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복 옹진군수의 공약인 ‘소연평항 선착장 편의시설 설치’ 사업이 3년 넘게 표류 중이다. 이 사업은 여객선 승하차시, 사람들이 편하게 기다릴 수 있는 대기실을 설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평도 바다역 내 대합실과 선착장까지 거리는 약 240m인 만큼, 서서 기다리기 불편해 하는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계획됐다. 소연평항은 지방어항으로 분류되는 만큼, 지정권한이 구에 아닌 시에 있어 공약이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와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에 군은 관련 사업을 시에 건의, 지난 2022년 12월 당시 2023년에 부잔교를 설치하고 나서 발생할 집행잔액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이를 통해 부잔교 설치 이후 남게 되는 사업비 2억 원을 시로부터 받아 실시설계 용역 준공과 시설공사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소연평항 부잔교 설치가 늦어지며, 집행 잔액이 발생하지 않아 지난 2023년 설치는 물거품이 됐다. 이후 군은 지난해 집행잔액 활용 계획 승인 요청을 시에 건의했지만, 지난해 시로부터 '목적 외 사업으로 사용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예산 확보에 실패하며 공약 이행이 어려워지자, 군은 여객대합실 설치 및 관리 소관부서와 협조해 공사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군은 편의시설이 조성될 위치에 옹벽을 설치하거나, 기존 대합실 이전 설치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옹벽 설치 및 기존 대합실 이전설치를 하기 위한 공간이 마땅하지 않은 탓에 기존 공약을 대체하기 위한 대책 마련도 여의치 않다. 폭이 좁아 시설들을 설치하면 차량 통행 등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군은 시와 계속해서 논의해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을 추진한다면서도, 부잔교 인근 공간을 활용할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토대로 추진한 공약인데, 장소가 비좁아 대안이 마땅하지 않다”며 “인근의 잔여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첫 합동연설회가 전한길 씨의 등장으로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비판과 자제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일 국민의힘 대구·경북 첫 합동연설회 현장에는 부정선거음모론 등을 주장하던 전 씨가 기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전 씨는 탄반파 후보에는 “잘한다”, 탄찬파 김근식 최고위원의 후보 연설 등에는 지지자들과 함께 “배신자”라고 외쳤고, 점차 격앙된 분위기에 탄핵 찬·반파 지지자간 몸싸움도 벌어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쇄신을 외치며 시작한 지도부 선출 레이스가 국민이 가진 한 톨의 기대마저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내란을 미화하고 민주당 탓만을 하는 비정상적인 외침만 반복되고 있다”며 “총부리를 국민께 겨눴지만 아무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으니 괜찮다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이해하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윤석열의 말과 대동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결과를 불복하는 말도 서슴지 않는 토론회가 과연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이냐”며 내란에 대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 단최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상대책회의에서 “전당대회에서 함부로 소란을 피우며 당의 명예 실추, 선동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송 위원장은 전 씨를 지목해 “방청석 연단에 올라 집단적인 야유와 고함을 공공연히 선동했단 점에서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된다”며 “국민의힘 윤리위는 전 씨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조속히 결론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의 과도한 상호 비방과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대한 자제도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거듭 강조하지만 이번 전당대회의 정신은 통합과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 씨는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 첫 합동연설회 이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언론에서는 전한길 때문에 전당대회가 망가졌다(라고 하는데). 전한길이 이런 역할을 함으로써 흥행에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배신자’ 이렇게 해줘야만 (후보들이) 연설할 때 신중할 것 아니냐. 앞으로도 부산, 대전, 일산 킨텍스까지 다 따라다니겠다”고 예고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지난달 먹거리 물가가 1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르며 서민 가계 부담이 한층 무거워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 목표치인 2%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체감 물가는 훨씬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7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지수는 125.7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1%)을 크게 웃돌았다.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까지 2.0~3.0%대에 머물렀으나, 최근 두 달 연속 3%대 중반을 기록했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온에다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이 겹친 결과다. 품목별로 보면 어류·수산물이 7.2%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오징어채(42.9%), 조기(13.4%), 고등어(12.6%)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빵·곡물(6.6%) 가격은 2023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고, 쌀(7.6%)은 1년 4개월 만에 다시 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라면(6.5%)은 3개월 연속 6%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과자·빙과류 및 당류(5.0%), 기타 식료품(4.7%), 우유·치즈·계란(3.6%)도 가격이 올랐고, 비주류 음료 중에서는 커피·차·코코아(13.5%), 생수·청량음료·주스류(3.4%)가 상승세를 보였다. 대중교통 요금 등 공공서비스 물가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1400원→1550원) 인상되며 도시철도료 물가는 7.0% 상승했다. 이에 따라 출퇴근 지하철 왕복 요금이 하루 3000원을 넘어, 고정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 정부는 하반기 전기·가스·철도 요금 인상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앞서 상반기에는 중앙부처 관리 공공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 사태 이후 이미 높은 수준의 물가에 최근 먹거리·교통 등 생활 필수 품목까지 오르며 서민 삶이 더 팍팍해졌다”며 “국내 유통망과 글로벌 공급망 등 대내외적 물가 상승 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미스터트롯 Top7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8월 11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 - 명불허전'을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오늘 11일(월) 방송된 KBS1 '아침마당 명불허전'에는 미스터트롯3 TOP7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출연해 트로트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팀 버튼 감독,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8월 11일(월) 오전,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제나 오르테가)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하고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2 파트1은 스트리밍 중이며, 파트2는 9월 3일(수) 공개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여름 대표 페스티벌 ‘2025 송도맥주축제’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총 9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되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맥주 중심의 축제라는 이미지와 달리,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또한, 주류는 성인 인증을 완료한 관람객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물총 축제 ‘송도크란’과 ‘공포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푸드트럭존에서는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메뉴들이 준비된다. 