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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 KB손보 꺾고 2연승

5세트 비디오 판독에서 희비 갈려
레오, 29점 올리며 팀 승리 앞장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OK금융그룹은 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과 방문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19-25 25-23 17-25 25-20 15-1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OK금융그룹은 승점 5점으로 서울 우리카드(3승·승점 9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반면 KB손보는 2연패에 빠지며 1승 2패, 승점 3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이날 OK금융그룹 레오는 29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바야르사이한 밧수는(11점)도 힘을 보탰다.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4점을 뽑아냈지만 12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1세트 KB손보 비예나를 효과적으로 막지못하며 19-25로 기선을 빼앗긴 OK금융그룹은 레오의 활약과 상대의 범실로 25-23으로 2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3세트와 5세트를 나눠 가진 양 팀의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OK금융그룹은 7-6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KB손보 황승빈의 오버네트를 잡아내 1점 더 달아났다. 이어 3점을 연달아 뽑아낸 OK금융그룹은 12-9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다시 한 번 웃었다.

 

OK금융그룹은 곽명우의 오버네트 판정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오버네트가 아닌 것으로 번복되면서 13-9로 앞서갔다.

 

이러한 판정에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거세게 항의했으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이후 기세가 오른 OK금융그룹은 끝까지 주도권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은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G 칼텍스와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1-3(22-25 25-15 22-25 20-25)으로 패했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IBK기업은행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는 30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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