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피해 사례가 계속 확대되는 모양새다. 경찰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최초 피해 시점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는 지난 12일 오후 6시까지 경찰에 신고 접수돼 유사성 검토를 거친 KT 소액결제 피해 사례는 199건이며, 피해액은 1억 2600만 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광명시 118건, 서울 금천구 62건, 과천시 9건, 부천시 7건, 인천 3건 등이다. 지난 9일 124건 발생에서 사흘만에 75건이 증가했다.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 내용이었던 KT 자체 집계 규모(278건, 1억 7000만 원)보다 적은 수치다. 이는 이용자가 피해 사실 인지를 아직 못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거나, 경찰이 유사성 여부 검토 중인 사례가 포함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피해 확인 지역은 광명시, 서울시 금천구, 부천시, 과천시, 인천시 등 5 곳이다. 이 외 다른 지역에서 비슷한 유형의 피해 사례가 이어지며 이번 소액결제 피해 사건과 유사성 검토가 진행 중인 사건도 있어 집계 피해 규모는 지금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 6일 KT는 사건은 인지하고 상품권 판매업종 결제 한도를 10만 원으로 축소, 결제 과정에서의 비정상 패턴 탐지 강화와 같은 예방 조치를 안내했다. 경찰은 피해 사례들에 대한 취합 및 분석 작업 중으로 명확한 피해 발생 시기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발생 시점과 신고 시점이 다른 경우가 많고 유사성 검토가 진행 중인 사건들도 있어 최초 및 마지막 피해 발생 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국내외에서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 노출, 생활 습관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또 고령, 빠른 초경, 늦은 폐경, 출산 경험 부족 등도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은 산발성, 가족성, 유전성으로 구분되며 이 중 유전성 유방암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특정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BRCA1, BRCA2 유전자가 있으며 이들은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종양 억제 유전자다. BRCA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암 발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변이가 있을 경우 발병 위험이 커진다. 일반 여성의 유방암 발생 확률은 10% 미만이지만 BRCA 유전자에 변이가 있으면 평균 40~80%까지 높아질 수 있다. 난소암 발생 위험 역시 최대 44%에 달해 변이가 확인되면 적극적인 예방 조치가 권장된다. BRCA 유전자 검사는 보통 혈액 5~10cc를 채취해 DNA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3~4주 후 확인 가능하다. 가족 중 BRCA 변이 보유자가 있거나 젊은 나이에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 등이 발생한 사례가 있는 경우 검사가 필요하다. 변이가 확인되면 예방적 약물 치료나 유방·난소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예방적 항호르몬제는 유방암 발생 위험을 약 50%, 경구피임약은 난소암 위험을 약 50% 줄일 수 있다. 예방적 유방 절제술은 약 90%, 난소 절제술은 약 97% 예방 효과가 보고됐다. 하지만 건강한 장기를 제거하는 수술이기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BRCA 변이 보유자는 25세부터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만약 유전성 유방암이 실제로 진단되면 치료 원칙은 일반적인 유방암과 동일하다. 국소 치료(수술·방사선)와 전신 치료(항암화학요법, 표적치료, 면역치료, 호르몬치료)로 나뉘며 특히 BRCA 변이 환자는 PARP 억제제 같은 특정 약물에 잘 반응하는 특성이 있다. 임아름 고려대안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BRCA 변이 환자의 경우, PARP 억제제 같은 특정 약물에 더 잘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맞춤형 표적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며 “유전성 유방암이라고 해서 치료 예후가 반드시 나쁘지는 않고 다른 유방암과 비교해 예후는 거의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BRCA 변이 환자는 반대쪽 유방에서도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 이후에도 정밀하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경기도의원의 징계 여부를 심사하는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가 의원들에 대한 징계안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회의 개최가 장기간 미뤄지고 있다. 