또한 송도맥주축제를 기획·제작한 ㈜맥가이버팩토리는 돗자리를 펴고 가족 나들이처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5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송도맥주축제는 이름에 맥주가 들어가 있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종합 페스티벌’이다”라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 오는 8월 30일 토요일,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2025 송도맥주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여름 축제 시즌마다 빠짐없이 언급되는 대표 아티스트인 다이나믹듀오는 ‘불꽃놀이’, ‘출첵’, ‘자니’, ‘Ring My Bell’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베테랑 힙합듀오다. 실력은 물론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이번 송도맥주축제의 피날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금)부터 30일(토)까지 총 9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매일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물론, 국내 유명 셰프들의 다채로운 먹거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5 송도맥주축제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송도맥주축제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가수 김다현이 8월 8일(금)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가수 김다현은 국악인이자 트로트 가수로 2020년 9월 25일 ‘꽃처녀’로 데뷔하여 ‘보이스트롯’과 ‘내일은 미스트롯2’ ‘현역가왕’에서 상위의 성적을 얻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가운초등학교 5층 영재교육원 교실에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미래를 설계하는 영재캠프’를 11일 시작했다. 이번 캠프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영재교육원 초·중등 학생들이 참여해 ▲빛과 색 탐구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햄스터 로봇 댄스 ▲이미지 인식 로봇 주행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코딩 등 총 6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첫날 오전, 학생들은 ‘빛과 색 탐구’ 수업에서 빛의 굴절과 색의 혼합 원리를 실험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웠고,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에서는 단순한 일을 복잡하게 해결하는 창의 장치를 팀별로 제작하며 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영재캠프는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탐구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진짜 배움이 이루어지는 자리”라며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재교육원은 캠프에서 제작된 작품과 활동 결과를 오는 10월 개최되는 ‘영재 페스티벌’에 전시해, 지역 내 학생들에게 영재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고양특례시는 자동차 종합(정기)검사를 1년 이상 받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운행정지명령’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의 종합(정기)검사는 법적으로 2년마다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의무사항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조치는 검사 미이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과태료 부과를 넘어 운행 자체를 제한하는 조치다. 운행정지명령은 자동차관리법 제37조 제3항에 근거한 것으로, 검사명령 후 1년 이상 경과한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처분을 의무화하고 있다. 시는 해당 차량에 대해 사전통지 절차를 거친 후 본 처분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말 기준 고양시의 차량 등록대수는 약 46만 대이다. 대부분의 차량이 정기검사를 제때 이행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은 검사 의무를 인지하지 못해 미이행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존 우편 안내문 발송 외에도, 올해부터는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고양시 차량등록과 관계자는 “이번 운행정지명령은 차량 소유자의 검사 이행을 유도함으로써,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인명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2025년 청렴챌린지’ 캠페인을 실시 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렴챌린지는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청렴을 주제로 각 부서가 자체적으로 청렴 표어(슬로건)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해 내부행정망(새올행정게시판) 로그인 화면에 게시·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41개 의왕시 전 부서가 참여하며, 8월 11일부터 부서별 사진이 하루씩 순차적으로 내부 행정망 로그인 화면에 게시될 예정이다. 특히, 김성제 시장은 ‘희망찬 클린도시, 신뢰받는 청렴의왕’이라는 표어(슬로건)를 직접 정해 올해 챌린지의 첫 주자로 참여하며 청렴한 시정 운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성제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청렴 챌린지를 통해 직원 모두가 일상 속 청렴을 실천하며 함께 성장하는 의왕시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반부패·청렴도시 실현을 위해 ▲청렴골든벨 ▲찾아가는 청렴교육 ▲이해충돌 제로 퀴즈 ▲출근길 청렴캠페인 등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내부 청렴 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1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구성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으로 내년 지방선거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조강특위와 당원자격심사위를 구성하고 내년 지방선거기획단을 설치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선거기획단장은 조승래 사무총장이 맡아 이끈다. 또 ‘평당원 출신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도 발족했다. 단장은 장경태 의원, 부단장에는 이해식·문정복(시흥갑) 의원이 참여한다. 나아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한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갑을 ‘사고 지구당’으로 결정했다. 이 의원은 해당 의혹이 불거진 이후 민주당에서 제명됐으며, 이날 서울경찰청은 이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도 했다. 권 대변인에 따르면 공석이 된 전북 익산갑의 경우 지역위원장 직무 권한대행의 인선을 추후에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권 대변인은 “새 당대표가 선출되면 당원자격심사위나 조강특위를 당연히 꾸려야 한다”며 “단순히 이 의원 건만으로 이번 기구 구성을 단행한 게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내년
