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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 홍보대사

안병현<논설실장>

지난해 문화계는 그야말로 ‘가짜와의 전쟁’ 이었다. 그것은 학벌주의에 자유롭지 못한 우리사회의 치부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었다. 이름하여 학력위조사건. 평소 공인임을 내세우는 연예인의 학력위조는 도덕성의 한계를 드러낸다.

연극인 윤석화, 방송인 강석, 탤런트 최수종, 방송인 최화정, 작곡가 주영훈, 배우 다니엘 헤니, 교수 장미희 등등 수도 없이 많다. 당시 머리를 조아리며 방송계를 떠날 것 처럼 하던 이들은 지금도 아무 일 없었던 것 처럼 방송가를 누비고 있다. 인기와 시청률을 먹고 산다는 그들과 방송의 합작품이다.

미국 조지메이슨대를 다닌 적이 없는 주영훈은 당시 연예계를 떠났다가 최근 방송에 복귀했다. 연세대에 다닌적 없는 강석은 “내가 컴맹이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것을 몰랐다”고 했지만 그는 스튜디오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방송한다. 탤런트 최수종은 도가 심했다. 그는 합격만 해놓고 입학은 하지 않은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한 것처럼 행세했다. 1997년 8월 11일 SBS TV가 방송한 ‘스타 TV강좌’에 강사로 출연한 그는 모교인 배명고 후배들에게 자신의 학창시절과 유학생활, 좌우명 등을 들려줬다. 그는 “배명고를 졸업하고 외국어대 무역학과에 입학했다”고 소개했다.

1990년에 펴낸 자서전 ‘너에게만 말해줄게’에서 최수종은 “Y대 무역학과를 다니고 있었는데 학교생활과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방황하던 중이었다”고 썼다. “연극영화과를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무역학과를 가게 된 것”이라고도 했다. “캠퍼스 잔디 위에 배를 깔고 엎드려서 책을 읽거나 리포트를 쓰기도 했다. 시험 때가 되면 도서관에서 공부에 열중했다”

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홍보대사로 조용필과 박지성에 이러 탤런트 최수종을 추가로 위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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