제386회 도의회 임시회(9월 5~19일)에서 윤리특위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입장 차이를 보이며 무산됐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9일 예정된 제1차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 도의회 여야 교섭단체는 윤리특위 회의 개최를 앞두고 의원 징계안 심사에 대한 협의에 나섰으나 일부 안건 처리 여부를 놓고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인 이용호(비례), 양우식(비례) 도의원의 징계안 심사가 윤리특위에서의 쟁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 윤리특위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국민의힘 윤리특위 위원들은 자당 소속의 도의원 징계안이 처리되는 것에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며 “결국 회의장에서 퇴장해 윤리특위 회의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윤리특위 위원은 “(도의원 징계 사유가) 밝혀진 것도 아니고, 무엇이 진실인지 잘 모르겠고, (징계안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사람도 없다”면서 “이번 달 윤리특위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오는 11월에나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징계안 심사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도의회 윤리특위에는 십여 건에 달하는 의원 징계안이 접수만 이뤄진 채로 수개월 넘게 계류돼 있다. 이는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제6조 2항을 어긴 것이다. 해당 규칙은 윤리특위가 징계안에 대한 심사를 안건 회부일로부터 3개월 내에 마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윤리특위가 자치법규를 어기면서까지 징계안을 방치하는 모습을 보이자 도의회 내부에서는 윤리특위 위원들이 ‘제 식구 감싸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징계 심사 대상자인 한 도의원은 “의원 징계안에 이름을 올린 도의원들 대부분은 징계를 받지 않거나 낮은 수위의 징계를 받을 확률이 높다”며 “그만큼 윤리특위가 특정 의원이 아닌 다수를 위한 결정을 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도의회 윤리특위 회의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87회 정례회(11월 4일~12월 18일)에서 열릴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배우 신현빈이 9월 15일(월) 오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배우 신현빈이 출연한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절찬 상영중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임영웅이 9월 13일(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쇼 음악중심' 출연을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달 29일 정규 2집 'IM HERO 2' 발표했다.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은 임영웅만의 따뜻한 보컬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가자는 메시지다 돋보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박서진이 9월 12일(금)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 개막식 축하 공연을 위해 출근하며 선수단에게 파이팅 응원을 하고 있다. 한편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는 ‘아름다운 도전, 감동 가득 파주, 하나 되는 경기’라는 구호 아래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파주시 전역에서 19개 종목에 약 5000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해 열정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전유진이 9월 12일(금)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 개막식 축하 공연을 위해 출근하며 선수단에게 파이팅 응원을 하고 있다. 한편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는 ‘아름다운 도전, 감동 가득 파주, 하나 되는 경기’라는 구호 아래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파주시 전역에서 19개 종목에 약 5000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해 열정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9월 11일(목)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설화수 자음생크립 팝업 스토어 '시크릿 하우스'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11일) 진행된 ‘시크릿 하우스’ 오프닝 행사에 글로벌 앰버서더 임윤아와 배우 채정안, 모델 송경아가 참석했다. 자음 생크림 팝업은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14일 경기도기술학교에서 도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메이커스 과정’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의 직업기술 체험을 지원하고 외국인 특화과정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교육은 화성시산업진흥원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수강 중인 외국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토샵을 활용한 머그컵 제작 ▲3D프린팅 기초 체험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 과정은 3D프린터운용기능사와 GTQ 포토샵 자격과 연계해 구성돼 외국인들이 관련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격 취득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중 해당 자격증은 E-9(비전문취업)에서 E-7-4(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시 가점 항목으로 인정돼 외국인의 취업 준비와 체류 안정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 도일자리재단과 화성시산업진흥원은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외국인 대상 한국어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 맞춤형 기술교육을 연계해 외국인근로자 정착 지원, 중소기업 숙련인력 유지, 산업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진희 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외국인 주민들이 경기도기술학교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기술 역량을 점검할 수
