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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체육지원센터, 상반기 개소 목표…경기남·북부 체육 균형발전 도모

경기도, 정관 변경·세부사항 조정 등 진행
도체육회·도장애인체육회, 각각 1팀 파견 예정

 

경기남·북부 스포츠 격차 해소를 위한 북부체육지원센터(이하 북부센터)가 2024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센터 개소를 위한 예산으로 총 11억 5000만 원(경기도체육회 6억 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5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경기북부지역 체육의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센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좀처럼 진전이 없었다.

 

그러나 2023년 북부센터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으며, 현재는 개소를 확정짓고 세부사항을 조정 중에 있다.

 

도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정책과제 자체 수행을 진행, 스포츠 격차 해소, 경기북부만의 특화된 스포츠 역량 강화, 장애체육인들의 접근성 등을 위해 북부센터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으로 도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북부센터가 들어설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며 정관 변경 등의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북부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각각 1팀(4명)씩 파견하게 된다.

 

김미숙 경기도 체육진흥과 체육진흥팀장은 “현재 북부센터 개소를 위한 기본 계획을 짜고 있는 상황이며 센터가 개소되면 북부체육이 활성화 되고, 균형발전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개소 첫 해에는 도체육회·도장애인체육회 각각 1팀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점차 팀을 늘려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부센터 개소로 도체육회와 도장애인체육회가 인력 부족에 시달리지 않도록 인력 충원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북부는 동계종목 뿐 아니라 휠체어 럭비·농구·펜싱같은 종목도 자리해 있는 곳"이라면서 "북부센터가 생기면 그동안 남쪽에 집중됐던 스포츠 행정이 분산돼 균형을 이루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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