남양주소방서는 11일,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소방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의원 6명과 남양주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서 주요간부, 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장이 참석해 남양주시 소방 행정 현안과 당면 과제를 점검했다. 또, 현장 활동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성 등을 논의하며 도의회와 소방 간 협력을 통한 시민 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임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와 안전행정위원회의 역할을 소개하고, 소방관 처우 개선·복지 향상·안전공동체 구축 등 미래 발전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정책 수립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윤호 서장은 “도의회와 소방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신뢰받는 소방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야구 고릴라' KT 위즈 안현민이 7월 MVP로 선정됐다. KBO는 "안현민이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24표(68.6%), 팬 투표 44만 7304표 중 3만 2578표(7.3%)로 총점 37.93점을 받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라고 11일 밝혔다. KT에서 월간 MVP가 나온 것은 2023시즌 8월 쿠에바스 이후 2년여 만이다. 야수로는 2020시즌 6월 로하스 이후 5년 1개월 만이다. 안현민은 7월 한달간 타율 0.441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장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706과 0.551로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21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30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경기 수를 훌쩍 넘는 안타를 쳐냈다. 이밖에 홈런 5개와 함께 14타점을 기록, 정확성에 더해 장타 및 클러치 능력까지 과시했다. 안현민의 활약은 8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9경기 8안타, 5타점, 5볼넷으로 타격과 출루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KT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7월 MVP로 선정된 안현민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이 가벼운 통증을 느껴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에 불참했다. 우상혁은 10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하일브론에서 열린 대회 선수 소개 때 손을 흔들며 나왔지만 경기는 출전하지 않았다. 우상혁 측 관계자는 "경기 웜업 중에 우상혁이 종아리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부상 방지 차원에서 하일브론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우상혁은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2월 체코 실내대회(2m31), 슬로바키아 대회(2m28), 3월 2025 세계실내선수권(2m31), 5월 왓그래비티챌린지(2m29)와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 6월 로마 다이아몬드리그(2m23)에서 연달아 정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 진행된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7월)에서는 2m34를 넘어 국제대회 7연승을 내달렸다. 2m34는 올 시즌 우상혁의 개인 최고이자, 세계 공동 1위 기록이다. 또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서 9월 열리는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2m33)을 넘어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우상혁은 10일 하일브론 대회에 이어 16일 오후 10시에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시작하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경기, 29일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이 의원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현장에 투입된 수사관들은 이 의원과 그의 보좌관 차모 씨의 컴퓨터 등 자료 확보에 나섰다. 당시 보좌진들이 경찰 진입을 막았으나 출입문을 열어주면서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사무실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의원과 차 씨에 대해 금융실명법 위반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이 의원의 전북 익산갑 지역 사무실과 익산 자택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아울러 차명거래 당시 계좌였던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기관들에 대한 계좌추적도 이뤄져 거래 내역을 확보했다. 지난 6일 고발장 접수 이후 5일 만에 고발인 조사 및 강제수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일단락되는 대로 이 의원과 차 보좌관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4일 이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 씨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8일 평택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과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연계 진료시스템 강화, 진료 프로세스 개선, 전문·의뢰 회송 시스템 활성화 등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진료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이번 협약이 경기 남부 지역에 환자 중심 의료 시스템을 공고히 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진료 연속성과 효율성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굿모닝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과의 상호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지역 주민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임신영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30년간의 임상 경험과 수천 건의 부모 상담 사례를 집약한 실용 육아 안내서 ‘톡톡! 우리 아이 발달 센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신생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부모뿐 아니라 보육교사, 치료사, 의료인 등 폭넓은 독자를 대상으로 기획된 실전 가이드북이다. 임 교수는 진료실에서 부모들이 자주 던진 100가지 질문을 선별해 대운동, 소운동, 언어, 인지, 사회성 등 5대 발달 영역별 핵심 포인트로 재구성했다. ‘한쪽 손만 쓰는 아이는 어떡하죠’, ‘말을 잘 따라 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이 흔히 하는 W자 앉기, 정말 문제가 있나요’ 등 실제 고민을 명쾌하게 풀어주며 발달 시기별 정상 범위와 이상 징후 판단 기준, 부모가 즉시 시도할 수 있는 실천적 조언을 제시한다. 또 조산아 성장 관리법, 기질별 육아법, 발달 장애의 조기 발견과 대응 방안, 디지털 미디어 노출 기준과 안전 사용법 등 최신 육아 이슈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아울러 영유아 건강검진 항목(K-DST) 안내, 아동용품 안전 가이드, 임산부 엽산 섭취 권장량 등 필수 부가 정보도 수록해 실용성을 높였다. 임신영 교수는 “부모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