부천시가 지난 12일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자문단’ 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1기 신도시 가운데 부천시가 처음으로 마련하는 청사진으로, 중동 신도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정비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세부 계획안에는 친환경·친수 보행 공간 조성을 위한 물길 정비와 중·상동 생활권을 잇는 입체 연결공원 조성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보행축·통경축·바람길을 확보할 수 있도록 건축 배치를 설계하고, 주민 제안형 특별정비계획을 유도하기 위해 단지별 건축 시뮬레이션을 추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마스터플랜 안에 대한 중간 점검과 함께 새로운 미래도시 비전 설정, 핵심 키워드 도출, 인동간격 기준 완화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토지이용구상, 친수 보행축, 녹지축, 연결공원 계획 등 구체적인 세부 과제도 함께 검토됐다. 부천시는 앞으로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도시의 비전과 방향, 주요 콘셉트, 재정비 선호 시기 등을 주제로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마을별 간담회와 설명회를 순
KB국민카드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상생 캠페인을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15일 KB국민카드는 KB Pay 쇼핑 내 ‘착한소비 소상공인 상생 특별관’에서 응원 댓글 이벤트를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상품 구매 후 마음에 드는 가게를 선택해 업체명과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소상공인이 준비한 랜덤박스(31명 추첨), 포인트리 1000P(구매 후 댓글 작성 고객), 포인트리 10P(전원) 등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10월 24일 KB Pay 쇼핑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또 10월 31일까지 특별관을 운영해 식품·건강·패션 등 100여 종 상품을 5% 할인 쿠폰과 ‘상생딜’ 특가로 판매한다. 아울러 11월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무이자 할부 혜택도 주어진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6·27 대책 이후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지역별 가격 흐름은 엇갈렸다. 15일 직방에 따르면, 전국 거래량은 6월 5만 3220건에서 7월 3만 4304건, 8월 3만 841건으로 줄었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3만 1132건에서 1만 2982건으로 반 토막이 났다. 거래가 줄었음에도 서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평균 거래가격은 6월부터 8월까지 1% 내외의 상승률을 유지했고, 상승 거래 비중도 7월 56%, 8월 53%로 절반 이상이었다. 반면 경기·인천은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가격 변동폭이 크게 축소됐다. 6월 전국 평균 거래가격 변동률은 0.94%였으나, 거래량이 급감한 7월·8월에는 각각 0.66%, 0.67%로 둔화됐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1.17%에서 0.57%로 변동폭이 축소됐다. 반면 지방은 0.62%→0.63%→0.74%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규제 대상에서 벗어난 영향으로 거래량 감소 폭이 제한적이었고 가격도 안정적 흐름을 유지한 결과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19곳에서 8월에도 절반 이상이 종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용산은 4.28% 상승했고, 광진·중구·마포·강남·강동 등 도심·강남권
토스뱅크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금융혁신 저변 확대에 나선다. 15일 토스뱅크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3rd S.Stage(Startup Open Stage)’에 은행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토스뱅크 외에도 DB손해보험, DB증권, LG전자, 우정바이오 등 5개 기업이 파트너로 나선다. 토스뱅크는 이번 무대에서 사업자 신용평가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신용평가모형 개발, 대안정보 기반 기술,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다. 이후 ▲서류 심사 및 발표 평가 ▲선발 스타트업과의 1:1 밋업 ▲전문가 자문 및 가이던스 제공 등을 직접 지원해 실질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어 뜻깊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금융 혁신의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우리은행이 기업 고객을 위한 자금관리 혁신에 앞장선다. 15일 우리은행은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웹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 ‘WIN-CMS’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WIN-CMS’에는 웹케시의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텍스빌365’와 ‘글로벌대시보드’가 새롭게 탑재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의 자금 집금·지급, 전 계좌조회 기능뿐 아니라 세금계산서 발행·관리, 해외자금 현황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과 신규 고객 유치, 부가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의 금융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WIN-CMS 서비스를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기업 고객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재건축 규제가 촘촘해진 사이, 대형 건설사들이 의외의 새로운 먹거리로 ‘준공 20년 차 아파트’에 주목하고 있다. 