회 임시회(9월 5~19일)에서 도의 올해 두 번째 추경안을 심의·의결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배준영(국힘·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은 26일 연말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 통행료와 관련해 “오늘 인천시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제3연륙교 전면 무료화를 위한 헌법소원에 최선을 다해 꼭 인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인천시에서 제3연륙교 통행료와 관련해 ‘영종·청라 주민 우선 감면’과 ‘내년 3월 모든 인천시민 대상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아쉬운 점도 있지만, 현재 인천시가 처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달 29일 당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3연륙교 전면 무료화를 요구했고, 이달 11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제3연륙교 무료화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통행료 무료화를 적극 요청한 바 있다. 영종과 청라 주민들은 이미 분양가에 약 5천억 원을 부담하여 다리 건설 비용을 충당했고, 공사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추가 건설비 역시 인천시와 경제청, 도시공사가 모두 공공재원으로 충당한 만큼 이 다리는 명백히 공공도로에 해당한다는 것이 배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주민들에게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으며, 영종에 거주하는 10명과 함께 제3연륙교 통행무료화를 위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지난 19일 헌법재판소를 직접 찾아 헌법소원을 직접 접수한 배 의원은 “재산권과 평등권을 침해받은 주민들의 권리를 위해, 인천공항의 접근에 많은 비용을 내야 하는 국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제3연륙교의 완전한 무료화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국방비 증액’ 방침을 공식화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됐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이날 2시간 20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회담 이후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국방비를 증액할 것”이라며 “한국은 한반도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방비 증액 규모와 방식은 언급되지 않았으며, 첨단 무기 도입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대미 의존 심화’ 우려, 한국 방위력 자립 등은 물론 경제·통상 분야의 세부 협의 과정도 이 대통령의 과제로 남았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통상·안보, 새로운 분야 협력 개척 등 3가지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면서도 “(경제·통상 분야는)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 과정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농축산물 시장 개방 문제의 경우에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관련 얘기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날 회담 후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미국은 시장 개방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한 만큼 양국의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 문제’를 언급했는데, 위 실장은 “소파 협정에 따라 주한미군이 그 부지를 쓰는 동안 우리가 공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말인지 헤아려본 뒤에 답을 드려야 할 것 같다. 협정문에 시설과 권역을 공여한다고 나와있기 때문에, 소유권을 주고받는 개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헤드라이너 박지현이 8월 26일(화)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 축제 공원에서 열린 2025 송도맥주축제에 참가해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8월 25일 에녹, 26일 박지현, 27일 장민호, 28일 손태진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윤세하, 윤별하, 권혁이 8월 26일(화)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프크몰에서 열린 영화 '홈캠'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화 '홈캠'은 의문의 사망사고를 조사 중인 보험조사관 성희(윤세아)가 집 안에 설치한 홈캠으로 낯선 존재를 목격한 후 공포에 갇히게 되는 24시간 초밀착 공포를 그리는 작품으로 9월 10일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마이진이 8월 26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홀에서 진행되는 KBS 1TV '열린음악회'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KBS 1TV '열린음악회'는 1993년부터 대한민국 음악 쇼를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헤드라이너 에녹이 8월 25일(월)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 축제 공원에서 열린 2025 송도맥주축제에서 축하무대를 펼쳤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8월 26일 박지현, 27일 장민호, 28일 손태진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송도맥주축제가 지난 주말 동안 약 20만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여름 대표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연인, 가족 단위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발길을 이어가며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는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펼쳐진 스컬&하하, 김범수, 에일리의 공연은 폭발적인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으며, 매일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는 관람객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더했다. 한편, 축제는 오늘(8월 25일)부터 나흘간 트로트 황태자 4인방이 무대에 올라 트로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남은 축제 기간에는 트로트뿐만 아니라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송도맥주축제는 오는 30일 토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 속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먹거리, 체험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는 “송도맥주축제가 여름 대표 축제로서 축제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
제네시스가 디즈니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2에 차량을 등장시켜 전 세계 관람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27일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용 전기차 GV60과 대형 SUV GV80가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2에서 주인공들의 차량으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GV60는 엄마 테스(제이미 리 커티스 분)의 차량으로,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담아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한다. GV80는 딸 애나(린제이 로한 분)의 차량으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가 자유분방한 성격을 더욱 부각시킨다. 프리키 프라이데이 2는 2004년 개봉한 프리키 프라이데이의 속편으로, 한 차례 몸이 바뀌었던 엄마와 딸이 다시 세대를 초월해 몸이 뒤바뀌는 과정을 그린다. 가족 간의 사랑과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코미디 작품으로, 이날 국내 개봉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60와 GV80가 영화 속에 등장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넷마블의 신작 MMORPG 뱀피르가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27일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뱀파이어 콘셉트의 신작 MMORPG 뱀피르가 지난 26일 낮 12시 국내 정식 출시 후 약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MMORPG 장르 특성상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단시간 내 성과를 거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빠른 매출 상승세가 뱀피르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은 정식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게임 플레이만으로 영웅 형상과 무기, 탈것 등 풀세트를 받을 수 있는 ‘위대한 시작! 영웅의 서약’ 이벤트를 비롯해, 7일간 접속만 해도 30만 골드와 형상 소환권 II 11개를 지급하는 ‘출시 기념 출석 이벤트’, 21일간 이어지는 ‘데일리 출석 이벤트’ 등이 진행 중이다. 한편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한 작품으로, 뱀파이어 세계관과 다크 판타지풍 중세 배경을 전면에 내세운 MMORPG다. 