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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축제를 즐기는 경기도민이 되자

경기도의 9월은 ‘가을축제 꽃 만발’이라는 문화면의 제목이 우리를 유혹하는 가을이다. 우리나라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다르지 않겠지만 우리 도는 동서남북이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풍성한 축제가 도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해안 갯벌과 넓은 바다를 시작으로 남쪽에는 너르게 펼쳐진 들판과 높은 산, 계곡, 그리고 큰 강물이 흐르는 동쪽을 거쳐 통일의 마음을 담고 조용하게 웅비를 꿈꾸는 북쪽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수많은 축제들이 개최된다.

9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안산해바라기 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구리 코스모스축제, 같은 기간에 이천에서는 햇사레장호원 복숭아축제가 가평에서는 자라섬 국제페스티벌이, 여주에서는 천서리 막국수축제가 개최된다.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에는 과천 한마당축제가 10월로 이어진다. <본보 9월 7일자 참조> 아무리 바쁜 일상이지만 올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 지역축제 한 두 곳은 찾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갖자.

가을축제에의 참여는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긴 여름을 보내고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바쁜 업무로 힘든 생활의 연속이겠지만 잠시 여유를 내어 가까운 곳에서 개최되는 축제일정을 기록해 두자. 인터넷 등을 활용하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충분하고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 또한 고민되리만큼 풍성하다. 또한 축제참여는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휴일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바라보면서 도보로 이동하면서 축제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가을도 느낄 수 있다. 대부분 축제시기에는 교통편이 제공되니 이를 잘 활용하면 더욱 편안하게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가을축제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심어줄 수 있다. 집과 가까운 학교와 학교주변에서만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체험의 공간을 확장해 내 고장의 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축제는 지역의 특성이 흥겨운 문화행위로 드러나는 한마당이다. 축제경험은 아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줘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살아 있는 생생한 지식들을 전달해 줄 것이다. 컴퓨터게임과 학업에 찌든 아이들에게 흥겹게 풀어져 다양한 문화공연과 먹을 꺼리가 있고 지역 특산물이 풍성하게 제공되는 지역축제에 참여해 아이들에게 산교육의 경험을 제공하자.

바다와 깊은 산, 너른 들판과 지역마다 흥미진진한 역사와 삶의 기록이 살아있는 경기도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이번 가을에는 꼭 한번 이상 가족과 함께 축제를 즐겨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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