겉보기에 멀쩡하지만 최신 단지와 비교하면 커뮤니티·편의시설·인테리어가 낡은 아파트들을 대상으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잇따라 ‘리뉴얼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1263만 가구 중 약 47%가 준공 20년을 넘겼다. 이 가운데 380만 가구는 20~30년 차로, 법적 재건축 연한인 30년에 미치지 못해 제도권 정비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 건설사들이 이 시장을 ‘틈새’가 아닌 ‘기회의 장’으로 보고 있는 이유다. 재건축은 안전진단·조합 설립·분담금 문제 등으로 추진 자체가 쉽지 않고 인허가 과정만 5년 이상 소요된다. 리모델링 역시 구조적 제약이 많다. 반면 리뉴얼은 기존 골조를 유지한 채 외관·커뮤니티·세대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이 2년 이내, 이주도 필요 없다. 삼성물산은 ‘넥스트 리모델링’을 앞세워 하이엔드급 주거 상품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홈, 친환경 자재, 자동주차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준신축급 아파트로 재탄생시키는 개념이다. 지난달에는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12개 단지와 파트
김포시가 산불로부터 시민 안전과 산림 보호를 위해 지난 3월 12일 한전 인천본부와 업무협약했던 ‘산불 감시카메라’와 ‘산불위험 알리미’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불 감시카메라’는 율생리 산115-2번지와 대명리 390-20번지 송전철탑 2개소에 각각 설치됐다. 열화상 센서와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연중 무휴로 산불 발생 징후를 감시해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800만 화소 고성능 열화상 센서를 탑재해 야간이나 시야가 제한되는 환경에서도 온도 변화를 감지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산불 징후를 자동으로 식별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알려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불위험 알리미’는 문수산 산림욕장 1개소에 설치됐으며 기상청과 산림청 등에서 제공하는 산불위험 관련 정보를 무선으로 수신해 현재의 산불 위험지수와 함께 습도, 풍속, 기온 등의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표시한다. 특히 기상 변화에 따른 산불 위험 변동 상황을 신속하게 알릴 수 있어 사전에 위험 상황을 인지해 안전 행동을
경기도는 15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 기업 3차 추가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4.5일제 시범사업은 기업이 노사 합의를 통해 주4.5일제, 주35시간제 또는 36시간제, 격주 주4일제, 혼합형 중 하나를 선택해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임금 삭감 없는 선택형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뒷받침하는 효과가 있다. 모집 대상은 도 소재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주 5시간 단축 기준)의 임금보전 장려금이 지원되고 기업당 최대 2000만 원 한도에서 업무 프로세스·공정 개선 컨설팅, 근태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등 생산성 향상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1, 2차 모집을 통해 선정된 도내 기업 중 106개 기업과 1개 공공기관이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고 사업 관련 문의는 도일자리재단 북부광역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4.5일제 시범사업에 동참함해 노동자의 삶
KT 소액결제 피해 사례가 계속 확대되는 모양새다. 경찰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최초 피해 시점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는 지난 12일 오후 6시까지 경찰에 신고 접수돼 유사성 검토를 거친 KT 소액결제 피해 사례는 199건이며, 피해액은 1억 2600만 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광명시 118건, 서울 금천구 62건, 과천시 9건, 부천시 7건, 인천 3건 등이다. 지난 9일 124건 발생에서 사흘만에 75건이 증가했다.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 내용이었던 KT 자체 집계 규모(278건, 1억 7000만 원)보다 적은 수치다. 이는 이용자가 피해 사실 인지를 아직 못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거나, 경찰이 유사성 여부 검토 중인 사례가 포함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피해 확인 지역은 광명시, 서울시 금천구, 부천시, 과천시, 인천시 등 5 곳이다. 이 외 다른 지역에서 비슷한 유형의 피해 사례가 이어지며 이번 소액결제 피해 사건과 유사성 검토가 진행 중인 사건도 있어 집계 피해 규모는 지금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 6일 KT는 사건은 인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