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자살 이야기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사람이 신체적으로 건강하더라도 정신적 건강에 흠결이나 하자가 있다면 결코 행복한 인생이라 할 수 없다.
성남시민 100만명 가운데 40% 정도가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불안증 인구까지 합하면 시민 절반이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자살률 세계 1위’가 말해주듯 심각성이 높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1만3천여명이 자살로 숨졌다는 수치는 놀랍다. 사람의 자살이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들에게 고통을 주고 사회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 범 사회화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반영하듯 서점가에는 관련서적들이 즐비하고 세계 자살 방지의 날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더구나 요즘처럼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있어서 젊은이들의 자살은 국가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국민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매우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청소년기는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변화가 급격한 시기로 스트레스에 노출이 심하다. 또 쉽게 접할 수 있는 컴퓨터는 소공간에 몰입하는 데서 오는 자아상실화로 인해 자살 충동욕구를 높인다고 한다. 변화에 대한 적응능력과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이 약한 청소년들은 우울증으로 이어져 그만큼 자살 행동에 가깝게 된다.
우려되는 대목으로 현대사회의 방임주의 경향은 일탈 행위들에 대해 보다 관대해짐으로써 자살행위 증가를 불러오는지도 모른다. 목숨을 잃는 치명적인 자살을 지켜보는 이들은 좀더 큰 관심과 애정을 보였었다면 자살을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인데 하며 자책과 슬픔에 빠지게 된다. 때문에 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그 예방 방안 마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성남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성남시 정신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대책을 진행해 왔다. 시의회에서도 시민의 보건복지 영역이라면 최우선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앞으로 시민의 정신 건강을 지켜주고 지원해 주며 한걸음 더 나아가 시민들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찾아 예방·치유할 수 있는 공공 정신건강 종합센터가 들어서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정신건강 종합센터가 들어선다면 정신 건강과 관련된 고민을 편히 이야기할 수 있으며 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돼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나 안식을 찾을 수 있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돼 정신건강 약자들에 대해 실질적인 복지기구로 평가받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정신건강 종합센터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성남시 정신건강 지킴이’로의 확고한 사명과 정신을 가져야 하며 그 기능과 시설 또한 전문 건강 도우미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규모와 절적한 위치에 들어서야 한다.
또 하나 기성세대는 아동·청소년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는 사고가 필요하다. 다분히 그들의 외적인 면과 성과 지상주의적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평가한다면 숙제는 영원히 풀리지 않을 지도 모른다. 요즘 아동·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인터넷 중독, 학습장애, 왕따와 같은 각종 행동장애 등 그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매우 심각하며 사회적, 국가적 문제로 범 사회와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만큼 그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시급을 다투는 문제며 사회와 국가의 존폐와도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심히 우려되고 있다.
아동·청소년기의 정신 건강을 위해 정신건강 종합센터는 지극히 필요한 것이며 정신건강 종합센터가 제 역할을 하려면 학부모 단체와 관련기관 등이 잘 협력해 프로그램과 세부적인 틀을 잘 세워 나가야 할 것이며 그 위치 또한 성남 시민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곳에 마련해야할 것이다.
21세기 성남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향후 정신건강 종합센터의 역할을 기대하며 성남시의회에서는 정신건강 시설 건립을 위해 조례 제정 등에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집중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