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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신·재생에너지 전원 구성에 대한 다각적 검토

인천연구원은 2021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우선순위에 관한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총량 고려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전원 구성 검토 역시 중요하다.

 

인천연구원은 인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관련해 에너지원 평가 기준을 선정, 기준간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했다. 또 각 기준별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비교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인천시에 적용할 신·재생에너지원별 우선순위를 도출했다.

 

연구 대상은 태양광, 해상풍력, 바이오, 폐기물, 연료전지, 조류발전이다. 평가 기준으로는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기준을 선정했고 추가적으로 잠재량을 바탕으로 한 인천지역 특화도(입지계수)도 분석했다.

 

분석방법은 계층화분석법(Analytic Hierachy Process; AHP)을 활용했으며, 인천지역 안팎의 학계, 연구기관, 발전사, 정부 기관, 시민사회단체 소속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가 대상 설문을 바탕으로 했다.

 

분석 결과 전문가들의 기준에 대한 가중치는 환경적 기준, 경제적 기준, 사회적 기준, 기술적 기준 순으로 높았고, 신·재생에너지원별 가중치는 태양광, 해상풍력, 연료전지, 조류발전, 폐기물, 바이오 순으로 높았다.

 

인천연구원 한준 연구위원은 “인천시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할 때 총량뿐만 아니라 전원 구성에 대한 다각적이고도 면밀한 검토가 중요하다. 이런 과정이 주민 수용성 문제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료전지는 LNG 등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방식에서 근본적으로 탈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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