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인명사전은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미국인명정보기관(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서 발행하는 인명사전을 말한다.
이 가운데 마르퀴즈 후즈 후사는 1899년에 문을 열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어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세계인명기관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후즈후인더월드(Who's Who in the World)를 발간하고 있다. 후즈후인더월드는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매년 세계적 인물 5만여명을 선정,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
마르퀴즈 후즈 후에서 발행하는 인명사전은 100여년의 오래된 역사와 절재되고 일관된 편집정책 등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도서관 등 가장 많이 보급되고 있어 전문 인력정보 제공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26일 마르퀴즈 후즈 후 2010년 판에 교육대학원의 김주후 교수의 이름이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교육측정도구 연구와 국가 차원의 학교평가 공통지표 개발 등 교육평가와 유아교육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주리대학 교수와 한국교육개발원 학교평가연구실장을 거쳐 지난 2006년부터 아주대 교육대학원 교수로 있다.
이밖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한의학과 신흥묵 교수가 8월 발간예정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고창선 주임연구원은 석사출신 대리급 연구원 자격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와 마르퀴즈 후즈 후 등 세계3대 인명사전중 2곳에 등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야생동물 보호관리 전문가인 충남발전연구원 환경생태연구팀 정옥식 박사는 세계3대 인명사전 3곳 모두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 박사는 ‘동북아시아 독수리 이동경로에 관한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