현재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모두 서비스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서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오픈형 주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인덕션에 팬과 필터를 내장해 요리 중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를 하단 덕트를 통해 배출하거나 필터로 정화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천장형 후드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공간 활용도가 높고 비용과 설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최근 유럽에서 오픈형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와 맞물려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제품군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신제품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터보 슬림팬’을 탑재해 강력한 흡입 성능과 저소음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대형 팬을 적용해 유럽 에너지 효율 기준 A++ 등급을 획득,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인정받았다. 상판은 긁힘에 강한 무광 질감의 ‘고경도 글라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지문이나 음식물이 묻어도 손쉽게 닦아낼 수 있는 오염 방지 코팅이 더해져 관리 편의성도 강화됐다. 이 제품은 사각팬과 대형팬까지 다양한 조리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해양 사고 현장에서 승선원 21명을 구한 우리나라 어선 선장 3명이 국제해사기구(IMO)가 수여하는 ‘바다의 의인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명구조 영웅으로 인정받았다. 수협중앙회는 유엔(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수여하는 올해 ‘바다의 의인상(IMO Award for Exceptional Bravery at Sea)’ 수상자로 국내 연근해 어선 선장 3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임형택 621영신호 선장 ▲박병석 999범성호 선장 ▲박현우 뉴엔젤호 선장으로, 이들은 올해 초 선박 전복과 좌초 상황에서 총 21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형택 선장과 박병석 선장은 지난 2월 제주 서귀포 남서방 약 450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136 다누리호 승선원 10명을 모두 구조했다. 박현우 선장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 후 침몰 위기에 처한 파이팅호에서 11명을 구해냈다. 세 명의 선장은 해양수산부 심사를 거쳐 IMO에 추천됐으며, 국제 검증 절차를 통과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IMO는 2007년부터 해상 인명구조와 해양오염 방지에 특별한 공적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20여 명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노동진
LG전자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선보였다. 주거·상업·공공 시설에 맞춘 제품군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AI의 역할을 조명한다. LG전자는 270㎡ 규모 부스에 주거·상업·공공 시설별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전시했다.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는 기존 모델 대비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주거용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강풍에서 소프트 바람으로 자동 전환, 전력 사용을 최대 76% 절감한다. 공공 분야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제작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kgCO₂eq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과, 배출가스를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을 선보였다
삼성이 청년들에게 안정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19곳이 참여하며, 국내 최초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이어온 채용 전통을 유지한다. 27일 삼성은 9월 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SDS, 제일기획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전형은 ▲직무적합성 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10월) ▲면접(11월)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 심사로 선발한다. 삼성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청년들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1990년대부터 여성 채용 확대, 학력 차별 철폐 등 열린 채용을 앞장서 추진해왔다. 또 GSAT 개발, 직급 통폐합, 평가제도 개선 등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인재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청년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
친동생으로부터 접근 금지 등 조치를 당하자 불만을 품고 집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광주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28분쯤 친동생인 20대 여성 B씨와 단 둘이 거주하는 광주시 소재 빌라 4층 세대에서 옷가지에 불을 붙여 집에 화재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B씨와 생활비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폭력을 행사했다. 당시 경찰이 출동했고, 결국 주거지 퇴거 및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망을 이용한 접근 금지 등 경찰 및 법원 임시조치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외출 중이던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임시조치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다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 B씨는 "오빠가 집에 불을 지른다고 한다"고 112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긴급 임시조치가 끝났다고 생각해 집으로 왔다가 동생과 경찰을 통해 (임시조치가) 연장이 됐다는 얘기를 들어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 임시조치
헤드라이너 박지현이 8월 26일(화)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 축제 공원에서 열린 2025 송도맥주축제에 참가해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8월 25일 에녹, 26일 박지현, 27일 장민호, 28일 손태진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기아가 글로벌 공구 브랜드 밀워키, 국내 랙킹 전문 기업 케이밴과 손잡고 PBV 고객을 위한 맞춤형 랙킹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PV5 카고 모델을 중심으로 고객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 현장 맞춤형 차량 활용도를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27일 기아는 지난 26일 서울 압구정 Kia360에서 밀워키, 케이밴과 ‘PBV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밀워키 코리아 박용범 대표, 케이밴 정의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차량 내부에 공구와 부품을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맞춤형 설치 시스템을 개발한다. 랙킹 솔루션은 인테리어, 건설, 유틸리티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며, 고객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밀워키는 특허 받은 모듈형 공구 솔루션 ‘팩아웃(PACKOUT)’을 기반으로 호환 플랫폼을 제공하고, 케이밴은 출장 설치와 A/S까지 지원한다. 기아는 차량 제원 정보와 판매 플랫폼인 기아 샵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피드백을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랙킹 솔루션은 PV5 카고 모델에 최적
군포시가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점차 일상 속에 자리잡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한 달간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을 설치·운영하며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운영 초기에는 다소 낯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들의 긍정적 반응이 확산되면서 이제는 여름철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하루 평균 1,200병이 공급되는 생수는 대부분 오전 중에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으며, 특히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와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로부터 “정말 시원하고 유용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군포시는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여름에는 군포역, 금정역 등 교통 중심지까지 운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군포 얼음땡’을 단순한 폭염 대응 장비가 아니라 군포시의 명물, 작은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기억하는 도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해 이용시간, 이용방식 등 세부 운영 방안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